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화교역金火交易

6. 구마일도금산하(龜馬一道金山下)

고도인 2014. 9. 9. 23:58

6. 구마일도금산하(龜馬一道金山下)

 

厥有四象包一極 九州運祖洛書中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道理不暮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

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龜馬一道金山下 幾千年間幾萬里

구마일도금산하 기천년간기만리

胞連胎運養世界 帶道日月旺聖靈

포연태운양세계 대도일월왕성령

[전경 공사 339]

 

주해(註解)

厥有四象包一極 九州運祖洛書中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그 사상(四象)있는데 그것을 무극이 싸고 있다.

온 세상을 다스리는 ()

그 근본이 낙서(洛書)중에 있다.

즉 낙서는 주역을 말하는 것이므로

주역을 알면 나의 일을 알리라 라는 말과 같다.

 

구주(九州): 예로부터 온 세상은

구주(9개의 구역)로 나뉘었다고 생각했었다.

 

道理不暮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도리가 밝지 않아 인간들은

금수(짐승)와 같은 나날이다.

사방에서 맹위를 떨치며 초목에 바람이 분다.

초목에 바람이 분다는 말은

사방에서 너도나도 천자라고 하면서

기세를 떨친다는 말이다.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

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개벽의 정신은 구름 속에 가린 달과 같건만

만물은 두루두루 미쳐서 백설(白雪)()처럼

죽지 않고 살아나는구나.

()를 닦는다고 하는 도인(道人)들이

개벽하고자 하는 정신은 구름에 가려있으나

한편에서는 만물이 백설처럼 피어난다.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남아 장부로서 그 누가

천지인 삼계의 권능을 가졌는가!

강산은, 한결같이 만고에 변함이 없도다.

그 누가 대권을 가진 대두목이냐?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龜馬一道金山下 幾千年間幾萬里

구마일도금산하 기천년간기만리

 

하도와 낙서를 합친 정역의

 

무극대도(無極大道)

金山(금산)아래에 있도다.

()는 기천년간 기만리를 가리라.

(후천 영원히 간다.)

 

금산(金山)이란

금산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은 오행 상 서방(西方)이며

서방은 가을을 말하는 것으로

즉 우주의 가을철을 말함이다.

()은 임금을 산()으로 표현함이니

천주(天主)를 일컫는 것이다.

 

그러므로 금산(金山)이란

우주의 가을철에 인간추수하러 오시는

천지의 주인을 금산(金山)이라 하는 것이며

이 금산(金山)을 모신 집을

금산사(金山舍)라 일컫는다.

 

그러므로 금산이란 천주(天主)를 말함이니

이 천주(天主)를 모시는 것이

시천주(侍天主)이므로

이 시천주(侍天主)를 올바로 해야만

지기금지원위대강, 즉 천강이 있는것이며

도통이 있으므로 좌상(坐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는 것이 되며

만사지(萬事知)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