◆ 진법(眞法) 진리

내 얼굴이 관운장과 같으냐?

고도인 2015. 9. 23. 14:29

 



[권지 120]

증산성사께서 어느 날 공우를 데리시고

태인 새울에서 백암리로 가시는 도중에 문득

관운장(關雲長)의 형모(形貌)로 변하여 돌아보시며 가라사대

 내 얼굴이 관운장과 같으냐하시니

공우가 놀라며 대답하지 못하고 주저하거늘

증산성사께서 세 번을 거듭 물으시니

공우는 그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관운장과 흡사하나이다고 아뢰니

곧 본 얼굴로 회복하시고

김경학의 집에 이르러 공사를 행하셨도다.


[주해(註解)]

내 얼굴이 관운장과 같으냐

세 번씩이나 거듭 물으신 의미는

내가 바로 원진천존 관성제군임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교법 215절에 증산성사께서는

 나는 해마를 위주로 하므로 나를 따르는 자는

먼저 복마의 발동이 있으리니 복마의 발동을

잘 견디어야 해원하리라하셨는데

증산성사는 해마신장으로 관운장이시다.


교운 130절에 보면

三界解魔大帝神位 願趁天尊關聖帝君

(삼계해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이라고 하였듯이

바로 증산성사께서는 해마신장으로 관운장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행록 538절에

三界伏魔大帝神位 遠鎭天尊關聖帝君

(삼계복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이라 하였는데

이는 천지인 삼계에 덮어(묶어) 놓은 모든 ()를 굴복시키는

대제군은 원진천존 관성제군이시다. 라고 하였다.

지금 주문에 삼계해마(三界解魔)로 한다.

삼계해마는 마()를 풀어놓았다는 것이다.

즉 삼계의 모든 마를 굴복시키는 대제(大帝)신장은

원진천존이신 관성제군이이신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법칙에서

증산께서 모든 마()를 풀어 놓았으므로

이 모든 마()를 굴복시킬 분이 증산이므로

증산은 바로 원진천존관성제군이라는 결론이다.


그리고 신장주 주문에도 보면

증산은 뇌성보화천존으로 대제신장이라고 나와 있다.

난법 주문의 神將呪(신장주)에도 보면 증산께서는 상제가 아니고

神將(신장)들의 ()임을 알 수 있다.


神將呪(신장주)

천상옥경 천존신장 천상옥경 태을신장

상하변국 뇌성벽력장군 백마원수 대장군

뇌성 벽악 장군 악귀잡귀 금란장군

천지조화 풍운신장 육정육갑 둔갑신장

태극두파 팔문신장 음양오행 조화신장

삼태칠성 제대신장 이십팔수 제위신장

이십사절 제대신장 감아미성

조아대력 역발산 오봉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

칙속칙속 음음 급급 여율령 사바아 이다.


이와 같이 강증산 성사께서는

神將(신장)들의 將帥(장수)들을 統率(통솔)하시는

우두머리로서 천자인 것이다.

將帥(장수)들을 統率(통솔)하는 우두머리와

主人(주인)은 다른 것이다.


[교운 255]조정산께서

 하늘은 삼십 육천(三十六天)이 있어 증산께서 통솔하시며

전기를 맡으셔서 천지 만물을 지배 자양하시니

뇌성 보화 천존 (雷聲普化天尊)이시니라.”

이렇게 조정산께서 강증산 성사의 정체를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이라 밝혔을 때,

사람들은 아무도 그 이름이 神將(신장)의 이름인 줄 몰랐다.

(201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