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 용화세상

(2) 아미타불의 개념

고도인 2009. 1. 27. 23:33

(2) 아미타불의 개념

 

아미타불(阿彌陀佛)은

미륵불(彌勒佛)이 인간세상에 강림하실 때,

따라 내려와 미륵불께서 내놓은

완성의 도(道)를 닦아 부처가 되어

위로는 미륵불을 모시고,

아래로는 중생들을 깨우쳐

미륵용화세상(彌勒龍華世上)으로

인도하는 부처를 말한다.

즉, 아미타불은 미륵불께서 열어주시는

극락세계를 구체적으로 건설하는 부처를 말한다.

그러므로 아미타불에게 귀의하여야

미륵불을 찾아 극락세계로

인도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미륵신앙과 더불어

민중 신앙으로 널리 자리 잡은 불교신앙이

바로 ‘아미타불신앙(阿彌陀佛信仰)’이다.

이것은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만

염불하여도 아미타불에게 귀의하여

서방정토(西方淨土)로 인도된다는 신앙으로서,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염(念)하고 외울 수 있어

불교를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하였다.

아미타불에 대한 사상은 물론

석가모니의 설법에서부터 연유하였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아미타여래’

혹은 ‘미타(彌陀)’라고도 하는데,

아미타란 이름은 산스크리트어의

아미타유스(Amitayus, 무한한 수명)

또는 아미타바(Amitabha, 무한한 광명)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이것을 한문으로는

아미타(阿彌陀)라고 음역(音譯)한다.

아미타불이 계시는 곳이 바로 서방정토로서,

그곳에는 일체의 고통과 윤회(輪廻)도 없으며,

오로지 기쁨만 있는 곳이다.

그 서방정토에 태어나려면

열심히 아미타불을 염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염불신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