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상생(解寃相生)이란
‘맺힌 원을 풀고 서로 잘 살자’는 뜻이다.
도전 박우당께서 내려주신 훈시 말씀을 살펴보면
해원상생의 참뜻을 알 수 있다.
성진원 벽화에 해원상생 편은
척이 없이 원망 없이 서로 보은하는 모자간에
괴로움을 모르는 따뜻한 인정을 나타낸다.
─1982년 9월 17일 「훈시」
해원상생이 딴 게 아니다.
척을 푸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척신이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척을 풀어야 한다.
그래서 무척 잘 산다.
척이 없어야 잘 산다는 것이다.
전에 척이 맺힌 신이 사람에게 응하여
일이 벌어진다든지 죽게 하든지 한다.
수도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게 척을 푸는 것이다.
사회에서도 별로 때리지 않았는데
죽는 경우는 살맞아 죽은 것이다.
척신이 발동하여 두 사람을 이용하여 보복하는 것이다.
증산께서 “누가 나를 때리면 손을 어루만져 주라”하신 뜻은
전생에 내가 척을 맺었는데 그 척신이 상대방에 응하여
나에게 갚는 것이니 그 정도로 풀린 것을
고맙게 생각하라는 뜻이다.
수도 과정에서 제일 중요하고 힘드는 것이 척을 푸는 것이다.
내가 우연히 누구를 죽였다면 그 보호하는 영이나 신이
척을 맺은 것은 내가 마음으로 푼다고 풀리는 것이 아니다.
공부를 해보면 서럽게 울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그 사람에게 원 맺혀 해하려던 신이 떠나면서 우는 것이다.
신이 우는 것이다. 이것을 보더라도 우리는
수도함으로써 모면해 나간다. (20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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