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모든 신명이 신농과 태공의 은혜를 보답하리라

고도인 2016. 1. 13. 15:19

 15.  


 【예시 22절】


증산께서 말씀하시기를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와 의약을 천하에 펼쳤으되

세상 사람들은 그 공덕을 모르고 매약에

신농유업(神農遺業)이라고만 써 붙이고

강태공(姜太公)이 부국강병의 술법을 천하에 내어놓아

그 덕으로 대업을 이룬 자가 있되

그 공덕을 앙모하나 보답하지 않고 다만

디딜방아에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강태공 조작

(庚申年庚申月庚申日姜太公造作)이라 써 붙일 뿐이니

어찌 도리에 합당하리요.

이제 해원의 때를 당하여 모든 신명이

신농과 태공의 은혜를 보답하리라”고 하셨도다.


◐ 신농유업(神農遺業);

신농씨(神農氏)는 상고(上古) 천존시대(天尊時代)를 연

삼황(三皇:복희, 신농, 황제) 중의 한 사람으로서

성(姓)은 강(姜)씨이다.


성(姓)으로서는 풍(風)씨가 먼저 있었으나

전하여 오지 못하고 다만 몸에 붙여

풍채(風采), 풍신(風身), 풍골(風骨) 등으로

몸 생김새의 칭호만으로 남아 올 뿐이고

그 다음은 강성(姜姓)이 나왔으니 인류 최초의 성씨(姓氏)이다.

신농씨는 인류 생활의 기반이 되는

농사법(農事法)과 의약(醫藥)을 내놓았다.


그리고 신농씨는 약성(藥性)을 알아내어 가르쳤으니

이것을 적어놓은 책이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다.

이 책은 동양 한의학의 기초를 이루는 중요한 교육서(敎育書)이다.


그리고 이 외에도 주조법(鑄造法)를 내놓아

농기구나 칼이나 창 등을 제조하는

공업(工業)의 시초(始初)를 이루었고,

서로간에 물물교환하는 교역(交易)을 가르쳐

상업(商業)의 시초(始初)를 이루었다.


다시 말하면 신농씨는 사회를 이루는

원시 사농공상(士農工商)과 의약(醫藥)의 창시자(創始者)로서

인류의 생활의 기초를 닦은 사람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신농씨의 은혜를 입어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해 가는 것을 모르고,

단지 매약(賣藥), 즉 약방(藥房)에

신농유업(神農遺業)이라 써 붙여 신농씨가 물려 준 업이라는

글귀만 남겼으니  세상 사람들은 신농의  그 은혜를 모르는 것이다.


 
◐ 경신년경신월경신일강태공 조작

(庚申年庚申月庚申日姜太公造作);


강태공(姜太公)은 중고(中古) 지존시대(地尊時代)를 연

장본인(張本人)으로서 성(姓)은 강(姜)이요,

이름은 상(尙)이고, 자는 자아(子牙)라 하고,

태공(太公), 여망(呂望), 태공망(太公望) 등으로 불리 웠다.


강태공은 동이(東夷)의 사람으로

곤륜산(崑崙山)에서 수도(修道)하였고,

위수(渭水)에서 10년 간 3600개의 낚싯대를 꺾으며 때를 기다려,

결국 문왕(文王)을 만나고 문왕을 도와서

영대(靈臺)를 지어 신명(神明)을 모시고

이 신명을 땅에 봉(封)하여 지존시대를 열었다.


그후 문왕의 아들 무왕(武王)을 보필하여

은(殷)나라 주왕(紂王)을 멸하고 대업(大業)을 이루었다.

그는 부국강병술을 펼쳐 주(周)나라를 부흥케 하였는데

후대에 이것을 기록한 책이 육도(六韜)이다.


육도(六韜)의 도(韜)는 화살을 넣는 주머니,

싸는 것, 수장(收藏)하는 것을 말하며,

변하여 깊이 감추고 나타내지 않는 뜻에서

병법의 비결을 의미하며,

“육도(六韜)?”는

문도(文韜)·무도(武韜)·용도(龍韜)·호도(虎韜)·표도(豹韜)·

견도(犬韜) 등 6권 60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육도”는 치세(治世)의 대도(大道)에서부터

인간학 ‧ 조직학에 미치고,

정전(政戰)과 인륜(人倫)을 논하여 깊이 있게 가르치고 있다.


이 육도에 진(秦)나라 때 사람 황석공(黃石公)이

강태공의 가르침을 정리하여 후대에 가르친

삼략(三略)을 더한 육도삼략(六韜三略)은 유명한 병서(兵書)이다.


후대에 한고조 유방을 도와 대업을 이룬 장량이

황석공으로부터 육도삼략을 수업 받았고,

신왕조(新王朝)를 이루었던 자들 중

육도삼략을 공부하지 않는 자가 없었다.


그러므로 후대에 사람들이

강태공의 부국강병술의 덕으로 대업을 이룬 자가 있으되

그 공덕에 대한 보은은 하지 않고

다만 강태공이 고안한 디딜방아에

‘경신년경신월경신일강태공조작

(庚申年庚申月庚申日姜太公造作)’이라고만 적을 뿐이다.


그러니 이것은 강태공이 베푼 은혜를 모르는 소치이다.

그러므로 이제 해원의 때를 맞이하여

대두목께서 내어 놓은 진법에 도통군자가 모여들고

그들에 의해 천하에 사농공상이 크게 일어나

지상천국이 이루어지고,

강태공이 내놓은 부국강병술은

바로 대두목의 진법을 말함이니

이 진법이 크게 일어나 부족함이 없는 도통진경세계가 되니

이것이 바로 신농유업(神農遺業)이고

강태공의 부국강병술이니 이로써

신농과 강태공의 은혜에 모든 인간이 보답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일월대어명(日月大御命)이다.
(201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