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도통은 건 감 간 진 손 이 곤 태에 있다
류찬명은 도통이 건감간진손이곤태
(乾坎艮震巽離坤兌)에 있으리라는 가르침을
증산성사로부터 받았느니라. [전경 교운 1장 47절]
도통(道通)은
건, 감, 간, 진, 손, 이, 곤, 태
(乾坎艮震巽離坤兌)에 있다고 하셨는데
그 이치를 보면 다음 표와 같다.
[문왕 8괘(주역)]
지금의 주역 괘상은 상극의 이치로
우선을 하게 되어 있는데
건, 감, 간, 진, 손, 이, 곤, 태는
좌선으로 읽어야만 된다.
그래서 좌선이 되지 않고서는 도통도 없고
상생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전경]교운 1장 44절에 보면
左旋 四三八 天地魍魎主張
좌선 사삼팔 천지망량주장
九五一 日月竈王主張
구오일 일월조왕주장
二七六 星辰七星主張
이칠육 성신칠성주장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운 지기금지원위대강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무남녀로소아동영이가지
是故永世不忘萬事知
시고영세불망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주해(註解)
좌선(左旋)은 왼쪽(시계방향)으로 돈다는 뜻이다.
위의 [전경] 공사 3장 28절에서는
2 · 7 · 6 , 9 · 5 · 1 , 4 · 3 · 8 이렇게
우선으로 읽었는데 여기에서는
좌선(左旋)으로 읽은 것을 알 수가 있다.
증산성사께서 우선의 상극세상을
좌선의 상생세상으로 도수를 돌려놓았다.
그때가 언제냐 하면
끝판에 말수인 진주가 나타나는 때!!
4 · 3 · 8 은 천지를 망량(도깨비)이 주장하고,
9 · 5 · 1 은 일월을 조왕(조왕신)이 주장하며,
2 · 7 · 6 은 성진(별자리)은 칠성이 주장 한다.
운수는 원하옵건데
지극한 기운을 크게 내려 주옵소서.
남자 여자 노인 어린이 아이가
이 가사를 노래한다.
그런 까닭에 세상 영원토록
상제님을 잊지 아니하면 만사를 다 알게 되노라.
하늘의 주인이신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조화가 정해져서 세상 영원토록 상제님을
잊지 아니하면 만사를 다 알게 되오니
원하옵건데 지극한 기운을 크게 내려 주옵소서.
* 의역하면 4 · 3 · 8 은 15 진주로 천지를
뜻하는데 이 천지를 망량이 주장 한다고 한다.
즉 도깨비 같은 놈들이 천자노릇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천지도 일월이 없으면 빈껍데기라 하였다.
일월은 조왕이 주장한다.
조왕은 부뚜막에 정한수 떠놓고 모시는
물의 본체 신(神)으로 물의 이치로 오시는
대두목을 말한다. 즉 앞에서 설명한바 대로
증산성사께서 중앙에서 9, 5, 1 의 15 진주를
잡았으므로, 천지를 주장하는 천자나
2, 7, 6 의 15 진주를 잡고
성진을 주장하는 천자나 모두
빈껍데기만 잡고 큰소리치는 것이다.
그러므로 9, 5, 1 의 15 진주를 잡고
일월(日月)을 주장하는 조왕신의 천자를 만나면
그 원하고 원했던 대강이란 운수를 받는다고
빈틈없이 공사를 보신 것이다.
그러므로 남녀노소아이들 할 것 없이
이 주문을 외우는 것이며
그런 까닭에 “영세불망만사지” 하게 되며
또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하게 된다.
다음은 [참고]로 『십오 진주』에 대해서
“춘산 채지가”의 칠월식과에 나오는 내용이다.
무 기 가 용사하니 불천불역 될것이오
비 운 이 태운되니 무극운이 열렸구나
쇠병사장 없어지니 불로불사 선경일세
유불선이 합성하니 삼인일석 닦아서라
여름도수 지나가고 추분도수 닥쳤으니
천하절후 개정할때 오장육부 환장이라
수토복통 앓을적에 임사호천 급하더라
구년홍수 물밀듯이 몸돌릴틈 없었구나
이재전전 찾아가서 일간고정 높이짓고
사정사유 기둥세워 오십토로 대공받쳐
정 전 에 터를닦아 십십교통 길을내어
주인첨지 누구신고 십오진주 아니신가
아래의 도표에서 보는 봐와 같이
중앙의 5,10토(土)가 참 진주(眞主)로서
세상 끝판에 판모리를 하는 것이다.
※ 춘산 채지가의 뜻은
‘봄에 산에서, 영지버섯을 따는 노래’ 이다.
영지(靈芝)버섯은 한자로는 ‘영험한 지초’,
일본에서는 ‘만년버섯’이라고 하는 것이니,
여기서는 불로불사초를 뜻한 것이다.
십오(十五) 진주(眞主)
제목이 이렇듯 이 가사(歌辭)는
말세 개벽이 곧 오는데 그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비유,
음양오행 원리 등으로 알려 주고 있다.
춘산채지가는 한학 4대가 중 한명으로
조선 순조 때 전라감사를 지냈던 이 서구
(李書九, 1754~1825)가 남긴 비결서이다.
이서구는 이 예언서에서 창생 구원의 천명을 받고
천상 선관(仙官)이 전해 준 소식은 언문가사로
적은 것 이라고 집필 동기를 밝히고 있다.
이 예언서는 남사고의 격암유록과 함께
우리 민족의 비서(秘書)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모두 6편으로 구성된 이 예언서는
판소리로 제작돼 일반에게 공개될 정도로 많은
예언 연구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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