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무너져도솟아날구멍이있다/종통(宗統)

[스크랩] ● 판 밖에서 새로운 법(法)으로

고도인 2018. 1. 3. 12:38

판 밖에서 새로운 법()으로

 

행록 214

하루는 증산께서 가라사대

대범 판 안에 있는 법을 써서 일하면

세상 사람의 이목의 저해가 있을 터이니

판 밖에서 일하는 것이 완전하리라고 이르셨도다.

 

판 안에 있는 법,

즉 기존의 기득권(旣得權)을 가진 사람들이

알고 있는 법으로써 일을 하게 되면,

기득권을 가진 자들의 간섭으로 인해

일을 행해 나가는데 저해가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판 밖,

즉 기득권을 가진 자들의 영향이 없는 곳에서

일을 해야만 저해가 따르지 않아

안전하게 일할 수 있으므로

뜻을 완전히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조정산께서는 증산성사 재세시에

한 번도 직접 만난 적이 없으셨다.

그러나 오직 조정산께서는 판 밖에서

강증산 성사를 판 밖에서 아무런 저해없이

증산성사를 봉안하셨던 것이다.

 

박우당께서도 태극도를 나와 서울로 올라오셔서

조정산성사를 판 밖에서 봉안하신 것이다.

태극도 내에서는 임원들의 저해(沮害)로 인해

이 일을 이룰 수가 없으므로

판 밖에서 일을 이루신 것이다.

 

박우당 재세시 상도 박성구 선감이

박우당의 존영을 그려 올리고

원위(元位)에 모시고자 주장하였으나

임원들이 이 진리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를 했었다.

 

상도 박성구 선감은 박우당을

원위(元位)에 모시는 이 진리를 판 안에서

주장하게 되면 인정하지 않는 임원들로부터

저해를 받기 때문에 판 밖에서

19951215일 봉안하였다.

 

또한 제생관장님은

상도 박성구도전님이 옥황상제님이심을 밝히고

2005(을유년) 99() 原位(원위)에 모시고

()의 뿌리인 丹朱(단주)의 해원치성을 올렸다.

이로써 진법(眞法)이 완성(完成)된 것이다.

 

교운 117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천하를 크게 문명화하여 삼계의 역사에 붙여

신인(神人)의 해원을 풀려는 것이나,

현하의 학교 교육이 배우는 자로 하여금

관리 봉록등 비열한 공리에만 빠지게 하니

그러므로 판 밖에서 성도하게 되었느니라

하시고 말씀을 마치셨도다.

 

무학(無學)배우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배움이 없다는 뜻이다.

()’은 과거 세상에서

선현들이 와서 가르쳐 놓은 삶의 지혜이다.

그러나 도()는 언제나 발전하고 성장해 가므로,

무학(無學)에 내포되어 있는 또 한 가지 뜻은,

과거(過去)의 학()에만 얽매인다면

정신은 새로운 것을 열고 발전할 수 없으므로,

과거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것을 배우라는 것이 조정산께서

무학(無學)’이라고 말씀하신 요지(要旨)인 것이다.

즉 정산께서 무학도통(無學道通)이라는 말씀으로

도문소자들을 가르치신 의미는

마음속에 무학(無學)이라야 도()를 통()한다

는 것이다.

 

따라서 무학도통(無學道通)의 진정한 뜻은

()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학()에 얽매인다면

()를 볼 수 없다는 것이며

배움이 없으면 도통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무학도통(無學道通)이란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신

관리 봉록 등 비열한 공리에만 빠지게하는

현하의 대순진리회의 교육으로 얻은 배움으로는

도통할 수 없으니 이것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속담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과 같이

알아야 도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알아야 성도(成道)가 되는 것이고,

성도가 되면 도통은 저절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판 밖에서 성도(成道)하게 되었느니라

하신 세 번째 뜻은,

성도(成道)란 도()가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직업이 없으면

무위도식(無爲徒食)하게 되는 것이니,

[교법] 161절에서

글도 일도 않는 자는 사농공상(士農工商)

벗어난 자이니 쓸 데가 없느니라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후천오만년은 사농공상을 하는 자들에 의해

이루어질 것인데, 이것이 이루어지면

성도(成道)되는 것이다.

 

교법 239

 

공사의 일꾼이 된 자는 마땅히 씨름판을

본 따를지니 씨름판에 뜻을 두는 자는 반드시

판 밖에서 음식을 취하고 기운을 길렀다가

끝판을 벼르느니라.

 

씨름판은 대권(大權),

종권(宗權)을 다투는 전투장을 의미한다.

현재 대순진리회는 박우당께서 화천(化天)하신 후

여러 임원들이 자신이 종통을 계승하였다고 하며

종권을 주장하여 마치 씨름판과 같이

종권다툼으로 대립되어 있다.

 

그러나 진정한 공사의 일꾼된 자라면

그들과는 달리 반드시 판 밖에서

진법(眞法)을 밝히고 진법을 수도하여,

기운을 길렀다가 참된 진리로써 승부하는 것이다.

도인은 모든 것을 진리로써 판단하는 것이다.

진리가 맞을 때 우리 법에 맞는 것이고,

그곳에 종권(宗權)이 있는 것이다.

 

예시 4

 

증산성사께서 광구천하하심에 있어서

판 안에 있는 법으로써가 아니라

판 밖에서 새로운 법으로써

삼계공사를 하여야 완전하니라 하셨도다.

 

 

예시 41

 

증산성사께서 하루는 공우에게

마음속으로 육임(六任)을 정하라고 명하셨다.

공우가 생각한 여섯 사람 중 한 사람이

불가하다 하시여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정하였더니

이 사람들을 부르사 불을 끄고

동학 주문을 외우게 하여 밤새도록

방안을 돌게 하다가 불을 켜 보게 하시니

손씨가 죽은 듯 이 엎어져 있느니라.

 

증산께서 나를 부르라고 그에게 이르니

그는 겨우 정신을 돌려 선생님을 부르니

기운이 소생하니라.

증산께서 이 일을 보시고 종도들에게

이는 허물을 지은 자니라.

이후에 괴병이 온 세상에 유행하리라.

자던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앉은 자는 그 자리에서,

길을 가던 자는 노상에서 각기 일어나지도 못하고

옮기지도 못하고 혹은 엎어져 죽을 때가 있으리라.

이런 때에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고 이르셨도다.

 

[주해]

육임(六任)은 조선시대에 지방행정을

원활히 수행키 위해 수령의 보조기구로서

리 단위에 두었던 집강(執綱)에 근원을 두고

동학에서 원용하여 육임제도를 만들었는데

곧 교장, 교수, 도집, 집강, 내정, 증정의

여섯 가지 직책이다.

 

박우당 도전님께서 박공우(朴公又)에게

육임(六任)을 정하게 하셨다.

즉 도전 박우당께서 상도 박성구 선감에게

1991212일 도전을 맡으라는

분부를 전체 임원들 앞에서 발표하신 후,

1995814일에

각 도장의 원장을 임명(任命)하셨다.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은 당시 경석규 원장,

안영일 종의회의장, 정대진 재단이사장,

유경문 감사원장, 옥천 이유종 선감,

안동 정훈봉 선감, 서울방면 전호덕 교감,

용암 김찬성 선감, 신용덕 총무부장이었다.

 

여기서 육임을 정하셨는데

경석규 원장

여주본부도장 원장 안영일

포천수련도장 원장 이유종

토성수련도장 원장 손경옥

재단법인이사장 정대진

감사원장 유경문이었다.

 

그러나 다음날 안영일 선감이 몸이 아파서

불가하다 하여 정훈봉 선감으로 바꾸어

여주본부도장 원장 이유종

토성수련도장 원장 정훈봉

포천수련도장 원장 손경옥

(이후 전호덕 교감이 맡음)

재단법인 이사장 정대진

감사원장 유경문

경석규 원장은 중곡동 일을 보라고 하신

육임(六任)이 정해졌다.

 

동학 주문은 시천주(侍天主) 주문인데,

즉 기도주(祈禱呪)이다.

하느님을 모시는 일을 시키면서 돌려 보니,

즉 일을 시켜 보니

손씨(孫氏)가 죽은 듯이 엎어져 있었다.

()이란 자손이 이어져 내려간다는 뜻으로

()을 말하고, ()란 계통(系統)을 말하므로

손씨(孫氏)란 종통을 말함이다.

그러므로 손씨(孫氏)가 엎어졌다 함은

종통 종맥이 끊어졌다는 것이다.

육임에게는 연원의 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1995124일 박우당 도전님께서 화천하시고,

1210일에 장례를 치른 후,

1213일 육임(六任)에 의해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서 봉안치성을 올렸는데

육임(六任)들은 박우당도전님을

영대(靈臺)에 봉안하지 않고

영대(靈臺)에 서가여래를 봉안하였다.

 

그렇게 함으로 인해

육임(六任)은 맥()이 떨어져 버린 것이다.

이는 허물을 지었기 때문이다.

허물을 지었다 함은 죄를 지었다는 말씀이다.

수반들에게는 도전님은 하느님이시다해놓고

정작 자신들은 하느님을 믿지도 않고

수반들의 눈과 귀를 막아 버렸으니

그 죄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판 밖이란 판 안의 통솔자이신 박우당의

신위를 밝혀 모셨을 때 판 밖이 되며

종통 종맥이 이어졌다고 할 수가 있다.

 

이후에 괴병이 온 세상에 유행하리라고 하셨는데

괴병(怪病)이라면 이름 모르는 괴이한 병을

말하는데 그야말로 괴질병(怪疾病)인 것이다.

이것이 앞으로 오는 온 세상에

전염병처럼 널리 퍼진다는 것이다.

 

이 병으로 인해 자던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앉은 자는 그 자리에서,

길을 가던 자는 노상에서 각기 일어나지도 못하고

옮기지도 못하고 혹은 엎어져

죽을 때가 있다는 말씀이시다.

허물을 지은 자는 뉘우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다.

 

증산께서 진멸지경에 처한

천하창생을 구하기 위해 오셔서

이 지상에서 모든 겁재를 물리치시고

후천 오만 년의 불로장생(不老長生)

화평세계를 열어 주셨지만,

오직 병겁만큼은 남겨 두고 가셨다.

그리고 병겁은 너희들에게 맡긴다고 하셨다.

너희들이란 도인들을 말함이다.

 

탈곡한 곡식은

알맹이와 쭉정이를 다 거두어들이지 않으며,

썩은 사과를 성한 사과와 같이

새 바구니에 담아둘 수는 없다.

 

그러므로 후천의 새 세상에 살아갈 수 있는 자들은

증산께서 틀림없이 이러한 세상을

열어 주셨다는 것을 믿고, 증산께서 내놓으신

수도의 법방에 따라 수도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허물을 고치고,

인간 본연의 양심을 회복하여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인간이 되어야만 병겁을 넘어

후천의 무궁한 복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인들이 도의 근원이 끊어져

진멸지경에 닥친 천하창생들에게

하느님을 알리고 나가 인간성을 회복시키고,

도의 근원을 세워 살리고자 하지만,

오직 욕심에 차고 재리에만 눈이 어두운

세상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지 않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도의 근원을 찾아 인간성을 회복하여

자신을 완성시키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가 없는 것이다.

 

봄은 인()이지만, 가을은 의()이다.

의즉결단(義則決斷)이다.

즉 옳고 그른 것을 가린다는 말이다.

그러니 장차 괴병이 천하에 창궐하여 죽어갈

그러한 급박한 시기가 닥쳐 죽음에 임박할 때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고 하면

어찌 믿지 않을 자가 있겠는가.

나를 부르는 법은 시천주(侍天主)이며

하느님 모시는 법이 진법이다.

진법을 알고 하느님을 모실 때만이 신명이 응하고

모든 주문(呪文)은 효력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장차 괴병이 창궐할 때

하느님을 모시고, 기도하고,

공부하여 인간의 본질을 회복한다면

모두 살아날 수가 있는 것이다.

 

[만법전] 제세신약가

 

동서양 괴질 운수

소리 없이 죽을 적에

어이 아니 한심한가

앉아 죽고 서서 죽고

듣다 죽고 보다 죽고

가다 죽고 오다 죽고

울다 죽고 웃다 죽고

약국 죽고 의원 죽고

법도 죽고 죄도 죽고

운수 좋다 자랑 말고

의통인패수방패를

얻고 난 뒤 장담하소

 

[용담유사] 권학가

 

그 말 저 말 다 던지고 한울님을 공경하면

아동방 삼 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소냐.

 

[격암유록] 가사총론

 

三年之凶 二年之疾 流行瘟疫萬國時

삼년지흉 이년지질 유행온역만국시

吐瀉之病 喘息之疾 黑死枯血 無名惡疾

토사지병 천식지질 흑사고혈 무명악질

朝生暮死 十戶餘一

조생모사 십호여일

當服奄常誦呪萬怪皆消海印일세

당복엄마상송주 만괴개소해인

 

삼년 동안 천하에 흉작이 오는데,

병겁이 2년 동안 돌아

지구에 유행성 온역병이 만국에 돌 때,

토사, 천식, 흑사, 고혈 등 하늘이 내린 괴질로

다 죽고 아침에 살아 있던 사람이

저녁에 보니 죽고 열 집에 한 집만 살아 남는다.

이 때를 대비하여 한복을 입고 모인 집에

주문을 하는 해인을 찾아

() 괴질을 면해 보소.

 

[격암유록] 말중운

 

天火飛落燒人間十里一人難不見이라

천화비락소인간 십리일인난불견

 

十室之內無一人一境之內亦無一人

십실지내무일인 일경지내역무일인

 

하늘에서 불비가 사람한테 내려 다타 죽는 때라.

이 때는 십리를 가도 한 사람도 못 본다네,

열 집에 한 사람 살기가 어렵고,

하루종일 걸어도 한 사람 만나지 못한다.

 

예시 87

 

어느 날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마음을 게을리 말지어다.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고 이르셨도다.

 

삼천(三遷)이란

강증산 성사께서는 천지 공사만 했을 뿐이지

종교 활동을 하지 않으셨다.

다만 조정산께서 종단허가를 받고 무극도를

창도 하시어 공식적인 종교 활동을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삼천(三遷)이란 세 번 옮긴다는 뜻이니

누구로부터 옮겨 가는 것을 말한다.

즉 옮겨 갔을 때 1천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정산성사는 치면 안되고

조정산으로부터 박우당께로 옮겨 갔으므로

박우당이 1천이 된다.

 

이것은 마치 씨앗이 뿌려져서 성장할 때와

열매를 맺는 과정이 있는 것과 같이

인류도 혼원태초(混元太初)에서부터 시작하여

성장해오다가 이제는

성숙한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살릴 ()자를 쥐고 다닌다 함은

바로 맥이 떨어져 죽게 된 사람들에게

맥을 연결시켜 주는 권한을 쥐고 다닌다는 것이다.

즉 연원을 알려 주는 것이다.

맥을 찾으면 삼신산(三神山)

불사약(不死藥)을 찾는 것이다.

 

맥이란 삼천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는

대두목을 찾았을 때 몰랐던

옥황상제님을 알게 되고

이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진인(해인)()인 진법(眞法)으로

수도(修道)하면 무궁한 후천 선경의

운수가 있는 것이다.

삼천(三遷)은 다음 표와 같다.

 

                 삼천(三遷)이라야 이루어지는 도표

 

득의지추(得意之秋)

가을의 뜻을 얻는다는 것이니

바로 추수를 한다는 것이다.

 

삼천(三遷)이란 조정산성사로부터

종통이 세 번 옮겨지면서

진법(眞法)이 세 번 바뀌어 천주(天主)이신

미륵세존님의 정체가 밝혀져 진짜 미륵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삼천(三遷)에 의해

대두목에게 종통이 오고 진법이 밝혀질 때

의통 직업을 가진 도인(道人)들이 나와서

전 세계로 나아가 사람들을 살린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인은 살릴 생()자를 쥐고 다니니

마음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것이다.

 

행록 522

 

증산께서 모든 종도를 꿇어앉히고

나를 믿느냐고 다짐하시는지라.

종도들이 믿는다고 아뢰니 증산께서 다시

내가 죽어도 나를 따르겠느냐고 물으시는지라.

종도들이 그래도 따르겠나이다 라고 맹세하니

또 다시 말씀하시기를

내가 궁벽한 곳에 숨으면 너희들이

반드시 나를 찾겠느냐고 다그치시니

역시 종도들이 찾겠다고 말하는지라.

증산성사께서 그리 못하나니라.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오.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도다.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요,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하신 것은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알고 있는

진법(眞法) 도인이 마음에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를 전하려고 어떤 사람을 찾아갔을 때,

그 사람이 옥황상제님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인정하고

()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진법 도인을 통하여

그 사람을 찾아간 것이지,

결코 스스로 자기가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알아서

찾지는 못하는 것이다.

인세에 강림하신 옥황상제님의 정체는

오직 천부적으로 정해진 종통 계승자에 의해

밝혀지는 것이므로 도인 스스로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알고 찾지는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진리를 찾고자

눈을 뜨고 있으라는 말씀이시다.

만약 그리하지 못하면 바로 곁에 있을지라도

결코 옥황상제님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행록 525

 

나의 얼굴을 똑바로 보아 두라.

후일 내가 출세할 때에

눈이 부셔 바라보기 어려우리라.

예로부터 신선을 말로만 전하고

본 사람이 없느니라.

오직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

내가 장차 열석 자의 몸으로 오리라하셨도다.

 

내가 장차 열석 자의 몸으로 오리라

하심은 누구나 侍天主(시천주)

한다고는 하나 天主(천주)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수운성사도 천주가 누구인지 모르고

시천주를 하였으니 욕속부달이었다.

증산성사는 天主(천주)께서 오실 수 있도록

천지공사를 해놓고 장차 열 석자의 몸으로

다시 온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열 석자라고 해서

키가 열 석자이거나 아니면

4·9금으로 4+9=13자라고 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열 석자는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이다.

이제는 천지창조주인 천주께서

인간 세상에 와 계시는데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르나

증산성사는 신명계에 갔다가

再生身(재생신)으로 환생하게 되니

그 정체를 누구보다 잘 알므로

진정한 천주를 찾아서 모시는 것이

열 석자의 몸으로 출세하는 것이다.

 

나의 얼굴을 똑바로 보아두라하심은

용안(龍顔)을 잘 기억하라는 뜻이다.

왜냐 하면 후일 옥황상제님으로 밝혀져

누구나 侍天主(시천주)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후일 내가 출세(出世)’한다 하심은

후일 화천하시고 난 후 종통 계승자에 의해

본 정체()가 밝혀져서 세상에

드러난다는 뜻이다.

 

출세(出世)라고 하면

일부 종파나 대순진리회 임원들은

살아서 다시 돌아오신다.’거나

다시 태어나신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큰 오류이다.

출세(出世)란 흔히 세간에서 높은 벼슬을 하였거나

사업에 성공하였을 때

그 사람 출세(出世)했다라고 말하는데서

알 수 있듯이 누군가의 진면목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옥황상제님의 진면목이

세상에 밝혀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

후일 내가 출세할 때에 눈이 부셔

바라보기 어려우리라하신 뜻은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열 석자로

진짜 천주를 모시고 세상에 나타나니

그 옥황상제님 앞에서 그 영정을

감히 똑바로 바라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예로부터 신선(神仙)을 말로만 전하고

본 사람이 없느니라.

 

오직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하신 말씀의 뜻은,

예로부터 여러 성인들이 신선을 가르쳤고,

많은 자들이 신선이 되고자 도()를 닦았으나

여지껏 신선이 되기는커녕 그 모습을

본 자 초차도 없었지만 이제 누구나

옥황상제님의 정체-()을 찾아 모시고

진정한 뜻을 받든다면 신선이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안심가 安心歌

호천금궐(昊天金闕)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보냐

 

교훈가 敎訓歌"하염없는 이것들아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하느님만 믿어서라

네 몸에 모셨으니 사근취원(捨近取遠) 하단말가"

라고 하였다.

 

이제 그 정체를 밝혀 줬으니 멀리서 찾지 말고

부모님처럼 옥황상제님을 정성껏 받들고 모시면

사람은 누구나 이미 하느님을 모시는 ()

있으므로 心靈(심령)이 통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도통이요 신선이 되는 길이다.

오직 나의 지극한 보배인 심령을

통할 길이 없어 형체 없는 가운데 골몰하여

한 세상을 헛되이 보냈도다.

다행히도 이 세상에 한량없는 대도가 있으니,

나의 심기를 바르게 하고,

나의 의리를 세우고, 나의 심령을 구하여,

증산성사의 뜻에 맡길지어다.

그러면 성공한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고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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