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도통이다

(5) 밤나무 약패로 만국의원

고도인 2009. 3. 10. 14:00

 

(5) 밤나무 약패로 만국의원

 

[공사 3장 35절]

강증산성사께서 하루는 구릿골에서

밤나무로 약패(藥牌)를 만들어 패면(牌面)에다

만국의원(萬國醫院)이라고 글자를 새겨

그 글자 획에다 경면주사(鏡面朱砂)를 바르시고

이 약패를 원평(院坪) 길거리에 갖다 세우라고

공우(公又)에게 명하셨도다.

공우가 약패를 갖고 원평으로 가려고 하니라.

증산성사께서 가라사대

“이 약패를 세울 때에 경관이 물으면

대답을 어떻게 하려하느뇨” 하시니

공우 여쭈길 “만국의원(萬國醫院)을 설치하고

죽은 자를 재생케하며 눈먼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도 걷게 하며 그밖에 모든 질병을

다 낫게 하리라고 하겠나이다”고 아뢰니

“네 말이 옳도다 그대로 시행하라”

 

[주해(註解)]

실제로 증산성사께서는

동곡 약방을 차려 놓고 많은 사람들을 살려주고

병을 고치는 제생의세의 도를 펼쳤다.

이는 당신께서 만국의원임을 밝힌 것이며

병겁을 두고 갔다가 다시 온다 했으니

그 때에 다시 만국의원으로서,

아니 의통자로서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밤나무로 약패(藥牌)를 쓴 이유는,

밤은 껍질을 세 번 벗겨야만

알맹이가 나오기 때문이다.

 

즉 난법 세 번 만에

眞法(진법)이 나오는 理致(이치)로써,

도의 법방을 짠

조정산께서도 첫 번째 난법 이었고(밤까시①),

조정산으로부터

박우당께서도 두 번째 난법이었고(밤 겉껍질②),

박우당으로부터

상도 박성구도전님도 세 번째 난법(밤 속껍질③).

박성구도전님으로부터 대두목(밤 속 알맹이④)

이렇게 세 번 난법의 껍질을 벗겨야

진법이 나오는 이치이다.

 

즉 박성구로부터 종통을 계승한

한승원제생관장이 진법이 된다.

이것이 三遷(삼천)의 이치이다.

 

 

 

 

                   삼천(三遷)의 이치

 

그리고 五仙(오선=다섯 분)의 정체가

모두 밝혀지는 대두목에 이르러서

만국의원이 실행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증산성사께서 약패를 원평(院坪)

길거리에 갖다 세우라고 공우에게 명하셨는데,

여기서 증산성사는 옥황상제님으로써의 역할로

박공우에게 명한 것이다.

 

즉 대두목에게 만국의원을 맡기시고.

‘그대로 시행하라’ 하셨다. 그러므로

대두목에 의해 만국의원이 시행된다는 것이다.

 

만국의원(萬國醫院)이라 함은

옥황상제님을 모신 곳이 만국의원이라는 뜻이다.

천하창생(天下蒼生)이 대병(大病)에 걸린 것은

‘도(道)의 근원’이 끊어졌기 때문인데

그 대병의 약은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수도하는 것이다. 그 처방은

대두목이 옥황상제님의 眞僞(진위)를 밝혀

진법이 나옴으로써 비로소 완성되었다.

 

여기에서 의통(醫統)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병원이 있으면 의사가 있어야 하는 것인데

의사라는 직업이 바로 의통인 것이다.

의통을 가진 자는 죽는 자를 濟生(제생)케 하며,

눈먼 자를 보게 하고 앉은뱅이도 걷게 하며

그밖에 모든 질병을 다 낫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만국의원(萬國醫院)이다.

 

 

제생관에서 2009년 3월 10일 고도인 입력 010 4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