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해원상생(解寃相生)

고도인 2015. 9. 23. 12:30

 




해원상생(解寃相生)이란


맺힌 원을 풀고 서로 잘 살자는 뜻이다.


도전 박우당께서 내려주신 훈시 말씀을 살펴보면


해원상생의 참뜻을 알 수 있다.


성진원 벽화에 해원상생 편은


척이 없이 원망 없이 서로 보은하는 모자간에


괴로움을 모르는 따뜻한 인정을 나타낸다.


1982917훈시


 

해원상생이 딴 게 아니다.


척을 푸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척신이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척을 풀어야 한다.


그래서 무척 잘 산다.


척이 없어야 잘 산다는 것이다.


전에 척이 맺힌 신이 사람에게 응하여


일이 벌어진다든지 죽게 하든지 한다.


수도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게 척을 푸는 것이다.


사회에서도 별로 때리지 않았는데


죽는 경우는 살맞아 죽은 것이다.


척신이 발동하여 두 사람을 이용하여 보복하는 것이다.


증산께서 누가 나를 때리면 손을 어루만져 주라하신 뜻은


전생에 내가 척을 맺었는데 그 척신이 상대방에 응하여


나에게 갚는 것이니 그 정도로 풀린 것을


고맙게 생각하라는 뜻이다.



수도 과정에서 제일 중요하고 힘드는 것이 척을 푸는 것이다.


내가 우연히 누구를 죽였다면 그 보호하는 영이나 신이


척을 맺은 것은 내가 마음으로 푼다고 풀리는 것이 아니다.


공부를 해보면 서럽게 울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그 사람에게 원 맺혀 해하려던 신이 떠나면서 우는 것이다.


신이 우는 것이다. 이것을 보더라도 우리는


수도함으로써 모면해 나간다. (201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