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통(宗統)을 말한다.
(1) 宗統(종통)의 의미
종통계승을 통하여
새롭게 밝혀지게 된 사실은
증산성사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셨던
동곡약방 남쪽 기둥에 써놓으신 글귀가
섬도(嶋)자 였다는 사실이다.
이 섬 嶋(도)자에는
山(산)자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결국 박우당은
강증산성사께서 이미 100여 년 전에 정해놓으신
그 사람(後人)을 찾아 세우고자 하신 것이고,
그 사람이 바로 박성구 현 도전이라는 것을
전체 임원들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을 취하셨던 것인데
이를 심법전수방식(心法傳受方式)으로 하셨다.
공개적(公開的)으로 종통을 발표하셨던 그날,
수수께끼 같은 박우당의 말씀을 듣고
그 진의(眞意)를 깨달은 사람은 오직
종통계승자인 박성구 현 도전님 한 사람뿐이었다.
이날 박우당께서는 현 박성구 도전님을
무척 꾸중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모든 임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게 하셨는데,
그 소란스런 와중에 ‘순간적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종통계승을 하셨던 것이다.
당시 대다수 임원들은
나름대로 일정한 세력을 가지며
박우당의 측근이자 심복임을 자처하며
외형적인 충성심에 마음이 쏠려 있었다.
이들은 휘하 도인들에게
박우당의 뜻을 올바로 전하기보다는
각자의 세력유지와 외형적 규모를 늘리는데
연연하여 상당기간 동안
갖가지 내부적, 사회적 병폐를 불러왔었다.
그런데 만일 공개적인 자리에서
누구나 알아듣기 쉽도록 종통을 전한다면
박성구 현 도전님은
그들의 시기심으로 인해
저해를 받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들보다 서열이 아래인 사람에게
종통이 계승된다면 종단 전체가 알게 모르게
혼란에 휩싸일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박우당께서는 이러한 내부적인 병폐를
모두 알고 계셨기에 꾸중을 통해
임원들의 관심을 전혀 엉뚱한 곳으로
분산시키신 다음,
1) 두 분의 심중으로 종통을 전하시고
2) 내부적으로는 내분의 소지를 없애고
3) 외부적으로는 남아 있는 대업을
무사히 마무리하시고자 이러한 법을 쓰신 것이다.
박우당께서는 이른바
역설법(逆說法)을 활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종통을 정해주셨기 때문에
그 당시 훈시내용을
이러한 심층을 기준으로 한
역설(逆說)로 대입(代入)시켜 분석해보면
종통에 관련한 모든 수수께끼가
홀연히 풀리는 것이다.
당시 모든 임원들은 박우당께서
왜 굳이 전체 임원들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셨는지 그 이유 자체를
숙고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어른이 어린이에게
“밉다”라고 한 “표현”을
정말 미워서 밉다는 “말”로 알아들은 것이다.
즉, 기(氣)로써 듣지 않고
‘귀’로만 들은 것이며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시선이 모두 쏠려
대인(大人)의 진의(眞意)를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이러한 1 : 1방식은
과거 석가모니가 수제자인 가섭에게
종맥을 전해준 방식과도 같다.이를 불가(佛家)에서는
‘염화미소’나 ‘염화시중’으로 상징되는
‘이심전심(以心傳心)법’ 이라고 한다.
3천 년 전 어느 날,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설법을 시작하지 않고
한참 동안 침묵하고 있자 제자들은
그 의도를 궁금히 여겼다.
그러다가 긴 정적을 깨고 느닷없이
화사하게 핀 연꽃 한 송이를
1.250명의 제자들을 향해 보여주었다.
이때 1.249명의 제자들은
그 의도가 무엇인지 몰라 술렁거리고 있었는데
‘가섭’ 혼자만이 좋지도 싫지도 않은,
알 듯 모를 듯한 애매모호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석가모니는 홀로 미소를 짓는 가섭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 미묘한 법을
가섭에게 전하노라” 하고
모든 제자들에게 발표했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가리켜
교외별전(敎外別傳: 문자를 떠나 마음에서
마음으로 별도로 전함),
직지인심(直指人心: 사람의 마음을 곧바로
가리킴),
불립문자(不立文字: 문자로써 가르침을
세울 수 없음)로 표현한다.
불교의 종맥을 이와 같이
대다수 제자들을 향한 ‘모습’만 취하였을 뿐
그들의 생각의 범위를 벗어나
이치를 ‘알아듣는’ 사람끼리 1 : 1방식으로,
즉 마음에서 마음으로 ‘직접’ 전해졌던 것이다.
가섭은 늘 초라한 행색으로
여러 제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지만
홀로 외로이 수행을 쌓아
부처의 경지에 도달한 ‘제 2의 부처님’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용맹전진 했던 사람이었다.
외형적 모습을 떠난
심법의 세계를 깨닫게 해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선가(禪家)의 또 다른
종맥전수법(宗脈傳授法)으로
일반인들에게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이야기는
보리달마(중국선종의 창시자, 1조)로부터 발원하여
5조가 되는 홍인(弘忍: 602~675)과
그로부터 종통을 전해 받은
6조 혜능(慧能: 638~713)을 들 수 있다.
그는 노자-맹자-장자-공자와 더불어 중국 역사에서
성인의 칭호를 받는 사람으로서 달마대사와 함께
선종의 봉우리로 상징되는 인물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0년 전
나무꾼 생활을 하던 23세의 젊은이 혜능은,
거래처 주막에서 들리는 『금강경』독경소리에
홀연히 법열(法悅: 진리를 깨달았을 때 느끼는
황홀한 기쁨)을 느껴
당시 중국선종의 5조이자
『금강경』의 권위자였던
홍인대사를 찾아 도를 구하였다.
홍인대사는 첫 만남과 대화에서부터
혜능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그에게 종통을 계승하고자 마음먹었으나
수많은 선임자들의 시기와 질투를 우려해
짐짓 그를 꾸짖으며 방앗간 일을 시켰다.
그 후 열반에 들어야 할 시기가
다가왔음을 깨달은 홍인대사는
입산한 지 불과 8개월밖에 되지 않은
24세의 초라한 행자(行者)에 불과한 혜능에게
심법(心法)으로써 법을 전해주기로 결심하였다.
홍인대사는 어느 날 후원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혜능을 찾아가
“공부는 잘 되어가고 있느냐?”하자
혜능이 태연하게 “해가 서산 너머로
너울너울 넘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혜능의 당돌한 대답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의아했지만 둘이 나눈 대화가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혜능의 답변을 알아들은 홍인대사는
주장자로 방앗대를 ‘세 번“치고는
주장자를 ’뒤로' 끌며 천천히 돌아갔다.
순간, 스승의 암시를 깨우친 혜능은
그날 밤 ‘삼경(三更)’에
‘뒷문’을 통과하여 대사를 찾아갔다.
대사는 그 자리에서 혜능에게
『금강경』을 설하고,
혜능의 깨달음과 신념이 완전함을 재차 확인한 뒤
가사와 바릿대를 건네주며 당부하길
“이 길로 너는 남쪽으로 내려가되
시기가 무르익을 때까지 절대 법을 설하지 말라”며
주의를 주고 “법을 잘 보호하고
널리 중생을 교화하여 제도하도록 하라”는
마지막 부탁을 하였다.
혜능은 그 길로 야음을 틈타
이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짐으로써 닥쳐오게 될
소란과 저해를 우려해 남쪽으로 내려갔다.다음날 아침,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홍인대사의
최측근 제자인 ‘신수(神秀)’가
스승을 찾아갔으나 스승은 이미 열반에 든 후였고
종통의 상징인 가사와 바릿대도 없어진 후였다.
뒤늦게 정황을 파악한 신수는
대사의 또 다른 제자였던 ‘혜명’을 시켜
급히 혜능을 쫓아가 가사와 바릿대를
빼앗아오게 하였다.
혜명은 날쌘 중들을 이끌고 추격하여
마침내 혜능을 잡았다.
혜명이 가사와 바릿대를 내놓으라고 하자
혜능은 흔쾌히 가사와 바릿대를 놓아두고
가져가라고 했다.
그러나 혜명은 아무리 힘을 써도
그 가사와 바릿대를 들지 못하였다.
혜명은 그 순간 크게 각(覺)을 열어
단순히 방앗간 행자로만 알고 있었던 혜능을
법의 스승으로서 따르게 되었다.
이처럼 도(道)의 종통은
그에 걸맞은 사람이 아니고서는
결코 전해 받을 수 없음을 지나간 불교역사는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강증산성사로부터
조정산 , 박우당 , 박성구 현도전님,
한승원 제생관장에까지 이르는 종통계승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미 천부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므로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장할 수는 없는
여합부절의 증거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통계승자를 정하여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때에 그 사람을 찾아서 승계하는 것이다.
그 승계하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심법전수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
조정산께서도 화천(化天) 직전
박우당을 향해 “도적놈”을 크게 세 번 부르는
역설적인 방법으로써
종통계승을 마무리했던 것이고
박우당 도전 역시 수많은 임원들 앞에서
온화하셨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역적, 난동자”라는 격한 표현을 쓰시며
박우당을 미륵세존이라고 그려온 존영에다가
“박성구 이름써서 불태워 버려!” 라고 하신 것은
“그 미륵은 내가 아니고 바로 박성구 너야” 라는
숨은 뜻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조정산성사께서 쓰신 역설적 방법으로
일반적인 문자(文字)의 경계를 벗어나
대도(大道)의 종맥을 전해주셨던 것이다.
한편 박성구도전님께서도
한승원제생관장을 임명하고도
“미친놈”이라 하였으며
“한승원 따라가면 다 죽는다”라는
격한 표현을 쓰시며
조정산성사께서 쓰신 역설적 방법으로
일반적인 문자(文字)의 경계를 벗어나
대도(大道)의 종맥을 전해주셨던 것이다.
조정산 성사께서는 만수도인들이
이러한 종통의 역사와 흐름을 깨달아
맥이 끊기고 법이 혼란한 난법시대에 처하여,
길을 잃지 말고 새 생명이 움트는 진법을 찾아
소원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夫聖人之經典 不求文章之色彩 而求其眞理
부성인지경전 불구문장지색채 이구기진리
眞人之心 求其實 而不求外飾
진인지심 구기실 이불구외식
이라 하셨다. 이 뜻은
“대저 성인의 법이란
문장의 색채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진리를 구하며,
진인의 마음은 그 열매를 구함이지
외식을 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성인(聖人)의 진리(眞理)와 진심(眞心)은
문자나 언어와 같은
외형의 경계를 넘어선 곳에 담겨 있다는 글을
각도문(覺道文: 도를 깨닫게 해주는 글)을 통해
명명백백(明明白白)히 밝혀 주셨던 것이다.
이처럼 광대무변(廣大無邊)한
大道(대도)의 진법은
고정관념이나 상식의 틀 안에 갇힌
범인(凡人)의 상식 범위를 넘어서
현대인들이 ‘전설’로만 생각하기 쉬운
수천 년 전 심법전수방식을 통하여
천부적(天賦的)인 종통종맥을
이어주셨음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조정산께서 화천하시기 직전의
유언(喩言)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태극진경 제 9장 69]
무술년(戊戌年1958년) 삼월(三月) 초오일
사시경(乍時頃)에 조정산께서 상급(上級)
임원(任員)을 모두 모아놓고 하명(下命)하시기를
『나의 도(道)는 요순우상전지법(堯舜禹相傳之法)
이니 너는 위선봉솔(爲先奉率)에 전념(專念)하고
도중사(道中事)에는 일체(一切) 관여(關與)하지
말라.』하셔서 다짐을 받으시니라 .
조정산께서는 화천하기 직전 임원들을 모아놓고
나의 도(道)는 요임금·순임금·우임금의 서로가
전한 심법과 같다는 유언(喩言)의 내용이다.
유언(喩言)이란 나의 말을 잘 깨달으라는 말이다.
한편 박우당께서도 화천하시기 전에
위 내용에 나오는 바와 같이
대인(大人)의 심법(心法)으로써
종통종맥을 전하셨던 것이고
그로부터 약 6개월 후인 1991년 6월 22일
시학(侍學)공부를 비로소 여셨으며
1991년 9월 28일 “생부정(生不淨),
사부정(死不淨), 몸부정이 있는데
몸부정은 없앴다기보다 가리지 않고 있다.
앞으로는 생부정, 사부정을
가릴 것이 없다”라고 일러주시고,
음력 1995년 12월 4일
(양력 1996년 1월 23일 오후 1시 30분)
증산성사의 유지(遺志)와
정산성사의 유법(遺法)을 완성하시고
後人(후인)은 山鳥(산조)임을
皆有報(개유보) 하시고 화천(化天)하셨다.
종통을 승계 받으신
박성구(朴成九) 현 도전님께서는
숱한 어려움을 딛고 1995년 12월 15일
박우당의 신위(神位)를
박성미륵세존(朴聖彌勒世尊)으로 밝히시고
영대(靈臺)에 봉안(奉安)하셨다.
박우당은 쪽박의 이치로 오셨기 때문에
쪽박이란? 박을 둘로 쪼개도
둘 다 박이라는 뜻이다.
즉 박우당이 미륵이라면
박성구현도전님 당신도 미륵이라는 말씀이다.
당신이 미륵이신데 내가 미륵이다 하고
직설적으로 말을 할 수 없으므로
역설법(逆說法)을 이용하여
박우당을 미륵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래서 강증산성사께서는
또 오는 박으로 두 번째 朴(박)인
박공우(朴公又)에게 만국대장(萬國大將)
박공우(朴公又)라고 공사를 본 것이다.
이로써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옥황상제님의 진법은
수많은 성현(聖賢)과 예언가(豫言家)들의 말대로
인류가 ‘된서리를 맞게 될 위기’에 처한
우금(于今)에 이르러서야 인류사회에
그 광명정대(光明正大)한 본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즉 하늘이 무너져가는 긴박한 시점에
솟아날 구멍을 열어주신 것이다.
한 줄기 빛과 같은 열린 틈을 통해
도통군자들의 선남선녀를 중심한
모든 인류는 비로소 눈을 떠
미륵세존님을 모시고
해인의 강령을 받아 지상극락을 열어 가리라.
현실은 고단하고 힘들지만
모든 인류가 그토록 오랜 세월 기다려온
‘미륵불(彌勒佛)’의 출세(出世)가
이미 이루어졌음을 알고
미륵세존을 찾아 귀의(歸依)한다면, 누구라도
미륵께서 열어주시는 지상선경(地上仙境) ·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세계에
일일이 동참하여 후천오만년(後天五萬年)의
무궁한 극락세상(極樂世上)의 영화를
함께 누려갈 수 있으리라 확신하는 바이다.
(2) 종통(宗統)에 관한 훈시말씀
[참고] 다음은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신
박우당의 훈시말씀 중에서
宗統(종통)에 관한 내용이다.
①본 도(道)의 연원(淵源)은
증산성사의 계시(봉서)를 받으셔서 종통(宗統)을
세우신 조정산성사로부터 이어내려 왔다.
(도헌 제12조), (82. 6. 28)
※ 증산, 정산성사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지
연원(淵源:물이 나오는 못, 소)은 아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이
근원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아니다. 모든 물의 근원은 바다이다.
바닷물이 수증기로 올라가서 구름도 되고, 비도 되어서 지상에
내리면 옹달샘에도 물이 있는 것이므로 연원은 바다이다.
②이 연원(淵源)은 바꿀 수도 고칠 수도 없으므로
연운(緣運)과 혼돈해서는 아니 된다.
(82. 6. 28)
③종통(宗統)은 주고받는 상속이 아니라
하늘에서 이어져오는
천부적인 신성성이며 연속성이다.
(87. 4. )
④본 종단의 맥(脈)은
증산성사께서 강세하셔서 교운을 펴신 데에
그 시원(始元)을 두고 있는 것이다.
증산성사께서 화천하시고 난후
증산성사의 계시로 득도(得道)하셔서
종통(宗統)을 세우신 조정산성사로
연원(淵源)의 맥이 이어지고,
또 조정산성사 화천 당시 유명으로서
연원의 맥이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89. 3. 18) (87. 4.)
※ 시원(始原)이란 천지공사를 처음 시작한 시발점이지,근원이
아니다. 이 시작점에서 연원으로 가는 맥이 이어진 것이다.
⑤강증산성사께서 강세(降世)하셨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생,
천사(天師)등으로 호칭하였다.
증산성사는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시며
이 분이 바로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시라고
밝히신 분이 조정산성사이시다.
여기에서 종통 계승의
연원의 맥(脈)을 확연히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87. 4. )
※ 천사(天師)란 하느님의 일을 하는 선생이란 뜻이다.
즉 강증산선생으로부터 연원으로 가는 맥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⑥종통(宗統)은 도의 생명이며 진리인 것이다.
宗統(종통)이 바르지 못하면
法(법)이 있을 수 없고
經緯(경위)가 바로 설 수 없으며
그러므로, 그 속에서 生命(생명)이 움틀 수 없으며
만물만상을 이루어낼 수 없는 것이다.
(86. 10. )
⑦전경에 보면
시루산이 있고 부정리, 쪽박골이 있다.
시루, 솥하고 불이 안 들어가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이 아무나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91. 2. 12)
※ 증산이 있고, 정산이 있으며, 두 개의 박이 있다.
두 개의 박이란? 박을 쪼갰을 때 나오는 박을 말한다.
이는 박우당과 박성구도전님을 말하는 것인데 여기에는
여기에는 놀부 박과 흥부 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⑧천지의 이치가
일육수(一六水)에 근원하였으므로
선천(先天)의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의 역리(易理)가
모두 수중(水中)에서 표출된 것을 알 수 있다.
(82. 윤4. 24)
※ 이 말씀에서 증산, 정산이 연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북방 1·6수(水)가 근원이라고 하였다.
즉 물이 연원이라는 말이다. 왜나 하면 증산은 시루이고①,
정산은 솥이고②, 우당은 나무이고③, 박성구도전님은 숯으로
불(火)④, 이다. 이 네 가지를 다 안고 있는 것이 금산사
용소(龍沼)이다. 즉 물(水)⑤, 이라는 말이다.
다섯 명의 신선(新船)중에서 다섯째로 오는 사람이 물의 이치로
오는 사람으로 여기가 연원(淵源)이 되며 근원(根源)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오선위기의 다섯째가 연원(淵源)으로 해인(海印)
이며, 이 해인(海人)으로부터 도(道)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즉 해인(海人)이 미륵(彌勒)의 정체(正體)를 밝히게 되므로
미륵세존(彌勒世尊) 해인출(海人出)이라고 한 것이다.
⑨진리의 근원은 연원(淵源)이다.
근원(根源)은 물에 있다.
포덕한 연운(緣運)체계로
도통을 받는 것이 아니다.
강증산, 조정산, 박우당으로 이어지는
연원(淵源)체계가 진리의 근본(根本)이다.
(89. 3. 18)
※ 근원은 연원(淵源)이라고 하였듯이
다섯째인 오선(五仙)에 가서야 진리가 밝혀지고
성도(成道)가 되어 대운(大運)이 열리는 것이다.
⑩연원(淵源)이란 강증산성사와
조정산성사가 연원(淵源)이고 핏줄이다.
중간에 연운(緣運)이 끊어져도
연원(淵源)은 이어져 나간다.
타 종파에는 연원이 있을 수 없다.
우리만이 연원이 있고,
우리의 도통은 연원 도통(淵源道通)이다.
(85. 4. 1)
※ 증산, 정산은 연원으로 가는 핏줄 같은 연운이지
연원은 아니며 이 연운이 끊어진다 해도 연원은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증산, 정산을 모른다 해도 연원도통이므로
다섯째만 찾으면 도통할 수 있다는 말이다.
⑪연원이란 포덕한 연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연원을 잘못 판단하여
「전도인(傳道人)이 아니면 도통하지 못한다.」
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88. 12. 4)
⑫연원(淵源)이란 못 연(淵) 근원 원(源)이다.
못도 물이요, 원(源)도 물이다.
복희때는 황하(黃河)에서
용마(龍馬)가 하도(河圖)를 쥐고 나와서
거기에서 진리를 깨달았고,
주문왕 때에는 신구(神龜)가 낙수(洛水)에서
낙서(洛書)를 쥐고 나와서
거기에서 천지의 이치를 깨달았다.
금산사의 금불을 모신 자리도 용추못이 있다.
강증산, 조정산의 진리가 나온 곳도 못,
즉 물에서 나왔다는 말이며,
연원이란 원 근본을 가르키는 말이다.
(88. 12. 4)
※ 연원(淵源)이란 물을 말하는 것이지
시루와 솥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
즉 증산, 정산이 연원이 아니고 도(道)가 아니다 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복희와 문왕때에도 물에서
도(道)의이치가 밝혀졌듯이, 이번에도 물의 이치로 오는 사람이
도를 밝히므로 다섯째인 물의 이치로 오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연원(淵源)이란 못 연(淵) 근원 원(源)이다.
못도 물이요, 원(源)도 물이다. 했는데
증산, 정산은 물이 아니고 시루와 솥의 이치이다.
그러므로 증산, 정산은 연원이 아니고
연원은 맨 마지막으로 오는 다섯 번째가 연원이다.
즉 ① 증산(시루甑), ② 정산(솥鼎),
③ 우당(생목生木), ④ 박성구도전님(화목火木),
⑤ 한승원제생관장(물水). 이게 연원이다.]
⑬연원도통이란
강증산성사, 조정산성사의 진리,
그 이치를 알아야 통한다는 말이다.
도통이란 포덕한 연줄로 되는 것이 아니다.
연원(淵源)과 연운(緣運)은 다르다.
오늘 갓 입도한 도인이라도
연원(淵源)은 누구나 다 같은 것이다.
(88. 12. 4)
(3) 연원(淵源)이란?
◎ 강증산 성사께서
“속담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연원을 바르게 잘하라”고 가르쳐 놓으셨다.
또한 교운을 굳건히 하시고자
도통에 관한 말씀을 하셨는데,
“지난날에는 도통이 나지 아니하였음으로
도가(道家)에서 도통에 힘을 기울였으나
음해(陰害)를 이기지 못하여
성사(成事)를 이룩하지 못하였도다.
금후로는 도통이 나오므로
음해를 하려는 자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
하시고 또 어느 날 종도 중 한 사람이
증산성사를 찾아뵈옵고
도통을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니
이 청(請)을 꾸짖고 말씀하시기를,
“ 각 성(姓)의 선령신이 한명씩
천상공정에 참여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이니
이 때 만일 한 사람에게 도통을 베풀면
모든 선령신들이 모여 편벽됨을 힐난하리라.
그러므로 나는 사정(私情)을 볼 수 없도다.
도통은 이후 각자 닦은 바에 따라 열리리라 ”
하시고,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주면 되려니와
도통될 때에는 유불선(儒彿仙)의 도통신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하시고,
“너희들은 살릴 생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마음을 게을리 말지어다.
삼천(三遷: 세 번 옮김)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고 하셨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294P
세 분(증산, 정산, 우당)의 정체가 밝혀져서
도(道)의 근원이 확립되어
내려오는 맥을 연원(淵源)이라 한다.
즉 연원(淵源)이란
도(道)가 밝혀져 나온 근원처를 말함이다.도(道)가 신(神)이다.
그러므로 옥황상제님의 정체[神]가
밝혀져 나오는 곳이
천부적(天賦的) 종맥(宗脈)이 이어진 곳이다.
이 연원은 바꿀 수도 없고,
고칠 수도 없는
천부적(天賦的)인 신성성(神聖性)이며
연속성(連續性)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원도통(淵源道通)이다.
연원을 알아야 도통할 수 있는 것이다.
도(道)는 진리(眞理)이고
진리는 이치와 경위(經緯)를 말한다.
그러므로 도통은
이치와 경위에 합당한 진리에 통하는 것이다.
미륵세존님께서 오신 이러한 이치를 알면
누구나 닦은 바에 따라서 도통이 주어진다.
오늘날 도통한 사람이 나와야만
세상을 구할 수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은
증산성사께서 진멸지경에 빠진 인류를
구하기 위해 인세에 강세하셔서
내놓으신 새로운 진리와 법방에 의해
5대양 6대주의 모든 인류가
살아가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음은 오선위기 도수에 의거한
다섯 신선의 역할을 알아보고
천부적 종맥이 이어져 성도(成道)가 된
참 진법(眞法)을 밝힌다.
천부적 종맥이 이어져 있다면
반드시 합당한 이치가 있어야한다.
천부적 종맥을 이은 대두목은
『전경』, 금산사 이치, 존함, 탄신일, 탄신지,
기타 비결 등이 여합부절로 틀리지 않고
증명되는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치의 눈을 뜬 자는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이치를 모르는 자는 지척에 두고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사견(私見)으로
가득 찬 생각을 버리고
반드시 이치의 옳고 그름을 보아야
길이 보이는 것이다.
[행록 5장 30]
증산성사께서 속담에
“이제 보니 수원 나그네라 하나니
누구인 줄 모르고 대하다가 다시 보고
낯이 익고 아는 사람이더라는 뜻이니
나를 잘 익혀 두라”고 말씀하셨도다.
[주해(註解)]
조선 숙종 임금께서 민정을 살피고자
평복으로 행장을 차리고 수원까지 오시게 되었는데
어느 시골 선비가 과거 시험 차 한양으로 가던 중
수원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이 때 그는 평복한 숙종 임금과
대화를 나누다가 의기투합되어
같이 밤을 새우는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후 그 시골 선비가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관직을 받고자 임금 앞에 나서게 되었는데,
임금의 명을 받고 고개를 들어보니
지난날 수원에서 만나
밤을 함께 새우던 나그네가 아닌가!
이에 시골 선비는 그만 반가움에 나온 말이
‘수원 나그네가 아니십니까?’
하였다고 하여 민정을 살피고자
평복을 입은 임금을 보고
그와 같은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수원(水源)은 말 그대로 물의 근원이다.
물의 근원은 바다이다.
바다가 근원이므로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므로 해인이요,
해도진인(海島眞人)이란 말이 있다.
물은 흘러 내려가나 오르는 성품을 갖고 있으므로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이 물이다.
증산께서는 이 바닷물과 같은 이치처럼
천상계에 갔다가 오선위기의 다섯 번째에
물의 이치로 오셔서 도(道)를 밝히시니
물의 이치로 오신분이 낯이 익는다는 말이다.
연원(淵源)의 연(淵)도 물이고, 원(源)도 물이다.
물에서 도(道)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즉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에 의해
옥황상제님의 정체[神]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이 물이 모인 곳이 바다이다.
바로 물의 이치에서
도(道)가 나온다는 뜻이다.
즉 물의 이치로 오는 사람이
도(道)를 밝힌다는 뜻이다.
그래서 수원(水源)을 연원(淵源)이라고 한 것은
5仙(선)중에서 마지막
다섯 번째로 오시는 분이 연원이 된다.
제생관에서 2009년 2월 23일 고도인 입력 010 4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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