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북이고수 이서남이교통
[전경] 공사 3장 28절
태을주가 태인 화호리(禾湖里)부근 숫구지에
전파되어 동리의 남녀노소가 다 외우게 되니라.
증산성사께서 이 소문을 전하여 들으시고
“이것은 문공신의 소치이니라. 아직 때가 이르므로
그 기운을 거두리라”고 말씀하시고
약방 벽상에 ‘기동북이고수 이서남이교통
(氣東北而固守 理西南而交通)’이라 쓰고
문 밖에 있는 반석 위에 그림을 그리고
점을 찍고 나서 종이에 태을주와 김경흔(金京訢)
이라 써서 붙이고 일어서서 절하며
“내가 김경흔으로부터 받았노라” 하시고 칼, 붓,
먹, 부채, 한 개씩을 반석 위에 벌려 놓으셨도다.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뜻이 가는 대로 집으라”
하시니 류찬명은 칼을, 김형렬은 부채를,
김자현은 먹을, 한공숙(韓公淑)은 붓을 집으니라.
그리고 증산성사께서 네 종도를 약방 네 구석에
각각 앉히고 자신은 방 가운데 서시고
“二七六 九五一 四三八”을 한 번 외우시고
종도 세 사람으로 하여금 종이를 종이돈과 같이
자르게 하고 그것을 벼룻집 속에 채워 넣고
남은 한 사람을 시켜 한 쪽씩 끄집어 낼 때
등우(鄧禹)를 부르고 끄집어 낸 종이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게 하고 또 그 종이쪽을
받는 사람도 역시 등우(鄧禹)를 부르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면 받은 그 사람은
역시 청국지면(淸國知面)이라 읽고 다시
먼저와 같이 반복하여 마성(馬成)을 부르고
다음에 일본지면(日本知面)이라 읽고 또
그와 같이 재삼 반복하여 오한(吳漢)을 부르고
다음에 조선지면(朝鮮知面)이라 읽게 하시니라.
이십팔장과 이십사장을 마치기까지
종이쪽지를 집으니 벼룻집 속에 넣었던
종이쪽지가 한 장도 어기지 않았도다.
1. 숫구지 = 숙구지(宿狗地)
태인 화호리(禾湖里) 숫구지는
숙구지(宿狗地)라는 마을인데 현재 위치는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 화호리(禾湖里)이다.
옛날에 전라도에서는
숙구지(宿狗地)에 산다고 하면
사람 취급을 안 했다.
숙구지 사람들은 야산에서 감자나 심어 먹고
살았는데 거기서 나온 감자를
숙구지 감자라고 했다.
숙구지는개가 잠자고 있는 형상인데
개가 밥만 먹고 잠만 자는 곳이라 하여
숙구지(宿狗地)라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숫구지 마을에서 공사를 본 이유는
숫구지는 개자리로서 주역을 보면
"개자리는 간방(艮方)이다" 라고 나와 있다.
간방(艮方)은 한국이며
음양오행으로 보면 개자리는 술(戌)자리로서
술(戌)은 곧 완성되는 곳, 열매 맺는 곳이다.
한국이라는 땅 자체가 열매 맺는 곳으로서
천주(天主)께서 개띠로 오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고,
오묘(五妙)한 이치(理致)가 있다.
영어로 개는 도그(dog)인데 개(dog)는 뭘까?
dog(개)를 쓰는 글자 순서를 바꿔버리면
god(가드), 즉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12지지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에서
술戌이 개를 뜻한다.
팔괘 "건감간진 손이곤태"에서는
간艮이 개를 뜻한다.
주역에 "간방(艮方)은 구야(狗也)"라고 했으며
또 주역에 성언호간(成言乎艮)이라 하여
간방에서 일이 시작하고 끝맺는다고 한다.
간은 동북방향의 괘이니,
만물이 끝을 맺는 곳이요 시작하는 곳이라
이를 일러 간방에서 말씀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만물을 끝맺고 시작하는 데엔
간방보다 왕성한 것은 없다.
종만물시만물자(終萬物始萬物者)
막성호간(莫盛乎艮)
- 주역 설괘전 6장
지구상의 나라에서 간방은 바로 대한민국의
현 영토인 한반도를 의미한다(간은 동북지괘야).
원래 한민족은 배달국 시절 진(辰)방이었던
대륙에서 살다가 점차 간방으로 들어왔다.
즉 구석자리로 웅크린 것이다.
현실역사에선 비운과 통한의
전개과정이었지만 천지운로의 큰 틀로 보면
일을 끝맺을 자리로 들어와 있는 거다.
끝맺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종만물 시만물).
태을주가 태인 화호리(禾湖里)부근 숫구지에
전파되어 동리의 남녀노소가 다 외우게 되니라.
증산성사께서 이 소문을 전하여 들으시고
“이것은 문공신의 소치이니라. 아직 때가 이르므로
그 기운을 거두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의 의미는 상제님의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태을주가 널리 퍼진 것은
문공신의 소치라고 하셨는데 문공신(文公信)이란
글께나 하는 선비를 말하는 것으로 대순진리회
선, 교감 일원들을 일컫는다.
이들 임원들이 태을주 수련을 시켰다는
뜻이 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기에
그 기운을 거둔 것이다.
그리고 약방 벽상에 ‘기동북이고수 이서남이교통
(氣東北而固守 理西南而交通)’이라고 쓰신 것은
약방(藥房)이란 동곡약방으로 제생관을 말하며
벽상(壁上)이란 병겁을 차단 한다는 의미이다.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는 기존에
동쪽과 북쪽기운은 그대로 고수(固守),
굳게 지키고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은
서쪽과 남쪽은 서로 자리를 바꾼다는 뜻이다.
문 밖에 있는 반석 위에 그림을 그리고
점을 찍고 나서 종이에 태을주와 김경흔(金京訢)
이라 써서 붙이고 일어서서 절하며
“내가 김경흔으로부터 받았노라” 하시고
칼, 붓, 먹, 부채, 한 개씩을
반석 위에 벌려 놓으셨도다.
이 말씀에서 문 밖은
판 밖을 뜻하는 것이고
반석위에 그림을 그린 것은
아래와 같은 태을 부도를 그리고
여기에 태을주 23자 점을 찍고
태을주와 태을주 신명의 본령(本靈)합리를
이루어서 완성된 태을주로 기운을 붙이신 것이다.
태을주 23자(태을주 23점)
이 그림은 옥새(玉璽=왕의 상징)와 같은 것으로
해인(海印)의 증표(證票)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왕권(王權)의 상속자(相續者), 즉
대두목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사명기(司命旗)와도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이 확실한 증표가 있으므로
없는 말로 꾸미면 무너질 때 여지없이 무너지나
있는 말로 꾸미면 누가 부수려고 해도
부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탄탄한 반석(盤石)위에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반석위에 집을 짓는다는 것이다.
이 집은 후천 미륵 용화세상을 말한다.
즉 미륵세존께서 출세하시게 되면
누구든지 태을주를 부르지 않으면 살수가 없다.
점(點)을 찍었다는 말은 확정을 지었다는 것이고
종이(宗彛)에 태을주와 김경흔(金京訢)
이라 써서 붙이고 일어서서 절을 한 것은
종이(宗彛)는 가장 근본이 되며 떳떳하다는 뜻으로
김경흔이가 50년 동안 공부하여 힘들게 얻은
주문을 내 것이라 하여 그냥 뺏어올 수 없으므로
예를 갖추어 절을 하고 다시 찾아 왔으니
다시 내 것이 되어 누구도 사용할 수 없는
가장 근본이 되고 떳떳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칼과 붓, 먹과 부채 한 개씩을
반석 위에 벌려 놓으신 이유는 앞으로 펼쳐질
미륵 용화세상에 마음은 각기 왕후장상(王侯將相)
을 바라면서 초장봉기(楚將蜂起)와 같이 각색이
혼란스럽게 일어나되 다시 진법이 나오게 되며,
종도들에게 “뜻이 가는 대로 집으라” 하시니
류찬명(柳贊明)은 칼(刀)을,
김형렬(金亨烈)은 부채를,
김자현(金自賢)은 먹(墨)을,
한공숙(韓公淑)은 붓을 잡았다고 했는데
류찬명(柳贊明)이 잡은 칼은
묵은 기운, 삿된 기운을 쳐내는 것이다.
칼은 정의의 상징이고, 가을 정신의 상징이다.
이제 가을개벽에 심판의 칼날을 세워
쭉정이 같은 인간들의 악(惡)의 뿌리를 잘라내고
선하고 밝은 세상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찬명(贊 도울 찬, 인도하다. 明 밝을 명)은
밝은 가을 세상이다.
김형렬(金亨烈)은 부채의 의미는
형렬(亨烈)은 여름을 말하는 것으로
지금의 주역세상을 뜻하며
부채는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로서
부채의 바람은 주역세상에서 더러운 것,
먼지, 사악한 귀신을 쫓아내고,
즉 악으로써 먹고사는 선천의
쭉정이 같은 인간들을 날려 보내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선으로서만 먹고사는 알곡과 같은 신명을
모셔오는 중간 매체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김자현(金自賢)은 먹(墨)을 잡았는데
먹은 검은 것이고 검은 것은 오행으로 북방이다.
자현(自賢)도 자현(子玄)으로 북방이다.
먹의 의미를 보면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시길
[전경] 교법 3장 24절에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하여
마음에 먹줄을 겨누게 하고
사정의 감정을 번갯불에 붙이리라.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하고 사곡을 행하는 자는
지기가 내릴 때에
심장이 터지고 뼈마디가 퉁겨지리라.
운수야 좋건만 목을 넘어가기가 어려우리라.”
고 말씀 하셨듯이 사정(私情)을 둘 수가 없다.
그리고 한공숙(韓公淑)은 붓을 잡았다.
공숙(公淑)은 공숙(公 氵+叔)으로
봄에 콩이 싹이 난다는 의미이다.
즉 한공숙(韓公淑)은 봄이다.
또한 붓은 글을 쓰는 도구이므로
사철이 바뀐 뒤에 증산께서
다시 올 때에는 글로써 진리를 밝고 공정하게
밝혀서 선악(善惡)을 구분하여
생사(生死)를 판단(判斷)한다는 뜻이다.
또 당시의 벼룻집의 안에는 벼루, 먹, 먹물,
붓, 작은 칼 등의 용도로도 사용되었는데
이 말은 각기 자기가 무엇이라고 주장하나
붓을 잡은 한공숙(韓公淑)이
모든 이치를 밝힌다는 뜻이다.
그리고 네 종도를 약방 네 구석에
각각 앉히고 자신은 방 가운데 서시고
“二七六 九五一 四三八”을 한 번 외우셨다.
이것을 도면으로 표시하면 아래 그림과 같다.
이 그림에서 보면 김형렬이나 한공숙은
4, 3, 8 의 15 진주를 잡았고
유찬명이나 김자현은 2, 7, 6 의 15 진즈를
잡았는데 증산 자신은 9, 5, 1 의 15 진주를
잡은 것이 확실하게 나타난다.
우선 상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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