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인간에게 닥쳐올 대재앙의 예고
(1) 천지가 병들었다
인류가 살아가는 시간적 · 공간적 환경을
우리는 우주(宇宙 : Cosmos)라고 부른다.
사방상하(四方上下)를 뜻하는 집 우(宇)와
고왕금래(古往今來)를 뜻하는 집 주(宙)로
합성된 우주(宇宙)라는 단어는
시간과 공간을 망라한 총체로써 천지를 말하며,
그리스어로는 코스모스(Kosmos)로써
‘질서’를 뜻한다.
우주라는 어원이 말해주듯 우주의 자연환경은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물이 질서를 이루며
살아가는 우리의 집이다.
세계(世界)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집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옛날 중국 기(杞)나라에 우(憂)라는 사람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까 근심하였다 하여
쓸데없는 걱정을 이르는 말이 된 ‘기우(杞憂)’가
지금 현실이 되어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산업화 이후 가속화된 오염에 의해 자연환경은
스스로의 자정능력 범위를 초과한 지 오래되었고,
지구상의 생물을 강력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던 오존층조차 파괴도고 있는 실정이다.
대기오염은 극에 달하고
산성비가 내리는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인류는
어쩌면 가까운 시일 내에 방독면과 우주복을
평상복처럼 입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현재 전 세계는 마실 물마저 고갈되어가고 있으며,
땅은 계속 황폐화 되고 있다.
식량은 부족한데 인구는 늘어만 가고,
오물과 쓰레기는 주체할 수 없이 쏟아져 나와
거대한 생명체인 지구는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면 인류는
전혀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과 지진, 화산의 폭발
그리고 원인도 모르는 무서운 병겁(病劫)에
속수무책으로 시달릴 수밖에 없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지금 그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한채
근시안적인 작은 이익을 위해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스스로 파괴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뭔가 획기적이고도
강력한 실천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전 인류는 스스로가 파놓은 함정에 빠져
결국 자멸할지도 모를 일이다.
인간은 과학과 산업을 발전시켜
오늘날과 같은 문화와 문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발전의 기본이 되는 에너지의 사용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 된 반면,
그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의 방출은
지구촌 모든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산업발전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비단 대기오염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열대림 파괴에 따른 산림파괴 현상은
지구의 사막화를 가속화시키고,
농약과 비료 과다사용으로 토질은 산성화되어 토
양의 생명력을 순환시켜주는 미생물이
모두 죽어갈 지경에 이르렀다.
생활폐수, 산업폐수 등의 방류로 인한 수질오염
으로 식수 및 용수는 부족해져서 지금 지구는
점점 쓸모없는 땅으로 변해가고 있는 판국이다.
물을 오염시키는 주범인 생활폐수와 산업폐수는
물 표면에 막과 거품을 형성해 산소공급을
차단, 물의 자정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매년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생활폐수들은
물속 미생물의 활동을 저해해
자정능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하천과 바다의 수질을 오염시켜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과 10여 년전만 하더라도
“앞으로 물을 석유보다 비싼 값에 사먹을 것이다”는
말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생명의 근본인 물은
점점 오염의 도를 더해가고,
날이 갈수록 고갈되고 있다.
첨단 문명시대라는 21세기에
이와 같은 병이 다시 발병하는 것은
병겁이 오는 징조가 아닐 수 없다.
병든 하늘과 땅 위에서 오염된 물을 마시고,
혼탁한 공기를 마시며 독성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인간에게 어찌 병이 없을 수 있겠는가,
이렇듯 각종 생물들에게 죽음의 대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것은 머지않은 장래에
인류에게도 대병겁이 닥쳐올 것임을
미리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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