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천존시대(天尊時代) - 우주의 봄세상
천존시대(天尊時代)란
인간이 하늘에 봉(封)해진 신(神)을 찾던 때이다.
이때는 인간의 모든 운(運)의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하늘의 뜻에 달려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5,500년 전 복희(伏羲, B.C 3528~B.C 3413)가
황하(黃河) 강가에서 용마(龍馬)의 등에 찍힌 부도(附圖)를 보고
하늘의 계시를 알아내어 하도(河圖)를 그리고 팔괘(八卦)를 지어
하늘에 신(神)을 봉(封)하는 법을 알아낸 것이 희역(羲易)이다.
복희씨는 영대를 짓고 신명을 영대(靈臺)에 봉안하였다가
이후 희역의 괘상(卦象)대로 신(神)을 하늘에 봉(封)하게 되니
이때부터 천존시대가 열렸던 것이다.
이때는 목신(木神)이 사명(司命)했다.
이로부터 인간은 하늘에 떠 있는 별의 운행을 관측하여
개인의 운수(運數)를 점쳤고, 국운(國運)을 점치기 시작했으며
하늘에 제사지내고 모든 운을 하늘의 운에 맡겼다.
사람이 나쁜 일을 하면 하늘이 벼락을 쳐서 벌을 내리니
이때는 사람이 하늘을 두려워하였다.
이런 연유에서 지금까지도 시속에는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 하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소우주의 봄 시대인 천존시대는
또한 인류의 씨가 세상에 뿌려지기 시작한 때이다.
말하자면 성씨가 발생했다는 말이다.
이 세상에 성(姓)으로는 먼저 풍복희(風伏羲)에 의한
풍(風)씨가 있었으나 전하여 오지 못하고,
다만 풍채(風采), 풍신(風身), 풍골(風骨) 등으로
몸의 생김새의 칭호만으로 남아 올 뿐이다.
그 다음으로 강신농(姜神農)에 의한
강(姜)씨가 나오게 되었으니 성(姓)의 원시가 된다.
이로부터 많은 성씨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성씨란 바로 인류의 씨앗을 말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단지 가족집단을 구성하여 짐승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흩어져 살다가 복희 이후로 점차 사회를 구성하기 시작하였으니
각 씨족의 혈통구분이 필요하므로 성씨가 나오게 된 것이다.
이후로 인류는 점차 집단이 크게 형성되어
국가를 이루어내게 되었으니
이러한 천존시대(天尊時代)는 약 2,500년의 역사를 이어갔다.
즉 인류역사가 태어나서 걸음마 단계를 거쳐
지각을 차린 어린 단계에까지 도달한 것이다. (201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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