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구마일도금산하(龜馬一道金山下)
厥有四象包一極 九州運祖洛書中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道理不暮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
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龜馬一道金山下 幾千年間幾萬里
구마일도금산하 기천년간기만리
胞連胎運養世界 帶道日月旺聖靈
포연태운양세계 대도일월왕성령
[전경 공사 3장 39]절
주해(註解)
厥有四象包一極 九州運祖洛書中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그 사상(四象)있는데 그것을 무극이 싸고 있다.
온 세상을 다스리는 運(운)은
그 근본이 낙서(洛書)중에 있다.
즉 낙서는 주역을 말하는 것이므로
주역을 알면 나의 일을 알리라 라는 말과 같다.
※ 구주(九州): 예로부터 온 세상은
구주(9개의 구역)로 나뉘었다고 생각했었다.
道理不暮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도리가 밝지 않아 인간들은
금수(짐승)와 같은 나날이다.
사방에서 맹위를 떨치며 초목에 바람이 분다.
※ 초목에 바람이 분다는 말은
사방에서 너도나도 천자라고 하면서
기세를 떨친다는 말이다.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
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개벽의 정신은 구름 속에 가린 달과 같건만
만물은 두루두루 미쳐서 백설(白雪)송(松)처럼
죽지 않고 살아나는구나.
※ 도(道)를 닦는다고 하는 도인(道人)들이
개벽하고자 하는 정신은 구름에 가려있으나
한편에서는 만물이 백설처럼 피어난다.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남아 장부로서 그 누가
천지인 삼계의 권능을 가졌는가!
강산은, 한결같이 만고에 변함이 없도다.
※ 그 누가 대권을 가진 대두목이냐?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龜馬一道金山下 幾千年間幾萬里
구마일도금산하 기천년간기만리
하도와 낙서를 합친 정역의
무극대도(無極大道)는
金山(금산)아래에 있도다.
이 道(도)는 기천년간 기만리를 가리라.
(후천 영원히 간다.)
※ 금산(金山)이란
금산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금(金)은 오행 상 서방(西方)이며
서방은 가을을 말하는 것으로
즉 우주의 가을철을 말함이다.
산(山)은 임금을 산(山)으로 표현함이니
천주(天主)를 일컫는 것이다.
그러므로 금산(金山)이란
우주의 가을철에 인간추수하러 오시는
천지의 주인을 금산(金山)이라 하는 것이며
이 금산(金山)을 모신 집을
금산사(金山舍)라 일컫는다.
그러므로 금산이란 천주(天主)를 말함이니
이 천주(天主)를 모시는 것이
시천주(侍天主)이므로
이 시천주(侍天主)를 올바로 해야만
지기금지원위대강, 즉 천강이 있는것이며
도통이 있으므로 좌상(坐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는 것이 되며
만사지(萬事知)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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