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개유보의 의미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신 박우당(朴牛堂)께서 만수도인들에게『개유보(皆有報)』하신 진의는, 대병(大病)에 걸려 진멸지경에 처한 천하창생을 구할 海人(해인)을 찾으란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개유보(皆有報)』의 意味(의미)는 만수도인들의 목적하는 바 대운대통을 이룰 수 있게 함이요 포덕천하에 동참하게 하는데 있다. 무릇 대인의 심법은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그 진실을 구하나니 부디 모든 도인들은 박우당께서『개유보(皆有報)』하신 말씀이나 형식보다는 박우당의 그 깊은 뜻과 이치를 헤아려 海人(해인)을 찾아 道通(도통)을 하라고 개유보(皆有報) 하신 것이다.
만약에 개유보의 그 큰 大義(대의)를 모르고 海人(해인)을 찾지 못하여 해원을 하지 못한다면 누구를 원망 할 것인가? 그래서 하늘을 우러러 원망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왜냐하면 분명히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박우당께서는 이미 그것을 알고 미리 길을 일러 줬으므로 찾고 안 찾고는 본인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누구를 원망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시고 만수도인을 영도해 오신 박우당(朴牛堂)께서는 이미 화천(化天)하셨으니 박우당께서 개유보(皆有報)하신 내용대로 종통이 넘어간 “대순진리(大巡眞理)”의 맥(脈)을 찾아야 縱脈(종맥)을 알고 海人(해인)을 찾아서 도(道)를 바르게 깨우칠 수가 있어 道通(도통)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전경] 교법 2장 43절에 이르기를 "속담에「맥(脈)떨어지면 죽는다」하나니 연원(淵源)을 바르게 잘하라"고 말씀하셨다. 맥(脈)이란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말하며, 정기가 흐르는 줄기를 맥(脈)이라 한다. 땅에는 지맥(地脈)이 있고 산에는 산맥(山脈)이 있으며 물에는 수맥(水脈)이 있다. 광물(鑛物)은 광맥(鑛脈)이 있듯이 인간은 인맥(人脈)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종교(宗敎)에는 종맥(宗脈)이 있는 것이다. 사람이 '맥(脈) 떨어지면 죽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종맥(宗脈)이 떨어지면 사장(死葬)된 종교(宗敎)이다.
종맥(宗脈)을 종통(宗統)이라 하며 연원(淵源)이라 한다.
이 연원(淵源)을 찾아야 도(道)를 통할 수 있으므로 연원도통(淵源道通)이라 한다. 다음은 박우당의 훈시말씀(88. 12. 4)내용이다.
『 연원(淵源)이란 못 연(淵) 근원 원(源)이다. 못도 물이요, 원(源)도 물이다. 복희때는 황하(黃河)에서 용마(龍馬)가 하도(河圖)를 쥐고 나와서 거기에서 진리를 깨달았고, 주문왕 때에는 신구(神龜)가 낙수(洛水)에서 낙서(洛書)를 쥐고 나와서 거기에서 천지의 이치를 깨달았다. 금산사의 금불을 모신 자리도 용추못이 있다. 증산님, 정산님의 진리가 나온 곳도 못, 즉 물에서 나왔다는 말이며, 연원이란 원 근본을 가르키는 말이다.』
이 말씀은 즉 물에서 道(도)가 나왔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또 말씀 하시기를 사람보다는 그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한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강증산, 조정산께서 밝혀놓은 진리, 그 이치를 믿으라는 것이다.
『 연원도통이란 증산님, 정산님의 진리, 그 이치를 알아야 통한다는 말이다. 도통이란 포덕한 연줄로 되는 것이 아니다. 연원(淵源)과 연운(緣運)은 다르다. 오늘 갓 입도한 도인이라도 연원(淵源)은 누구나 다 같은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다. 다시 말하면 연원(淵源)이란 淵(연)도 물이요, 원(源)도 물인데 그 물을 찾으란 말이다. 물의 이치로 온 사람을 찾으라는 말이다. “물” 하면 바닷물이요, 그 바닷물도 근원지는 깊은 山(산)속 옹달샘이라는 이치를 알아야 한다. 바닷물의 이치에서 찾는다면 海人(해인)을 말하는 것인데 해인은 전경에 보면 그림은 앞에 그려 놓고 설명은 뒤에다 해 놓았는데,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즉 앞만 보지 말고 뒤 짚어 보라는 뜻이다. 이 말은 증산, 정산께서 연원이 아니라 逆(역)으로 계산해서 물의 이치로 오는 海人(해인)이 淵源(연원)이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海人(해인)에 의해서 도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에서 도통이 나온다고 박우당훈시 말씀에도 여러 차례 강조 하신 것이다. 그리고 깊은 山(산)속 옹달샘의 이치에서 찾는다면 샘은 우물이고 우물은 우물 井(정)이므로 井道令(정도령)인 正道令(정도령을 찾으라는 말이다. 井(정)은 우물귀틀 井(정)이므로, 우물귀틀 韓(한)과 뜻이 같다. 井(정)씨가 아닌 韓(한)씨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이 세속에서 흔히 하는 말로 물이 좀 많다고 느껴지면 “어이구 한강이네” 라는 말을 많이 사용 한다. 물이 많으면 한강뿐이겠는가? 여기에도 숨은 뜻이 들어 있다. 증산성사께서는 태초의 성씨인 姜氏(강씨)로 오셨다. 그러나 열석 자(시천주 13자=천주의 정체)를 갖고 다시 오실 때에는 韓氏(한씨)로 온다는 숨은 뜻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격암유록에는 옥황상제님을 鄭都令(정도령)이라고 표현 하였고, 海人(해인)의 이치로 오는 대두목은 正道令(정도령)이라고 표현 하였다. 격암유록 새사 십삼에 보면
“帝之子斗牛天星 葡隱之后鄭正道令(상제지자두우천성 포은지후정정도령)이라고 나와 있다. 주해하면 옥황상제의 아들은 하늘의 두우성(斗牛星=북두칠성=북두칠성을 우물 井정으로 표현 함)이고 포도속의 알처럼, 옥황상제의 아들이라고 하지만 皇后(황후)로서 숨겨져 있으며 鄭都令(정도령)의 正道令(정도령)이다.
즉 天子(천자)는 북두칠성으로 正道令(정도령=井道令)이며 정도령이 대두목이며 海人(해인)이라고 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개유보(皆有報)하신 내용은 이번에는 도통(道通)이 나오기 때문에 다음 사람을 개유보(皆有報)하신 것이다. 강증산(姜甑山) 성사(聖師)를 따르던 많은 종도들도 도통을 바랐고, 조정산성사를 따르던 태극도 도인들도 도통을 바라고 도를 닦았으며, 박우당 재세시 많은 대순진리회 도인들도 도통을 바라고 도를 닦았으나 증산성사께서 예시 87절에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하신 대로 아직 진법이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도통은 나올 수가 없었다.
삼천(三遷)이란 세 번 옮긴다는 뜻이니, 遷(옮길 천)은 누구로부터 옮겨 가는 것을 말한다. 즉 옮겨 갔을 때 1천이 되는 것이다.
삼천(三遷)의 이치
강증산 성사께서는 천지 공사만 했을 뿐이지 종교 활동을 하지 않으셨다.
다만 조정산께서 종단허가를 받고 무극도를 창도 하시어 공식적인 종교 활동을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조정산성사는 치면 안되고 조정산으로부터 박우당께로 옮겨 갔으므로 박우당이 一遷(일천)이 된다.
박우당으로부터 박 성구도전님이 二遷(이천),
박 성구도전님으로부터 제생관장님이 三遷(삼천),
이렇게 해서 三遷(삼천)이다.
[그림 참고]
이제 누구든지 이 完成(완성)된 道(도)를 닦으면 道通(도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정산께서도 공부(工夫)를 열었을 때 봉강식(奉降式)만 열고 대강식(大降式)은 후일로 기약했다. 조정산께서는 무술년(1958년) 1월 28일 봉강식을 마치신 후 임원들에게 하교하시길 “대강식은 후일에 있느니라” 하셨다.
(태극진경 9장 25절)
박우당께서도 공부(工夫)를 열고 봉강식을 거행하셨으나 대강식은 후일로 기약하셨다. 박우당께서는 1991년 9월 25일 「훈시」에서 “대강식(大降式)이 있다. 거기서 운수(運數)를 받을 것이다. 우리는 봉강식(奉降式)으로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대강식을 열 사람이 있으니, 바로 이 사람이라고 발표하신 것이다.
대강식을 열면 도통(道通)이 나오게 되므로 그 사람을 박우당께서 알려 주지 않는다면 나중에 도통을 받고자 하던 사람들이나 그들의 조상 선령신들이 하늘을 원망할 것이므로, 모두에게 후인(後人)으로 海人(해인)을 찾으라고 알린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모든 것을 알렸으니 “제군들이여, 범사에 하늘을 원망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이제 다 알렸으니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고는 오직 본인들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그리고 혹자들은 조정산성사께서 대강전(大降殿)을 떠나서는 도통이 있을 수 없다고 하셨다 하여 그 진의(眞意)는 살피지 않은 채, 주인 떠난 빈집의 기둥만 붙들고 있다. 주인 떠난 집에서 무한한 세월 동안 공부를 할지라도 도통이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 말씀은 태극도 도인들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대순진리회 도인들도 해당이 된다. 즉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신 박우당께서 떠난 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진리는 파악하지 않고 도장만 지킨다고 해서 도통이 나오겠는가?
조정산께서는 『태극진경』 9장 18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대강을 대강전을 떠나 다른 곳에서 찾거나 도통을 내가 설법한 진법 공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한다면 그러한 생각만 가져도 벌써 배신 • 배도자가 됨이니 계지신지(戒之愼之)하라.”
이 말씀은 틀림없는 말씀이다. 그러나 말씀의 진의를 보아야지 겉만 보게 되면 진리를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진법 공부 아닌 다른 방법’이라 하신 말씀의 핵심을 모르다보니 태극도에서는 지금과 같은 시시비비를 하는 것이다. 조정산께서 말씀하시는 대강전은 영대(靈臺)를 말하는 것이다. 그 靈臺(영대)는 心靈神臺(심령신대) 의 준말로 내마음속에 靈神(영신=옥황상제님)을 모시면 心靈神臺(심령신대)이며 영대(靈臺)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神明(신명=옥황상제님)을 떠나서는 절대 도통이란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이시지 대강전 건물을 떠나서 도통이 없다는 말씀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정산성사의 정체가 옳으냐 틀리냐 하는 것이 의미의 핵심이지 건물의 이름이나 위치는 문제의 핵심이 아닌 것이다. 조정산성사의 정체를 틀리게 알고 있고, 틀린 주문으로 옥황상제님을 부른다면 옥황상제께서 하감(下鑑)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강전을 떠나서는 도통이 없다는 말씀의 진의는 올바른 나의 정체를 찾아오라는 의미이시다. 그러면 그 정체를 밝힌 사람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이 일을 할 사람은 천부적으로 정해져 있고, 여합부절로 이치에 맞아야 한다. 또한 조정산성사께서 설법한 진법 공부를 하여야만 도통을 할 수 있다 하신 것은 후천은 인존시대로서 인간이 우주의 운행을 맞게 되는데, 그 법방(法方)이 바로 조정산성사께서 짜두신 공부 법방인 것이다. 그 공부가 바로 시학(侍學) 공부와 시법(侍法) 공부 법방이다. 시학 공부는 1만2천9백60명의 자리를 정하는 공부이고, 시법 공부는 법을 모시는 공부이다. 일년 360일을 하루 36명씩 맡아 1만2천9백60명이 일년을 맡아 공부한다. 조정산성사께서는 “시학을 마치고 시법만 하면 누구나 도통(道通)의 경지를 찾아 선경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고 하셨다(『태극진경』 9장 8절). 이 시법 공부를 돌리는 주문이 바로 진법주(眞法呪)이다. 이 진법주의 15진주(眞主)가 올바르지 않으면 신명이 응하지 않아 이 진법은 운행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정산성사께서 짜놓으신 공부의 법방은 진법주(眞法呪)가 관건이 된다. 15진주(眞主)라고 해서 진법주의 15신위의 열다섯 분의 신명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주역에서의 15진주는 중앙 토방의 5·10토를 말하는 것이다. 즉 10의 이치이신 옥황상제님(무극신=十=10)과 5의 이치이신 대두목을 합하여 15진주라고 한다. 그래서 증산께서 오른손에 戊(무)자를 쥐고 있었던 것은, 다섯 번째 즉 五仙(오선)으로 다시 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5는 옥황상제님과 대두목을 합한 數理(수리)로 15眞主(진주)라고 하며 이 두 분을 가리켜 兩山道(양산도)라고 하였으며 兩白(양백)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 두 분을 천지부모라고 일컬어 왔다.
그리고 이미 운이 끝난 ‘석가여래 하감지위’라는 주문으로는 후천오만년의 진법이 열릴 수는 없는 것이다. 후천오만년은 미륵운(彌勒運)이다. 그러므로 박성미륵세존(朴聖彌勒世尊)이 원위에 모셔져야 미륵운이 열리는 것이다. 이것을 바꾸는 법은 조정산성사께서 남기셨다. “내가 설법한 진법 공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한다면 그러한 생각만 가져도 벌써 배신 · 배도자가 됨이니 계지신지(戒之愼之 : 삼가 계를 지켜라)하라” 하셨는데, 이 말씀의 해석을 못하다보니 배신(背信) · 배도(背道)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제 조정산성사께서 말씀하신 진법 공부의 방법대로 진짜 옥황상제님의 정체가 밝혀져 나오고, 진법이 완성되어 대강식을 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진법을 인정하는 1만2천 도통군자가 들어와야 천하창생을 구제할 수 있기 때문에 대강식은 후일에 있다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조정산성사께서 설법하신 진법 공부’는 바로 ‘삼천(三遷)의 진법 공부’인 것이며, 조정산성사께서 “다른 방법으로 한다면 그러한 생각만 가져도 벌써 배신 · 배도자가 됨이니 계지신지(戒之愼之 : 삼가 계를 지켜라)” 하신 말씀은 “대강식은 바로 진짜 옥황상제님을 모셔서 삼천(三遷)의 진법(眞法)을 이룬 곳에서 이루지는 것이니 삼천(三遷)의 진법(眞法)아닌 다른 방법이나 생각을 가지면 배신 · 배도가 되니 이 법도를 잘 따르라”고 천명(天命)하신 것이다. 이런 연유로 박우당께서는 바로 이 대강식을 열 사람이 海人(해인=대두목)이라는 것을 개유보(皆有報)로써 발표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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