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 용화세상

(5) 소울음 소리는 어떤 주문인가?

고도인 2009. 1. 28. 18:07

 

(5) 소울음 소리는 어떤 주문인가?

 

 

주문(呪文)이란? "주(呪)"는 사람이 무릎을 꿇고,

말로써 자신의 소원성취를 신명(神明)께 비는

모양을 형상화한 글자다.

주문(呪文)이란 자신의 소원성취를 위해

신명(神明)을 청(請)하는 글귀로써,

수도를 함에 있어 자신의 심령(心靈)을 닦고

소원성취를 위해 하느님과 천지신명께

정성 드리고 기도드릴 때에 외우는

소원성취의 뜻이 담긴 글귀를 말한다.

소울음 소리 나는 주문은 바로 태을주를 말한다.

 

그 태을주는 다음과 같다.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耶都來 吽哩喊哩 娑婆啊’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태을주(太乙呪)는 음양합덕 · 조화주문으로써

만사여의(萬事如意), 소원성취(所願成就)를

태을천상원군께 비는 주문이다.

 

태을주를 '새노래'라고도 한다.

클 태(太), 새 을(乙), 빌 주(呪)인데,

주문은 음율에 맞추어 외우므로 노래이다.

 

그러므로 태을주(太乙呪)는 '큰 새노래'이다.

새노래를 가을(歌乙)노래라 한다.

 

가을(歌乙)은 새 을(乙)자, 노래 가(歌)자로써

가을세상에 부르는 노래가 태을주(太乙呪)이다.

 

태을주는 무궁한 조화와

엄청난 기운이 있는 주문이다.

 

태을주는 주문하는 만큼 기운이 축적되고,

이것은 영원히 소모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약은 먹으면 약기운이 소모되지만

태을주 기운은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 있다.

 

 

훔치(吽哆)

훔(吽)은 소울음 훔이고,

치(哆)는 소먹음소리 치다.

선천의 모든기운은 옴(Ω)으로 받았는데

옴은 미완성기운이다.

후천에는 모든 기운을 훔(○)으로 받는다.

이것은 완성된 기운이다.

 

훔치(吽哆)할 때 훔(吽)은 치(哆)의 체(體)요,

치(哆)는 훔(吽)의 용(用)으로써

천지는 동정(動靜) · 진퇴(進退)의 변화에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승강케 하여

만물을 생장하게 하고 생성변화,

지배자양하는 기운이다.

 

 

또한 훔치훔치(吽哆吽哆)는

입 口(구)자 네 개(口 口 口 口)와

牛多牛多(우다우다)이다.

이는 밭에 소가 많다. 밭에 소가 많다 이다.

밭은 우주의 축소판인 바둑판을 말하는 것이고

소는 도(道)를 뜻한다.

 

입 口(구)자 네 개를 합치면 밭 田(전)자가 된다.

밭 田(전)자는 다시 입 口(구)자가

다섯 개가 만들어 진다.

다섯 번째 만들어 지는 입 口(구)자는

외곽으로 둘러져 있는 4면이다.

이 다섯 번째 만들어 지는

입 口(구)자가 숨은 비결이다.

 

격암유록에도 나에게 이로움을 주는 것은

田田(전전)에 있다 하였고 춘산 채지가에도

田田(전전)자로 成宮(성궁)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훔치훔치를 풀려면 田(자)를 풀어야 한다.

그러면 田(전)자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다음 사진을 보면 그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4口합체 또는 5口합체 밭 田

 

 

입 口(구)자 네 개는 밭 田(전)자가 되고

밭 田(전)자는 입 구 다섯 개가 만들어 지고

입 口(구) 다섯 개는 또다시 무극을 만들어 낸다.

 

즉 무극안에 밭 田(전)자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곳이 숨겨진 비결이다.

태을주는 음양합덕 주문으로

천지부모를 찾는 소리라고 한다.

바로 훔치훔치는 무극으로 무극신,

즉 하늘 아버지를 부르는 뜻이고

태을천상원군은 땅 어머니를 부르는 호칭이다.

그러므로 태을주는 천지부모를 뜻하는 것이므로

이 태을주는 소원성취 주문이다.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은

하늘에 으뜸가는 임금으로

무극신이신 옥황상제님을 모신다.

이 분은 태을성에 계시는 제군으로서

천상의 많은 제군(帝君)들 중 으뜸가는 임금이시다.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는의 뜻은

바로 이 글귀에 천지 기운이 담겨져 있다.

 

※ 사바아(娑婆啊) : '청하옵나이다.'의 뜻이다.

즉 '태을천상원군께 청하옵나이다.'하는 뜻이다.

우리가 기도를 하고 주문을 한다고 하지만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기도를 하고 주문을 해도 효험이 있지,

그 대상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무조건 빈다고 소원이 이루어지겠는가!

돌에 빌고, 물에 빌고, 하면 되겠는가!

비는데도 대상이 있어야 한다.

신명에게 비는 것을 주문이라 한다.

어느 시간에, 누구에게 비는 것을 기도라 한다.

내가 빌고 있는 그 신명이 누구인지 그 대상을

알아야만 소원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도를 할 때는 주문을 해야 하는데,

주문을 할 때 어떤 신명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