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초(三哨)의 의미

[스크랩] 7. 삼계(三界) 해마(解魔)와 복마(伏魔)

고도인 2013. 7. 9. 21:50

7. 삼계(三界) 해마(解魔)와 복마(伏魔)

 

조정산성사께서

오직 결자(結者)와 해자(解者)

동체(同體)니라.하시고 말씀하신 것러럼

맺은 자가 매듭을 풀어야 하는 것이다.

 

교법 215절에 보면

나는 해마를 위주로 하므로

나를 따르는 자는 먼저 복마의 발동이 있으리니

복마의 발동을 잘 견디어야

해원하리라고 타이르셨도다.

 

이와 같이 증산성사께서는

()를 풀어 놓으셨다.

그래서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하는데

이 풀어 놓은 마()를 굴복시킬 사람은

증산성사 자신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관운장 같지 않느냐?

하고 암시를 해 놓았던 것이다.(권지 120)

 

그래서 삼계의 모든 마를 굴복시키는

대신명이신 관성제군을 아는 자는

천하의 살 수 있는 기운을 받고

대신명이신 관성제군을 모르는 자는

천하의 죽는 기운을 받는다.

이것을 아는 자가 천하의 형세를 아는 자이다.

 

三界伏魔大帝神位 遠鎭天尊關聖帝君

삼계복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행록 538)

 

이와 같이 마를 물리칠 수 있는 신명은

관운장신명인데 실제로 주문을 읽을 때에는

태을천상원군을 찾는 태을주를 읽어야 한다.

그 연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전경] 교운 120

 

증산성사께서 지금은 신명 해원시대니라.

동일한 五十년 공부에 어떤 사람을 해원하리요.

최 제우는 경신(庚申)에 득도하여 시천주(侍天呪)

를 얻었는 바 기유(己酉)까지 五十년이 되니라.

충남(忠南) 비인(庇仁) 사람 김경흔(金京訢)

五十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되

그 주문을 신명으로부터 얻을 때에 그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느니라.”

말씀을 하시고 이어서 이 두 사람 중의 누구를

해원하리오.”라고 물으시니 시좌하고 있던 종도들

중에서 광찬이 선생님의 처분을 기다리나이다

하니 성사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시천주는

이미 행세되었고 태을주를 쓰리라하시고

읽어 가르치시니 그 주문은 이러하였도다.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耶都來 吽哩喊哩 娑婆啊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주해(註解)

해원시대를 맞이하여 신명(神明)도 모두

해원(解寃)을 해야 한다.

동일한 50년 공부에 어떤 사람을 해원하리오

라고 하신 것은 최제우가 경신년(庚申年1860)

시천주(侍天呪)를 받아서 사용하다가 죽은 후

증산께서 강세하셔서 화천하신 기유년(己酉年1909)

까지 시천주를 사용하였으니 50년이 되는 것이다.

 

이 말의 뜻은 최제우가 강증산성사로 와서

시천주를 사용했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이 주문의 신명은 해원이 됐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충남 비인(庇仁) 사람 김경흔(金京)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되

그 주문을 신명으로부터 얻을 때에

그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으나 쓰지 못하고 죽었다.

김경흔은 조선 선조 때 충청도 비인 출신으로써

50년 간 도통공부를 하는 방편으로 여러 주문을

사용하였으되 효험이 없었다.

그러다가 예로부터 비전되어 온

구축병마주(鷗逐病魔呪:병마를 몰아내는 주문)

훔리치야 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칭송 송)하다가 비로소 공부가 열렸다.

이때 신명의 계시를 받아

그는 주문의 머리에 태을천상원군

(太乙天上元君)을 붙여서 염하였으나,

이 주문으로 완전한 도통을 얻지 못하고

다만 태을경(太乙經)이라는 책에

이 사실을 기록하였다.

 

이때 김경흔에게 응했던 신명은

태을천상원군이었다.

김경흔은 태을천상원군으로부터

이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

명을 받았으나 자신의 도통공부에만 치중하여

신명의 명을 실행치 못하였으니

김경흔도 도통을 하지 못한 원이 맺히고,

신명 또한 이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지 못하였으니 원이 있는 것이다.

만일 그때 김경흔이 태을주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여 사람들을 많이 살렸으면

도를 통하였을 것이다.

그러므로 해원시대를 맞이하여

신명을 해원하기 위해 증산성사께서

사람을 많이 살리는 주문인 태을주(太乙呪)를 써서 신명을 해원시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인들이 태을주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가면 많은 사람이 살게 되고

이로써 전하는 도인들로 도통을 하게 되므로

신명은 해원이 되는 것이다.

 

김경흔이 받은 주문은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이다. 이것만으로는 기운이 발휘

되지 않으므로 증산께서 앞에 吘哆吘哆(훔치훔치)

를 더 붙였다. ()은 소 울음소리 훔이고,

()는 소 먹음소리 치이다. 이것은 송아지가

어미소를 부르는 형상으로 도문소자(道門小子)

옥황상제님을 찾는 소리이다. 심우도(尋牛圖)에서

흰 소는 옥황상제님을 뜻한다. 옥황상제님으로부터

기운을 받아서 태을주 기운이 발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옥황상제님을 모실 때 비로소

이 태을주의 기운이 들어오는 것이고 옥황상제님의

정체가 밝혀져야만 완전한 태을주 기운이 발휘될

수가 있다. 기도주는 옥황상제님께 약속하는 주문

으로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는 주문이다. 그래서

태을주만이 소원성취를 할 수 있는 주문이다.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

하늘에 으뜸가는 임금이시다.

태을성에 계시는 제군으로서

천상의 많은 제군(帝君)들 중

으뜸가는 임금이시다.

 

도통주(道通呪)의 천상원룡(天上元龍)감무(坎武)

태을성(太乙星)두우군(斗牛君)과 같은분으로서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만신(萬神)을

거령하고, 천지(天地)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주관(主觀)하는 신명(神明)이다.

 

다시 말하면 태을주(太乙呪)는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이

옥황상제님으로부터 기운을 받아내려

인세에 베푸는 우주(宇宙)의 진액(津液)인 것이다.

 

 

그러므로 전경[교운] 160절에 보면,

어느 날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오는 잠을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그것이 하늘에서 으뜸가는 임금이니라.

오만 년 동안 동리 동리 각 학교마다 외우리라

하고 일러주신 것이다.

 

그리고 조정산성사께서

태극진경850절에서 말씀하시길,

그대들이 지금 태을주(太乙呪)를 외고 있으나

그 뜻을 알고 하느냐?

만사무기(萬事無忌) 태을주,

포덕천하(布德天下) 태을주,

소원성취(所願成就) 태을주니라.

그러므로 일자(一字) 일음(一音)에도

() () ()을 붙여 마음 다져 외워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

감응(感應)이 있으리라.” 하셨고,

 

태극진경930, 31절에서 보면,

사람의 몸에 구령삼정(九靈三精)이 있음은

천상(天上)의 구성삼태(九星三台)

상응(相應)함이므로

인신(人身)은 소천지(小天地)이니라.

또 그 몸에 팔만사천 모원공(毛元孔)이 있고

그 모원공마다 모원신(毛元神)이 있으니

태을주(太乙呪)의 정기(精氣)가 거기에 차야

도체도골(道體道骨)이 되느니라.” 고 하셨다.

 

이것은 마치 누에가 입에서 실을 뽑아

고치를 치고 자신의 몸을 완성시켜 가듯이

도인(道人)이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태을주를 하게

되면 도체도골(道體道骨)이 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인이 태을주를 외울 때

감는다.”라고 한다. 오는 잠을

적게 자고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하고,

많은 사람에게 전하여 많은 사람을 살려야

신명(神明)이 해원(解寃)하고,

사람도 해원이 되는 것이다.

 

구축병마주(驅逐病魔呪)

병마(질병과 잡귀)를 몰아내는 주문이란 뜻으로,

이 주문은 불교와 도교에 전해내려 왔다.

 

그 내용은 태을천상원군 신명이

병마를 굴복시키는 신명이다.

 

그러므로 모든 병마를 굴복 시키는 신명이

관운장이었으므로 태을천상원군과 같은 분이다.

여기까지 이해를 한다면 천하의 생기(生氣)

사는 기운을 받으므로 후천 선경에서

영원히 불로불사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吽哆吽哆(훔치훔치)는 입 (), 네 개

(口 口 口 口)牛多牛多(우다우다)이다.

즉 밭에 소가 많다. 소가 많다 이다.

밭은 우주의 축소판인 바둑판을 말하는 것이고

소는 도를 뜻한다. 다음 사진을 보면서

()자를 풀어 보자.

 

 

                                        ()자는 무극()이며

                    입 ()자는 무극 안에 들어 있다.

 

()자 네 개를 합치면 밭 ()자가 된다.

()자는 다시 입 ()자가

5개로 만들어 진다.

다섯 번째 만들어 지는 입 ()자는

외곽으로 둘러져 있는 4면이다.

이 다섯 번째 만들어 지는

()자가 숨은 비결이다.

 

격암유록에도 나에게 이로움을 주는 것은

田田(전전)에 있다 하였고 춘산 채지가에도

田田(전전)자로 成宮(성궁)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훔치훔치를 풀려면 ()를 풀어야 한다.

 

그러면 ()자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 네 개는 밭 ()자가 되고

()자는 입 구 다섯 개가 만들어 지고

() 다섯 개는 또다시 무극을 만들어 낸다.

즉 무극안에 밭 ()자가 들어 있는 것이다.

 

태을주는 음양합덕 주문으로

천지부모를 찾는 소리라고 한다.

그러므로 훔치훔치는 무극으로 무극신,

하늘 아버지를 부르는 뜻이고,

태을천상원군은 고부인으로

땅 어머니를 부르는 호칭이다.

그래서 봉축주(奉祝呪)에 보면

무극신의 크나 큰 도덕을 천명(天命)으로

알고 받들며, 신명(神明)의 가르침으로 받들고자

()의 문()에 들어 왔으니 소자(小子)의 소원

하는 바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하였다.

 

바로 이 무극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소원하는바 목적을 이룰 것이다.

우리가 기도를 하고 주문을 한다고 하지만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기도를 하고 주문을 해도 효험이 있지,

그 대상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200613일 박성구도전님 훈시말씀에 보면,

 

상제님의 의중을 알고 빌면 다 성공해.

무조건 빌면 되겠어요?

돌에 빌고, 물에 빌고, 하면 되겠어요?

비는데도 대상이 있어야 한다.

신명에게 비는 것을 주문이라 한다.

 

어느 시간에, 누구에게 비는 것을 기도라 한다.”

라고 말씀 하셨듯이

내가 빌고 있는 그 신명이 누구인지

그 대상을 알아야만

소원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도를 할 때는 주문을 해야 하는데,

주문을 할 때 어떤 신명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러므로 태을주는 훔치훔치가 들어가야만

그 기운을 받는 것이며

천지부모를 찾는 소리가 된다.

즉 무극신은 하늘 아버지인

옥황상제님을 부르는 소리이고,

태을천상원군은 땅 어머니격인

대두목을 부르는 소리이다.

그래서 음양합덕 주문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전경] 교법 22절에

대인의 말은 구천에 이르나니

또 나의 말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으리니 잘 믿으라.

고 말씀하신 것이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고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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