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海印(해인)의 정의

그렇다면 海人(해인)은 누구인가?

고도인 2008. 9. 29. 11:59

그렇다면 海人(해인)은 누구인가?

위의 성구에서 보았듯이 바다는 모두 전기 기운이고 이 바다의 전기를 맡은 사람이 증산성사 이시다.

그래서 증산성사는 뇌성 보화 천존 (雷聲普化天尊)  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海人(해인)은 증산성사 이시다.


‘인패(印牌)나 의통(醫統)을 물건으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하심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교운 2장 41절에 포유문에 “洋洋上帝在上 浩浩道主奉命 양양상제재상 호호도주봉명” 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직역하면 증산성사는 바다위에 계시고 아주 위대하신 道主(도주)의 명을 받는다. 라고 하였다. 이 말은 증산성사는 미륵이 아니고 바다사람 즉 전기를 맡으신 뇌성보화천존으로 海人(해인)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정산께서 인패(印牌)나 의통(醫統)을 물건으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고 한 것이다. 인패(印牌)란 이름을 새기고 증명을 하는 도장을 각인(刻印)한 나무패인데 확정을 지은 증표인 것이다. 의통(醫統)은 고쳐서 다스려나가는 통솔자이다. 말하자면 醫統領(의통령)이다. 그 의통자는 해인의 증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벼슬을 하여 관직에 임명(任命)되면 나무패[木牌] 면(面)에 이름과 관직을 세기고 왕의 도장을 각인(刻印)하여 차고 다녔는데 이것은 왕으로부터 임명을 받은 사람을 표시한 것이지 그 인패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증산성사께서 해인(海印)을 인패(印牌)라고 하신 것은 道主(도주)이신 옥황상제님께서 대두목을 정해 놓으셨는데 물(海)의 이치로 온 사람을 확정[印]지었다는 뜻이 해인(海印)이다.

왜냐하면?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은 물이다. 연원(淵源)의 연(淵)도 물이고, 원(源)도 물이다. 물에서 도(道)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즉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에 의해 道主(도주)이신 진짜 옥황상제님의 정체[神]가 밝혀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 물이 모인 곳이 바다이다. 그러므로 물의 이치로 오셔서 도(道)를 밝히는 대두목을 확정한 증표가 해인(海印)인 것이다. 해인(海印)은 옥황상제님으로부터 제수 받은 진인(眞人)이므로 해도진인(海嶋眞人)이라 한다. ‘자기 장중에 있다’는 말씀은, 자기 마음 안에 있다는 말씀이시다. 이것은 진법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바로 내 마음, 즉 장중에 있는 것이다. 해인(海印)은 대두목이면서 의통자이다. 이 해인에 의해 진법이 정해지고 창생들을 병겁으로부터 구제하여 다스려나가는 것이다. 이것을 내 마음이 진리를 보고 인정하면 있는 것이요, 인정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다. 이것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이 쉬우면서도 인정치 않으면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진법이 나오는 해인(海印)을 내 마음이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에 따라 있거나 없는 것이다.


“有有無無 有無中 有無理(유유무무 유무중 유무이)이라”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있는 중에도 없고, 없는 중에도 있다.

즉 있다면 있는 이치가 있고 없다면 없는 이치가 있다.


바닷물은 전부 전기이다. 왜냐하면 물이 전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은 흘러 내려가지만 증발하여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된다. 구름은 전기를 띠고 있는데 세력이 커지면 전압이 높아져 基底(기저=기초가 되는 밑바닥) 상태인 땅으로 방전이 일어나 전기가 땅으로 내려온다. 이것이 번개이다. 번개가 치므로 생물이 형성되어 발전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삼라만상의 근원이 수기를 흡수하여 물속의 전기를 빼내어 생장한다.

하늘은 삼십 육천이 있어 증산성사께서 통솔하시며 전기를 맡으셔서 우주 공간을 가득히 전기로 채우시고 지배하시니 천체(天體)가 운행하고 원형이정(元亨利貞) 사덕(四德)이 생기고 만물이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儀)로써 한없이 번성한다. 이 천상의 전기가 바로 지상의 바닷물 속에 있으니 물의 전기로써 만물이 형성되어 만들어졌고, 성장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에 의해 옥황상제님의 뜻이 지상에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두목을 찾아야 연원을 알고 우리는 연원도통이므로 연원을 알아야 도(道)를 통하는 것이다.


[참고 주문]; 천장길방(天藏吉方)하야 이사진인(以賜眞人)하시나니 물비소시(勿秘昭示)하사 소원 성취(所願成就)케 하옵소서.≪하늘에서 감추어 놓은 길지가 있어 이것을 진인에게 주었으니, 비밀을 밝혀 주시어 소원을 이루도록 해주십시오.≫ 이제는 진인(眞人=해도진인=해인=의통자)을 찾았으므로 15神位(신위)의 진법주문은 필요 없다. 이것은 난법의 진법주문이다. 앞으로 닥칠 병겁에서 살아날 방법은 해인을 불러야만 산다. 예시 41절에 보면 “이후에 괴병이 온 세상에 유행하리라. 자던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앉은 자는 그 자리에서 길을 가던 자는 노상에서 각기 일어나지도 못하고 옮기지도 못하고 혹은 엎어져 죽을 때가 있으리라. 이런 때에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고 하였는데 이때 당시 증산성사를 “선생님”이라고 불렀는데 과연 “선생님”하고 부르면 다 살 수 있을까! 그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종통 종맥이 무슨 필요가 있고 연원을 따질 필요가 있겠는가!

“나를 부르면 살아나리라”고 하였는데 부르는 방법을 알아야 살 것 아닌가! 여기에서 “나”는 “증산성사”이시다. 증산성사는 海人(해인)이므로 해인을 불러야만 산다. 해인은 의통자이므로 의통주문인 태을주, 즉 완성된 23자 태을주를 부르면 산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 [교운] 1장 20절에 종도들이 모인 곳에서 증산성사께서 三월 어느 날 증산성사께서 가라사대 “지금은 신명 해원시대니라. 동일한 五十년 공부에 어떤 사람을 해원하리요. 최 제우는 경신(庚申=1860년)에 득도하여 시천주(侍天呪)를 얻었는 바 기유(己酉=1909년)까지 五十년이 되니라. 충남(忠南) 비인(庇仁) 사람 김경흔(金京訢)은 五十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되 그 주문을 신명으로부터 얻을 때에 그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느니라.”고 말씀을 하시고 이어서 “이 두 사람 중의 누구를 해원하리오.”라고 물으시니 시좌하고 있던 종도들 중에서 광찬이 “선생님의 처분을 기다리나이다” 하니 성사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 “시천주는 이미 행세되었고 태을주를 쓰리라” 하시고 읽어 가르치시니 그 주문은 이러하였도다.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耶都來 吽哩喊哩 娑婆啊’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최제우는 경신년(庚申年, 1860년) 4월 초5일 상제(증산성사)로부터 시천주 주문을 받았다. 이 주문은 최제우가 동학(東學)을 펼치면서 사용한 바가 있다. 그러나 최제우의 가르침은 유교적인 범주를 넘지 못하므로 유교의 폐습을 개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 갑자년(甲子年, 1864년)에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거두시고 신미년(辛未年, 1871년)에 직접 강세(降世)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증산성사께서 시천주(侍天呪)를 공사에 여러 번 쓰시고 그리고 병자들을 치료할 때도 여러 번 사용하셔서 병을 고치셨다. 이와 같이 최제우가 경신년(庚申年, 1860년)에 시천주(侍天呪)를 받아서 사용하다가 죽은 후 증산성사께서 강세하셔서 화천하신 기유년(己酉年, 1909년)까지 시천주를 사용하였으니 50년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충남 비인(庇仁) 사람 김경흔(金京흔)은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으되 그 주문을 신명으로부터 얻을 때에 그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으나 쓰지 못하고 죽었다. 김경흔은 태을천상원군으로부터 “이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라”는 명을 받았으나 자신의 도통공부에만 치중하여 신명의 명을 실행치 못하였으니 김경흔도 도통을 하지 못한 원이 맺히고, 신명 또한 이 주문으로써 많은 사람을 살리지 못하였으니 원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해원주문으로 태을주를 쓴다고 하신 것이다. 다음은 50년 공부에 관한 내용으로 [행록] 3장 31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어느 날 류찬명(柳贊明)과 김자현(金自賢) 두 종도를 앞세우고 “각각 십만 인에게 포덕하라” 말씀하시니 찬명은 곧 응낙하였으나 자현은 대답하지 않고 있다가 증산성사의 재촉을 받고 비로소 응낙하느니라. 이때 증산성사께서 “내가 평천하 할 터이니 너희는 치천하 하라. 치천하는 오십 년 공부이니라. 매인이 여섯 명씩 포덕하라”

“내가 태을주(太乙呪)와 운장주(雲長呪)를 벌써 시험해 보았으니 김병욱의 액을 태을주로 풀고, 장효순의 난을 운장주로 풀었느니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김경흔이 받은 주문은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이다. 이것만으로는 기운이 발휘되지 않으므로 증산성사께서 앞에 훔치훔치(吽哆吽哆)를 더 붙였다. 왜냐 하면 선천의 모든 기운은 옴(Ω)으로 받았는데 옴은 미완성기운이다. 후천에는 모든 기운을 훔(○)으로 받는다. 이것은 완성된 기운이다.

훔치(吽哆)할 때 훔(吽)치(哆)체(体)요, 치(哆)훔(吽)의 용(用)으로써 천지는 동정(動靜) · 진퇴(進退)의 변화에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승강케 하여 만물을 생장하게 하고 생성변화, 지배자양하는 기운이다. 훔(吽)은 소울음소리 훔이고, 치(哆)는 소먹음소리 치이다. 이것은 송아지가 어미소를 부르는 형상으로 도문소자(道門小子)가 옥황상제님(三神)을 찾는 소리이다. 심우도(尋牛圖)에서 흰 소는 옥황하느님(三神)을 뜻한다. 옥황상제님(三神)으로부터 기운을 받아서 태을주 기운이 발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에 옥황상제님(三神)을 모실 때 비로소 이 태을주의 기운이 들어오는 것이고 진짜 옥황상제님(三神)의 정체가 밝혀져야만 완전한 태을주 기운이 발휘될 수가 있다.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은 태을성(太乙星)에 계시는 제군(帝君)으로서 천상(天上)의 많은 제군들 중 으뜸가는 임금이시다.

도통주(道通呪)의 ‘천상원룡(天上元龍) 감무(坎武) 태을성(太乙星) 두우군(斗牛君)과 같은 분으로서 옥황상제님(三神)을 모시고 만신(萬神)을 거령(擧令)하고, 천지(天地)일월성신(日月星辰)을 주관(主觀)하는 신명(神明)이다. 다시 말하면 태을주(太乙呪)는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이 옥황상제님(三神)으로부터 기운을 받아 내려 인세에 베푸는 우주(宇宙)의 진액(津液)인 것이다.
그러므로 [교운] 1장 60절에 어느 날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오는 잠을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그것이 하늘에서 으뜸가는 임금이니라. 오만 년 동안 동리 동리 각 학교마다 외우리라” 하셨도다. 고 일러주신 것이다.


그리고 정산성사께서 『태극진경』 8장 50절에서 말씀하시길,

“그대들이 지금 태을주(太乙呪)를 외고 있으나 그 뜻을 알고 하느냐? 만사무기(萬事無忌) 태을주, 포덕천하(布德天下) 태을주, 소원성취(所願成就) 태을주니라. 그러므로 일자(一字) 일음(一音)에도 성(誠) • 경(敬) • 신(信)을 붙여 마음 다져 외워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의 감응(感應)이 있으리라.” 하셨고,

또 『태극진경』 9장 30절, 31절에서 보면,

“사람의 몸에 구령삼정(九靈三精)이 있음은 천상(天上)의 구성삼태(九星三台)에 상응(相應)함이므로 인신(人身)은 소천지(小天地)이니라. 또 그 몸에 팔만사천 모원공(毛元孔)이 있고 그 모원공마다 모원신(毛元神)이 있으니 태을주(太乙呪)의 정기(精氣)가 거기에 차야 도체도골(道體道骨)이 되느니라.” 고 하셨다.

이것은 마치 누에가 입에서 실을 뽑아 고치를 치고 자신의 몸을 완성시켜 가듯이 도인(道人)이 옥황상제님(三神)을 모시고 태을주를 하게 되면 도체도골(道體道骨)이 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인이 태을주를 외울 때 “감는다”라고 한다. 오는 잠을 적게 자고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하여서, 많은 사람에게 전하여 많은 사람을 살려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신명(神明)이 해원(解寃)을하고,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신명(神明)이 해원(解寃)을 해야 우리도 해원을 하고 좋은 세상이 빨리 오는 것이다.


그러면 결론이 무엇이냐? 결론은 누구든지 해원을 하려면 태을주를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태을주도 누구나 다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천부적으로 정해진 사람에 의해 훔치훔치(吽哆吽哆)가 들어간 완성된 23자 태을주로 옥황상제님(三神)을 모실 때 비로소 이 태을주의 기운이 들어오는 것 이라고 밝혀 놓았다. 즉 天主(천주)가 누구인지, 다시 말하면 옥황상제님의 정체를 모르고 완성된 태을주를 한다 할지라도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의 감응(感應) 의 감응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 “열 석자(13자)의 몸으로 다시 오리라” 고 약속하신 것은 “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맘 만사지” 의 13자를 말하는 것이며 최수운성사께서 “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13자를 받아 내어 “侍天主(시천주)”를 하였으나 천지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 정체를 모르고 하였기에 욕속부달이 되었기 때문에 대강을 받지 못하고 그것은 제우강이 되었다. 즉 대강에 도달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증산성사께서는 그 정체를 확실히 알고 13석자를 갖고 五仙(오선=다섯 번째)으로 다시 와서 “侍天主(시천주)”를 하므로 공사 3장 41에 증산성사께서 무신년에 “ 무내팔자지기금지원위대강(無奈八字至氣今志願爲大降) 어찌하여 지기금지원위대강의 여덟 글자가 없겠는가? 원하옵건데 지극한 기운을 크게 내려 주옵소서.” 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대강이 틀림없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통, 종맥이 오선위기 도수에서 五仙(오선), 즉 다섯 명이라야 되는데 개문납객기수기연에 보면 네 명뿐이니 이것이 안 맞는 이유는 바로 증산성사께서는 12월 26일 再生身(재생신=공사 3장 41)으로 다시 오시기 때문이다. 즉 증산성사께서는 1인 2역을 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므로 [전경]예시 18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시루산을 오르내리면서 큰 목성으로 도통줄이 나�다.” 고 하셨는데 이는 시루산은 한문으로 증산이므로 증산성사께서는 천상계에 올라갔다가 다시 인간계에 내려 올 때에는 열석자(13자=천주의 정체)를 확실히 알고 도통줄을 쥐고 다시 오기 때문에 도통줄은 증산에서 증산으로 넘어 가므로 시루산(증산)을 오르내리면서 도통줄이 나온다고 소리 친 것이다. 그래서 현무경(교운 1장 66)에 “一字五結(일자오결)”공사를 본 것이다. 일자오결이란 一(일) 즉 一巡(일순=증산성사의 존휘)께서 一巡(일순=○=돌아온다)하여 圓點(원점)=원의 시작점)으로 돌아오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수리학적으로 계산 한다면 주역의 수리는 1 에서 10 까지를 합한 수가 55이다. 이것은 圓(원=○=일순)의 이치에서도 수리가 맞는다. 계산을 해보면 봄은 3+8=11이고, 여름은 2+7=9이며, 가을은 4+9=13이고, 겨울은 1+6=7이며, 중안은 5+10이다. 모두 합하면 55이다. 그러므로 증산성사께서 1909년(기유년)에 화천 하셨는데 一巡(일순=○)하는데 55년 걸리므로 1909+55=1964년이 된다, 즉 다시 말하면 증산성사께서는 1964년 甲辰生(갑진생=용띠)으로 다시 환생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대두목은 갑진생이라야 된다.

이렇게 이치적으로 사계절이 돌아가야 도통을 주장하는 주장자가 나온다고 [전경] 교운 1장 44절에 밝혀 놓았다.


羞耻放蕩神道統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수치방탕신도통 춘지기방야 하지기탕야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統以氣之主張者也

추지기신야 동지기도야 통이기지주장자야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지심대도술 무신십이월이십사일


羞恥(수치)스러운 일이다. 철을 모르니 수치스럽다고 한 것이다. 철이란 방탕신도통을 말하는 것이다. 봄기운은 만물을 싹 튀우는 放(방)이고. → 여름기운은 만물을 기르는 蕩(탕)이고, → 가을기운은 성숙케 하는 神(신)이며, → 겨울기운은 본 체질로 환원하는 道(도)이고, → 중앙은 이 모든 것을 통솔해 나가는 統(통)이다.

이렇게 四季(사계=봄여름가을겨울)가 지난 이후라야 도통을 주장하는 주장자가 나온다. 통은 중앙의 기운으로서 중앙에서 모든 기운을 통솔하는 주장자 이다. 이 주장자의 마음을 알아야만 대도와 도통을 하여 도술을 부린다. 라고 공사를 보신 내용이다.


그래서 공사 3장 34절에 증산성사께서 “세상 사람들이 절후문(節候文)이 좋은 글인 줄을 모르고 있나니라. 시속말에 절후(節候)를 철이라 하고 어린아이의 무지 몰각한 것을 철부지라 하여 어린 소년이라도 지각을 차린 자에게는 철을 안다 하고 나이 많은 노인일지라도 몰지각하면 철부지한 어린아이와 같다 한다”고 말씀하셨으니 잘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틀림없이 대강이 있으므로 이 대강을 받을 1만2천 도통군자가 태을천상원군의 진법(眞法)을 모시고 자리가 정해지면 이 법(法)을 세계만방에 전하고 가르쳐 나가는 것이다. 이 법(法)이 서울로부터 세계만방으로 나가는 것이다. 서울로부터 나간다 함은, 서울은 도읍(都邑)이고 도읍(都邑)은 천자소거(天子所居)라 하였으니 천자(天子)는 하느님아들을 뜻하므로 왕자 즉 대두목이 계신 도읍(都邑)이다. 현재는 옥황상제님께서 포항 상도(上嶋)에 계시지만 어떤 시기가 되면 입성(入城)하여 서울이 도읍(都邑)이 되어 서울로부터 1만2천 도통군자에 의해 법(法)이 세계만방에 펼쳐 나감을 뜻한다. 서울로부터 법(法)이 만방으로 펼쳐 나가므로 서울 경(京) 자(字) 이름을 가진 사람의 기운을 써서, 경수(京洙)의 집에 수명소(壽命所), 경학(京學)의 집에 대학교(大學校), 경원(京元)의 집에 복록소(福祿所)를 각각 정하셨다. 그래서 朴漢京(박한경=박우당)께서 서울에 중곡도장을 세우시고, 서울 경자(京字) 경기도(京畿道)에 대학교를 세우고, 본부도장을 경기도 여주에 두신 것은 후천 세계의 복록(福祿)을 쌓아 후천의 수명을 받기 위한 모든 수도의 진법(眞法)이 전 세계로 나가게 되는 중심지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리를 탐구하는 대학교는 전 세계에 대순진리를 알리고, 와서 배우는 울타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海人(해인)을 찾아야만 미륵을 친견할 수가 있고 천주이신 彌勒世尊(미륵세존)을 모시고 수도하면 도(道)를 통하게 되어 대강을 받을 수 있으므로 후천선경에 동참할 수 있으니 불로불사(不老不死)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태을천상원군은 뇌성보화천존이시며 전기를 맡은 증산성사의 元神(원신)이시다. 그래서 증산성사께서는 電氣(전기)를 맡은 뇌성보화 천존이시며 海人(해인)이요 대두목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