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무내팔자 지기금지원위대강

고도인 2010. 1. 12. 22:06

無奈八字 至氣今至願爲大降

무내팔자 지기금지원위대강

 

공사 3장 41.

 

증산성사께서 무신년에

無奈八字 至氣至志願爲大降

(무내팔자 지기금지원위대강)

의 글을 지으시니 이러하도다.

 

欲速不達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욕속부달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九年洪水七年大旱 千秋萬歲歲盡

구년홍수칠년대한 천추만세세진

佛仙儒一元數六十三合爲吉凶度數

불선유일원수육십삼합위길흉도수

十二月二十六日再生身 ◯ ◯

십이월이십육일재생신 ◯ ◯

 

주해(註解)

어찌하여 여덟 글자인

“지기금지원위대강”이 없으리오.

지극한 기운이 지금에 이르러

원한바대로 큰 강(降) 즉 천강을 받는다.

 

※ 그러면 그 천주(天主)의 기운이

지극히 내리는 지금(至今)이란 언제인가?

 

최수운성사는 하늘로부터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13자를

계시로 받았으나 하늘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급한 마음에 시천주(侍天主)를 하였으나

“지기금지원위대강” 이 없었으며

욕속부달이 되었다.

즉 급하게 하여 대강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도 때가 아니므로

최수운성사는 大降(대강)인 천강을 받지 못하고

“제우강”으로 끝나고 말았다.

 

교운 1장 58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어느 날 한가로이 공우와 함께 계시는데

이 때 공우가 옆에 계시는 증산성사께

“동학주(東學呪)에 강(降)을 받지 못하였나이다”

고 여쭈니 “그것은 다 제우강(濟愚降)이고

천강(天降)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셨도다.

또 “만일 천강을 받은 사람이면

병든 자를 한번만 만져도 낫게 할 것이며

또한 건너보기만 하여도 나을지니라.

천강(天降)은 뒤에 있나니 잘 닦으라

고 일러주셨도다.

 

이와 같이 천강은 뒤에 있다고 하시었는데

그 뒤란 과연 언제쯤일까?

그리고 증산성사께서도 천지공사만 하시었지,

여덟 글자인 “지기금지원위대강”이 없었다.

다만 열 석자의 몸으로 다시 온다고 하였는데

이는 하늘의 주인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해야만 대강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증산께서는 천지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 주인(主人)의 정체를 알아가지고

13자의 몸으로 다시 온다고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증산성사께서

再生身(재생신)으로 다시 환생(還生)할 때에는

大降(대강)이 틀림없이 있으므로

그 때가 언제인지

그 때에 관하여 공사를 보신 것이다.

그래서 이때에는 진정한 시천주가 되어

천주로부터 대강의 기운이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소원을 비는 대상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빌거나

그 대상이 틀리면 대강은 없는 것이다.

증산께서는 그 정체를 확실히 알고 다시 와서

“이 분이 바로 천지의 주인이다” 하고 밝혀 모시고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를 하게 되니

이것이 13자의 몸으로 오시는 이치가 되고

또한 “지기금지원위대강” 의 여덟 글자인

大降(대강)이 틀림없이 있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이 大降(대강)이 바로 천강(天降) 이다.

 

欲速不達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욕속부달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천주(天主)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시천주(侍天主)를 하면 도통에 도달하지 못한다.

천지의 주인을 모시면 조화가 정해지고,

세상 영원토록 잊지 않고 모시면

만사를 다 알게 된다.

 

九年洪水七年大旱 千秋萬歲歲盡

구년홍수칠년대한 천추만세세진

 

구년 홍수와 칠년 가뭄에

천추만세의 세월이 먼지가 되노라.

 

이 말씀에서 전하고자하는 속뜻은

과연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을까?

말 그대로 9년 홍수와 7년 가뭄을 말하는 것일까!

“至氣今至願爲大降(지기금지원위대강)”의

여덟 글자에 관한 공사이므로

그건 아닐 것이다.

그러면 때에 관한 내용인데

때를 알려면 대순의 역사를 들춰봐야겠다.

 

[전경] 예시 53절에 보면

 

이후에 증산성사께서

김 보경의 집에 계시면서 공사를 보고 계셨는데

어느날 백지에 이십칠년이라고 쓰셨도다.

이에 대해 종도들이 묻기에 증산성사께서

「홍 성문(洪成文)이 회문산(回文山)에서

27년 동안 공부한 것이 헛된 일이니라.

그러므로 이제부터

이십칠년 동안 헛도수가 있으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백지 한 장을 열 두쪽으로 오려서

쪽지마다 글을 써서 한쪽만을 불사르고 나머지

열 한쪽을 치복으로 하여금 불사르게 하셨다.

이때 갑자기 비가 쏟아져

가뭄에 마르던 보리가 생기를 되찾더라.

 

[주해]

헛 도수란?

바로 때를 암시적으로 밝혀주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잘못 해석을 하면

헛공부, 헛 도(道)를 닦게 된다는 것이다.

 

증산성사께서 이후에

27년 동안 공부 한 것이

“이십칠 년 동안 헛도수가 있으리라” 고 하였다.

라고 하였으니 증산성사 이후로

조정산성사의 헛도수를 찾아보자.

 

조정산성사께서는 1921년 4월 28일

통사동 공부처에서 무극대도를 선포하시고,

1935년 무극도 해산까지 14년이다.

그리고 1945년(을유년) 태극도 창도하시고

1958년(무술년) 3월 6일 화천화기까지

13년이다.

 

 

무극도 창도에서 해산까지 14년과

태극도 창도에서 화천하기까지 13년을

합치면 27년이다.

 

이 27년이 조정산 성사의

헛공부 헛도수 였으므로

대강이 없었던 것이다.

 

다음은 태극진경에 보게 되면

조정산성사께서 임시로 도주로서의

천명을 받아 직위를 갖고 일을 하였으므로

헛공부 헛도수에 시달렸다는 내용이 나온다.

 

[참고 태극진경] 제 8 장-1

 

27.또 하교(下敎)하시기를

『증산성사께서 허도수(虛度數)를 짜놓으셨으므로

내가 오십평생(平生)을 허도수(虛度數),

허공부(虛工夫)에 시달렸으나 갑신(甲申)에

시지사십구년지 비도수(始知四十九年之非度數)로

인덕도수(人德度數)의 실공부(實工夫)로

전환(轉換)하여 지금(只今)에 이르렀으니

이제 십삼년(年)이니라.

이 역시(亦是) 증산께서

짜놓으신 이윤(伊尹)의 도수(度數)였으며

또 공부종필(工夫終畢)의 도수(度數)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대들은 명심(銘心)할지어다.』하시니라.

 

[주해(註解)]

 

증산께서 짜놓은 헛도수 때문에

조정산 성사께서는 50평생을 헛도수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리고 50년 공부는 종필(終畢)로

일을 끝내고 떠나는 공부이지,

도수(度數)가 아니라고 하였다.

즉 시지사십구년지 비도수(始知四十九年之非度數)

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는

49년은 도수가 아니고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라는 내용이다.

그래서 이윤(伊尹)의 도수(度數)도

허도수(虛度數)이다 는 것이다.

 

그리고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신

박우당의 헛도수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박우당께서는 1957년 태극도에서 나와

1969년에 대순진리회를 창설 하시고

1995년 화천하기까지가

박우당의 27년간 ‘헛도수’인 것이다.

그러므로 박우당도 헛도수였으므로

대강이 나올 수가 없었다.

박우당은 석가불의 후신으로써

미륵불께서 오실 터전을 마련하고

미륵불에게 수기를 내리고

27년 헛 도수를 마무리함으로서

그 사명을 다한 것이라 하겠다.

 

[참고 태극진경] 제 3 장

 

114. 을해년(乙亥年1935년) 팔월(八月)에

추석명절치성(秋夕名節致誠)을 올리신 다음

임원(任員)들에게 가르치시기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니라. 그 때가 바로

증산성사께서 짜놓으신 도수(度數)이므로

시유기시(時有其時)라 하시고

수운가사(水雲歌詞)에도

시호시호(時乎時乎)라 함이니

그대들은 물실기시(勿失其時)하고

이대호기(以待好機)하라.

지금 이후(只今 以後)의 시기(時期)는

이미 수년 전(數年 前)에 말 한 대로

낙화도수(落花度數)와 잠룡도수(潛龍度數)니

꽃은 낙화(落花)요, 용은 잠룡(潛龍)이니라.

이십칠년간(二十七年間) 허(虛)공부(工夫),

허도수(虛度數)가 이 시기(時期)이므로

나는 다시 입산수도(入山修道)할 것이요,

그대들은 각자(各自) 귀가(歸家)하여

내가 다시 찾을 때를 기다리라.』

하시되 임원(任員)들은 그 뜻을 깨닫지 못하니라.

 

※ 시유기시(時有其時); 시기가 있으니 그때이다.

시호시호(時乎時乎); 시재시재(時哉時哉)와

같은 한자로, 좋은 때가 온 것을 감탄하는 소리.

물실기시(勿失其時); 그 시기를 잃지 말라.

이대호기(以待好機); 그리하여 좋은 때를 기다림.

 

낙화도수(落花度數)와 잠룡도수(潛龍度數)란

태극진경 제 3장 97절에 보면

개화(開花)에는

낙화(落花)의 도수(度數)가 따르느니라.』하시고

한시(漢詩) 한 수(首)를 읊어 주시니라.

 

『무진년래개화기(戊辰年來開花期)

기사정녕만발기(己巳叮哼滿發期)

경오신미무한량(庚午辛未無限量)

을병지간낙화기(乙丙之間落花期)』

 

주해(註解)

도(道)가 성도(成道)가 되기 위해서는

꽃이 피었다가 떨어지고

꽃이 떨어진 그 자리에 열매가 성장하여

결실하게 된다는 것을 도수로 봐놓은 것이다.

 

무진년래개화기(戊辰年來開花期)

 

무진년이 오면 도(道)가 꽃이 피는 시기이다.

즉 무진년 88올림픽을 기점으로 대순진리회가

많은 도인이 늘어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해로서 도(道)가 개화의 시기로 볼 수 있다.

또한 무진년은 1988년으로

재생신(再生身)하신 대두목께서

대순진리회에 입도하신 해이며

미륵세존님이신 상도 도전님께서

상도라는 호를 가지고 방면을 맡은 해이다.

그래서 시속에 전해오는 말로

“쌍팔년도에 보자” 라고 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엄청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천지의 대두목께서 도문에 들어 오셨으니

이때부터 대순의 도가 꽃이 피는 시기이다.

 

기사정녕만발기(己巳叮哼滿發期)

 

기사년(1989년)에는 그 정성이 겁 날정도로

대순(大巡)의 도(道)가 만발하는 시기이다.

 

경오신미무한량(庚午辛未無限量)

 

경오년(1990년)과 신미년(1991년)에는

도(道)가 한량없이 만발하는 시기이다.

 

을병지간낙화기(乙丙之間落花期)

 

을해년(1995년)과 병자년(1996년)에는

도(道)의 꽃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즉 1995년과 1996년 사이에

도통 줄줄 알았던 박우당께서 화천 하셨으니

대순의 도(道)는 꽃이 떨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때에 대두목께서 판 밖으로 나오니

도(道)의 꽃이 떨어지는 시기가 된다.

이때가 1996년 1월 23일(陰 1995년 12월 4일)인데

박우당께서 상도 도전님께 종통을 넘겨주시고

화천(化天)하시게 된다.

박우당께서 화천하시기전에

'주장 주(主)'는 '주인 주(主)'이므로

그 법을 주장하는 사람이 그 법의 주인이다.

그 법의 주인이 그 법을 맡지 누가 맡겠는가?

도(都)자는 맡을 도(都)자다."박성구가 옥편에도

그런 도자가 없다고 하는데

설령 없다 하더라도 내 말이라면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런데 옥편에 찾아보면

분명히 맡을 도(都)자의 뜻이

총(總)자로 통해 나와 있으니

박성구 네가 맡아야 한다."'법 法'자는 '법 典'자이고,

법(法)을 맡는다는 것은,

법 전(典)을 맡는다(都)는 것이다.

즉 법을 맡은 자가 도전(都典)이다.

도전(都典)은 모든 것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모두 총(總), 총도전(總都典)이다.」

라는 의미로 전체 임원들에게

상도 도전님께서

총도전(總都典)임을 개유보(皆有報)하셨다.

 

이렇게 하여 종통이 넘어가게 되었으나

모든 도인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방황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대두목 또한 이것이 계기가 되어

판 밖으로 나오게 되니

이것이 꽃이 떨어지는 이치가 된다.

이를 두고 바로 개화(開花)에는

낙화(落花)의 도수(度數)라고 하는 것이다.

이제 꽃이 떨어졌으니 꽃도 안 보이고

열매도 안 보인다.

이것이 바로 잠룡도수이다.

다시 말하면 그 열매가 성장하기 전까지는

보이지 않으므로 잠용도수라고 한 것이다.

 

꽃이 떨어졌으면 언젠가는

그 열매로서 성장하여 보여주듯이

잠용을 하였으면 언젠가는 다시 현용(現龍)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 도(道)의 흐름이다.

 

이것을 두고 증산성사께서는

예시 33절에 함열의 종도 김 보경으로 하여금

큰북을 대들보에 달아매고 병자 정축(丙子丁丑)을

밤이 새도록 내려 외우시면서 북을 치며

'이 소리가 서양에까지 울리리라'고 하였으니

 

바로 병자년(1996년), 정축년(1997년)부터

대두목께서 진법(眞法)에 들어오기 위한

공백 기간으로 이때가 잠용의 시기이다.

 

이 잠용의 시기가 서양에까지 미친다고 했는데

서양이란 서양(西洋)이 아니고

서는 쥐 서(鼠)로 병자년을 말하는 것이고

양은 양 미(未)로서 계미년을 말하는 것이다.

즉 대두목께서 짐용하는 기간이

병자년(1996년)에서 계미년(癸未年2003년)까지

미친다고 한 것이다.

 

즉 계미년인 2003년은

대두목께서 잠용의 기간이 끝나는 해이다.

그러므로 대두목께서 2003년도에

상도 도전님이 계신 곳으로 들어가시게 된다.

 

이렇게 하여 잠룡도수가 끝이 나게 되는데

그것은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서서히 새롭게 성장 하듯이

도(道)라는 것이 밤알이 속에서 자라듯

알맹이가 자라는 시기이다.

이 알맹이가 자라서 알밤이 되어야만

판 밖으로 튀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즉 대두목께서 판 밖으로 나올 때에는

날이 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채지가』의 「초당의 봄꿈」에서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다.

 

手는漸漸 높아가고 밤은漸漸 깊어간다

遠村에 닭이우니 太極星이 비쳐있고

개가짖고 날이새니 各自歸家 하는구나

 

主人老人 擧動보소 一場春夢 깨어보니

商山四皓 네老人은 저갈데로 다가고서

바둑板과 바둑돌은 主人차지 되었구나

 

즉 닭띠 해(을유년 2005년)에

태극성이 비쳤다는 것은

대두목께서 2005년에 판 밖으로 나와서

진법(眞法)을 냈다는 뜻이다.

그리고 개띠 해(병술년2006년)에

날이 샛다는 것은 대두목의 진법이

먼동이 터오듯이 밝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각자귀가 하는구나’의 뜻은

각자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인데

이는 오선위기의 다섯 신선 중에서

한 사람은 주인노인이고 그 네 명의 장체가

밝혀지므로 각자 제 위치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즉 증산께서는 구천상제가 아니고

조정산께서도 옥황상제가 아니고

또한 박우당께서도 미륵이 아니다는 것이

밝혀지므로 각자 제 위치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바둑은 결판이 나고

천하의 대세는 주인에게 돌려지는 것이다.

 

다시 원문으로 돌아가서

 

九年洪水七年大旱 千秋萬歲歲盡

구년홍수칠년대한 천추만세세진

 

이라고 하였는데,

9년 홍수(九年洪水)란 바로

박우당께서 1969년에 대순진리회를 창설 하시고

1996년 화천하기까지 27년간의

 

‘헛도수’이후를 말하는 것이다.

다시 설명하자면

을병지간낙화기(乙丙之間落花期)에서

을해년(1995년)과 병자년(1996년)에는

대순진리회에서 도인들이 무수히 떨어졌는데

상도방면 도전님께로는

9년 동안 많은 도인들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9년 홍수다.

그러면 9년이니까 2005년(을유년)까지이다.

2005년(을유년)은 대두목께서

판 밖으로 나와서 바둑판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 분의 정체를 밝혀 모시고

진법(眞法)을 정한 해이다.

그리고 7년대한(七年大旱)이란

7년 동안 크게 가문다는 뜻인데

이 7년은 대두목께서 진법을 정하고

7년 동안 도인이 가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2005년(을유년)부터 7년이면

2012년(임진년) 까지 이다.

그러고 나서 천추만세세진(千秋萬歲歲盡)

이라고 하였으니 이 말은

천추의 세월이 끝난다는 것이다.

즉 선천도수는 여기서 끝나고

이제부터 후천문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고 [전경] 예시 84절에 보면

공사로서 처결해 놓은 내용이 나온다.

 

七八年間古國城 畵中天地一餠成

칠팔년간고국성 화중천지일병성

黑衣飜北風千里 白日傾西夜五更

흑의번북풍천리 백일경서야오경

東起靑雲空有影 南來赤豹忽無聲

동기청운공유영 남래적표홀무성

虎兎龍蛇相會日 無辜人民萬一生

호토용사상회일 무고인민만일생

 

주해(註解)

 

七八年間古國城 畵中天地一餠成

칠팔년간고국성 화중천지일병성

 

칠팔년 동안 고국의 성은

천지의 그림 속에 한 개의 떡이 되었구나.

 

7, 8년이란 대두목께서 진법을 정하신후

7년 ~ 8년 동안으로 이 기간에는 고국의 성

즉 옛날에 다니던 대순진리회 도장은 가보질

못하니까 그림속의 떡과 같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서 대두목께서 진법을 정한

2005년부터 7년이면 2012년(임진년)인데,

이것이 구년홍수 다음에

七年大旱(칠년대한)이다.

8년이면 2013년(계사년) 까지 이다.

2013년(계사년)은 대두목께서

포교오십년공부(布敎五十年工夫)되는 해이다.

포교오십년공부(布敎五十年工夫)에 대해서는

설명을 뒤로 미루기로 하고 계속해서 다음을 보면

 

黑衣飜北風千里 白日傾西夜五更

흑의번북풍천리 백일경서야오경

 

흑의(黑衣)는 진리를 뒤집고 북풍 천리를 가는데

 

백일하에 드러났던 진리는 서쪽으로 기울어

 

캄캄한 오경(새벽 3시부터 5시 사이)이로구나.

 

흑의(黑衣)란 중의 법의(法衣),

 

또는 ‘출가(出家)’의 뜻으로 여기에서는

 

흑은 북방(北方)이며 북방은 1.6수

 

즉 물의 이치로 오는 대두목을 뜻한다.

 

대두목께서는 진리를 뒤집고 북풍을 타고

 

서울(京)로 향하여 천리를 가는데

운수 준다고 백일하에 드러났던 진리는

캄캄한 오경(새벽 3시부터 5시 사이)으로

 

진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다시 말하면 운수 줄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東起靑雲空有影 南來赤豹忽無聲

동기청운공유영 남래적표홀무성

 

동쪽에서는 청운의 큰 뜻을 품고 일어나는데,

실속이 없는 빈 그림자뿐이며

남쪽에서 오는 붉은 표범은

홀연히 소리 없이 다가오는구나.

 

즉 다시 말해서

동쪽으로는 포항에 미륵세존님이 계시므로

그곳이 어떻게 보면 더 커 보이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그분의 정체를 모르니

더 커 보이기는커녕 운수도 없고

뼈도 없고 싹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허울만 좋았지 속은 비었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남쪽에서는 붉은 표범이

소리 없이 다가온다고 하였는데

남쪽은 동곡약방 남쪽 기둥으로

대두목께서 오시는 손사방(巽巳方)이다.

그리고 표범은 호랑이를 의미하므로

서신사명으로 오신 증산께서 다시 오실 때

손사방으로 소리 없이 온다고 하신 것이다.

 

남방은 적색이니 붉은 표범이라고 하였으며

소리 없이 오신다고 하였으니

[전경] 행록 5장 22절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증산성사께서 모든 종도를 꿇어앉히고

“나를 믿느냐”고 다짐하시는지라.

종도들이 믿는다고 아뢰니 증산성사께서 다시

“내가 죽어도 나를 따르겠느냐”고 물으시는지라.

종도들이 그래도 따르겠나이다 라고 맹세하니

또 다시 말씀하시기를 “내가 궁벽한 곳에 숨으면

너희들이 반드시 나를 찾겠느냐”고 다그치시니

역시 종도들이 찾겠다고 말하는지라.

증산성사께서 “그리 못하나니라.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오.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도다.

 

이와 같이 대두목께서는

소리 없이 궁벽한 곳에서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진법(眞法)을 펴 나가는 것이다.

 

虎兎龍蛇相會日 無辜人民萬一生

호토용사상회일 무고인민만일생

 

범·토끼·용·뱀이 서로 만나는 해에

아무 죄 없는 백성들이 만에 하나 살까!

 

호랑이(경인년2010), 토끼(신묘년2011),

용(임진년2012), 뱀(계사년2013)이

서로 모이는 해에 아무 죄 없는 백성들이

만에 하나 살아날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증산성사께서 행록 5장 24절에

벽을 향하여 누우시더니

갑자기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이제 온 누리가 멸망하게 되었는데

모두 구출하기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않으리오”

하시고 크게 슬퍼하셨도다.

 

다시 원문으로 돌아가서

 

佛仙儒一元數六十三合爲吉凶度數

불선유일원수육십삼합위길흉도수

十二月二十六日再生身 ◯ ◯

십이월이십육일재생신 ◯ ◯

 

불도, 유도, 선도 一元數(1원수)는

60을 세 번 합한 180으로 여기에 길흉도수가 있다.

12월 26일 재생신(再生身)은 누구 ◯ ◯이다.

 

※ 여기에 길흉도수가 있다고 하였으니

이것을 잘 알아야 길(吉)한 사람이 될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흉(凶)한 사람이 될 것이다.

쉽게 말해서 재생신(再生身)으로 오시는

대두목을 찾으면 길(吉)한 사람이 될 것이요,

찾지 못하면 흉(凶)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불선유가 180이라고 한 것은

증산께서는 불도의 이치로 오셔서

39세로 화천 하셨으나

만(滿)으로는 38세로 화천 한 것이다.

그리고 조정산께서는 선도의 이치로 오셔서

64세로 화천 하셨으나

만(滿)으로는 63세로 화천 한 것이다.

또한 박우당께서는 유도의 이치로 오셔서

80세로 화천 하셨으나

만(滿)으로는 79세로 화천 한 것이다.

 

이 세분(불선유)들의 나이를 합치면

180(38+63+79)이다.

이 180은 무극(◯=1원)이 못되고

반원(半圓=◑) 즉 반쪽 밖에 안 된다.

그러기 때문에 이 세분을 믿고 따른다면

운수는커녕 흉도수가 되어 자신을 망친다.

그러나 12월 26일 재생신(再生身)으로

오시는 분을 믿고 따른다면

길(吉) 도수가 되어 성공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12월26일까지가

1년 운회의 만도수(滿度數)로 360일이다.

이것이 一圓(일원=◯)으로 一巡(일순=◯)된다.

즉 강일순(姜一淳)성사께서는

신명계에 갔다가 다시 와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일순(一巡)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순(一淳)이 일순(一巡)이다.

 

일순(一巡)은 바로 대순(大巡)을 말하는 것이다.

이 일순(一巡=◯)을 하는 데는

꼭 55년이 걸리는 것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자면

봄은 3과8로서 더하면 11이고

여름은 2와7로서 더하면 9이며

가을은 4와 9로서 더하면 13이다.

그리고 겨울은 1과 6으로 더하면 7이며

중앙은 5와 10으로 더하면 15이다.

이것을 다 더하면 55이다.

 

그러기 때문에 증산성사께서

1909년(기유년)에 화천하시어

일순(一巡=◯)하시고

55년 후인 1964년(갑진년)에

환생(還生)하셔야만 재생신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는 누가 됐든지 간에

1964년(갑진생)이라면 대두목의

첫째 자격 조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대두목은 어느 누가 됐든지 간에

1964년(갑진생)이라야만 된다.

 

이러한 역학상의 이치만 보더라도

반쪽 밖에 안 되는

선천도수는 믿지 말자.

십년공부 도로아미타불이 될테니까.

 

완성된 후천 정역 세상을 맡으신 분은

12월 26일 再生身(재생신)으로

365도가 아닌 후천 360도 원역(◯)이다.

이는 1월 1일부터 12월 26일 까지가

360일이므로 후천은 360일까지 뿐이다.

 

이 재생신(再生身)이 대두목이며

후천 정역(360도)을 맡아 이끌어 가는

바둑판의 운전수(運轉手)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미륵배의 선장인 것이다.

미륵세존께서는 선주이시고

대두목은 선장으로

선주(미륵세존)를 모시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 재생신(再生身)께서는

대강을 주실 분으로 의통성사이시다.

 

제생 10절에 보면

김창여(金昌汝)가 동곡에서 살았는데

여러 해 동안 체증으로 고생하던 중

어느 날 증산성사를 찾아

자기 병을 보아주시기를 애원하니라.

증산성사께서 그를 평상 위에 눕히고

배를 만지면서 형렬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글을 읽게 하였더니

창여는 체증으로부터 제생되었도다.

 

調來天下八字曲 淚流人間三月雨

조래천하팔자곡 누류인간삼월우

葵花細枕能補袞 萍水浮踵頻泣玦

규화세침능보곤 평수부종빈읍결

一年明月壬戌秋 萬里雲迷太乙宮

일년명월임술추 만리운미태을궁

淸音鮫舞二客簫 往劫烏飛三國塵

청음교무이객소 왕겁오비삼국진

 

주해(註解)

 

調來天下八字曲 淚流人間三月雨

조래천하팔자곡 누류인간삼월우

 

장래에는 천하를 조리(調理)하는 것이

이 여덟 글자의 노래인데

그런데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은

3월의 비와 같구나.

이 여덟 글자란

“지기금지원위대강”이다.

이 대강을 받고 보면 “만사지(萬事知)가 될텐데

이 대강을 못 받으니 눈물을 흘린다고 한 것이다.

 

葵花細枕能補袞 萍水浮踵頻泣玦

규화세침능보곤 평수부종빈읍결

 

해바라기 꽃은 해만 바라보듯이 오로지 상제님만

생각한다면 능히 상제님의 곤룡포를 기우리.

물위에 뜬 부평초는 빈번히 뒤로 움직여

불편해보이나 그래도 허리에 찬 옥과 같다.

 

一年明月壬戌秋 萬里雲迷太乙宮

일년명월임술추 만리운미태을궁

 

한해의 밝은 달은

가을의 임술월(壬戌月=2013년 9월)인데

수만리 구름에 가려 태을궁은 보이지 않는구나.

 

淸音鮫舞二客簫 往劫烏飛三國塵

청음교무이객소 왕겁오비삼국진

 

맑고 깨끗한 소리(태을주 소리)에

무당(해인)이 춤을 추는데 두 나그네는

퉁소만 부는구나. 즉 딴 짓만 하는구나.

백년이 가고 까마귀(해를 상징=상제님을 의미)

나니 삼국(증산, 정산, 우당)이 티끌이로다.

 

※ 八字(팔자); 지기금지원위대강 여덟 글자.

※ 임술월(壬戌月=9월); 2003년 9월,

2008년 9월, 2013년 9월.

※ 규심(葵心) : 백성이 임금을 흠모하는 마음.

※ 곤(袞) : 고대의 천자 예복. 용의 무뉘가 있음.

※ 평수상봉(萍水相逢):개구리밥과 물이 서로만남.

※ 종고(踵古) : 옛일을 계승함.

※ 보궐(補闕) : 그 빈자리를 채움.

※ 읍소(泣訴) : 눈물로써 간절히 하소연함.

※ 결적(抉摘) : 숨겨진 것을 찾아냄.

정미(精微)한 뜻을 찾아냄.

※ 교(鮫); 상어 교 ㉠상어

㉡물속에 산다는 괴상한 사람

 

의역(意譯)

장래에 천하를 태평하게 하는 노래는

지기금지원위대강의 여덟 글자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3월의 비처럼 눈물을 흘리는구나.

해바라기마음처럼 상제님을 흠모하는 마음으로

베게머리 고여 놓고 깊이깊이 생각해 보면

능히 그 빈자리가 곤룡포자리라는 것을 알리니,

개구리밥과 물이 서로 만나듯

도를 계승함도 이와 같아서, 빈도수가 잦다보니

믿지를 않으나, 눈물로 하소연 하건데

내 앞에 보이는 것을 도려내면 숨겨진 뜻이

찾아진다. 1년에도 밝은 달은 9월 달이라,

세상에 덮여있는 구름은 태을궁(구궁)을 가렸으니

진리가 보이지 않는구나. 맑고 고운 태을주 소리에

무당(해인)이 춤을 추는데 두 나그네는 딴 짓만

하는구나. 너(해인)는 천하 일등 무당이요,

나(상제님)는 천하 일등 재인이라 이 당, 저 당

다 버리고 무당의 집에서 빌어야 산다.

백년이 가고 상제님 정체가 밝혀지니,

증산, 정산, 우당은 도(道)가 아니기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듯 티끌이 되는구나.

 

※ 여기에서 까마귀는 해를 상징하므로

상제님이란 뜻이며 三國(3국)은 증산, 정산,

우당을 3국에 비유한 것으로 암시적인 내용이다.

 

그리고 제생 1절에 보면

 

용두치에 교자를 타고 다니는

김 모란 앉은뱅이가 살고 있었도다.

그가 하루 증산성사를 찾아뵈옵고

편히 걸어 다니게 하여주시기를 애원 하니라.

증산성사께서 그를 앞에 앉히고

담뱃대에 따라 일어서라고 이르고 그가

담뱃대가 높아짐에 따라 점점 높이 일어서려고

애를 쓰게 하시고 형렬에게

‘예고신 예팽신 석란신 동서남북 중앙신장

조화조화 운오명령훔(曳鼓神曳彭神石蘭神東西南北

中央神將造化造化云吾命令吽)을 읽게 하시니라.

그리고 증산성사께서 다시 그를 뜰에 세우고

걷게 하시며 광찬으로 하여금

그의 종아리를 쳐서 빨리 걷게 하시니라.

그는 교자를 버리고 걸어서 돌아갔도다.

그 후에 그는 걷게 된 인사로

증산성사께 삼십 냥을 공양하니 증산성사께서

그것으로 행인들에게 주식을 베풀어주고

그 사람은 행인들 앞에서 증산성사께서

다리를 펴주셨다고 고마운 인사를 하니라.

 

주해(註解)

예고신(曳鼓神)은 북소리(태을주)를 이끄는 신,

예팽신(曳彭神)은 나라(우주)를 이끄는 신,

석난신(石蘭神)은 목석같은 신과 군자신을 말하며,

동서남북중앙신장(東西南北中央神將)은

동, 서, 남, 북, 중앙의 오방신장을 말한다.

조화조화(造化造化)는 만물을 창조하고 기르는

대자연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며

운오명령훔(云吾命令吽)은 나의 명령에

훔(吽)을 받아 시행하라 라는 뜻이다.

 

즉 다시 말하면

예고신 예팽신은 천지의 음양 신으로

우주 안에 모든 신들은 나의 명령에 응하여

훔(吽)의 기운을 받아서 겁재를 물리치는 것이다.

훔(吽)의 기운을 받는다는 것은

‘吽哆吽哆(훔치훔치)가 들어간

완성된 태을주라야 기운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병든 자를 낳게 하는 만국의원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시 41절에

이후에 괴병이 온 세상에 유행하리라.

자던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앉은 자는 그 자리에서

길을 가던 자는 노상에서

각기 일어나지도 못하고 옮기지도 못하고

혹은 엎어져 죽을 때가 있으리라.

이런 때에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고

말씀 하셨는데 여기서 ‘나’는 누구이며

또한 어떻게 불러야 산다는 말인가!

즉 그것은 ‘吽哆吽哆(훔치훔치)가 들어간

완성된 태을주를 불러야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태을주는 의통주문이다.

 

교운 1장 20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3월 어느 날 가라사대

“지금은 신명 해원시대니라 동일한 50년 공부에

어떤 사람을 해원하리오.

최제우는 경신(庚申1860년)에 득도하여

시천주(侍天呪)를 얻었는바

기유(己酉1909년)까지 50년이 되니라.

충남(忠南) 비인(庇仁) 사람 김경흔(金京흔)은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되

그 주문을 신명으로부터 얻을 때에 그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이 두 사람 중의 누구를 해원하리오”라고

물으시니 시좌하고 있던 종도들 중에서

광찬이 “선생님의 처분을 기다리나이다”하니

증산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시천주는 이미 행세되었고 태을주를 쓰리라”

하시고 읽어 가르치시니 그 주문은 이러하였다.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耶都來 吽哩喊哩 娑婆啊’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주해(註解)

 

해원시대를 맞이하여 신명(神明)도

모두 해원(解寃)을 해야 한다.

“동일한 50년 공부에 어떤 사람을 해원하리오”라고

하신 것은 최제우는 경신년(庚申年1860년)부터

기유년(己酉年1909년)까지 50년 이라고 했으니

증산성사 화천 할 때까지 이다.

 

이와 같이 최제우가 경신년(庚申年, 1860년)에

시천주(侍天呪)를 받아서 사용하다가 죽은 후

증산성사께서 강세하셔서 화천하신

기유년(1909년)까지 시천주를 사용하였으니

50년이 되는 것이다.

이미 시천주(侍天呪)는 행세하였으니

시천주(侍天呪)는 해원이 된 것이다.

그러나 충남 비인(庇仁) 사람 김경흔(金京흔)은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되

그 주문을 신명으로부터 얻을 때에

그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으나 쓰지 못하고 죽었다.

그런데 김경흔이 받은 주문은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이다. 이것만으로는 기운이 발휘되지 않으므로

증산성사께서 앞에 훔치훔치(吽哆吽哆)를

더 붙였다.

이 훔치훔치(吽哆吽哆)가 들어가야

기운이 발휘되는 것이다.

 

그러나 공사 3장 28절에

태을주가 태인 화호리(禾湖里) 부근 숫구지에

전파되어 동리의 남녀노소가 다 외우게 되니라.

증산성사께서 이 소문을 전하여 들으시고

“이것은 문공신의 소치이니라.

아직 때가 이르므로 그 기운을 거두리라”고

말씀하시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그 때가 아니었으므로

기운이 발휘되지 않았던 것인데

그 이유는 훔치훔치(吽哆吽哆)를

아무나 넣어서 할 수 없었던 것이고

또한 그 기운을 내려주는 대상이

틀렸기 때문인 것이었다.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은

태을성(太乙星)에 계시는 제군(帝君)으로서

천상(天上)의 많은 제군들 중

으뜸가는 임금이시다.

도통주(道通呪)의 ‘천상원룡(天上元龍) 감무(坎武)

태을성(太乙星) 두우군(斗牛君)과 같은 분이시다.

 

다시 말하면 태을주(太乙呪)는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이 천지의 주인이신

미륵세존님으로부터 기운을 받아 내려

인세에 베푸는 우주(宇宙)의 진액(津液)인 것이다.

그러므로 『전경』 [교운] 1장 60절에 보면,

어느 날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오는 잠을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그것이 하늘에서 으뜸가는 임금이니라.

오만 년 동안 동리 동리 각 학교마다 외우리라”

하셨도다. 고 일러주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태을주 신명이 해원하고

태을주 신명이 해원해야 우리도 해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정산성사께서

『태극진경』 8장 50절에서 말씀하시길,

“그대들이 지금 태을주(太乙呪)를 외고 있으나

그 뜻을 알고 하느냐?

만사무기(萬事無忌) 태을주,

포덕천하(布德天下) 태을주,

소원성취(所願成就) 태을주니라.

그러므로 일자(一字) 일음(一音)에도

성(誠) 경(敬) 신(信)을 붙여 마음 다져 외워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의

감응(感應)이 있으리라.” 하셨고,

 

또 『태극진경』 9장 30절, 31절에서 보면,

“사람의 몸에 구령삼정(九靈三精)이 있음은

천상(天上)의 구성삼태(九星三台)에 상응(相應)

함이므로 인신(人身)은 소천지(小天地)이니라.

또 그 몸에 팔만사천 모원공(毛元孔)이 있고

그 모원공마다 모원신(毛元神)이 있으니

태을주(太乙呪)의 정기(精氣)가 거기에 차야

도체도골(道體道骨)이 되느니라.” 고 하셨다.

이것은 마치 누에가 입에서 실을 뽑아

고치를 치고 자신의 몸을 완성시켜 가듯이

도인(道人)이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태을주를 하게 되면

도체도골(道體道骨)이 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인이 태을주를 외울 때

“감는다”라고 한다. 오는 잠을 적게 자고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하고,

많은 사람에게 전하여 많은 사람을 살려야

태을주 신명(神明)이 해원(解寃)하고,

좋은 세상이 빨리 오는 것이다.

 

태을주를 '새노래'라고도 한다.

클 태(太), 새 을(乙), 빌 주(呪)인데,

주문은 음율에 맞추어 외우므로 노래이다.

그러므로 태을주(太乙呪)는 '큰 새노래'이다.

새노래를 가을(歌乙)노래라 한다.

 

가을(歌乙)은 새 을(乙)자, 노래 가(歌)자로써

가을세상에 부르는 노래가 태을주(太乙呪)이다.

태을주는 무궁한 조화와

엄청난 기운이 있는 주문이다.

 

태을주는 주문하는 만큼 기운이 축적되고,

이것은 영원히 소모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약은 먹으면 약기운이 소모되지만

태을주 기운은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래서 교운 1장 30절에

증산성사께서 정미년(1907년) 섣달 스무 사흘에

신경수를 그의 집에서 찾으시니라.

증산성사께서 요(堯)의 역상

일월성신 경수인시(歷像 日月星辰 敬授人時)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知人)이 아니면 허영(虛影)이요.

당요(唐堯)가 일월의 법을 알아내어

백성에게 가르쳤으므로 하늘의 은혜와 땅의 이치가

비로소 인류에게 주어졌나니라” 하셨도다.

이 때 증산성사께서

일월무사 치만물 강산 유도 수백행

(日月無私治萬物 江山有道受百行)을 가르치고

오주를 지어 천지의 진액(津液)이라 이름 하시니

그 오주는 이러하도다.

 

新天地家家長歲 日月日月萬事知

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 至氣今至願爲大降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 지기금지원위대강

明德觀音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명덕관음팔음팔양 지기금지원위대강

三界解魔大帝神位 願趁天尊關聖帝君

삼계해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

 

주해(註解)

 

일월무사치만물 강산유도수백행

日月無私治萬物 江山有道受百行

 

일월(日月)은 상제님과 대두목을 의미하므로

상제님과 대두목은 사사로움 없이 만물을 다스리고

강산(江山)은 도(道=상제님과 대두목)가 있기에

수백(數百)가지의 법칙으로 그 변화를 수용한다.

 

즉 일월은 천지부모를 의미하므로

이 두 분의 도를 양산도라고 비유 하였으며

이 두 분(상제님과 대두목)의 도가 있기에

백행(百行)이 다스려 진다고 한 것이다.

 

新天地家家長歲 日月日月萬事知

신천지가가장세 일월일월만사지

 

새로운 천지는 집집마다 장수하는 세상이며,

일월(日月)이신 상제님과 대두목께서는

만사를 다 알게 해 주신다.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하늘의 주인이신 상제님을

세상 영원토록 잊지 않고 모시면

조화가 정해져서 만사를 다 알게 된다.

 

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 至氣今至願爲大降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 지기금지원위대강

 

복록은 정성과 공경과 믿음으로 주어지며

수명도 정성과 공경과 믿음으로 주어진다.

그러므로 지극한 기운이 지금에 이르러

원한바대로 큰 강(降) 즉 천강을 받는다.

 

明德觀音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명덕관음팔음팔양 지기금지원위대강

 

밝은 덕은 관음의 8음 8양이다.

명(明)은 일(日)과 월(月)이므로

즉 상제님과 대두목께서 음양상합이 되면

세상에 덕(德)이 밝아지는데

이것을 밝혀주시는 분이 관음이시다.

하늘에는 8쾌의 기운인 8음 8양이 있고

세계에는 대한민국에 8도가 음양으로 되어 있는데

관음께서는 이 8음 8양의 기운을 다 갖고 계시므로

관음을 알아야만 지극한 기운이 지금에 이르러

원한바대로 큰 강(降) 즉 천강을 받는다.

 

三界解魔大帝神位 願趁天尊關聖帝君

삼계해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

 

삼계의 모든 마를 풀어 주시는

대제신명은 원진천존 관성제군이시다.

즉 삼계의 모든 마를 굴복시키고

밝게 해주시는 분이 관음이시며

또한 관운장이시다.

관운장은 또한 증산성사 이시다.

이 세분은 모두 같은 분으로

천지공사를 맡은 대두목이시다.

 

권지 1장 20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어느 날 공우를 데리시고

태인 새울에서 백암리로 가시는 도중에

문득 관운장(關雲長)의 형모로 변하여 돌아보시며

가라사대 “내 얼굴이 관운장과 같으냐” 하시니

공우가 놀라며 대답하지 못하고 주저하거늘

증산성사께서 세 번을 거듭 물으시니

공우는 그제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관운장과 흡사하나이다”고 아뢰니

곧 본 얼굴로 회복하시고

김경학의 집에 이르러 공사를 행하셨도다.

 

이와 같이 증산성사께서는

당신이 관운장이시다는 것을

은연중에 밝히신 내용이다.

그래서 행록 5장 38절에 보면

 

大仁大義無病

대인대의무병

三界伏魔大帝神位遠鎭天尊關聖帝君

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

知天下之勢者 有天下之生氣

지천하지세자 유천하지생기

暗天下之勢者 有天下之死氣

암천하지세자 유천하지사기

 

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풀어보면

대인(大仁)을 알고 대의(大義)를 알면

병이 없다. 라고 하였다.

즉 대인(大仁)이란 큰 씨앗이란 뜻으로

인류 최초의 조상이신 상제님을 말하는 것이며,

대의(大義)란 바로 큰 가을이란 뜻이다.

 

왜냐하면 의(義)는 방위로는 서쪽이며

서쪽은 계절로는 가을이다.

그래서 큰 가을(哥乙)이란 뜻인데

큰 가을(哥乙)이란 큰 새의 노래라는 뜻이다.

그리고 가을(哥乙)은 증산성사께서

서신사명(西神事命)을 맡아서 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가을은 의(義)이며 대두목을 의미 한다.

그래서 대인(大仁)을 알고 대의(大義)를 알면,

즉 상제님과 대두목을 알면 무병장수하는 것이다.

 

그리고 삼계의 모든 마를 굴복시키는

대신명이신 관성제군을 아는 자는

천하의 살 수 있는 기운을 받고

대신명이신 관성제군을 모르는 자는

천하의 죽는 기운을 받는다.

이것을 아는 자가

천하의 형세를 아는 자이다.

 

 

              2010년 1월 12일 고도인 입력

              고도인  H.P   010 4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