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륵불과 아미타불의 개념
(1) 미륵불의 개념
미륵불(彌勒佛)은 미래불(未來佛)이다.
즉, 석가모니불의 법이 장차 그 운(運)을 다하고
새로운 법이 나와야 할 때에
‘인간세상에 하생(下生)하시어
극락세상(極樂世上)을 열어주시는
부처’를 말한다.
다시 말해, 석가모니불은
완성으로 가는 과정에서
방편의 도(道)를 설법(說法)한 부처라면,
미륵불은 바로 그 완성의 도(道)를
교화(敎化)하시는 부처이다.
미륵불이 열어주는 극락세상은
모든 것이 완비되고 완성된 세상을 뜻한다.
그러므로 그 속에 살아가는 중생들 또한
완성된 어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완성의 도(道)를 교화(敎化)하고,
완성된 세상인 극락세상을 열어주시는
부처이므로 미륵불을 무상사(無上士),
즉 ‘위에 더 뛰어난 자가 없다’라고 표현한다.
또한 미륵(彌勒)을 무승(無勝),
막승(莫勝)이라고 의역(意譯)하는데,
이는 ‘더 이상 뛰어난 자가 없다’,
‘더 이상 뛰어나지 못한다’는 의미로,
이 우주 간에서 미륵보다 더 이상
뛰어난 자가 없다는 뜻이니,
이는 미륵이 ‘하느님’이라는 말이다.
석가모니는 자기 자신에게
이런 말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과 같은 자는
갠지스 강가의 모래알과 같이 많다고 하였다.
석가모니가 무상사, 무승, 막승이란 말을
쓸 수 없음은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낸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이며, 또한 자신처럼
부처를 이룬 사람은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석가모니 부처는
“너희도 열심히 수도하면 나와 같이 되리라”
고 하였다. 이것은 곧 깨달음을 이룬
부처의 경지를 뜻하는 것으로서,
인간은 수도를 하면 누구나
부처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인간이 아무리 수도를 하여도
완성된 세상인 극락을 열어주시는
미륵불은 되지 못한다.
즉, 미륵불은 지금까지의 부처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석가불이 예언한
‘미래에 오신다는 미륵불‘은 바로 완성세상,
즉 극락세상(極樂世上)을 열어주시는
우주 삼라만상의 절대자이신 것이다.
또한 바로 이 미륵불(彌勒佛)이
서교(西敎)에서는 미래에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救世主, 메시아)로 이 땅에
직접 강림하는 하느님이라고 하신 것이다.
※ 하느님 : 불교에서는 미륵불(彌勒佛)이라
말하는데 미륵(彌勒)은 또 다른 말로
비로자나불이라 한다.
즉 광명신, 태양신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고대신앙에서는
이 하느님을 삼신(三神)이라 칭하고,
도교에서는 만신(萬神)의 제왕이신 ‘
옥황상제(玉皇上帝)’를 뜻한다.
달리 교화주(敎化主), 구세주(救世主)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한편 「서유기」에는
‘도솔천의 천주(天主)’로 표현되어 있으며,
이는 불교의 ‘미륵세존(彌勒世尊)’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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