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 용화세상

(4) 소 울음소리를 찾아라

고도인 2009. 1. 28. 17:52

 

(4) 소 울음소리를 찾아라

 

 

일찍이 남사고(南師古, 1509∼1571)선생께서는

 

해인을 찾기 어려움으로 남사고 비결에

 

소울음 소리 나는 곳을 찾으라고 하였다.

 

남사고 선생께서는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에 통달해서 기묘하게

 

예언을 적중시켰다고 한다.

 

 

어릴 때 책을 짊어지고

 

울진 불영사(佛影寺)를 찾아가다가

 

한 도승을 만나 비술(秘術)을 전수받아

 

진결(眞訣)을 받아 적고 도를 통했다.

 

말년에는 천문교수를 역임 했다고 한다.

 

그는 일찍이 영동(嶺東)을 지나다가

 

문득 하늘을 쳐다보고 크게 놀라며

 

“오늘 조선을 해칠 자가 나타날 것이다” 라고

 

하였는데 이날 풍신수길(토요토미 히데요시)이

 

태어났으며, 또 임진(壬辰)년에

 

“백마 탄자가 남해로부터 오면 나라가 거의

 

망한다” 하였는데 훗날 왜장 가등청정이

 

백마를 타고 쳐들어왔다고 한다.

 

그러면 남사고선생께서 예언해놓은

 

소울음 소리는 과연 무엇인가?

 

 

 

다음은 가사요(歌辭謠)에 나오는 내용이다.

 

 

保惠師聖海印出 上帝 道德降仙人 至氣今至願爲大降

 

보혜사성해인출 상제 도덕강선인 지기금지원위대강

 

西氣東來牛鳴聲 上帝雨露四月天 春不覺而僉君子

 

서기동래우명성 상제우로사월천 춘불각이첨군자

 

春末夏初心不覺 時至不知節不知 哆哪都來知時日

 

춘말하초심불각 시지부지절부지 치나도래지시일

 

 

주(註) : 보혜사(保惠師)께서는 성인이신데

해인으로 세상에 나타난다.

옥황상제님의 도덕을 갖고 내려오시는데

그 분은 선인(仙人=신선)이시다.

지극한 기운이 지금에 이르러 원한바데로

크게 내려오는데 서방의 기운이 동방으로 와서

소울음 소리가 나는 곳이다. 

옥황상제님께서는 우로(雨露)와 같이 4월의 하늘에

이 소울음 소리나는 곳으로 오신다.

4월이라고 해서 봄이 아니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더할 나위없는 군자이다.

봄의 끝 지점과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을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면 때가 이르러도 알지를 못하니

철부지라고 하는 것이다. 이제는 때가

훔리치야도래를 알아야 하는 때이다.

 

※ 보혜사(保惠師) : 미륵세존의 은혜에 보답하여

항상 미륵세존을 모시고 스승으로써 중생들을

제도하는 성인으로 미륵삼존불중의 한 분인

노사나불로 즉 해인을 말하는 것이다.

 

※ 우로(雨露) : 비와 이슬처럼 옥황상제님의

기운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이 이슬 내리듯

그 기운이 내려오는 것을 말함.

 

※ 春末夏初四月天(춘말하초4월천); 계절로는

 

늦봄에서 초여름(春末夏初춘말하초)까지를

 

의미하고, 달은 양력 4월과 5월을 나타낸다.

 

시간으로는 아침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로

 

진시(辰時, 7시에서 9시까지)와

 

사시(巳時, 9시에서 11시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음의 기운은 완전히 물러가고

 

양의 기운이 점차 확장하여 멀리 퍼지는 때로

 

초목은 왕성하게 자라며 동물은 번식을 한다.

 

방위로는 巽(손)방에 해당 된다.

 

巽(손)은 동물로는 닭이다.

 

 

닭은 酉(유)이며 때(時시)를 알린다.

 

즉 옥황상제님께서는 우로(雨露)와 같이

 

손방(巽方)으로 오신다는 뜻이다.

 

 

 

다음은 성산심로(聖山尋路)에 나오는 내용이다.

 

 

 

世人難知兩白之人 天擇之人三豊之穀 善人食料

 

세인난지양백지인 천택지인삼풍지곡 선인식료

 

世人不見 俗人不食 一日三食飢餓死

 

세인불견 속인불식 일일삼식기아사

 

三旬九食不飢長生 弓弓勝地求民 方舟 牛性在野

 

삼순구식불기장생 궁궁승지구민 방주 우성재야

 

非山非野 牛鳴聲 無文道通咏歌舞 血脉貫通侍眞人

 

비산비야 우명성 무문도통영가무 혈맥관통시진인

 

衆人嘲笑跪坐誦經 肉身滅魔誦經不絶

중인조소궤좌송경 육신멸마송경부절

人個得生絶之誦經 萬無一生

인개득생절지송경 만무일생

 

 

註 : 세상 사람들이 알기 어려운 것이

 

양백지인(兩白之)이다. 이 두 분은 하늘에서

 

선택 받은 사람으로, 여기에는 세 가지가 풍성한

 

곡식이 있는데 이 곡식은 착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의 재료이다. 이것을 세상 사람들은

 

볼 수 가 없고, 속인(俗人=일반 사람)들은

 

먹을 수가 없다. 하루에 세 끼를 먹는 사람들은

 

죽을 것이나, 30일에 아홉 끼를 먹는 사람들은

 

굶어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

 

 

궁궁(弓弓=◑+◐=◯)은 십승지로 백성을 구하는

 

방주(方舟=네모진 모양의 배)이다. 이곳은

 

판밖으로 소의 성품이 있는 곳인데. 산도 아니고

 

들도 아니고 소울음 소리가 들려오는 곳이다.

 

이 소리는 글을 몰라도 도통을 할 수 있는 소리로

 

새가 춤을 추듯 노래하는 주문이다.

 

이 주문으로 혈맥을 관통시키며 또한 진인을

 

모시는 주문이다. 대중사람들이 조소를 하지만

 

꿇어앉아서 주문을 외우는데 육신에 붙어 있는

 

모든 마(魔)를 멸(滅)할려면

 

이 주문을 끊이지 않고 계속하라.

 

그리고 사람 개개인마다 삶을 얻을 수가 있는데,

 

이 주문을 끊이지 않고 계속 한다면

 

만에 하나라도 다치지 않고 살 수가 있도다.

 

 

※ 양백지인(兩白之) : 두 사람의

 

선인(仙人=신선)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