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초(三哨)의 의미

2. 음(陰)적으로 1초(一哨)의 과정

고도인 2013. 7. 9. 21:05

2. ()적으로 1(一哨)의 과정

 

앞으로 대인(大人)이 나오는데,

대인이라고 하는 것은 유교에서 나오는 용어이다.

유교에서 얘기하는 그 성인군자를

대인이라고 하는데,

대인은 통치권에 관련된 용어이므로

대인은 바로 대두목이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초인 갑오년(甲午年,1894)

전봉준(全琫準)에 의해

갑오동학운동(甲午東學運動)이 일어났고

동학은 도()의 시발점이었으므로

후천일을 부르짖음에 불과 하였으니

이것은 도()가 태동하는 일초의 과정이다.

 

공사 219절에 증산성사께서

十二월에 들어서 여러 공사를 마치시고

역도(逆度)를 조정하는 공사에 착수하셨도다.

경석, 광찬, 내성은 대흥리로 가고

원일은 신경원의 집으로

형렬과 자현은 동곡으로 떠났도다.

 

본래 동학은 보국안민(輔國安民)을 주장하였음은

후천일을 부르짖었음에 지나지 않았으나

마음은 각기 왕후장상(王侯將相)을 바라다가

소원을 이룩하지 못하고 끌려가서 죽은 자가

수만 명이라. 원한이 창천하였으니

그 신명을 그대로 두면 후천에는

역도(逆度)에 걸려 정사가 어지러워지겠으므로

그 신명들의 해원두목을 정하려는 중인데

경석이 십이 제국을 말하니 이는 자청함이니라.

그 부친이 동학의 중진으로 잡혀 죽었고

저도 또한 동학총대를 하였으므로

이제부터 동학신명을

모두 경석에게 붙여 보냈으니 이 자리로부터

왕후 장상(王侯將相)의 해원이 되리라하시고

종이에 글을 쓰시며 외인의 출입을 금하고

훗날에 보라. 금전소비가 많아질 것이며

사람도 갑오년보다 많아지리라.

풀어 두어야 후천에

아무 거리낌이 없느니라

말씀을 맺으셨도다.

 

해원이란 현대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암울하고 답답한 가슴을

활짝 열어줄 수 있는

새로운 대명사(大明事)이며

하느님으로서 인간·사물에 베풀어주는

최대의 이론인 것이다.

우리는 이 해원(解寃)이 있음으로써

상생(相生)할 수 있는 것이다.

증산성사께서는 해원공사를 보셔서

천지도수를 정리하시고,

해원도수로써 역도조정을 하시고,

해원두목을 세워 해원시대를 열어주신 것이다.

해원(解寃)하므로 상생(相生)할 수 있고

보은(報恩)이 뒤따르는 것이다.

해원두목으로 차경석을 세웠는데

()는 자라 ()씨 라고

북방 1.6()인 현무를 뜻함이고

()은 서울 ()으로

모든 법은 서울로부터 퍼져 나간다는 뜻이며

()은 돌 ()으로 바둑판의 돌을 뜻함이니

그 이름에다 공사를 본 것이다.

 

또한 행록 122절에

갑오년(甲午年1894) 오월 어느 날 밤

증산성사께서 주무시고 계시는 중에

한 노인이 꿈에 나타나

나도 후천 진인이라. 천지현기와 세계대세를

비밀히 의논할 일이 있노라고 아뢰는 도다.

이와 같이 1초인 갑오년(甲午年1894)

후천을 부르짖는 동학이 발생 했으며

후천 진인 공사가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