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무너져도솟아날구멍이있다/종통(宗統)

5. 개유보(皆有報)의 山鳥(산조)는 두 분이다.

고도인 2008. 5. 13. 08:19

5. 개유보(皆有報)의 山鳥(산조)는 두 분이다.


박우당께서는 典經(전경)을 편찬 하면서 동곡약방 남쪽 기둥에 있는 증산성사의 친필을 典經(전경) 첫 장에 새겨 놓으셨다.

그 해답은 전경(典經) 제일 끝페이지에 나와 있다. 답지는 언제나 끝페이지에 있게 마련이다.


後人山鳥皆有報 勸君凡事莫怨天

후인산조개유보 권군범사막원천


다음 사람은 山鳥(산조)라고 모두에게 알리나니

제군들이여 범사에 하늘을 원망하지 말라.


증산성사의 친필은 바로 섬도(嶋 =   = 島)자이다.

새 모양의 중앙허리에 뫼산자   가 숨겨져 있고,    는 새조(鳥)자이므로 산조(山鳥), 즉 섬 도(嶋)자가 된다.


그러나 ‘섬’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후인(後人), 즉 사람을 뜻한다. 다음사람이 山(산)의 이치와 鳥(조)의 이치를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개유보(皆有報)는 모두 개(皆), 있을 유(有), 알릴 보(報)이므로 ‘모두에게 알린다.’ 즉 발표한다는 뜻이다.

다음사람을 모두에게 알려주니 하늘을 원망하지 말라는 말씀이시다.

또한 전경 첫 장의   섬도자 설명을 후면에 적어 놓으신 이유는 이것을 후면에서 비춰보라는 의미이시다. 후면에서 보면    참진(眞)자 형상이다. 즉 음양합덕 글자이다. 다시 말하면 앞에서 보면 섬도(嶋)자로 山鳥(산조)의 山君(산군)으로 神人(신인)이시며 뒤에서 보면 山鳥(산조)의 조왕(竈王)으로 眞人(진인)이시다.


 『격암유록』 가사총론 중


紫霞島中弓乙村을 有無識間말은하나

자하도중궁을촌    유무식간

曲口羊角하고보니 山上之鳥아니로세

곡구양각              산상지조 


『신선이 사는 섬(嶋)중에 도(道)가 있는 마을을 유식하고 무식하게 말을 하나 발표를 하고 나니 산상지조(  ), 즉 上島(상도)가 아니더라』


♣ 산조(山鳥)를 사람들이 “산에 있는 새”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으나, 개유보(皆有報) 즉 발표를 하고 나니 ‘산에 있는 새’도 아니고 上島(상도)도 아니다.  ‘섬도(嶋)’자로 한사람인줄 알았으나 山鳥(산조)로 둘이더라.


※자하도(紫霞島) : 신선이 사는 섬

紫(신선집의 빛자), 霞(노을하), 霞洞 : 신선이 사는 동네

※ 궁을촌(弓乙村) : = 십승지〔궁궁은 경위, 을을(  )은 음양, 즉 이치가 있는 곳〕. 즉 도(道)가 있는 마을이다.

※곡구양각(曲口羊角): 양의 뿔을 입에 대고 노래를 부르다. 즉 마이커로 말을 하다. 알리다. 발표하다.


『격암유록』 세론시(世論視) 中

三變成道 義用正大 木人飛去後待人 山鳥飛來後待人

삼변성도 의용정대 목인비거후대인 산조비래후대인

逆天者 亡 順天者興 不違天命矣

역천자 망 순천자흥 불위천면의


(해석) 세 번 변하여 도가 이루어졌는데 의(義)로써 크고 바르게 쓸 사람이 있다. 목인(木人=朴) 즉 박(朴)씨가 날아가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섬 도(嶋)자 가진 사람이 뒤에 기다리는 사람으로써 날아오더라. 그 뒤에 또 待人(대인)이 있느니라.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자는 흥한다.」


※ (木人)은 (朴)씨 즉 박우당(朴牛堂)을 뜻함.

※ 山鳥(산조); 섬 도(嶋)자로 박성구현도전님을 뜻함.

※ 山鳥(산조)後(후) 待人(대인); 진인으로 대두목을 말함.


【예시 40절】


그리고 어느 날 증산께서 경석의 집 앞에 있는 버드나무 밑에 서시고 종도들을 줄을 지어 앉히신 다음에 북쪽을 향해 휘파람을 부시니 별안간 방장산으로부터 한줄기의 안개가 일더니 사방으로 퍼져 문턱과 같이 되었도다. 이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곤이내 짐제지 곤이외 장군제지(閫以內朕制之 閫以外將軍制之)”라고 말씀하셨도다. 


이 말씀의 뜻은 '짐'은 바로 山君(산군)이신 山(산)이며 '장군'은 海王으로 鳥(조)이다. 그러므로 산군은 삼신하느님이신 미륵세존께서 문지방 안을 다스리고 해왕은 장군으로 문지방 밖을 다스린다. 즉 다시 말하면 道의 주인이신 미륵세존께서는 대두목만 통솔하고 대두목은 장군으로 천하를 통솔해 나간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 道를 兩山(양산)의 道라고 하였던 것이다.

5數(수)는 주역에서 중앙의 중쇠 자리가 5수이다. 5수는 증산 오른손의 戊(다섯째 무)이며 오선위기에서 다섯째로 오는 사람이며 오룡(五龍) 허풍의 오룡(五龍)이며 일자오결의 五結(오결)이다. 오룡허풍(五龍噓風), 다섯 마리의 용(5仙선)이 내뿜는 조화바람 속에서 一字五結(일자오결)의 도수대로 姜一巡(강일순)께서 一巡(일순)하여 다섯 번째에 還生(환생)하니 이때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다. 즉 천지의 대도가 成道(성도)가 되는 것이다.


♣「전경」(교운 1장 41절)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주면 되려니와 도통 될 때에는 유불선의 도통신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라고 증산께서 말씀하셨다.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고, 대두목에게 도통하는 방법을 일러 주신다는 것은 종통 • 종맥이 삼천(三遷)으로 대두목에 이르러야 법(法)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줄은 맥(脈)이다. 전기줄, 핏줄과 같이 전기가 통하는 맥이 전기줄이고, 피가 통하는 맥이 핏줄이다. 도통줄이란 도가 통하는 맥을 말한다. 그 맥을 대두목에게 보내는 것이다. 즉 증산성사로부터 조정산, 박우당, 박성구, 한승원 이렇게 해서 五行(오행)의 五運(오운)으로 五仙(오선)이 나와야만 도수가 끝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부의 종맥이 이어져야만 이것이 바로 도통줄인 것이다. 五仙(오선)인 대두목에까지 이르러야 모든 법이 완성되어 도통하는 방법이 나오는 것이다. 道通(도통)이란 道(도)와 通(통)하는 것이다. 도(道)는 신(神)이다. 즉 도(道) 하면 옥황상제님의 신(神)을 말한다. 옥황상제님의 신(神), 즉 옥황상제님과 통하는 것이 도통이다. 그러므로 도통하는 방법은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수도(修道)하는 것이다. 수도 없이는 도통이 없다. 증산성사께서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 하신 말씀은 증산성사께서 도통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정산성사께서도 도통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우당께서도 도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극도 도인들은  조정산께서 도통을 준다고 믿었고, 대순진리회 임원들은 박우당께서 도통을 준다고 가르쳐 왔었다. 이것이 명백히 잘못 되었음을 “각자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라는 구절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증산성사께서 난법(亂法)으로 세워놓은 것이 진법(眞法)으로 바뀌어 정해져 내려오는데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즉 종통이 세 번 옮겨지면서 법이 세 번 바뀌어야 법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법이 정해지는 것이다. 즉 도를 창도하신 조 정산으로부터 박우당이 한 번, 박우당으로부터 박 성구도전님이 두 번, 박 성구도전님으로부터 제생관장님이 세 번, 이렇게 해서 삼천이다. 이제 누구든지 이 完成(완성)된 道(도)를 닦으면 도통하는 것이다.


예시 18. 증산성사께서 본댁에 간수했던 선대의 교지를 찾아 옥새가 찍힌 부분을 도려내고 불사르신 다음에 그 부분과 엽전을 비단에 싸서 한쪽에 끈을 달아 손에 들고 목에 붉은 베를 매고 딸각딸각 소리를 내시며 시루산을 오르내리면서 큰 목성으로 도통줄이 나온다고 외치시니 이 뜻을 모르고 사람들은 없어진 교지만을 애석하게 여겼도다.


◐ 강증산성사께서 도통줄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려 놓았다. 본댁(本宅)은 도(道)의 근본(根本)을 말씀하신 것이며, 증산성사께서는 도(道)의 근본(根本)이 끊어져 진멸지경에 처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오셨는데 그 근본(根本)을 찾아보니 선대의 교지였다. 교지(敎旨)는 선대의 선령들이 국가로부터 받은 사령장으로써 선령신들이 가문을 현창하고 후손에게 알려 도(道)를 가르치기 위해 전하여 내려가는 것으로써 자손이 꼭 운수를 받기를 원하는 선령의 뜻과 염원이 담겨 있다. 증산성사께서는 이 교지의 옥새(玉璽)가 찍힌 부분을 도려내고 나머지는 불태우셨는데, 이것은 도(道)의 근본을 찾는 공사를 처결하신 것이다. 그 근본을 찾아 운수를 받으려면 도통줄을 찾아야 한다. 교지를 불태우실 때 옥새가 찍힌 부분을 남겨 놓으신 것은, 이 옥새는 임금의 도장으로써 옥새를 물려주면 왕권을 물려주는 것이다. 즉 종통이 이어지는 것으로써 도통줄이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옥새가 찍힌 부분과 엽전을 비단에 싸서 한쪽에 끈을 달아 손에 들었다는 뜻은 정신과 물질의 조화를 함께 갖고 종통을 행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은 정신이 물질에 지배되어 있거나, 아니면 도를 닦는다 하여 물질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니 정신과 물질이 합덕(合德)이 되지 못하여 일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근본(根本)을 찾아 정신을 올바르게 만들고(精神開闢정신개벽), 정신이 물질을 충분히 잘 다스려 용도에 맞게 잘 운용(運用)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도통줄은 증산성사로부터 전하여져 내려가는데, 목에 맨 붉은 베는 붉을 단(丹), 붉을 주(朱), 단주(丹朱)를 말하고, 목은 목(木)을 말하는데, 단주(丹朱)는 박성구도전님의 전생이 초패왕이시고, 초패왕의 전생이 단주이므로 붉은 베는 박성구도전님을 뜻하고, 목(木)은 목인(木人)으로 박씨(朴氏)이다. 즉 박우당(朴牛堂)을 뜻하는 것이며 시루산은 증산이란 뜻이다. 木(목)에서 삼베(단주丹朱)로 이어지며, 또 목성(木姓)에서 도통줄이 시루산(증산)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목(木)은 목인(木人)이므로 박우당(朴牛堂)이시고, 큰 목성(木姓)은 또 목인(木人)이라는 뜻으로 박성구(朴成九)도전님인 것이다. 시루산을 오르내린 것은 증산께서 갔다가 다시 온다는 뜻이다. 엽전은 現金(현금)이란 뜻인데 금은 서쪽의 서신사명으로 오신 증산을 말한다. 딸각딸각 소리를 낸 것은 쇠(金)소리이고 가을소리이다. 歌乙(가을)은 큰 새의 노래라는 뜻인데 큰 새를 太乙(태을)이라고 한다. 즉 태을주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댁인 증산께서 다시 올 때에 증표인 옥새를 갖고 완성된 태을주로써 놓고 간 병겁을 막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완성된 태을주 23자가 옥새이다.(태을부도 참고)이렇게 도통줄은 시루산(증산)에서 시루산(증산)으로 이어져야만 도통줄이 되는 것이다. 이 뜻을 모르고 사람들은 없어진 교지만을 애석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이 완성된 태을주가 녹줄이고 도통줄이다.


                     

 

 

    太乙府圖(태을부도) 증산성사의 친필(이것이 옥새이다)


태을 [太乙];천지만물의 출현 또는 성립의 근원인 우주의 본체를 인격화한 천제(天帝)태일(太一:泰一)이라고도 한다.

도교(道敎)에서는 천제가 상거(常居)한다고 믿는 태일성(太一星:北極星북극성)을 말한다. 또 음양도(陰陽道)에서는 해와 달은 1년에 12번 서로 만나며 그 중  7월에 만나는 곳이 태을로 사방위(巳方位)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