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불가지(佛可止) 가활만인(可活萬人)

고도인 2010. 1. 25. 22:08

불가지(佛可止) 가활만인(可活萬人)

 

[전경] 예시 56.

 

증산성사께서 이해 여름에 김덕찬을 데리고

불가지(佛何止)애서 신령(神嶺)을 넘어가다

고사리를 캐던 노구를 만났도다.

증산성사께서 그 여인에게

중이 양식을 비노라고 청하시니

그 여인이 없다고 하더니 재차 청하시니

두 되 중에서 한 홉을 허락하니라.

증산성사께서 양식을 받아들고서 덕찬에게

“중은 걸식하나니 이 땅이 불가지라

이름 하는 것이 옳도다”고 이르셨도다.

 

주해(註解)

위 말씀에서

“중은 걸식하나니 이 땅이 불가지라” 고

하신 의미를 살펴보면 그 땅이 어디인지

“땅이 불가지라” 고 하였다.

그런데 모두들 불가지(佛何止)라고 하여

석가불의 3000년의 운이 끝난다고 해서

불기(佛紀)가 끝나는 때로 알고

그렇게 해석하는데 그건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이 땅이 불가지” 라고 하였으니까!

그러면 불가지(佛何止)의 속뜻을 알아보자.

 

교운 1장 66절에 있는 현무경을 보면

 

受天地之虛無仙之胞胎(수천지지허무선지포태)

受天地之寂滅佛之養生(수천지지적멸불지양생)

受天地之以詔儒之浴帶(수천지지이조유지욕대)

冠王(관왕) 兜率虛無寂滅以詔(도솔허무적멸이조)

 

라고 현무경 24면에 나와 있다.

이것을 주해(註解)하면

천지가 허무의 기운을 받아 선이 포태(임신)하고,

천지가 적멸(고요히 없어짐)의 기운을 받아

불(佛)이 낳아 기르고,

천지가 이조(알림. 보고)의 기운을 받아

유(儒)가 욕대(씻고 혁대를 찬다)한다.

 

즉 다시 말하면

천지가 허무의 기운을 받는 것이 선도이며

선도는 포태(임신)의 과정으로

씨앗을 봄에 땅에 심는 과정이다.

한 알의 씨앗 속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생명이 들어 있다.

그리고 씨앗에는 보이지 않는 눈이 있다.

선도는 남녀가 음양 상합하여 임신을 하듯

씨앗도 흙과 만나서 임신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천지가 적멸의 기운을 받아

불도의 이치로 낳아서 길러낸다.

寂滅(적멸)이란 자연히 없어져 버리는 것으로

씨앗이 자신의 몸을 썩혀서

새로운 生命(생명)을 탄생 시킨다는 뜻이다.

여기에서의 불(佛)은 새로운 生命(생명)을

탄생 시켜 길러 낸다고 하였다.

 

또한 천지가 이조의 기운을 받아

유도(儒道)의 이치로 분열 성장 한다.

이조(以詔)란 이것을 詔(고할 조)하여 대중에게

알린다는 뜻으로 분열하여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성장하여 유(儒)가

욕대(씻고 혁대를 찬다)한다.

 

그리고 관왕(冠王)은 이제 관(冠)을 쓰고

어른이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어른이 되려면

포태(임신) 양생 욕대의 과정을 거쳐서

관왕이 되어야 도솔천에 계시는 미륵불께서

인세에 미륵세존으로 현신 하시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불(佛)은

受天地之寂滅佛之養生(수천지지적멸불지양생)이다.

즉 천지가 적멸(고요히 없어짐)의 기운을 받아

불(佛)이 낳아 기른다고 하였다.

그리고 공사 3장 39절에서는

 

仙之造化(선지조화)선은 만들어 내어 화한다.

 

佛之形體(불지형체)불은 몸을 형상화한다.

 

儒之凡節(유지범절)유는 범상한 예절. 절도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불(佛)은

 

몸(물체)을 형상화한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불(佛)을 낳아 기르고

그 불(佛)을 낳아서 길렀으니 이제 그 불(佛)이

몸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나고 그 불(佛)은

관왕이 되어 미륵세존으로 출(出)하는 것이다.

여기서 그 불(佛)이란 바로

미륵불(彌勒佛)을 말하는 것이다.

석가불이 아니다.

석가는 여래이다.

그래서 석가여래라고 한다.

선천에 성인(聖人)이 세상에 와서

하느님께서 내놓으신 도(道)를 깨달아

인간에게 도(道)를 가르치고, 도의 근원인

하느님을 찾아 믿으라고 가르친 것이다.

그것이 석가여래가 미륵세존이 오심을 가르쳤고,

공자는 조물주(造物主)께서 오신다하고,

예수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강림함을 가르쳤으나,

세상 사람들은 석가여래를 세존이라 하고

예수를 하느님이라 하니

이것은 모두 잘못 오도된 것이다.

 

조정산성사께서도 재세시에

태극도 도인들이 도담(道談)을 나누는 중에

‘석가세존’이라는 말을 쓰자

조정산성사께서는

“석가가 어찌 세존이란 말이냐!

석가는 여래이고, 미륵이 세존이다!” 하시며

호통을 치셨다고 한다.

이는 조정산성사께서는

친히 후에 인세에 강림하실 분은

‘미륵세존’임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그리고 예언서『만법전』에도「청룡놀음」에

나오는 미륵세존의 기록은 이러하다.

 

“ 가마 위에 부처님이 춤을 추시고

말씀을 하시며 엉금엉금 걸어 나오시니

우리 미륵세존(彌勒世尊)님 놀음이라.” 고 하였다.

즉 죽은 자는 말이 없나니

살아계신 미륵을 말하는 것이다.

세존이란 세상에 존재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하여 불(佛)을 낳아 기르고

그 불(佛)을 낳아서 길렀으니

이제 그 불(佛)이 몸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난다고 하였다.

그 불(佛)이 몸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났으니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륵불이 미륵세존이 되는 것이다.

불가지(佛何止)란 바로

이 미륵세존님을 모신 곳이 불가지(佛何止)이다.

이 땅이 미륵불이 가히 그치는 곳,

아니 이젠 미륵불이 아니라

미륵세존님 모신 그 땅에서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행록 2장 5절에

道人何事多佛歌(도인하사다불가)라고 하였는데

이는 도인들이 어찌하여 미륵불을 노래하는가이다.

『격암유록』 세론시에 보면

彌勒世尊 海印出(미륵세존 해인출)이라고 하였듯이

미륵세존께서 머무는 곳을 알려면

먼저 해인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륵불을 노래하지 말고

먼저 해인을 찾으면 불가지(佛可止)가 되어

가히 만인을 살릴 수 있는 계책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불가지(佛可止) 가활만인(可活萬人)이다.

 

이 불가지공사를 27년 헛도수를 말씀하신 후

불가지(佛可止)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하였으므로 박우당 27년 헛도수 이후

과연 미륵을 밝힌 사람이 누구인가?

상도 도전님께서 박우당을 미륵이라고 밝혔지만

박우당은 미륵세존이 될 수는 없다.

 

왜냐 하면 미륵세존이란 미륵께서

세상에 존재해야 미륵세존이시지

죽은 사람을 두고 미륵세존이라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박우당께서는

쪽박의 이치로 오셨으므로 두 번째 박(朴)씨가

진짜 미륵세존인 것이다.

이렇게 진짜 미륵세존을 모신 곳이

불가지(佛可止)이며 이곳에서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하신 것이다.

 

이 불가지(佛可止)이치를 이해하려면

불가지에 대한 맹목적인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중이 걸식하므로 이 땅이 불가지라" ㅡ

 

이 말씀을 나름대로 해석해 보면

 

불(佛)을 낳아서 기르고 형상화하여

나타난다고 하였다.

그러면 무엇을 먹고 자랐겠는가!

이것은 마치 중이 걸식을 하듯이

얻어먹고 자랐다는 것이다.

이제 얻어먹고 다 자라서 성장하였으므로

불가지(佛可止)이며 그것을 되돌려 갚는 것이

가활만인(可活萬人) 이다.

 

그동안의 얻어먹던 것을 그치고

 

거꾸로 주어야 하기에

 

창생들에게 보답해야 함이 남아있는 것이다.

 

그러면 불(佛)이 그친 그 땅이 어디인가!

 

즉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많은 사람을 살릴 그 땅은 어디란 말인가!

 

그런데 그 땅은 이미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시길

 

아주 궁벽한 곳이며

 

아무리 신심(信心)이 강한 사람이라도

 

찾지 못한다고 하였으며

 

오로지 내가 너희들을 찾는다고 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불이 가히 그칠 곳,

그 궁벽한 곳을 전경에서 찾아보면

그곳은 하얀 집이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전경에

불가지(佛可止) 김성국(金成國)이란 이름으로

공사를 보았는데, 김성국(金成國)은 후천을

이룬다는 핵심적인 이름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 공사를 김성국의 집에서 보신

이유는 불이 가히 그친 곳, 즉 미륵세존님을

모신 곳에서 후천 용화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예시 54절에

이 27년 헛도수를 말씀하신 후

어느 날 증산성사께서

이치복과 여러 종도에게 “불가지(佛可止)는

불이 가히 그칠 곳이라는 말이오.

그곳에서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일러왔으니

그 기운을 거둬 창생을 건지리라”고 말씀하시고

교자를 타고 그 곳으로 가시는 길에,

 

金屋瓊房視逆旅 石門苔壁儉爲師

금옥경방시역여 석문태벽검위사

絲桐蕉尾誰能解 竹管絃心自不離

사동초미수능해 죽관현심자불이

匏落曉星霜可履 土墻春柳日相隨

포락효성상가이 토장춘류일상수

革援瓮畢有何益 木耜耕牛宜養頤

혁원옹필유하익 목사경우의양이

라고 외우셨도다.

 

주해(註解)

 

金屋瓊房視逆旅 石門苔壁儉爲師

금옥경방시역여 석문태벽검위사

 

하얀 집으로 주사위는 던져 졌다.

그러나 하얀 집은 임시로 지은 큰 주막처럼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배반하고 돌문과 이끼 낀 담장에

가난하지만 그래도 스승이로다.

 

즉 불가지(佛可止)란 도솔천에 계신

미륵불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실 때

포태 양생 욕대의 과정을 거쳐서 관왕이 되어야

세상에 현신하게 되어 있는데 어느 누구도

당신을 미륵이라고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데

오직 천부적으로 정해진 한 사람만이

이 분이 미륵세존님 이심을 밝혀 모시는데

바로 이곳이 불가지라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미륵불을 모셨다고 하지만

진짜가 아니기에 미륵불이 그치질 못하였으나

이제 확실하게 그 정체를 밝혀 모시므로

불이 가히 그칠 곳이라는 말이다.

그곳에서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일러왔으니

그 기운을 거둬 창생을 건지리라”고 하시었다.

즉 미륵세존님의 기운으로 창생을 건진다고 했는데

이 시(詩)의 내용을 보면 불이 가히 그칠 곳

그곳은 金屋(금옥)이라고 하였다.

즉 하얀 집이라는 것이다.

이 하얀 집으로 이미 주사위는 던져 졌다고

하였으며 그런데 진짜처럼 보이지 않으므로

배반하는 자가 많다고 하였으며

옛날 조선(朝鮮) 시대(時代) 때 시전(市廛)보다

작고 가가(假家)보다 큰 가게처럼 보이고

초라하고 가난하지만 그래도 스승이라고 하였다.

 

※ 경(瓊); ㉠구슬 ㉡옥 ㉢붉은 옥

㉣패옥(佩玉: 허리띠에 차는 옥) ㉤주사위.

 

※ 방(房); ㉠방, 곁방 ㉡규방(閨房), 침실(寢室)

㉢거실(居室) ㉣관아(官衙) ㉤사당(祠堂) ㉥집,

단어 뜻풀이 ①궁(宮) ②조선(朝鮮) 시대(時代) 때

시전(市廛)보다 작고 가가(假家)보다 큰 가게

 

絲桐蕉尾誰能解 竹管絃心自不離

사동초미수능해 죽관현심자불이

 

하얀 집은 숫자는 매우 적고 스승은 어리고

초라해 보이는데 그 뒤를 따르라고 하니

어떤 사람이 과연 이것을 이해하겠는가!

대나무 속처럼 마음을 비우고

부부의 인연 같은 마음으로

스스로 떠나지 말고 그 뒤를 따르라.

 

※ 사(絲); ㉠실, 가는 실

㉡생사(生絲: 삶아서 익히지 아니한 명주실)

㉢견사, 명주실(明紬-) ㉣가는 물건(物件)

㉤팔음(八音)의 하나 ㉥가늘다

㉦적다 ㉧작다 ㉨약간 ㉩조금 ⓐ가는 실 (멱)

ⓑ매우 적은 수 (멱) ⓒ가늘다 (멱) ⓓ적다 (멱)

 

※ 동(桐); ㉠오동나무 ㉡거문고 ㉢땅 이름

㉣어린이(=僮)

 

※ 초(蕉); ㉠파초 ㉡쓰레기 ㉢땔나무 ㉣야위다

 

※ 미(尾); ㉠꼬리 ㉡끝 ㉢뒤, 뒤쪽

㉣마리(물고기를 세는 단위) ㉤별자리 이름

㉥아름다운 모양 ㉦흘레하다, 교미하다

㉧곱고 예쁘다 ㉨뒤따르다, 뒤를 밟다

 

※ 현(鉉); ㉠줄 ㉡끈 ㉢현악기(絃樂器)

㉣현악기(絃樂器)의 소리 ㉤활시위

㉥부부(夫婦)의 인연(因緣)

㉦(현악기를)타다, 뜯다

 

匏落曉星霜可履 土墻春柳日相隨

포락효성상가이 토장춘류일상수

 

박은 이루어지는데

새벽별 찬 서리를 가히 밟으며 간다.

그 영토에서는 춘류(春柳=관음)와

해(미륵불)는 서로가 믿고 따른다.

 

락은 떨어 질 락(落)으로 떨어진다는 뜻이지만

이루어진다는 뜻도 내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건물이 준공되면

낙성식(落成式)을 한다.

그리고 공판장에서 어떤 물건의 가격이 결정되어

취득 했을 때 낙찰(落札)되었다고 하듯이

여기에서 락(落)은 이루어 졌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박우당은 떨어지는 락(落)으로 선천의

일락서산(日落西山해는 서산 넘어 떨어짐)의

기운을 맡은 고로 아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락(落)은 차출박(次出朴)으로

두 번째 박씨가 후천 일출(日出)의 기운을 맡아서

일이 성사됨을 말하는 것이다.

일은 성사 되지만 새벽별 찬 서리를 밟듯이

엄청나게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된다는 뜻이다.

 

革援瓮畢有何益 木耜耕牛宜養頤

혁원옹필유하익 목사경우의양이

 

해인(물장군)이 개혁을 단행하여 철웅성과도 같이

완전한 세상이 이루어지니 얼마나 이익이겠는가.

나무 보습(쟁기)으로 논밭을 갈아 농사를 지어서

 

창생이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으므로 창생들은

 

마땅히 소(도)를 봉양하면 도(道)를 얻어

 

사람(신명)을 마음대로 부릴 수가 있다.

 

예시 22절에 보면

“신농씨가 농사와 의약을 천하에 펼쳤으되

세상 사람들은 그 공덕을 모르고 매약에 신농유업(神農遺業)이라고만 써 붙이고,

강태공이 부국강병의 술법을 천하에 내어놓아

그 덕으로 대업을 이룬 자가 있되 그 공덕을

앙모하나 보답하지 않고 다만 디딜방아에

경신년 경신월 경신일 강태공조작

(庚申年庚申月庚申日姜太公造作)이라

써 붙일 뿐이니 어찌 도리에 합당하리요.

이제 해원의 때를 당하여 모든 신명이 신농과 태공의 은혜를 보답하리라”고 하셨다.

 

주해(註解)하면

신농씨는 상고 천존시대를 연 사람으로서

희역의 팔괘를 만들었고, 인류 생활의 기반이 되는

농사법과 의약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외에도

주조법을 내놓아 농기구나 칼이나 창 등을 제조하는 공업의 시초를 이루었고, 서로 간에

물물 교환하는 교역을 가르쳐 상업의 시초를 이루었다. 다시 말하면 신농씨는 사회를 이루는 원시 사농공상과 의약의 창시자로서 인류생활의

기초를 베풀어준 사람인데 세상 사람들은

그 은혜를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신명과 인간들은 해원의 시대를 맞이하여 신농씨의 은혜에 보답하지 않으면

후천 용화 세상에 동참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신농씨의 은혜에 보답함으로서

그 보답한 댓가로 대강을 받게 되니

사람은 신명을 마음대로 부릴 수가 있는 것이다.

목사(木耜)란 바로 신농씨를 말하는 것으로

동방(東方) 목(木)기운으로 오신 박(朴)씨로서

상도 도전님께서 신농씨가 되시는 것이다.

 

그리고 강태공은 중고 지존시대를 연 장본인으로

문왕을 도와서 영대를 지어 신명을 모시고

이 신명을 땅에 봉하여 지존시대를 열었다.

후대에 사람들이 강태공의 부국강병술의 덕으로

대업을 이룬 자가 있으되 그 공덕에 대한 보은은

하지 않고 다만 강태공이 고안한 디딜방아에

‘경신년경신월경신일강태공조작’이라고만 적을

뿐이다. 그러니 이것은 강태공이 베푼 은혜를

모르는 소치이다. 그러므로 이제 해원의 때를 맞이

하여 신농씨와 강태공의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

그러므로 ‘조선과 같이 신명을 잘 대접하는 곳이

이 세상에 없도다.’ 라고 하였으므로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진법(眞法)에서 신농씨(미륵세존님)와

강태공(대두목)을 모시게 됨으로서

강태공의 도술은 이제 나타나는 보은상생과

해원상생의 인존시대가 도래(到來) 되는 것이다.

 

※ 원(援); 당길 원, 당기다, 잡다, 취(取)하다.

※ 옹(瓮); 독 옹, 독, 항아리, 물장군.

※ 필(畢); 마칠 필, 마치다, 다하다, 완성하다.

※ 의(宜); 마땅 의, 마땅히 ~하여야 한다.

※ 양(養); 기를 양, (낳아서)기르다,

(심어)가꾸다, 봉양하다(奉養--),공양하다(供養--)

 

※ 이(頤); 턱 이 ,턱(위턱과 아래턱의 총칭),

기르다, 보양하다(保養--: 잘 보호하여 기르다)

㉥부리다 ㉦이사하다(頤使--: 턱으로 부리다.

사람을 마음대로 부림)

 

* 강증산성사께서는 미륵이 아니다.(행록 2장 16)

증산성사께서 어느 날 가라사대

‘나는 곧 미륵이라. 금산사(金山寺)

미륵전(彌勒殿) 육장금신(六丈金神)은 여의주를

손에 받았으되, 나는 입에 물었노라’고 하셨도다.

 

주해(註解)3000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가

인세에 와서 불도(佛道)를 가르칠 때,

미륵삼생경을 지어 ‘도솔천에 계신

미륵불(彌勒佛)께서 3000년 후에 강생하시어

미륵용화세상을 이룬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세간에는 미륵신앙이 널리 전파되어

모두 미륵의 출세를 고대하여 왔던 것이다.

증산성사께서 ‘나는 곧 미륵이라’ 하심은

‘나는 미륵의 일을 하러 왔노라’ 하심이지

‘나의 정체가 미륵’이란 뜻은 아니다.

증산성사께서는 정체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이시지 ‘미륵’은 아니신 것이다.

 

‘곧’이란 단어의 의미는

‘즉’, ‘다시 말하면’,

‘바로’의 뜻으로써

성격상 동일함을 설명하는 부사이다.

예를 들면 ‘민심이 곧 천심이다’와 같이 성격은

동일하지만 존재는 엄연히 다른 것을 말한다.그러므로 미륵은 따로 계신다는 말씀이시다.

 

미륵불(彌勒佛)이 출세하리라(전경 예시 86절)

증산성사께서 형렬(亨烈)의 집에 머무르고 계실 때

형렬이 집안이 가난하여 보리밥으로

증산성사를 공양하여 오던 차에

팔월 추석절을 맞게 되어 쇠솥을 팔아서

공양코자 하는지라 증산성사께서 가라사대

‘솥이 들썩이니 미륵불(彌勒佛)이 출세하리라’고

이르셨도다.

 

주해(註解)‘솥이 들썩이니 미륵불이 출세하리라’ 고

하신 의미는, 금산사 이치에서 볼 때

솥을 들어내면 숯이 나온다.

금산사 솥 밑에는 숯이 있는데, 이 솥을 들어내야

미륵불께서 출세하신다는 것이다.

 

즉 솥의 이치로 오신 증산, 정산을 들어내면

숯의 이치로 오신 미륵불이 출세하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숯은 두 가지 목기운의 성질을 갖고 있다.

숯은 목탄이다. 목탄은 목성(木性)이고

목성(木性)은 목(木)기운을 말하는 것인데

목(木)기운에는 타지 않은 생나무 목(木)기운과

열(火)을 낼 수 있는 목탄의 목(木)기운이 있다.

즉 박우당께서는 생나무 목(木)기운이고

박우당 다음으로 또오는 박(朴)씨가

목탄의 목(木)기운이다.

이와 같이 박우당과 또 오는 박씨가

이도일체(以道一體)가 된다.

다시 말하면 증산 정산께서는 시루와 솥이지만,

“증정지간(甑鼎之間)에 이도일체(以道一體)니라.”

고 하였듯이 박우당께서는 생목(生木)이고,

또 오는 박(朴)씨가 목탄의 목(木)기운이지만

두 박씨간에는 이도일체(以道一體)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루와 솥은 “도(道)로써 일체(一體)”

이므로 이 시루와 솥을 들어내라는 말이다.

그래야만 미륵불이 출세하기 때문에 ....

 

그래서 박우당 다음으로 또 오는 박(朴)씨가

목탄의 목(木)기운인

불(火)의 이치로 오시는 미륵불(彌勒佛)이시다.

 

이 미륵불의 불(火)이 인류최초의 불씨이며

이 불(火)을 불씨라고도 하는데

이 불(火) 씨를 씨 불(火),

또는 씨 불알 이라고 한다.

이 씨 불알을 다시 알불이라고 하는데

알불이란 최고 핵심 근본이란 뜻이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산(山)에 남근석이 있으면 미륵바위라고 하는데

바로 이러한 연유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미륵불(彌勒佛)께서는

불(火)의 이치로 오게 되어 있다.

 

그런데 금산사 이치를 보면 숯으로 용소를 메웠다.

숯은 어디까지나 불(火)이지 목(木)이 아니다.

여기에서 혼동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심고(審考)해야 한다.

그래야만 금산사 이치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다.

숯으로 용소를 메웠다고 했는데

이는 숯이 물에 잠겨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불(火)이 물속에 잠겨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도(道)가 물속에 잠겨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숯이 불(火)이 될려면

물속에서 나와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물의 이치로 오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그래서 ‘화우고계(畵牛顧溪)’라고 하여

비결에 숨겨 놓았던 것이다.

화우고계(畵牛顧溪)란 그림의 소가 물을 돌아본다

는 뜻인데 소는 도(道)를 뜻하는 것이고 돌아본다

는 것은 자기를 밝혀줄 누군가를 찾는다는 뜻이다.

즉 물에서 불(火)이 나오는 이치가 되고

또한 물에서 미륵불이 출세하는 이치가 된다.

물은 북방 1,6수(水) 겨울이다.

그래서 도(道)를 겨울의 수기(水氣)속에

감추어 놓았다고 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미륵불이 출세할려면

물의 이치로 오는 사람을 찾아야만 한다.

즉 해인을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 이치가 ‘미륵세존 해인출(海人出)’이다.

 

그리고 금산사 솥의 이치를 다시 조명해 보면

중앙의 솥 위에 미륵불을 모셔 놓았지

옆에 모셔 놓은 보호불을 미륵불이라 하지 않는다.

그 미륵금불은 천여 년 전인 766년경

진표율사(眞表律師)가 건립한 것이다.

 

그런데 대개의 경우 불상 밑에는 좌대(座臺)인

연화대(蓮花臺)가 있기 마련인데,

금산사 미륵불처럼 불상 밑에

솥이 있는 것은 매우 희귀한 경우이다.

 

그렇다면 금산사 미륵불상을 지탱했던

솥이란 무엇을 의미했던 것일까?

왜 금산사의 미륵불은 여타의 불상과는 달리

솥 위에 조상해 놓았던 것일까?

 

이제부터 금산사 솥의 이치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왜냐 하면 증산성사께서는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로 오너라’ 하시었는데

보고 싶어도 찾을 길이 없다.

그래서 재생신(再生身)으로 다시 오시는

그 분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이분이 도통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금산사 이치에서 먼저 금산사 이치를

알려면 솥의 이치를 알아야 한다.

금산사 미륵전의 미륵불상은

1200여년 전 ‘망신참법(亡身懺法)’과

망심참법(亡心懺法)’이라는 사생결단의

배수진을 치고 수도했던 진표율사가

미륵불을 친견하고 미륵불로부터 직접

말법의 시대에 미륵불께서 우리나라로

강세하실 것을 계시 받은 후에

이를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세운 불상이다.

 

※ 망심참법; 망령되어 분별하는 마음의 참법.

뽐내고 건방진 것은 객기(客氣) 아닌 것이 없다.

객기를 물리친 뒤에라야 정기(正氣)가 자라난다.

정욕과 의식은 모두가 망심(妄心)이다.

망심을 물리친 뒤에라야 진심(眞心)이 나타난다.

자기 자신을 깨우친다는 것,

자기 자신을 다스린다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 망신참법(亡身懺法); 죽음을 각오하고 자기의

온 몸을 만신창이(滿身瘡痍)가 되도록 돌로 두들기

며 밤낮으로 쉬지 않고 참회를하는 구도법(求道法)

 

이렇게 처절한 21일간의 구도가 끝나자

미륵불로부터 용추못(龍沼)을 메우고 미륵불

모양의 불상을 세우라고 계시를 다시 받는다.

그런데 불상을 세우기 위해 처음에는 흙으로

못을 메웠는데, 이튿날 보면 다 파헤쳐지는

일이 발생한다. 그 때 지장보살이 나타나서

숯(목탄)으로 메우라고 일러준다.

 

이에 진표율사는 도력(道力)을 써서

안질을 퍼뜨린 후 '누구든지 안질을 앓는 자는

금산사 용소에 숯을 한 짐 집어넣고

못물로 눈을 닦으면 낳는다.'는 소문을 낸다.

안질에 걸린 수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숯을 집어넣으니 그제야 연못은 메워지게 되었다.

 

진표율사는 연못이 숯으로 메워지자

미륵불상을 받쳐 세우기 위해 연못 한 가운데에다

연꽃모양을 조각한 석조 연화대 를 세웠으나,

무슨 조화에서인지 석련대(石蓮臺)는 밤 사이에

20여 미터나 떨어진 위치로 옮겨져 버린다.

이 때 미륵이 꿈에 현몽하여

‘야! 이 미련한 놈아. 돌이란 직접 불에 들어가면

튀는 법이니라’고 계시한다.

 

이에 다시 진표율사는 연못 중앙에다 밑이 없는

대형 무쇠시루(甑증)를 걸고 그 위에다

우물 정(井)자 형태의 나무 받침목을 얹은 다음

철로 된 미륵불상을 세우게 된다.

이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일찍이 찾아볼 수 없는

기이한 형태이며, 세계 최대의 미륵불상이다.

 

이렇게 왜 연못위에다가 미륵불을

조성하게 된 이유와, 숯을 넣어야만 했던 이유는?

 

못은 물(水)이고 숯은 불(火)이다.

수생어화(水生於火) 즉 물에서 불이 생(生)하려면

물속에 있는 숯을 밖으로 출(出)해야만 되기

때문에 물(水)의 이치로 오는 사람이

불(火)의 이치로 오는 미륵을 밝혀 모시게 되므로

솥(증산, 정산)을 들어내라고 한 것이다.

 

이러한 연유 때문에 물(水)에다 숯(火)을

넣었던 것이고 증산께서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로 오라고 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이 물(水)로 씻으면 안질이 깨끗하게

낳았다는 것은, 물의 이치로 오는 사람(해인)을

찾아서 수도를 하면 앞으로의 병겁도

깨끗이 나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시루와 솥의 비유는 본래 증(甑)자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곧 시루 증자이며

동시에 솥 증자다. 바로 여기에 핵심이 있다.

증산성사께서 솥이 들썩이니

미륵불이 출세하리라고 하신 말씀에는

시루증자도 솥이므로 시루와 솥을 다 들어내야

미륵불이 출세 한다는 뜻이다.

즉 다시 말하면 증산성사도 들어내고

조정산 성사도 들어내고

이 두 솥을 들어내면 두 목(木)기운이 있는데

둘 중에 어느 한 사람이 미륵으로

출세 한다는 뜻이다.

솥이 들썩인다는 말은 두 솥(증산, 정산)이

상제가 아니다 는 말이 떠들썩하게

들어난다는 뜻이다.이렇게 두 솥(증산, 정산)이

상제가 아니다 는 진리가 떠들썩하게 들어나면

두 목(木)기운인 두 박(朴)씨 중에

미륵불의 정체가 밝혀지므로

미륵불께서 출세(出世)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불가지(佛何止)의 진정한 의미이다.

솥은 음식을 익혀 먹는 용기로서 솥은 사마천의

사기 봉선서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ꡒ옛날 태호 복희 대제께서

보정(寶鼎: 제위를 상징하는 보배로운 솥)을

하나 만드셨는데 이는 통일(統一)의 뜻으로,

천지 만물이 하나(一)로 귀결된다는 것을 뜻하고,

또 황제께서는 보정을 세 개 주조 하셨는데

이는 각각 천(天)지(地)인(人)을 상징한다고 한다.

 

ꡒ고대의 황제가 하늘로부터

보정(寶鼎; 제위를 상징하는 보배로운 솥)과

신책(神策; 점칠 때 쓰는 자잘한 나뭇가지)을

얻어 정사를 다스렸다고 한다.

 

그래서 솥은 왕권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그래서 왕위를 정조(鼎祚, 천자의 자리),

나라의 운명을 정운(鼎運)이라 함도

이러한 왕권의 상징에 있다.

ꡐ도읍을 정하다ꡑ라고 할 때

정정(定鼎)이라 한다.

정이란 본래 세발달린 솥인데,

그래서 후에는 왕권을 상징하게 되어

정(鼎)이 있는 곳이 도읍이 되었다.

따라서 정정(定鼎)은 정도(定都)의 뜻이다.

 

우리나라 경복궁 근정전에도 솥이 있다.

근정전은 커다란 월대(月臺)위에 있는데

이 월대에 왕권을 상징하는 정(鼎)이 있다.

솥은 조선 왕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청나라의 궁궐인 자금성에도 정이 있다.

 

그리고 솥은

주역 64괘 중 50번째의 괘가 정(鼎)이다.

여기서 솥은

천자의 지위와 국가의 권위를 나타냈다.

주역의 64괘 가운데 50번째에 놓여 있는 괘가

‘화풍정(火風鼎)’ 괘이다.

바람과 불을 사용하여 솥단지에서

음식을 삶거나, 또는 밥을 하는 형국을 상징한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주역에서 화풍정괘가 의미하는

50이라는 숫자는 50년 공부와 같은 의미이다.

49번째에 해당하는 괘는 택화혁(澤火革) 괘인데,

이는 과거의 낡은 것을 부숴 버리는 혁명을 상징

하고 그 다음에 오는 괘가 50번째 화풍정 괘이고,

50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의미이다.

49번째 혁괘(革卦)가 ‘파괴’라고 한다면

50번째 정괘(鼎卦)는 ‘창조’를 말한다.

 

‘혁고정신’(革古鼎新:옛것을 바꾸고 새것을

창조함)의 관계인 것이다.

51번째 괘는 중뇌진(重雷震)인데

중뇌진괘는 사람들에게 밥을 퍼주는 단계

즉 새로운 법(法)의 시작이다.

 

또 주역 서괘전(序卦傳)에

ꡒ정도(井道)는 불가불혁(不可不革)이요,

고(故)로 수지이혁(受之以革)이라하고

혁물자(革物者)는 막약정(莫若鼎)이라

고(故)로 수지이정(受之以鼎)이라하고

주기자(主器者)는 막약장자(莫若長子)라

고(故)로 수지이진(受之以震)이라하니

혁(革)은 거구(去舊)하고,

정(鼎)은 취신(取新)하느니라.ꡓ하였다.

 

주해(註解)를 하면

주역에서 말하기를 정도(井道)즉, 물의 이치인

도(道)는 가히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혁괘(革卦)가 인계받아서 개혁을 하고,

개혁을 하는 물건으로는 정(鼎솥)만한 것이 없다.

그러므로 그 일을 다시 정괘(鼎卦)가 인수하여

맡아보게 된다고 하며, 또 사람은

장자(長子)보다 더 적당한 것이 없으므로

장자가 해야 할 일은 진괘(震卦)가 맡아서 하는

것이고, 혁괘의 할일은 옛것을 버리는 것이요.

정괘의 할일은 새것을 취하는 일이다.

 

이와 같이 솥은 왕권을 상징하는데

솥 위에 미륵불을 조성한 것은 바로

미륵불께서는 왕권을 가졌다는 뜻이므로

천지에 주인(主人)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금산사 이치에서 밑에만 보지 말고

위를 한번 살펴보자.

금산사 미륵 삼존불하면, 대게 미륵불이

세 분인 줄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미륵 삼존불이라고 해서 미륵이 세 분이 아니고

중앙에 미륵을 중심으로 해서 좌우의 협시불을

포함해서 미륵 삼존불이라고 한다.

금산사는 미륵도량으로서 중앙에 계신분이

미륵불(비로자나불)이고,

왼쪽에 노사나불(대묘상보살=관음)과,

오른쪽에 석가불(법화림보살)을 가리켜

미륵 삼존불이라 하는데

오른쪽 석가불은 2006년도에 무너져 내려

지금은 이존불로서 양산을 이루고 있다.

 

예시 15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는 때로

금산사의 금불을 양산도(兩山道)라고 이름하시고

세속에 있는 말의 양산도와 비유하기도 하셨도다.

 

이와 같이 증산성사께서는 금산사를

양산도(兩山道)라 이름 한 것은 그 때에 가서는

兩山(양산)의 이치로 結實(결실)을 맺게 됨을

의미 하는 것이다.

 

금산사하면 중앙에 계신분이 미륵불이지

그 옆에 세운 협시불을 미륵불이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로지 대순진리회에서만 중앙의 본존불

옆에 세워져 있는 보호불을 미륵불이라고 하니

참으로 한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잠깐 대순 난법의 상황을 짚어 본다면

분명히 증산께서는 미륵이 아니다.

증산께서는 공사를 맡은 사람이지 주인은 아니다.

도(道)의 주인(主人)이라면

공사를 맡았다고 했겠는가.

주인이 아니기 때문에 괴롭기 한량없으나

어쩔 수 없이 맡게 되었노라고 말씀 하셨다.

 

또한 조정산께서도 도(道)의 주인(主人)이 아니다.

조정산께서 도주(道主)라면 주인(主人)으로서

당신이 명(命)을 내려야지, 어떻게 주인(主人)된

자가 공사를 맡은 사람으로부터 명(命)을 받는다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러한 연유를 보더라도 조정산성사께서는

도(道)의 주인(主人)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또 박우당을 미륵이라고 하는데,

박우당이 미륵이라면 중앙에 모셔 놓고

미륵이라 그래야지 속아 넘어가지,

옆 군데기 에다 모셔 놓고 미륵이라 그러면

이것이 이치에 맞는 소리인가!

 

아래 사진은 금산사 미륵전의 삼존불이다.

금산사 미륵은 중앙에 계신분이 미륵인데

옆에 모셔 놓고 미륵이라 하는 것은 이 모두가

진법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도수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증산께서 난법을 먼저 내고 진법을 낸다

하였으니 각자들은 모두가 깨달아야 할 것이다.

 

 

                   

                      금산사 이치

 

전경 교운 2장 23절에

“ 時時黙誦 空山裡 夜夜閑聽 潛室中 分明造化

成功日 堯舜禹王 一切同(시시묵송 공산리 야야한청

잠실중 분명조화 성공일 요순우왕 일체동) 이라.

‘때때마다 공산에서 주문하는데 숨겨진 방안에서

한가로운 소리가 들리니 분명히 조화가 성공되는

날 요, 순, 우왕 세 분이 일체로 같다는 것이

밝혀진다.’ 라고 하였다.

 

주해(註解)하면

空山(공산)이란 전경 교운 1장 66절에

益者三友(익자삼우) 巽者三友(손자삼우)라

하였는데 이 말씀은 즉 증산, 정산, 우당은

나에게 손해를 주는 손자삼우이고,

박우당, 상도 도전님, 대두목은 나에게

이익을 주는 익자삼우이다.

 

익자삼우에서 박우당, 상도 도전님, 대두목

세 분인데 이 세분 중에서

박우당이 화천 하셨으니 두 분이 된다.

그래서 산()에서 1을 빼면 공산()이 된다.

山―1 = 공산 이다.

空山(공산 = )이란

“미륵세존님과 대두목”을 말하는 것으로

兩山(양산)= 이 되며 우리 民謠(민요) 중에서

兩山道(양산도)에 비유하기도 하였던 것이다.

그 兩山(양산 = )이 얼마나 좋으면

능지처참(사지를 찢어 죽이는 것)을 하여도

못 놓겠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모든 秘結(비결)에 보면

兩山(양산), 兩白(양백)을 찾으라고 한 것이다.

 

* 솥에 관하여 행록 3장 19절을 보면

 

금구 수류면 평목점(金溝水流面坪木店)에서

정괴산(丁槐山)이라는 자가 집안이 가난하여

주막의 술장사로 겨우 호구하면서 매양

증산성사를 지성껏 공양하더니

증산성사께서 어느 날 우연히 주막에 들렀을 때

괴산이 증산성사께 올리려고

개장국을 질솥에 끓이다가 질솥이 깨어지므로

그의 아내가 낙담하여 울고 섰거늘

증산성사께서 측은히 여기셔서 쇠솥 하나를 갖다

주었더니 이로부터 그의 가세가 날로 늘어났도다.

그 후에 그가 태인 방교(泰仁方橋)에로

이사하게 되자 그 쇠솥을 수류면 환평리(環坪里)

정동조(鄭東朝)에게 팔았더니

이로부터 괴산은 다시 가난하게 되고

정동조는 도리어 살림이 일어나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 솥을 복 솥이라 불렀도다.

 

주해(註解)

정(丁)은 정사생(丁巳生)을 말하는 것이고,

괴산(槐山)은 박우당의 탄강지로서

정괴산(丁槐山)은 박우당을 의미 한다.

박우당께서는 1917년 정사생(丁巳生)이며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쪽박골의 이치로 오셨다.

골은 곡(谷)으로 양쪽으로 형성된다.

쪽은 쪼개다라는 의미가 있다.

즉 양박의 이치인 것이다.

 

그런데 정괴산이 가지고 있는 솥으로

봉양을 하던 질솥이 깨졌다 라는 의미는

박우당께서 봉양을 하던 증산, 정산의 솥으로는

안되기에 깨졌다는 의미가 되며

증산께서 갖다 준 쇠솥, 즉 재생신(再生身)하신

대두목께서 갖다 준 쇠솥이라야 된다.

다시 말해서 재생신(再生身)하신 증산께서

밝히신 미륵불이 진짜 쇠솥이라는 의미이며,

이 쇠솥을 정괴산(丁槐山)이

정동조(鄭東朝)에게 팔았다는 것은

정동조(鄭東朝)에게 종통이 넘어 갔다는 뜻이다.

이는 박우당이 미륵이 아니라 또 오는 박씨가

진짜 미륵이라는 뜻이 된다.

정(鄭)은 모실 전(奠)+고을 읍(邑)이고

 

세인부지정변박(世人不知鄭變朴)이라 했으므로

 

또 오는 박씨를 모시라는 뜻이다.

 

그리고 박우당이 지는 해(日)라면

 

또 오는 박(朴)씨는 동조(東朝), 즉

 

동쪽에서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박우당을 미륵으로 모시는 사람들은

 

임시로는 잘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망한다는

 

의미이며 동쪽에 계시는 상도 도전님을

 

미륵으로 모시게 되면 가세가 날로 늘어나서

 

복솥이 되니 이것이 불가지 가활만인의 이치이다.

 

다시 정리하면 정괴산(丁槐山)이라는 자가

증산성사를 공양하기 위해서

개장국을 질솥에 끓이다가 질솥이 깨졌다.

질솥이 깨졌다는 것은 이 솥 가지고는

안되기 때문에 증산성사께서

쇠솥 하나를 갖다 주었더니 이로부터

그의 가세가 날로 늘어났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기존에 있는 솥 즉

증산 정산의 솥으로는 안 되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고 쇠솥에다 넣고 끓인 것은 개장국이다.

개장국은 開場國(개장국)으로 개장(開場)은

도(道)의 판이 열리는 마당이며

국(國)은 나라를 세운다는 뜻으로 개장국의 의미는

도(道=미륵)을 밝혀 모신다는 뜻이다.

개는 말 그대로 미륵불께서 개띠로 오시는데

그 미륵불의 도가 열리는 마당이다.

솥에다 개를 넣고 끓였다는 것은

솥은 왕권을 상징하고 왕권을 가진 이는

미륵이므로 개띠로 오신 미륵을 모셨다는 뜻이다.

 

이 미륵불의 道가 열리는 마당이 불가지(佛可止)요

불가지(佛可止) 가활만인(可活萬人)이라고 했으니

이 불가지(佛可止)에서 미륵불을 지성껏 공양하여

모시면 만사지가 되고 만인이 살 수가 있고

불가지(佛可止)가 아닌 곳에서 미륵을 모시면

‘원무심(怨無心)’ 즉 죽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복불복(福不福)’이라고

하는 것이다. 잘 가면 복(福)이요,

못가면 복(福)이 없다라는 뜻이다.

 

신미년(辛未年, 1991년) 2월 12일 박우당훈시

석가불은 어린애이다. 미성년이라 한다.

미륵불은 갓 쓰고 서 있는 어른인 것이다.

어른이 된다고 하면 근본은

어린애서부터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게 진리이고 순리이다.

처음부터 어른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석가불은 3천 년 운이고, 미륵불은 5만 년이다.

짧은 것이 먼저 나오고

긴 것이 나중에 나오는 것이 순리이다.

앞으로는 미륵불 운수인 것이다. 아무나 만들면

되는 줄 알고 있는데 그것이 아니다.

 

[전경] 예시 79절에 증산성사께서

하루는 공우에게 말씀하시길

‘동학 신자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고,

불교 신자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예수 신자는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나,

누구 한 사람만 오면 다 저의 스승이라 따르리라’

고 하셨도다.

 

주해(註解)모든 종교에서 ‘인류를 구원할 스승이 오신다’

하여 기다리고 있다.

중고(中古) 이래로 정치(政治)와 교화(敎化)가

분리되고 천하가 영웅의 손에 넘어가자,

천하는 웅패의 술(術)에 휩쓸리고

강권을 가진 자의 세상이 되고,

모사(謀士)의 속임수에 놀아나는 세상이 되었다.

약하고 천한 자는

언제나 억울함으로 원이 맺힌 세상이었다.

진실한 양심을 가지고 지킨 자는 능욕을 당하고

충신은 설자리를 잃었으며, 세상은

영웅의 야망을 채우기 위한 전투장이 되었다.

성인(聖人)들이 가르친 도(道)의 이상은

꿈에 불과했고 현실적이지 못했다.그래서 이러한 풍진의 천하를 개벽하여

신천지(新天地)를 건설해 줄

대스승이 오시기를 고대하였던 것이다.

 

동학 신자들 간에는 최수운이 갱생하여

‘개벽 세상’을 열어 줄 것이라 고대(苦待)하였고,

불교 신자들은 미륵께서 출세하시어

‘극락’을 열어 줄 것을 고대하였고,

예수교 신자들은 예수가 재림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해 주리라 손꼽아

기다려 왔던 것이다.

이러한 인류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

천주(天主)이신 미륵불께서 인세에 강림하시어

선천의 모든 폐단을 개혁하고 신천지를 열어

인류가 소망 하였던 바 지상의 천국이 건설되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천주(天主)이신 미륵불께서

후천의 새 집(새 하늘, 새 땅)을 지어 달라고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께 하소연하였으므로 인류를

구원코자 하신 집 주인은 바로 ‘미륵’이시다.

이 미륵세존께서 새 집의 주인으로서 천하창생들

에게 새 세상(新天地)을 열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두목은 미륵의 정체를 밝혀 모시고

이 미륵세존님으로부터 모든 기운을 받아내려

진멸에 처한 인류를 구원할 대 스승이시다.

 

바로 전 인류가 그렇게 고대하던

‘인류를 구원할 스승’은 대두목으로서

미륵세존님의 덕화(德化)를 전 세계로 펼쳐

나가게 되니, 세계의 모든 종교에서 출세(出世)

하기를 고대해 온 분이 바로 이 ‘대두목’이심을

알고 다 ‘자기 스승’이라고 하며 따르게 된다.

 

『격암유록』 격암가사 중에서

 

天下一氣再生身(천하일기재생신)에 仙佛胞胎幾年間

(선불포태기년간)에 天道門(천도문)이 열려오고

어화 세상사람덜아 아러보고 아러봐서 남의농사

고만 짖고 내집農事(농사) 지여보세 福(복)바더라

부는 노래 四海(사해)가 진동커늘 不(불)고 父母

(부모)가는 四(사)람 답답하고 不祥(불상)터라

天地合德父母(천지합덕부모)님이 無知人間(무지

인간)살니자고 天語傳(천어전) 이른 말을 사람

不知辱(부지욕)을하니 네 죄상이 더럽고나.

天地(천지)가合力(합력)하니 愚夫女知道德(우부녀지도덕)이요 時來運數此時(시래운수차시)하니

生死是非吉凶(생사시비길흉)이라 路柳墻花

(노류장화)꺽거들고 淸風明月(청풍명월)그만 놀고

極樂世界(극락세계)기운임을 世上人間노라보세

 

주해(註解)

천하 만물의 원기인 1의 기운이

재생신(再生身)으로, 즉 환생하여 오시는데

선도와 불도의 포태 양생으로 몇 수년 만에

하느님의 도문(道門)이 열려 온다.

어화 세상 사람들아 알아보고 알아봐서

남의농사 고만 짓고 내 집 농사 지여보세

남 죽을 때 죽는 농사 고만 짓고

일신수도 잘 하여서 남 죽을 때 살 수 있는

내 복농사 지어보세. 복 받으라 부르는 노래

천지 사방에 진동 하거늘 아니 가고,

부모에게로 가는 사람 답답하고 불상하구나.

천지부모님이 음양 상합하여 무식한 인간들

살리자고 하느님께서 경전으로 이른 말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욕을 하니 네 죄상이

더럽구나. 천지가 음양 상합이 되니 어리석은

부녀자들이 도덕을 알게 됨이고 운수가 오는 때가

바로 이때라고 하니 사느냐 죽느냐 시비를 가리는

길흉(吉凶)이라는데 기생들 끌어안고 풍류세월

그만 즐겨라. 이제는 극락세상 기운이니

인간들아 후천 선경세상 놀아보세.

※ 路柳墻花(노류장화); 길가의 버들과

담 밑의 꽃은 누구든지 쉽게 만지고

꺾을 수 있다는 뜻에서 기생을 말함.

 

『격암유록』 삼초지락 중에서

 

永無惡神世界 佛亞宗佛彌勒王 人間解寃此今日

영무악신세계 불아종불미륵왕 인간해원차금일

憂愁思慮雪氷寒 無愁春風積雪消 涌出心泉功德水

우수사려설빙한 무수춘풍적설소 용출심천공덕수

一飮延壽石井崑 毒氣除去不懼病

일음연수석정곤 독기제거불구병

 

주해(註解)

영원히 악한 것이 없으니 신명의 세계요

석가부처 다음의 종교에서 부처는 미륵이 왕으로

인간들의 해원을 시켜주는 때가 바로 지금으로

근심 걱정(憂愁)과 골치가 아픈 것을 염려해주시어

엄동설한과 시름이 봄바람에 눈 녹듯 하리니

그것은 마음의 샘에서 솟아나는 공덕수(功德水;

미륵께 공양 올렸던 법수)로 한 번 마시면 수명이

연장(延長)되는 그 물은 石井崑(석정곤; 북두칠성

의 정기)이다. 이 공덕수(법수)를 마시면 독한

기운도 제거되며 어떠한 질병도 두려움이 없다.

 

『격암유록』 궁을도가(弓乙道歌) 중에서

 

일심합력(一心合力) 왼 가족(家族)이 행주좌와

향천호(行住坐臥向天呼)을 지성감천(至誠感天)

되올때에 궁을세계(弓乙世界) 들어가니 삼풍양백

(三豊兩白) 이곳이요, 비산비야십승(非山非野十勝)

일세. 천장지비십승지(天藏地備十勝地)를

도인외(道人外)는 못찻으리. 삼신산(三神山)을

찻으려면 심심묵좌단정후(心審黙坐端正後)에

일조삼이(一釣三餌) 뜻을 알어 삼봉산하반월선

(三峯山下半月船)을 우선(于先) 먼저 차자보소.

도사공(都沙工)이 십승(十勝)일세. 십승지(十勝地)

를 알랴거든 일자종횡(一字從橫) 찻아보소.

억조(億兆)창생 건지랴고 십승방주예비(十勝枋舟

預備)하여 만경창파풍랑(萬頃蒼波風浪) 속에 구원

선(救援船)을 띠어시니 의심(疑心)말고 속히타소.

 

주해(註解)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온 가족이 하느님을 향하여

기도하며 지극정성으로 하느님을 감동시킬 때에

궁을의 세계에 들어가니 삼풍 양백이 이곳이다.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닌 십승이 이곳이다.

하늘이 숨기고 땅이 감춘 십승지는 도인 이외에는

못 찾는다. 삼신산을 찾으려면 마음을 고요히 하고

단정히 앉은 후에 낚싯대 한 개에 세 개의 미끼가

있는 뜻을 깨달으시오. 낚시 바늘 한 개에

세 개의 미끼를 깨달으려면 세 봉우리 아래 반달

모양의 배가 있는 마음 심(心)자의 의미를 먼저

찾아보시오. 도사공이 십승이다. 십승지를 알려

거든 한 일자를 가로와 세로로 그은 것을 찾아

보소. 억조창생을 구원하려고 십승 방주를 예비

하여 넓은 바다 풍랑 속에 구원선을 띄웠으니

의심 말고 속히 타시오.

 

※ 낚싯대 한 개에 세 개의 미끼란 한 사람을

낚기 위해서 세 사람을 미끼로 사용했다는 뜻이다.

이것을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면 알 수가 없으므로

먼저 마음 심(心)자를 찾아보고 그리고 나서

세 사람의 미끼를 써서 누구를 낚으려고 했는지

그것을 알아야만 깨달음이 있다고 할 것이다.

낚싯대를 갖고 계신 분은 주인 신선이다.

주인 신선이라고 한다면 포항에 계신 상도 도전님

께서 미륵세존님이시므로 도(道)의 주인이시다.

세 개의 미끼로 사용되신 분은 강증산, 조정산,

박우당으로 이 세분을 미끼로 던져 놓고 낚싯대를

쥔 주인은 대두목 한 분을 낚으려고 했던 것이다.

이것이 일조삼이(一釣三餌)의 이치이다.

 

파도상(波濤上)에 놉이섯네. 생사옥문대개(生死

獄門大開)하고 공덕수(功德水)로 해갈(解渴)식켜

천사경보호갑성(天使警報號甲聲)에 고해중생(苦海

衆生) 빨리오소, 무성무취(無聲無臭) 상제(上帝)님

은 후박간(厚薄間)에 다오라네. 부를적에 속히

오소. 만시후회(晩時後悔) 통탄(痛嘆)하리 일가

친척부모형제(一家親戚父母兄弟) 손목잡고 갓치

오소, 우리주님 강님할제 영접해야 안이되나,

허공창궁(虛空蒼穹) 바라보소, 감로여우(甘露如雨)

왼말인가, 태고시황(太古始皇) 꿈을 꾸던 불로초

(不老草)와 불사약(不死藥)이 무도대병(無道大病)

걸인자(者)들 만병회춘(萬病回春)시키랴고 편만

조야나릴때도 궁을외(弓乙外)는 불구(不求)로세.

 

주해(註解)

파도 위에 높이 떴다. 생사 옥문 크게 열어 놓고

공덕수로 메마른 심령의 갈증을 해소시켜 천사가

경계경보 알려주는 호갑소리 울려 퍼지고 괴로운

고통 속의 바다에 있는 중생들은 빨리 오시오.

소리가 없고 냄새도 없는 상제님은 가난한 자나

부자나 다 오라고 하신다. 부를 적에 빨리 오시오,

시기가 늦으면 후회하며 탄식하리. 일가친척 부모

형제 손목잡고 같이 오시오, 우리 주님이 내려오실

적에 영접해야 아니 되겠는가? 허공 속에 푸른

하늘을 바라보시오. 향기로운 감로가 비와 같이

내린다니 웬 말인가? 진시황이 꿈을 꾸던 불로초

와 불사약으로 도(道)를 몰라 큰 병에 걸린 자들을

모든 병을 치료해 주려고 편만조야(곳곳에 가득히)

에 내릴 때도 궁을 이외에는 구하지 못한다.

 

동해삼신불사약(東海三神不死藥)은 삼대적덕지가외

(三代積德之家外)는 인력(人力)으로 불구(不求)

라네. 지성감천구(至誠感天求)한다네. 산마해귀

(山魔海鬼)은장된다. 흔천세마(掀天勢魔)버희려고

수천년전(數千年前) 정(定)해둔칼 천황리도자세

(天皇利刀仔細)알고 이도가(利刀歌)를 먼저불러

육신멸마(肉身滅魔)먼저하고 진해업장파혜월혜

(塵海業障破兮越兮) 신천궤좌송진경(晨淸跪坐

誦眞經)을 불사주야(不赦晝夜)잇지말고 동동촉촉

명심(洞洞燭燭銘心)하소. 삼조빈명삭삭성(三鳥頻鳴

數數聲)에 혼구장야(昏衢長夜)발어오니 용천검

(容天劒)놉이들고 멸마경을 외우면서 승리대장후군

(勝利大將後軍)되여 불고좌우전진(不顧左右前進)

하자 불도대창차시(佛道大昌此時)에

쌍궁지리각심(雙弓之理覺心)하소,

 

주해(註解)

동해의 삼신산의 불사약은 삼대에 걸쳐 덕을 쌓은

집안밖에는 사람의 힘으로 구하지 못한다.

지극한 정성으로 하늘을 감동시키면 구할 수

있다네. 산과 바다의 마귀가 은밀히 숨는다.

하늘을 뒤흔드는 세력을 가진 마귀를 없애려고

수천 년 전에 미리 정해둔 칼인 천황의 날카로운

칼을 자세히 알고 이도가(주문)를 먼저 불러

육신에 있는 마귀를 먼저 없애고 이 세상의 죄업의

장애를 깨뜨리고 넘고 넘어 새벽의 맑은 마음으로

무릎 꿇고 앉아 진경을 외우기를 주야로 잊지 말고

마을마다 촛불을 밝혀 자세하게 공부해야 됨을

명심하시오. 삼조(세 마리의 닭)가 우는소리에

길을 잃고, 어둡고 두려운 긴긴 밤이 물러가고

밝아 오니 용천검을 높이 들고 멸마경(주문)을

외우면서 승리대장(=대두목)의 후군이 되어

좌우도 돌아다보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자.

미륵불의 도가 크게 일어나는 이 시기에

쌍궁의 이치를 마음으로 깨달으시오.

 

척유상아(斥儒尙亞)오넌 시대(時代) 인왈칭제승왈

칭사(人曰稱弟僧曰稱師) 불도불도하불도(佛道佛道

何佛道)오. 궁궁지간진선불(弓弓之間眞仙佛)을

좌우궁간미륵불(左右弓間彌勒佛)이 용화삼계출세

(龍華三界出世)에 삼위삼성합력(三位三聖合力)하니

사해지내등형제(四海之內登兄弟)라. 인인합력일심

합(人人合力一心合)이면 원자불여해인(原子不如

海印)이라. 천은지청감격(天恩之聽感格)하니 만세

삼창(萬歲三唱)부르리라. 칠십이재해인금척(七十二

才海印金尺) 무궁조화천호만세(无窮造化天呼萬歲).

 

주해(註解)

유교를 배척하고 불교를 숭상하는 이때에 사람들이

말하되 불제자라 할 것이요, 그 성인을 스승이라

칭할 것이다. 불도는 무엇인가? 궁궁의 사이에

있는 신선의 진법이 불도이다. 좌궁과 우궁 사이에

있는 미륵불이 용화삼계에 출세하여 삼위 삼성이

힘을 합하니 온 세상이 한 형제가 된다. 사람마다 힘을 합하고 일심으로 뭉치면 천자는 해인만

같지 못하다. 하느님의 은혜를 듣고 보니

감격하여 만세삼창을 부르리라. 72 둔의 재주를

가진 해인은 금신사명으로 오신 분이며 무궁한

조화를 일으키니 하느님을 부르며 만세를 부른다.

 

※ 不如(불여)는 ~보다 못하다 라고만 사용한다.

예문; 임하선어 불여결망(臨河羨魚不如結網)

물가에 앉아 고기를 부러워하는 것은

그물을 만들어 잡는 것만 못하다.

남이 해 놓은 일만 보고 감탄하며 부러워하는

것보다는 한시라도 빨리 실천에 옮기는 것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뜻이다.

 

『격암유록』 은비가 중에서

末復合理一人出 八萬念佛藏經中 彌勒世尊海印出

말복합리일인출 팔만염불장경중 미륵세존해인출

 

주해(註解)

말세가 돌아오니 진리가 합하여 한 사람이 출현

하고 팔만대장경의 불경 중에 미륵세존께서는

해인이 밝혀 모시므로 해인에서 출현 하신다.

 

『격암유록』 가사총론 중에서

 

두우재야승지처(斗牛在野勝地處)면 미륵불(彌勒佛)

이 출현(出現)컨만 유불선(儒佛仙)이 부패(腐敗)

하야 아는 군자(君子) 누구누구 삭발위승시주

(削髮爲僧侍主)님네 세음보살(世音菩薩) 게 누군고

시주보살불각(侍主菩薩不覺)하고

미륵불(彌勒佛)을 제 알손가.

 

주해(註解)

두우(천지부모)가 판밖에 있는 승지처에는

미륵불이 출현하건만 유불선이 부패하여

아는 사람이 누구누구인가?

머리를 삭발하고 중이 된 시주님들

관세음보살이 그 누구인고.

관세음보살(해인)이 누구인지 깨닫지 못하고

미륵불을 어떻게 알겠는가?

 

     2010년 1월 25일 고도인 입력

    고도인 H.P ; 010 4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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