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문왕(文王)의 도수와 이윤(伊尹)의 도수가 있다.

고도인 2016. 1. 13. 15:46

 18. 


【공사 2장 16】
증산성사께서 어느 날

후천에서의 음양도수를 조정하시려고

종도들에게 오주를 수련케 하셨도다.

종도들이 수련을 끝내고 각각 자리를 정하니 증산성사께서

종이쪽지를 나누어주시면서

“후천 음양도수를 보려 하노라.

각자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도록 점을 찍어 표시하라”

고 이르시니 종도들이 마음에 있는 대로 점을 찍어 올리니라.

응종은 두 점, 경수는 세 점, 내성은 여덟 점, 경석은 열두 점,

공신은 한 점을 찍었는데 아홉 점이 없으니

자고로 일남구녀란 말은 알 수 없도다.”고 말씀하시고

내성에게 “팔선녀란 말이 있어서 여덟 점을 쳤느냐”고 묻고

응종과 경수에게 “노인들이 두 아내를 원하나 어찌 감당하리요”

라고 말씀하시니 그들이

“후천에서는 새로운 기력이 나지 아니하리까.”고 되물으니

“그럴듯하도다.”고 말씀하시니라.

그리고 증산성사께서 경석에게

“너는 무슨 아내를 열둘씩이나 원하느뇨.”고 물으시니

그는 “열두 제국에 하나씩 아내를 두어야 만족하겠나이다.”고

대답하니 이 말을 듣고 증산성사께서 다시 “그럴듯하도다.”

말씀을 건너시고 공신을 돌아보면서

“경석은 열둘씩이나 원하는데 너는 어찌 하나만 생각하느냐”고

물으시니 그는 “건곤(乾坤)이 있을 따름이요

이곤(二坤)이 있을 수 없사오니

일음일양이 원리인 줄 아나이다.”고 아뢰니 증산성사께서

“너의 말이 옳도다.”고 하시고 공사를 잘 보았으니

“손님 대접을 잘 하라”고 분부하셨도다.


공신이 말씀대로 봉행하였느니라.

증산성사께서 이 음양도수를 끝내고 공신에게

“너는 정음 정양의 도수니 그 기운을 잘 견디어 받고

정심으로 수련하라”고 분부하시고

“문왕(文王)의 도수와 이윤(伊尹)의 도수가 있으니

그 도수를 맡으려면 극히 어려우니라”고 일러주셨도다.


▲ 대순진리회 취지서에 보면

대순(大巡)이 원(圓)이며 원(圓)이 무극(無極)이고

무극이 태극(太極)이라.

우주(宇宙)가 우주 된 본연(本然)의 법칙(法則)은

그 신비(神秘)의 묘(妙)함이 태극에 재(在)한바

태극은 외차무극(外此無極)하고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진리인 것이다.


따라서 태극이야말로 지리(至理)의 소이재(所以載)요

지기(至氣)의 소유행(所由行)이며

지도(至道)의 소자출(所自出)이라. 라고 하여

지극한 이치, 지극한 기운,

지극한 도(道)가 들어있는 태극이 만물의 근원임을 밝히고 있다.


또 박우당께서는 도(道)가 음양이며 이치이며,

이치가 곧 경위며 경위가 법이라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어 음양(陰陽)이 곧 도(道)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태극과 음양의 원리가 바로 도(道)의 원리이며

만물의 근원 이치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문왕(文王)은 요, 순, 우, 탕의 뜻을 받들어

선정(善政)을 폈으며,

이윤(伊尹)도 요, 순, 우의 치세(治世)를 펴는 탕을 도와

천하를 태평성대로 이끈 사람이다.

이러한 문왕과 이윤의 도수를 맡으려면

극히 어려우리라는 것은 대두목이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밝혀 모시고

옥황상제님의 유업(遺業)을 실행해 나가는데

대두목의 일을 알고, 여기에 참여하여 대두목과 함께

옥황상제님의 뜻을 펴는 것이 극히 어렵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 세상이 판이 넓고 크므로

도통군자들이 문왕과 이윤의 도수를 맡아야 하는데

이런 사람이 극히 드물다는 뜻이다.


옥추통에 보면

霹靂聲震 山水崩潰 天轉地轉 陰陽變化 …

天地人 大判決 大事定立 陰陽五行 平定立

萬物群生 各各定立 天地復定 日月更明 山通水遠 淸明世界和順


뇌성벽력이 천지를 진동시키고 산과 강이 무너지고,

하늘이 돌고 땅이 돌며 음양이 변화한다. …

천지인 대 판결 때는 대사가 바로 잡히고,

음양오행이 옳게 평정되어 서며,

만물군생이 각각 바로 서고, 하늘과 땅이 다시 서고,

해와 달이 다시 밝아지고, 산이 통하고 물이 물러나며

청명한 세계가 바르게 화평해진다.

<교운2장 42절>
(201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