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도통이다

(4) 태인 배례밭의 군신봉조형(群臣奉詔形)

고도인 2009. 2. 23. 15:59

(4) 태인 배례밭의 군신봉조형(群臣奉詔形)

 

태인은 클 태(泰)+어질 인(仁)으로

큰 씨앗이란 뜻인데 사람으로 말하면

영적(靈的)으로 큰 사람,

즉  가장 큰 조상을 말하므로

이는 태초의 조상으로 하느님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 도(道)에서 말하는 옥황상제님이

태인(太仁)이다는 말이다.

仁(인)이라는 말은

과실중에서 씨앗이 하나 들어 있을때

보통 인(仁)이라고 한다.

(예 : 은행나무 씨는 행인, 복숭아 씨는 도인)

 

그래서 증산성사께서 이 인(仁)자 만큼은

조선인 너희들에게 붙여 준다고 하셨던 것이다.

만약에 이 인(仁)을 일본인에게 붙여 줬다면

그들이 먼저 상제님을 모시고

천하를 도모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행이도 우리 조선에 붙여 주었으므로

우리가 상제님을 모시기만 하면

도통을 하고 천하를 도모할 수가 있는 것이다.

 

도주 조정산은

옥황상제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만약에 조정산께서

옥황상제였다면 지금쯤 모두 도통을 하고

후천 선경이 열렸을 것이다.

다만 옥황상제의 역활을 맡아서 일을 했을 뿐이다.

 

다음은 조정산께서

당신이 무슨일을 하러 왔는가를 밝히는 내용이다.

 

[태극진경 제 9장 69]

또『나의 공부종필(工夫終畢)의 참뜻을

다시 한 번(番) 말하리라.

구천무극주(九天無極主)께서

친(親)히 구년공사(年公事)로써

도수(度數)를 짜놓기만 하셨으니

그것은 체(體) 요 원리(原理)라.

 

나는 도(道)로써 용(用)하여

만수도인(萬修道人)을 만들어 기르고,

무극(無極) 태극(太極)의 창도(創道)를 함 이니

이 실(實)로 무극(無極)의 정(定)에서 생겨난

태극진리(太極眞理)의 기동도수(機動度數)니라.

 

그러므로 나의 공부(工夫)는

도(道)를 어떻게 믿고, 배우고, 닦고,

행(行)하라는 진법(眞法)이니

솥이 있어야 시루를 쓰느니라.

 

이로써 증정지도(甑鼎之道)와

증정지덕(甑鼎之德)과

증정지교(甑鼎之敎)와

증정지학(甑鼎之學)과

증정지수(甑鼎之修)와

증정지화(甑鼎之化)가 성취(成就)됨이니라.』하시니라.

 

이 말씀에서 조정산께서는

 

도(道)를 어떻게 믿고, 배우고, 닦고,

행(行)하라는 방법(放法)을 가르키러

오셨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증정지도(甑鼎之道)란

증산, 정산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오선위기의 다섯명 중에서

네 번째와 다섯 번째를 말하는 것이다.

네 번째로 오시는 분이 우주의 솥으로

도(道)의 주인을 말하는 것이고

다섯 번째로 오시는 분이 시루이다.

 

그런데 첫번째 증산께서 시루로 와서

그동안 계속 시루떡(덕)을 찌느라고 정성을

들여 왔으나 이제는 떡이 다 읶었으니

시루를 업어 놓고 떡을 먹을 차례이다.

언제까지 떡을 찌기만(정성을) 할 것인가!

그래서 다섯 번째에 시루(증산)가

또 오게 되어 있는 도수이다.

 

배례밭(拜禮田)은 상제님께

배례를 올리는 터전을 말하는 것이고,

밭(田)은 바둑판으로 우주의 밭(田)을 말한다.

그리고 전(田)은 훔치훔치이며

훔치훔치는 무극신을 부르는 소리이다.

 

吽哆吽哆(훔치훔치)를 풀어 보면

입 口(구)자, 네 개(口 口 口 口)와

牛多牛多(우다우다)이다.

즉 밭에 소가 많다. 소가 많다 이다.

 

밭은 우주의 축소판인 바둑판을 말하는 것이고

소는 도(道)를 뜻한다.

다음 사진을 보면서 밭 田(전)자를 풀어 보자.

 

 

밭 田(전)자는 무극(◯)이며 입 口(구)자는 무극안에 들어 있다.

 

 

입 口(구)자 네 개를 합치면

밭 田(전)자가 된다.

밭 田(전)자는

다시 입 口(구)자가 5개로 만들어 진다.

다섯 번째 만들어 지는 입 口(구)자는

외곽으로 둘러져 있는 4면이다.

이 다섯 번째 만들어 지는 입 口(구)자가

숨은 비결이다.

 

격암유록에도 나에게 이로움을 주는 것은

田田(전전)에 있다 하였고

춘산 채지가에도

田田(전전)자로 成宮(성궁)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훔치훔치를 풀려면 田(자)를 풀어야 한다.

 

그러면 田(전)자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입 口(구)자 네 개는 밭 田(전)자가 되고

밭 田(전)자는 입 구 다섯 개가 만들어 지고

입 口(구) 다섯 개는 또다시 무극을 만들어 낸다.

 

즉 무극안에 밭 田(전)자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곳이 숨겨진 비결이다.

 

태을주는 음양합덕 주문으로

천지부모를 찾는 소리라고 한다.

그러므로 훔치훔치는 무극으로 무극신,

하늘 아버지를 부르는 뜻이고,

태을천상원군은 고부인으로

땅 어머니를 부르는 호칭이다.

 

그래서 봉축주(奉祝呪)에 보면

무극신의 크나 큰 도덕을 천명으로 알고 받들며,

신명(神明)의 가르침으로 받들고자

도(道)의 문(門)에 들어 왔으니

소자(小子)의 소원하는 바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하였다.

 

바로 이 무극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소원하는바 목적을 이룰 것이다.

우리가 기도를 하고 주문을 한다고 하지만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기도를 하고 주문을 해도 효험이 있지,

그 대상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2006년 1월 3일 박성구도전님 훈시말씀에 보면,

 

“증산성사의 의중을 알고 빌면 다 성공해.

무조건 빌면 되겠어요?

돌에 빌고, 물에 빌고, 하면 되겠어요?

비는데도 대상이 있어야 한다.

신명에게 비는 것을 주문이라 한다.

어느 시간에,

누구에게 비는 것을 기도라 한다.”

 

라고 말씀 하셨듯이

내가 빌고 있는 그 신명이 누구인지

그 대상을 알아야만

소원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도를 할 때는 주문을 해야 하는데,

주문을 할 때 어떤 신명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가 관건이다.

 

그러므로 태을주는 훔치훔치가 들어가야만

그 기운을 받는 것이며

천지부모를 찾는 소리가 된다.

 

즉 무극신은

하늘아버지인 옥황상제님을 부르는 소리이고,

태을천상원군은

땅 어머니격인 대두목을 부르는 소리이다.

그래서 음양합덕 주문이라고 한 것이다.

 

군신(群臣)이란

신하(臣下)들의 큰 무리라는 뜻이며,

봉조(奉詔)란

임금을 받들고 임금의 뜻을 알린다는 뜻이다.

 

즉 도인들이 상제님을 받들어 모셔야만

도통한다는 상제님의 뜻을 세상에 알린다는 뜻이다.

 

따라서 증산성사께서

태인(泰仁) 배례밭(拜禮田)의 군신봉조형

(群臣奉詔形)의 정기를 쓰신 것은

태초에 인간 씨종자이신

옥황상제님(三神)께 4배를 올리고

예를 갖추어라는 내용이다.

 

그리고 대두목과 진법 도인들은

진법의 법방으로

옥황상제님(三神)을 세상에 알리면

진법이 성공되어 후천 세상이 열리도록 

공사를 보신 것이다.

 

그리고 “부안 변산에 이십사 혈이 있으니

이것은 회문산의 혈수의 상대가 되며”라고 하셨다.

 

즉 “회문산은 산군(山君),

변산은 해왕(海王)”이므로

산군(山君)은 해왕(海王)의 도수에 응하므로

해왕(海王)에 의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천지의 음양이 상합되므로

천지대운이 열리는 것이다.

 

 

제생관에서   2009년 2월 23일 고도인 입력 010 43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