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교운 1장 30절】
증산성사께서 정미년(1907년) 섣달 스무 사흘에
신경수를 그의 집에서 찾으시니라.
증산성사께서 요(堯)의 역상 일월성신 경수인시
(歷像 日月星辰 敬授人時)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知人)이 아니면 허영(虛影)이요.
당요(唐堯)가 일월의 법을 알아내어 백성에게 가르쳤으므로
하늘의 은혜와 땅의 이치가 비로소 인류에게 주어졌나니라”
하셨도다. 이 때 증산성사께서
일월무사 치만물 강산 유도 수백행
(日月無私治萬物 江山有道受百行)을 가르치고
오주를 지어 천지의 진액(津液)이라 이름 하시니
그 오주(五呪)는 이러하도다.
新天地家家長歲 日月日月萬事知(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
明德觀音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명덕관음팔음팔양 지기금지원위대강
三界解魔大帝神位 願趁天尊關聖帝君
삼계해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
※ 새로운 천지는 집집마다 장수하는 세상이며,
천지에 일월(日月=상제님과 대두목)은 밝고 밝아서
만사를 다 아는 도다.
상제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여 세상 영원토록
상제님을 잊지 않고 모시면 만사를 다 알게 되노라.
복록 성경신이요, 수명도 성경신이다.
원하옵건데 지극한 대강을 내려 주옵소서. 관음의 八陰(팔음)과 八陽(팔양)의 밝은 덕으로 대강을 내려 주옵소서.
삼계의 모든 마를 풀어 주시는 대제신명이시여!
원진천존 관성제군께 비옵니다.
(여기에서 대강을 주실 분은 관음이자 관성제군이시다.
관성제군은 삼계해마 대제신명이시므로 또한 증산성사 이시다.
이 세분이 모두 같은 분으로 천지공사를 맡은 대두목이시다.)
▲ 천지가 일월보다 더 크지만,
증산께서는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라고 하셨다.
그러면 일월이 더 크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그 일월을 조왕이 주장한다.
조왕은 조왕신으로 해인이다.
조왕신은 주역의 15진주 수리에서
9 ‧ 5 ‧ 1 의 말수 15진주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말판(末判)에 가서는 진주노름도수에서 판모리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일월도 지인(知人)이 아니면 허영(虛影)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해인(海人)이신 대두목이 아니면
일월도 허상이라는 말씀이시다.
그러므로 해인은 천지에서 가장 중요하신 분이기 때문에
천지에 진액이라 하시고 오주(五呪),
즉 다섯 번째 빌어야 신천지가 열린다고 말씀 하셨다.
(20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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