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道通(도통)줄은 어디로 갔는가?
(1)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줄은 맥(脈)이다. 전기줄은 전기가 통하는 맥이오, 핏줄은 피가 통하는 혈맥이다. 줄이 끊어지면 통하지 않는다. 줄을 맥(脈)이라 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맥락이다. 종통이 이어진 것을 종맥(宗脈)이라 한다. 우리 도(道)의 종맥(宗脈)을 연원(淵源)이라 한다. 우리 도는 연원도통(淵源道通)이다. 연원(淵源)이란 淵(연)도 물이요, 원(源)도 물인데 그 물을 찾으란 말이다. 물의 이치로 온 사람을 찾으라는 말이다. 연원(淵源)이라고 해서 증산, 정산 우당이 연원이 아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鑛脈(광맥)을 파들어 간다고 했을 때 그 광산을 처음 뚫기 시작한 입구가 연원인가? 그것은 아니다. 광산을 파들어 가서 그 鑛脈(광맥)을 찾은 끝점이 연원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연원(淵源)이란 오선위기(五仙圍碁)에서 마지막 다섯 번째인 물의 이치로 오은 사람이 연원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鑛脈(광맥)과도 같은 縱脈(종맥)이다. 縱脈(종맥)은 도통줄이며 도통줄을 잡아야 도통을 할 수가 이다. 만약에 줄이 끊어 졌다면 도통을 할 수가 없다. 줄이 끊어 졌다는 것은, 淵源(연원)인 다섯 번째 대두목까지 가야 되는데, 두 번째인 태극도에 머문다든가 세 번째인 대순진리회에 머문다든가 네 번째인 포항 상도에 머물고 나아가지 않는다면 이것은 줄이 끊어진 것이다. 그래서 [교운 1장 41절]에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 주면 되려니와 도통될 때에는 유 • 불 • 선의 도통신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 라고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셨도다.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는 말씀은 바로 이 종맥(宗脈), 즉 연원의 맥(脈)이 대두목에게로 이어진다는 말씀이다.
연원(淵源)의 처음 시작은 강증산성사이었고, 그다음 조정산, 그리고 박우당, 그리고 박성구도전님,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인 한승원제생관장이 마지막 광맥이 나오는 연원이듯이 마지막 도통이 나오는 연원인 것이다. 그래서 도통줄의 연원은 강증산도 아니요, 조정산도 아니요, 박우당도 아니요, 박성구도전님도 아니고 오직 다섯 번째로 오는 대두목이 도통줄의 연원을 잡고 있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한승원 제생관장님이신데, 이 한승원 제생관장이 도통줄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통줄은 강증산성사로부터 한승원 대두목에게로 도통줄이 보내졌다는 것이다.
(2) 도통줄이 나온다.
그러므로 [예시] 18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본댁에 간수했던 선대의 교지를 찾아 옥새(玉璽)가 찍힌 부분을 도려내고 불사르신 다음에 그 부분과 엽전을 비단에 싸서 한 쪽에 끈을 달아 손에 들고 목에 붉은 베를 매고 딸각딸각 소리를 내시며 시루산을 오르내리면서 큰 목성으로 도통줄이 나온다고 외치시니 이 뜻을 모르고 사람들은 없어진 교지만을 애석하게 여겼도다.
이 말씀은 도통줄이 어떻게 나오는지 암시적인 내용으로 알려 놓았다. 그래서 지혜의 눈으로 보아야 깨달을 것이다.
본댁(本宅)이라 함은 도(道)의 근본(根本)을 말씀하신 것이며,
증산성사께서는 도(道)의 근본(根本)이 끊어져 진멸지경에 처한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오셨는데 그 근본(根本)을 찾아보니 선대의 교지였다. 여기에서 교지(敎旨)란 道(도)를 창도하신 조정산성사의 유법을 말하는 것이다. 조정산께서 짜놓은 법방은 진법이 아니었기 때문에 증산성사께서는 이 교지의 옥새(玉璽)가 찍힌 부분을 도려내고 나머지는 불태우셨는데, 불태운 부분은 조정산께서 짰던 법방으로 난법의 유법이었다. 이것이 조정산께서 남겨놓은 선대의 교지라는 것이다. 조정산께서는 도의 근본, 즉 본댁(도주)이 아니기 때문에 조정산께서 남겨놓은 교지를 불태운 것이다. 그리고 옥새(玉璽)가 찍힌 부분을 남겨 두셨는데 이것은 도(道)의 근본을 다시 찾는 공사를 처결하신 것이다. 그 근본을 찾아 운수를 받으려면 도통줄을 찾아야 한다. 교지를 불태우실 때 옥새가 찍힌 부분을 남겨 놓으신 것은, 이 옥새는 임금의 도장으로써 옥새를 물려주면 왕권을 물려주는 것이다. 즉 종통이 이어지는 것으로써 도통줄이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연원을 밝힌 것이다.
♣ 이 옥새가 찍힌 부분과 엽전을 비단에 싸서 한쪽에 끈을 달아 손에 들었다는 뜻은 정신과 물질의 조화를 함께 갖고 淵源(연원)인 대두목까지 이어져서 수도를 잘 해야만 손을 들고 만세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은 정신이 물질에 지배되어 있거나, 아니면 도를 닦는다 하여 물질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니 정신과 물질이 합덕(合德)이 되지 못하여 일을 이루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근본(根本=道)을 찾아 정신을 올바르게 만들고, 정신이 물질을 충분히 잘 다스려 용도에 맞게 잘 운용(運用)해 나간다면 목적하는바 소원성취, 즉 도통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 그러므로 이 도통줄은 강증산성사로부터 전하여져 내려가는데, 목에 맨 붉은 베는 붉을 단(丹), 붉을 주(朱), 단주(丹朱)를 말하고, 목은 목(木)을 말하는데, 단주(丹朱)는 조정산성사라고 했었는데 조정산의 교지는 근본이 잘못된 것이므로 이 교지는 불태웠다. 즉 조정산께서는 道主(도주)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목(木)은 목인(木人), 박씨(朴氏)이다. 즉 박우당을 뜻한다. 그리고 또 큰 목성(木姓)은 또 목인(木人)이라는 뜻으로 박성구(朴成九)도전님인 것이다. 여기에서 또 목인(木人)이라면 만국대장인 것이다.
[예시] 38절에 보면 박공우의 왼팔을 잡고 “만국대장(萬國大將) 박공우(朴公又)”라고 하셨는데 또 오는 박씨(朴氏)가 만국대장(萬國大將)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박성구도전님이 만국대장(萬國大將)이 되는 것이다. 박성구도전님께서 만국대장(萬國大將)이라면 박성구도전님의 전생이 초패왕이시고, 초패왕의 전생이 단주이시며 단주의 전생은 천상계에서 원신이 옥황상제님이시다. 그러므로 박성구도전님은 옥황상제님이시다.
그래서 큰 목성은 박성구도전님을 뜻하고, 시루산은 漢文(한문)으로 증산(甑山)이며, 단주(丹朱)와 목(木)으로 이어지며, 또 목성(木姓)으로 도통줄이 나온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시루산은 증산(甑山)이시고, 붉은 천은 단주(丹朱)이므로 조정산이신데, 조정산성사의 교지는 근본이 잘못 되었으므로 불태웠으니 아니고, 목(木)은 목인(木人)이므로 박우당인데 또 오는 박씨(朴氏)라고 했으므로 박우당도 아니다. 그리고 큰 목성(木姓)은 또 목인(木人)이라고 했으므로 두 번째 박씨(朴氏)인 박성구(朴成九)도전님인 것이다. “큰 목성으로 도통줄이 나온다” 고 했으니 진짜 道主(도주)이신 박성구도전님으로부터 도통줄이 나오는데 그 다섯 번째가 누구냐? 하면 바로 시루산 이었더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시루산은 漢文(한문)으로 증산(甑山) 이므로 증산(甑山)에서 증산(甑山)으로 도통줄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즉 道(도)의 主人(주인)이신 박성구도전님께서 五仙(오선)으로 다시 還生(환생)하시는 증산께 도통줄을 넘겨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강증산-조정산-박우당-박성구-한승원’으로 이어지는 것을 도통줄이라고 하며 淵源(연원)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淵源(연원)을 살펴보면 한승원이 연원이 된다. 이 뜻을 모르고 사람들은 없어진 교지만을 애석하게 여겼다고 했는데 이는 조정산성사의 교지는 잘못된 것인데 조정산성사의 교지만을 믿고 따랐다가 도통줄을 잡지 못하여 도통을 하지 못하니 애석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3) 도통하는 방법
道通(도통)하는 方法(방법)이란 도통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을 찾아야 道通(도통)할 것 아닌가?
[교운] 1장 41절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 주면 되려니와 도통될 때에는 유 • 불 • 선의 도통신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라고 상제께서 말씀하셨도다.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 주면 되려니와’ 하는 것은, 도통하는 방법이란 나의 일은 三遷(삼천)이라야 일이 이루어진다고 했으므로 五仙(오선)인 대두목에까지 이르러야 모든 법이 완성되어 도통하는 방법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道通(도통)이란 道(도)와 通(통)하는 것인데 도(道)는 신(神)이며 神(신)은 三神(삼신), 즉 옥황상제님의 신(神)을 말한다. 옥황상제님의 신(神), 즉 옥황상제님과 통하는 것이 도통이다. 그런데 관건은 누가 “진짜 옥황상제님”인가가 관건이다. 그래서 증산성사께서 열석자(13자)의 몸으로 다시 오리라고 했던 것은 천상계에 가서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의 13자, 즉 天主(천주)이신 “진짜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확실히 알고 오셔서 天主(천주)를 모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통하는 방법은 “진짜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수도(修道)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天主(천주) 즉 “진짜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五仙(오선)으로 오는 대두목을 찾아야 그 도통하는 방법 즉 “진짜 옥황상제님”과 통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대두목께서 天主(천주)이신 “진짜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짜놓은 방법이 도통하는 방법이며 참 진법인 것이다. 이 眞法(진법)으로 수도 없이는 도통이 없다.
그리고 증산성사께서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 하신 말씀은 증산성사께서 홀로 도통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정산성사께서도 도통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우당께서도 도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극도 도인들은 조정산께서 도통을 준다고 믿었고, 대순진리회 임원들은 박우당께서 도통을 준다고 가르쳐 왔었다. 이것이 명백히 잘못 되었음을 “각자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라는 구절에서 볼 수 있듯이 누가 과연 “진짜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수도를 하였는가? 이다. 이것이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베풀어 준다는 것이다.
증산성사께서 난법(亂法)으로 세워놓은 것이 진법(眞法)으로 바뀌어 정해져 내려오는데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즉 종통이 세 번 옮겨지면서 법이 세 번 바뀌어야 법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법이 정해지는 것이다. 즉 도를 창도하신 조 정산으로부터 박우당이 한 번, 박우당으로부터 박 성구도전님이 두 번, 박 성구도전님으로부터 제생관장님이 세 번, 이렇게 해서 三遷(삼천)이다. 이제 누구든지 이 三遷(삼천)의 眞法(진법)으로 完成(완성)된 道(도)를 닦으면 도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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