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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7. 동남(東南) 쪽에서 살 사람이 많으리라

고도인 2013. 7. 22. 00:37

6. 동남(東南) 쪽에서 살 사람이 많으리라

 

한편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시길

앞으로 오는 병겁에서 가장 많이 사람이

살아날 수 있는 방위가 동남쪽이라 하셨다.

 

[전경] 예시 68

증산성사께서 용두치(龍頭峙)에 가서 계실 때

하루는 마당에 촛불을 밝히고

천유 일월지명(天有日月之明)

지유초목지위(地有草木之爲)

천도재명고(天道在明故)

인행어일월(人行於日月)

지도 재위고(地道在爲故)

인생 어초목(人生於草木)이라 써서 불사르셨도다.

이 때 구름이 하늘을 덮고 비바람이 크게 일어도

촛불이 요동하지 않았도다.

증산성사께서 찬명이 서북 하늘의 구름 사이에

별 하나가 반짝이고 동남 하늘에 구름이 흩어져

별이 많이 반짝인다고 복명을 들으시고

서북(西北)에서 살아날 사람이 적고

동남(東南) 쪽에서 많으리라고 이르셨도다.

 

주해(註解)

용두치(龍頭峙)란 용의머리를 넘는고개 라하여

과거 용두치(龍頭峙)로 불리우던

전주시 완산동 용머리고개를 말한다.

용두치(龍頭峙)에서 자주 공사를 보신 이유는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시길

선천 상극세상에서 후천 상생의

용화세상으로 넘어가는 고개라고 하셨다.

다음은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17)

나오는 내용을 참고 하였다.

 

증산성사께서는 제자들에 앞서

용머리 고개를 썩 올라서시며

'이 고개를 몇 사람이나 넘을 수 있으리요'라고

탄식하셨고, 안타까워하셨다.

 

@ 전주에서 공사를 끝마치시고 돌아오실 새,

용머리 고개 밑에 오시더니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걸음을 빨리하여 다급하게 뛰여 오르시니,

모든 종도들이 황급히 따르는 데, 뒤를 한번

흘끔 돌아보시고 여전히 다급하게 뛰어 오르시며

또 뒤를 흘끔 돌아보시고 또 다급하게 뛰어 올라

용머리 고개를 썩 올라서시더니,

세 번씩 뒤를 홱 돌아보시고 가라사대

"이 고개를 몇 사람이나 넘을 수 있으리요."

하시며 탄식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17)

 

@ 또 용화동에서 어느날 가라사대

"용이 뿔이 나야 하는 것 아니드냐.

팔대장삼을 입고 노장이 너울너울 춤을 추노라."

또 가라사대 "사람 욕심 내지 말라.

옳은 줄 하나만 추켜들면 다 오느니라.

이로써 장광 팔십 리가 꼭 차느니라.

잘못된 그날에야 제 복장을 제가 찍고 죽을 적에,

앞거리 돌맹이가 모자라리라." 하시더라 하니라.

(선도신정경 p190)

 

天有日月之明 地有草木之爲 天道在明故

천유일월지명 지유초목지위 천도재명고

人行於日月 地道在爲故 人生於草木

인행어일월 지도재위고 인생어초목

 

하늘이 있기에 日月(일월)의 밝음이 있고,

땅이 있기에 草木(초목)이 자란다.

天道(천도)가 존재하기에 고로 밝은 것이고

일월이 있기에 사람이 행해 나간다.

地道(지도)가 존재하기에 고로 사

람과 草木(초목)이 살아간다.

서북쪽은 주역에서 하늘, 아버지,

가장을 뜻하는 건()방이다.

天主(천주)가 계신 곳.

 

東南(동남)쪽은 손방(巽方)이다.

손방(巽方)은 목()의 기운이 퍼지는 곳으로

나경패철 24방위로는 진손사(辰巽巳) 3방위이며

동남쪽 45도가 해당된다. 색깔은 녹색(綠色)이다.

계절로는 늦봄에서 초여름(春末夏初춘말하초)까지

를 의미하고, 달은 양력 4월과 5월을 나타낸다.

시간으로는 아침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로

진시(辰時, 7시에서 9시까지)

사시(巳時, 9시에서 11시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음의 기운은 완전히 물러가고

양의 기운이 점차 확장하여 멀리 퍼진다.

초목은 왕성하게 자라며 동물은 번식을 한다.

따라서 일을 확장하려는 사람에게는 좋은 방위다.

()은 동물로는 닭이다.

닭은 ()이며 때를 알린다.

또한 닭은 계유오덕(鷄有五德)이라 하여

다섯 가지의 자랑을 한다고 한다.

그 다섯 가지는

사람이 가져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첫째 (), 닭의 볏(벼슬)

항상 머리위에 달고 있는 것을 일컬어 말하길

'正其衣冠禮之德也정기의관례지덕야

(관을 바르게 썼으니 예의가 바르며)' 라고 했다.

이 말은 닭은 항상 벼슬을 달고 다닌다.

그 모습이 언제나 단정하게 관복을 갖추고

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 해서 ()라 불렀다.

 

둘째 (), 매일 아침 어김없이

울어대는 것을 두고 말하길

'無違時報信之德也무위시보신지덕야

(어김없이 때를 알리는 신의가 있으며) 했다.

닭은 매일 아침 어김없이 울어 사람들을 깨운다.

하루도 어김없음을 두고 말하길 ()이라 했다.

 

셋째 (), 모이를 서로 나누어서

먹는 것을 두고 말하길

'相呼取食仁之德也상호취식인지덕야

(서로 불러 먹이를 취하니 어짊이 있음이고) 했다.

닭은 하나의 모이통에 모이를 부어두면

여러 닭들이 싸우지 않고 모이를 쪼아 먹는다.

먹이에 대한 다툼이 없음을 보고

성품이 어질다고 생각하여 ()이라 한다.

 

넷째 (), 늘상 주위를 경계하며

둘러보는 것을 두고 말하길

'常戒防衛智之德也상계방위지지덕야

(늘상 경계하여 지켜내니 지혜가 있음이요)' 했다.

닭은 자기 새끼를 위해서나, 자기가 속해 있는

무리를 위해 언제나 경계하고 있다.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고

지혜가 있다고 하여 ()라고 한다.

 

다섯째 (), 싸움에 몸을 돌보지 않고

물러서지 않음을 두고 말하길

'臨戰不退義之德也임전부퇴의지덕야

(싸움에 임했을 때 물러서지 않으니 의리가 있다.)

라고 했다.

닭은 싸움에 임했을 시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

오로지 싸움에만 임한다.

이러한 모습을 두고 ()가 있다고 한 것이다.

 

이것이 닭의 다섯 가지 덕목을 말한

계유오덕(鷄有五德)이다.

계유봉황식(鷄有鳳凰食)이라 하여

봉황이 닭장에서 산다. 라고 했는데

이는 봉황이 닭장에서 살듯이

훌륭한 사람이 낮은 지위에서 복무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五德(오덕), 五行(오행)의 이치로

다섯 번째 五仙(오선)으로 오시는 천하의

대두목은 궁벽한 곳에서 지낸다. 라는 뜻이다.

 

또한 주역 8괘에서 손방(巽方)

12지지(地支)에서 사방(巳方)방위에 해당한다.

다음은 [전경] 제생(濟生) 43절의 내용이다.

 

高見遠慮曰智(고견원려왈지)

 

天地之用 胞胎養生浴帶冠旺衰病死葬而巳

천지지용 포태양생욕대관왕쇠병사장이사

 

천지에서 쓰는 것은 포태(임신),

양생(어린 시절), 욕대(청년기),

관왕(결혼 하는 것), (쇠약해지고),

(병들고), (죽어서), (장사지내는 것)인데

이 모든 것이 ()()방에서 작용한다.

 

그래서 지기금지사월래(至氣今至四月來)라고

하였던 것이다. 4월은 사()이며 손()방이다.

비결에 보면 진사 성인 출이라고 해서

진년과 사년에 성인이 출현한다고 풀었는데

그것은 아니다. 잘못된 해석이다.

()은 미륵불께서 오시는

()방을 말하고 사()는 손()방으로

대두목이 오시는 방()이다.

 

그래서 채지가에 보면

오는 運數(운수) 받자하고

巽巳方(손사방)을 열어 놓니

竹實(죽실)에 부는 바람

慶雲春色(경운춘색) 더욱 좋다.” 라고 하였다.

巽巳方(손사방)으로 대두목이 오시기 때문에

 

전경 행록 538절에

得其有道 則大病物藥自效 小病物藥自效

득기유도 즉대병물약자효 소병물약자효

至氣今至四月來 禮章

지기금지사월래 예장

 

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주해하면

도가 있는데 그 도를 얻으면

그 도가 약이 되어 대병도 스스로 낫고,

소병도 그 도가 약이 되어 저절로 낫는다.

그런데 그 도의 지극한 기운이

4월에 온다고 하였는데 왜 4월이라고 했는지

도대체가 풀기 어려운 비문(秘文)이었다.

그러나 이제 풀리게 되었으니 그 4월이란

바로 손사방이므로 진인이신 대두목이

이 손사방으로 오시므로 예를 갖추어

도를 얻으면 대병도 소병도 낫는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어째서 손방이 대두목방인가

 

 

 

 

 

 

  위 그림에서 보듯이 손방(巽方)은 남방이며

진방(震方)은 동방이다.

남방은 전경 첫 장에 해인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동곡약방의 남쪽 기둥이다.

즉 대두목은 남쪽으로 오셔서

천지의 기둥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대두목께서는

全羅南道(전라남도) 長興郡(장흥군)

長興邑(장흥읍) 元道理(원도리)

136번지에서 탄강하셨다.

이곳이 바로 비결에서 말하는 손방으로

우리나라 정남진(正南津)이다.

 

주역의 건감간진손이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

배치된 동물을 보면 건은 말(

감은 돼지(간은 개(진은 용(

손은 닭(이는 꿩(곤은 소(

태는 양()인데, 이것을 서로 대비해보면

계룡(鷄龍)은 진방과 손방으로

()은 동방(東方)의 용()이며

()은 남방(南方)의 닭()이다.

참고로 다음은

격암유록 송가전에 나오는 내용이다.

 

一心修道眞正者海印仙藥바더살소

 

일심수도진정자 해인선약

 

無所不能海印化利出渡海變天地

 

무소불능해인화 이출도해변천지

 

先後中天海印仙法 長男長女마튼

 

선후중천해인선법 장남장녀 고

 

震巽兩木 末世聖風雷益卦鷄龍으로

 

진손양목 말세성 풍뢰익괘계룡

 

利涉大川木道乃行 天道仙法出現하니

 

이섭대천목도내행 천도선법출현

 

女上男下地天泰兩白三豊傳했다네.

 

여상남하지천태 양백삼풍전

 

 

주해(註解)

일심을 갖고 진정으로 수도한 자는

해인으로부터 선약을 받아 후천 선경에 살아가소.

 

해인은 무소불능 조화자로서

바다도 옮겨놓고 천지도 변하게 하거늘

 

해인은 앞뒤 가릴 것 없이 천문의

이치 속에서 해인의 선법이 나온다.

이해인은 장남() 장녀()를 맡은 고로

 

진방과 손방의 두 목 기운으로 오는

말세의 성인이 풍뢰익괘 계룡이다.

즉 바람과 뇌성을 일으켜 더욱 이롭게 하는

계룡으로 계룡은 손방과 진방이다.

 

수많은 세월의 강을 건너서

이제야 목기운의 도가 행해지도다.

하느님의 도는 사람 산의 법으로 출현하는 것이니

 

이는 여자가 위고 남자가 아래인 지천태괘로

양백 삼풍 전했다네. 즉 양백은

진방과 손방으로 오는 두 사람을 말하며

삼풍은 천지인삼계에서 제일로 풍성하다는 뜻이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고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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