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예시 46. 서울(京) 도수

고도인 2010. 1. 30. 10:26

예시 46. 서울(京) 도수

 

증산성사께서 하루는

‘천지 대팔문(天地大八門)

일월 대어명(日月大御命)

금수 대도술(禽獸大道術)

인간 대적선(人間大積善)

시호시호 귀신세계(時乎時乎 鬼神世界)’라 써서

신경수의 집에 함께 살고 있는 공우(公又)를 주어

경수의 집 벽에 붙이게 하시고 가라사대

“경수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정하노니

모든 사람을 대할 때에 그 장점만 취하고

혹 단점이 보일지라도 잘 용서하여 미워하지 말라”

하셨다. 이때에 또 형렬(亨烈)에게 가라사대

 

“法이란 것은 서울로부터 비롯하여 만방(萬方)에

펼쳐 나가는 것이므로 서울 경자(京字) 이름 가진

사람의 기운을 써야 할지로다.

그러므로 경수(京洙)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경학(京學)의 집에 대학교를,

경원(京元)의 집에 복록소(福祿所)를

각각 정하노라” 하셨도다.

 

[주해(註解)]

천지대팔문은 하늘과 땅에

큰 문이 여덟 개의 문이란 뜻으로

하늘은 건태이진(乾兌離震)이고

땅은 손감간곤(巽坎艮坤)으로 천지대팔문이다.

 

일월대어명(日月大御命)이란

일(日)은 해이며 해는 빛이다.

불(火)의 이치로 오시는 미륵불께서는

빛을 상징하기 때문에 일(日)이라고 표현 했으며

월(月)은 달이며 달은 물을 뜻하는데

달은 햇빛을 받아서 그 빛을 다시

반사시켜주기 때문에 열이 없다.

즉 불빛만 비춰준다.

그래서 월(月)은 대두목을 뜻한다.

왜냐하면 달이 햇빛을 받아서 밝혀 주듯이

대두목은 미륵불의 기운을 받아서

미륵불의 정체를 밝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월대어명(日月大御命)이란

이 두 분의 어명을 받으라는 것이다.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은

금(禽)은 날짐승 금(禽)으로 날짐승(새)중에서

제일 우두머리인 봉황을 뜻하며

수(獸)는 짐승 수(獸)로 모든 짐승 중에서

제일 우두머리인 용을 뜻한다.

금수(禽獸)란 그래서 용봉(龍鳳)이란 뜻인데

이것은 비결 문장이다.

그리고 용봉(龍鳳)은 산조(山鳥)와 같은 의미이다.

그래서 전경 맨 끝장에

後人山鳥皆有報(후인산조개유보)하신 뜻은

산조(山鳥)는 일월(日月)이므로

나의 뒷사람인 일(미륵불) 월(대두목)의

대 어명을 받으면 대 도술에 통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모두에게 알려 줬으니

“하늘을 원망하지 말아라” 고 한 것이다.

만약에 일월의 대 어명을 받아서 잘 모시면

일(미륵불) 월(대두목)의 두 분이

모두에게 닦은 만큼 보은(報恩)한다는 것이다.

 

인간대적선(人間大積善)은

예시 30절에 보면

“이후로는 천지가 성공하는 때라.

서신(西神)이 사명하여 만유를 제재하므로

모든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것이 곧 개벽이니라.

만물이 가을바람에 따라 떨어지기도 하고

혹은 성숙도 되는 것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얻고

그 수명이 길이 창성할 것이오.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하리라.

그러므로 신의 위엄을 떨쳐

불의를 숙청하기도 하며

혹은 인애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복을 구하는 자와 삶을 구하는 자는

힘쓸지어다.”라고 하였듯이

의로운 사람이 되어 선(善)을 쌓으라는 말이다.

 

교법 2장 55절에 보면

지난 선천 영웅시대는 죄로써 먹고 살았으나

후천 성인시대는 선으로써 먹고 살리니

죄로써 먹고 사는 것이 장구하랴,

선으로써 먹고 사는 것이 장구하랴.

이제 후천 중생으로 하여금

선으로써 먹고 살 도수를 짜 놓았도다.

고 말씀하신 것처럼 선으로써만

먹고 살 수 있으니 선을 쌓으라는 말이다.

 

시호시호귀신세계(時乎時乎鬼神世界)란

때를 말하는 것으로 지금의 이때는

바로 귀신세계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인존시대로서

모든 신(神)이란 신(神)은 인간과 합일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귀신세계라고 한 것이다.

 

증산성사께서 대강식(大降式)에 쓰일 주문을 써서

박공우(朴公又)에게 주어

경수(京洙)의 집 벽에 붙이게 하신 것은

대강식은 서울(京)에서 열어야 한다는 것이다.

 

태극도 당시

조정산성사 재세시 시학 공부의 봉강식 때

대강식은 후일로 기약하였다.

대순진리회에서도 박우당 재세시

시학 공부의 봉강식 때 역시

대강식은 열지 않으시고 후일로 기약하였다.

왜 후일로 기약하였는가하면

때와 장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편 포항 상도에서도 대강식은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서울(京)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대강식을 행할 다음 사람은 오선(五仙),

즉 다섯 번째 가서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강식은 삼천(三遷)이 되어야만

진법이 완성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삼천(三遷)이란?

세 번 옮겨 간다는 뜻이다.

강증산 성사께서는 천지 공사만 했을 뿐이지

종교 활동을 하지 않으셨다.

다만 조정산께서 종단허가를 받고

무극도를 창도 하시어

공식적인 종교 활동을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도(道)를 창도 하신 조정산성사로부터

계산을 해야만 해답(解答)이 나오는 것이다.

 

삼천(三遷)이란 세 번 옮긴다는 뜻이므로

누구로부터 누구에게로 옮겨 가는 것을 말한다.

즉 누구로부터

누구에게로옮겨 갔을 때 1천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조정산으로부터 박우당께로

옮겨 갔으므로 박우당이 일천(一遷)이 되고,

다시 박우당으로부터 상도 도전님께로

옮겨 갔으므로 상도 도전님이 이천(二遷)이 되며,

한편 상도 도전님께서는

구룡포 제생관장을 임명하시면서

삼천(三遷)이 되는 것이다.

이 대강식 주문을 박공우로 하여금

경수의 집 벽에 붙이게 한 것은

박공우는 바로 만국대장 박공우(朴公又)로,

즉 차출박(次出朴)으로 두 번째도 오시는

박(朴)씨가 만국대장 이란 뜻인데

이 의미는 박우당 다음으로 상도 박 도전님께서

만국대장으로서 대두목에게 서울(京)에서

진법(眞法)을 모시고 자리가 정해지면 이 법(法)을

세계만방에 전하고 가르쳐 나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진법(眞法)이

서울(京)로부터 세계만방으로 나간다는 것이다.

서울(京)로부터 나간다 함은,

서울(京)은 도읍(都邑)이고

도읍(都邑)은 천자소거(天子所居)라 하였으니

천자(天子)는 하느님 아들을 뜻하므로

대두목이 계신 도읍(都邑)이다.

서울(京)로부터 법(法)이 만방으로 펼쳐 나가므로

서울 경(京) 자(字) 이름을 가진 사람의

기운을 써서, 경수(京洙)의 집에 수명소(壽命所),

경학(京學)의 집에 대학교(大學校), 경원(京元)의

집에 복록소(福祿所)를 각각 정하셨는데

이는 인간의 수명(壽命)도 복록(福祿)도

크게 배움도 모두 대두목이 계신

서울(京)로부터 퍼져 나간다는 뜻이다.

이것이 서울(京) 도수이다.

그리고 또 경학(京學)의 집 벽(壁)에

다유곡기횡이입 비무탄로정난심(多有曲岐橫易入

非無坦路正難尋)이라고 써서 붙이셨는데

이것은 앞으로 나의 도(道)가

어렵다는 것을 예시해 놓은 것이다.

 

주해(註解)하면

 

앞으로 나의 도가 여러 갈래로 갈라질 것이며

굽은 길로 들어가기가 쉬울 것이다.

탄탄한 대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바른길을 바로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 글의 참뜻은

증산께서 화천하신 뒤에 수많은 종파가

벌어져 나갈 것을 미리 예시 하신 것이며

해인(海人)의 진법(眞法)을 찾아서

수행(修行)하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뜻이다.

 

다음은 태극진경에 조정산께서

서울(京)도수에 관하여 말씀하신 내용이다.

 

태극진경 제 3 장-2

 

47. 계해년(1923년) 치성 후 세배를 받으시고

임원(任員)들에게 가르치시기를

『내가 이제 삼처 (三處) 삼도(三度)의

공부(工夫)로써 서울도수(度數)를 마쳤느니라.

이로써 진법(眞法)이

서울에서 조선(朝鮮) 전토에 퍼지며

다시 세계 전역에 미치리니 천행 (天幸)이로다.

조선(朝鮮)의 서울이

태극(太極)의 중심(中心)이 되는 도수(度數)라

일갑(一甲)이 지나면 천하만국인(天下萬國人)이

가슴에 태극(太極)을 품고 서울로 와서

세계일가(世界一家) 한 가족이라는

기틀을 다지며 환호(歡呼)하는 날이 있으리니

그 아니 장(壯)하랴. 그러나 그대들은

새서울이 따로 있음을 알지니라.』하시니라.

 

주해(註解)

삼처 (三處) 삼도(三度)란

나의 도가 세 곳으로 옮겨가면서

제도가 세 번 바뀐다는 뜻이다.

그래서 삼천(三遷)이란 뜻과 같은 의미이다.

그러므로 조정산으로부터 삼천을 말한다.

 

48. 또 어안(御眼)을 감으시며

엄숙(嚴肅)히 말씀하시기를

그 일갑(一甲)이 지나면

나의 태극 진리(太極眞理)가 문명으로 화(化)하여

새 서울에서 큰 소리를 치리니

시유기시 (時有其時)며 시호시호(時乎時乎)니라.

하시니라.

 

공사 1장 20절

 

증산성사께서 십여 일 동안

서울에 계시면서 여러 공사를 보셨다.

영선의 이웃에 사는 오의관(吳議官)이

삼 년 전부터 해솟병으로 잠을 이루지 못해

매우 신고하고 있던 터에

증산성사께서 신성하심을 전하여 듣고

증산성사를 뵈옵기를 영선에게 애원하기에

영선이 그것을 증산성사께 전하니

증산성사께서 의관을 불러 글을 써주시고

‘이것을 그대가 자는 방에 간수하여 두라’

이르시니 그는 황송하게 여기고

이르신 대로 행하였느니라.

그는 그 날부터 잠에 들 수 있더니

얼마 후에 해소도 그쳐 기뻐했다.

 

[주해]

이제 모든 법은 서울(京)에서부터

세계만방으로 나가면 만국의원이 되는 것이다.

병들고, 가난하고, 약한 천하창생들을 구제하여

후천 선경을 건설해 나가니, 천하창생들이

상제님의 무량하신 덕화를 입어 기뻐하는 것이다.

글을 써주시고

‘이것을 그대가 자는 방에 간수하여 두라’

는 것은 태을주를 써주셨다는 것이다.

앞으로 집집마다 태을주를 하게 된다는 것이며,

태을주를 하게 되면 소원이 성취되는 것이다.

 

다음은 채지가에서

서울(京)로 가야 옳게 가는 길이지

타향타도 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내용이다.

 

우리서울 새서울 이리가면 옳게가네

西出陽關 無古人은 한번가면 못오느니

서출양관 무고인

可憐江浦 바라보니 他鄕他道 가지마라

가련강포          타향타도

萬國腥塵 일어날제 다시오기 어렵도다

만국성진

 

之南之北 하지말고 앞만보고 건너가자

지남지북

(자)머리에 뿔이나니 쥐뿔같은 말이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을구멍 있느니라

아자하니 蒼蒼하고 모르자니 답답하다

         창창

 

시속에 전해오는 민요에도

사람은 낳아서 서울로 보내라고 하지 않았던가

전경에도 대두목은 서울(京)에서

진법(陳法)을 열어야 하므로 대두목의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도수가 있다.

 

공사 1잔 17절에 보면

김광찬, 신원일, 정성백, 김선경, 김보경,

김갑칠, 김봉규등 여러 종도들이 이월 그믐에

동곡에 모였느니라. 다음 달 이튿날 증산성사께서

공사를 보시기 위하여 서울로 떠나시면서

전함은 순창(淳昌)으로 회항하리니

형렬은 지방을 잘 지키라고 이르시고

각기 자기의 소원을 종이에 기록하라고

모여 있는 종도들에게 명하시니

그들이 소원을 종이에 적어 증산성사께 바치니

증산성사께서 그 종이에 안경을 싸시고

남기, 갑칠, 성백, 병선, 광찬을 데리고

군항(群港)으로 가서 기선을 타기로 하시고

남은 사람은 대전(大田)에서 기차를 타라고

이르신 후에 이것을 수륙병진이라고 이르셨도다.

그리고 증산께서 원일에게 “너는 입경하는 날로

먼저 종이에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라고

정서하여 남대문에 붙이라”고 명하셨도다.

원일은 곧 여러 사람과 함께 대전으로 떠났도다.

 

주해(註解)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은

“천자가 바다위에 떠 있다.” 라는 뜻인데

이는 해인을 말하는 것이다.

즉 천자는 해인이다.

증산성사께서 공사를 보시기 위해

동곡에서 서울로 떠나셨는데,

서울로 올라가는 공사를 보신 것은

[예시 46절]에서 보면 ‘법(法)이란

서울로부터 비롯하여 만방(萬方)에

펼쳐 나가는 것이므로……’라고 하셨다.

 

법(法)은 진법(眞法)으로써 미륵불의 정체가

밝혀져 모셔져야 진법(眞法)이 나오는 것이다.

이 眞法(진법)이 서울로부터 세계만방으로

펼쳐지므로 서울로 올라가는 공사를 보신 것이다.

증산성사께서는 당신이 천자(天子)로서

서울에 입경(入京)하는 공사를 행하신 것이다.

조정산께서도 천자(天子)로서

서울에 입경(入京)하는 공사를 행하셨다.

박우당께서도 천자(天子)로서

서울에 입경(入京)하셨다.

 

[91년 2월 12일 박우당 훈시]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란

수륙병진 도수를 보신 것이다.

그것은 내가 부산에서 나왔을 때

서울로 오지 않았느냐.

배가 꼭 바다의 배를 의미함은 아니다.

모든 법(法)은 서울에서 만방으로 나간다 하였다.

라고 훈시 하셨다.

 

이제 미륵불의 정체가 밝혀져 진법이 정해졌다.

이 대두목의 진법(眞法)이

세계만방으로 펼쳐져 나가기 위해서

대두목의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도수가 있는데

대두목은 포항 구룡포(龜龍浦)에서

서울(京)에 입경(入京)하는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도수가 바로 그것이다.

그것이 바로 대두목께서 미륵세존님으로부터

“ 너는 총 제생관장이다.” 라고

命(명)을 받고 구룡포(말점도)에 들어갔다가

49일간 공부하고 서울(京)로 입경(入京)하여

천자부해상도수를 끝낸 것이다.

그래서 眞人(진인)의 眞法(진법)이 서울로부터

세계만방으로 뻗어 나간다고 하신 것이다.

증산성사께서 서울로 떠나시면서,

‘전함(戰艦)은 순창(淳昌)으로 회항(回港)하리니

형렬은 지방을 잘 지키라’고 하셨다.

전함(戰艦)이란 전투함이다.

그러므로 천자(天子=대두목)가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서울로 입경(入京)하는 배는

전투함이라는 것이다.

전함이라 하여 바다의 배를 의미함이 아니라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올라가는

진법도인(眞法道人)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京)로 입경할 때는

마(魔)가 발동하여 갖은 풍파가 일어나므로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여야 한다.

이것을 두고 [채지가] ‘뱃노래’에서는,

 

범피중류 띄워놓니 춘수선녀 천상좌라

걸주풍파 일어난들 이배파산 어이하리

 

라고 하여 많은 마(魔)의 발동이

있음을 시사(示唆)하고 있다.

그러므로 전투 자세를 갖추라는 말씀이시다.

그리고 순창으로 회항(回港)하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순창으로 돌아온다는 말씀으로

순창(淳昌)은 회문산(回文山)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 있다.

 

[예시 28절]에서 보면,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을 데리고 계실 때

‘현하 대세가 오선위기(五仙圍碁)와 같으니

두 신선이 판을 대하고 있느니라.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는데 한 신선은 주인이라

어느 편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대접할 일만 맡았으니 연사에만

큰 흠이 없이 대접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로다.

바둑이 끝나면 판과 바둑돌은 주인에게 돌려지리니

옛날 한 고조(漢高祖)는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으되 우리나라는

좌상(座上)에서 득 천하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주해(註解)

오선위기의 5명 중에서

한 사람은 주인인데 누가 주인일까?

주인은 수수방관하고 손님대접만 한다고 하였는데

죽은 사람이 손님대접 하는걸 보았는가!

그래서 대두목이그 주인을 찾아 모시는데

꼭 서울로만 모셔야 되게 되어있는 것이다.

미륵세존님을 서울 경자(京字) 가진

서울(京)에 모시고 나면

미륵세존님을 영세불망 잊지 않고 모시면

만사지라고 하였으니 이 또한

득천하(得天下)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각기 종이에 소원을 적어서 증산성사께

바쳤는데 그 종이로 안경을 싸셨다.

안경은 모든 상황을 똑똑히 잘 보자는 것이며,

안경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므로,

안경은 등불과 같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안경이 믿음의 대상이듯이

소원을 성취하려면 미륵세존님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가져야 함을 뜻한다.

즉 이 진리를 확고히 믿어야 한다.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을 데리고

군항(群港)에서 기선(汽船)을 타고 올라가시는데,

군항(群港)은 군산항(群山港)이며

군산항(群山港)이란 무리들이 산(山)을 모시는

항구란 뜻으로 바로 구룡포를 말한다.

즉 대두목이 산(山=미륵불)을

임시로 모시고 있는 항구란 뜻이다.

기선(汽船)을 타고 올라가신다 함은

기(汽=수증기)는 (水) + 氣, 즉 수기(水氣)이다.

그러므로 기선이라는 실질적인 배를 말함이 아닌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이

미륵세존을 모시고 올라감을 의미한다.

또 남은 사람은 대전(大田)에서

기차(汽車)를 타고 올라가는데

대전(大田)이란 궁궁(弓弓)의 이치로

십승(十勝)을 의미한다.

즉 ‘十’은 경위를 말하며 미륵세존님을 모시는

경위와 이치가 있는 곳이다.

미륵세존님 모시는

경위와 이치가 있는 사람이 경위와 이치로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서울로 입경하는데,

기차(汽車)를 타고 올라가므로

역시 실제적인 기차를 말함이 아닌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이 미륵세존님을 모시는

경위를 가지고 올라감을 의미한다.

기선(汽船)으로 가고 기차(汽車)로 가므로

수륙병진(水陸竝進) 도수이다.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을

남대문에 붙이라’고 하신 뜻은

천자(天子=하느님아들)께서 바다(海) 위를 떠서

올라간다는 것이다.

즉 바다(海)는 물이고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이

미륵세존님님을 모시고 올라간다는 뜻이다.

그리고 남대문에 글을 붙이게 하였는데 남대문이란

천지대팔문(하늘은 건태이진 땅은 손감간곤)중에서

손방(巽方)의 문을 말한다.

남방은 대두목이 남쪽의 문으로 오시기 때문에

남대문에다가 공사를 본 것이며

또한 전경에서도 첫 장에 해인도를 그려 놓고

설명은 뒷장에다가 해 놓았는데

그 설명은 동곡약방 남쪽 기둥이라고 하였다.

즉 대두목은 남쪽으로 오시는 분으로

천하창생을 살릴 천지의 기둥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설명을 뒷장에다가 해놓은 이유는

진리를 앞만 보지 말고 뒤짚어도 봐야

참 진리를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결론(結論)적으로 말하면 남대문(南大門)이란

손사방(巽巳方)을 말하는 것이다.

 

18. 증산성사께서 군항으로 떠나시기 전에

병선에게 “영세화장건곤위 대방일월간태궁

(永世花長乾坤位 大方日月艮兌宮)을 외우라”고

명하시니라. 군항에서 종도들에게 물으시기를

“바람을 걷고 감이 옳으냐 놓고 감이 옳으냐.”

광찬이 “놓고 가시는 것이 옳은가 생각하나이다”고

대답하거늘 증산께서 다시 종도들에게

오매 다섯 개씩을 준비하게 하시고 배에 오르시니

종도들이 그 뒤를 따랐다. 항해중 바람이 크게

일어나니 배가 심하게 요동하는도다.

종도들이 멀미로 심하게 고통하므로 증산께서

“각자가 오매를 입에 물라”고 이르시고

갑칠로 하여금 종이에 싼 안경을 갑판 위에서

북쪽을 향하여 바다 위에 던지게 하였으되

그가 북쪽을 분간하지 못하여 망설이고 있는지라.

증산성사께서 다시 갑칠을 불러 들여

“왜 얼른 던지지 못하느냐”고 꾸짖으시니

그는 그대로 아뢰었도다.

증산께서 “번개 치는 곳에 던지라”고 이르시니

그는 다시 갑판에 올라가니 말씀이 계신 대로

한 쪽에서 번개가 치는 지라.

그 곳을 향하여 안경을 던졌도다.

 

주해(註解)

병선에게 ‘영세화장건곤위 대방일월간태궁

(永世花長乾坤位 大方日月艮兌宮)을 외우라’고

명하셨다. 병선에게 외우게 하신 것은

병선(兵船)의 음(音)을 빌어 공사를 보신 것이다.

병선(兵船)은 전함(戰艦)이다. 이 배가 나아가면

영원한 후천 문명의 꽃이 장구하고,

건곤(乾坤)이 바로 서서 후천 정역시대가 열리고,

세계만방(萬放)에 음양(日月)이 합덕 되며,

선천은 진동태서(震東兌西)였으나

후천은 간동태서(艮東兌西)로써

새로운 하늘과 땅이 열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배가 나아감에 바람을 놓고 가신다.’

고 하셨다. 그러므로 입성(入城)시에는

많은 풍파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풍파를 대비하여

오매 다섯 개씩을 준비하라고 하셨다.

오매는 신경(神經) 안정제이다.

즉 신명(神明)을 말함이다.

‘오매 다섯 개’라고 하심은 다섯은 중앙의

오십 토(五十 土)토이고 믿을 신(信),

즉 五仙(오선)의 다섯 번째

대두목을 믿으라는 것이다.

또 寤寐(오매)는 잠에서 깨나라 이다.

즉 고정관념을 버리고 깨우치라는 말이다.

배가 심하게 요동하여 멀미로 심히 고통 하는 것은

서울(京)로 들어갈 때에

도인들이 많은 풍파를 겪으며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인데

이 때 ‘오매를 입에 물라’ 하심은

五仙(오선)의 다섯 번째 대두목을 믿고

진법주문을 하면 안정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원을 적은 종이에 안경을 싸서

북쪽을 향해 던지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안경이 없이는 안 되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안경이 있으면

보이므로 안경이 믿음의 대상이다.

소원을 적은 종이로 싼 안경을

북쪽으로 던지라고 하였는데

북쪽은 1 . 6 水이므로 물의 이치로

온 대두목을 찾으라는 것이다.

대두목을 찾으면 미륵세존님을 찾아 모시고

소원을 성취하는 것이다.

북쪽을 분간치 못한다는 것은 1 . 6 水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을 분간치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

번개 치는 곳으로 던지라고 하셨는데

이 의미는 바로 대두목은

뇌성을 일으키는 뇌성보화천존임을 말한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번갯불은 등대와 같다.

등대는 운항하는 배의 길잡이다.

그러므로 번갯불은 대두목을 의미하는 것이다.

안경을 던졌다 함은 믿음과 이치를 통했을 때

몸과 마음을 받칠 수 있다는 것이다.

 

19. 이튿날 배가 인천에 닿으니

일행은 배에서 내려 기차로 바꿔 타고

서울에 이르니 광찬이 마중 나와

증산성사를 황교(黃橋)에 사는

그의 종제 김영선(金永善)의 집으로 안내하였는데

원일은 남대문에 글을 써 붙이고

먼저 와 있었도다.

 

주해(註解)

‘배가 인천에 닿으니’라고 하는 것은

인천은 배가 들어오는 국제항이고,

또 인천은 국제공항이 있으므로

전 세계의 관문인 것이다. 즉 전 세계의

물류가 드나드는 서울(京)의 첫 관문인 것이다.

기차로 바꿔 타고 서울에 이르렀다 함은

새로운 기운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며,

서울에 이르렀다 하심은

서울에 모셔졌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법이 세계만방으로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황교(黃僑)는 중앙 오십 토의 다리이므로

중앙의 오십토(五十土)로 믿을 신(信),

즉 五仙(오선)의 다섯 번째

대두목의 다리를 믿고 건너라는 것이다.

그리고 ‘남대문에 글을 써 붙이고 왔다’ 함은

남문(南門)은 천지대팔문중에서

대두목이 오시는 손사방(巽巳方)으로

즉 천자인 대두목께서 서울(京)에 오셨다고

방(旁)을 써 붙였다는 뜻이다.

 

박우당 훈시말씀(1988. 10. 27)

 

ᄋ 남대문 - 천자부해상(南大門一天子浮海上)

 

ᄋ 소원을 쓴 종이에 안경을 싸서

 

북쪽으로 던짐 - 여기가 서울(京)이다.

 

- 변화가 있어야 조화가 있다.

 

- 서울(京)의 도장 자리는 일부러 찾아도 힘든다.

 

 

 

다음은 격암유록 갑을가의 한 구절이다.

 

 

山北應被古月患(산북응피고월환)

 

산(山)은 북쪽에 응하여 있으나

 

턱밑(胡)에 드리워져 우환(憂患)이로다.

 

山南必有人委變(산남필유인위변)

 

산(山)은 반듯이 남쪽에 있으나

 

사람으로 변하여 맡겨져 있다.(인산人山)

 

誰知江南第一人(수지강남제일인)

 

누가 알리요 강남에 제 일인자가 있는데

 

누구 인지를 알아라.

 

潛伏山頭震世間(잠복산두진세간)

 

잠복해 있는 산(山)은 우두머리인데

 

진방(震方=동방)지간에 세상에 계신다.

 

其竹其竹去前路(기죽기죽거전로)

 

그 대나무처럼 꼿꼿하게 나아가게 되면

 

前路前路宋宋開(전로전로송송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면 장수하는 길이 열린다.

 

 

교법 2장 60.

 

趙鼎山來智異應 一布衣來白日寒

조정산래지이응 일포의래백일한

 

조정산은 장래에

다른 사람이다 는 것을 알고 대응하라.

하나의 이치가 퍼져서

장래에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니 한기를 느낀다.

 

예시 40.

 

閫以內朕制之 閫以外將軍制之

곤이내짐제지 곤이외장군제지

 

문지방 안은

짐(미륵세존님)이 대두목을 통제하리니,

문지방 밖은 장군(대두목)이 창생들을 통제하라.

 

행록 3장 40.

 

明月千江心共照 長風八隅氣同驅

명월천강심공조 장풍팔우기동구

 

밝은 달은 천개의 강물에 함께 비춰지고

장수(대두목)의 바람은

팔방의 기운을 함께 몰아오는구나.

 

2010년 1월 30일 고도인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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