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인존시대

고도인 2015. 9. 23. 14:57

 



우주 자연의 순환원리는 봄에 탄생하고,

여름에 성장 발전하고, 가을에는 완성되며,

겨울에는 다음의 생명창조를 준비하여

감추어 휴식하는변화를 지닌다.


이것이 바로 () () () ()’의 단계 변화이며

자연의 순환원리의 근본법칙인 것이다.

우주의 삼라만상은 이 법칙에 따라 그 근본인 겨울을

시작으로 하여 3단계의 변화를 통하여 천지만물이 완성된다.


천지에 가득 찬 신명(神明)들 또한 우주 변화에 따라

근본인 겨울에서 봄 세상이 오니 신명들이

하늘에 봉()해지므로 이때를 천존시대(天尊時代)라 하고,

또 여름세상이 와서 오방(五方)신명을 땅에 봉()하니

이때를 지존시대(地尊時代)라 한다.


그리고 이제 도래하는 가을 세상에는

음양(陰陽)신명을 사람에게 봉()함으로써

사람이 직접 천지를 운행하게 되는데

이때를 인존시대(人尊時代)라 하는 것이다.


이로써 사람을 포함한 천지만물이 모두 완성을 하게 되므로

이 이치(理致)를 삼변(三變)이라 한다.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에는 약 3,000년 간격으로 진행되어

삼변의 이치가 있었다.

즉 목신(木神)이 사명(司命)하는 우주의 봄세상인

천존시대(天尊時代)와 화신(火神)이 사명(司命)하는

우주의 여름세상인 지존시대(地尊時代)가 지나가고

앞으로는 금신(金神)이 사명(司命)하는 우주의 가을세상인

인존시대(人尊時代)가 열리는 것이다.


위의 도표는 이러한 삼변(三變)의 이치를 나타낸 것이다.

우주 삼라만상의 근원은 겨울에서 시작한다.

이때 만물은 감추어 휴식하며, 이 기운을 수기(水氣)라고 한다.

물은 만물을 생장시키며 모든 생명을 유지시키는 원천이다.

물이 없이는 어떤 것도 낳아질 수도 자라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수기(水氣)는 생명의 근본이다.


우주가 처음 시작될 때

()과 양() 상반된 두 기운으로 나누고,

이것을 결합시켜 만물을 지어 내었는데 이 음()과 양()

결합한 최초의 생성물이 바로 수기(水氣)이다.

즉 수기(水氣)는 오행의 씨앗이며,

만물을 이루는 가장 기본이 된다.


이 수기(水氣)를 형성시키는 계절을 겨울이라 한다.

또한 겨울에 저장된 씨앗에는 일 년 동안 변화할

자신의 일생(一生)이 함축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씨앗은 새 생명을 잉태하는 근본이 된다.

그래서 겨울은 모든 생명의 결과이며 근본이 된다.

겨울의 수기(水氣) 속에 도()를 감춰놓은 것이다.

 천지가 수기(水氣)로써 도()를 표현하므로,

()가 물에서 나오는 이치가 된다.


그러므로 대두목의 이치가 물에 있고

물의 이치로 오신 분을 해인(海人)이라 하는 것이다.

생명의 근본인 우주의 겨울이 지나고

우주의 봄이 시작되면서 인류의 역사는 시작되는 것이다.

(2015.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