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海印(해인)의 정의

해인(海印)의 정의

고도인 2008. 8. 23. 21:56

1. 해인(海印)의 정의


해인(海印)이란 말만큼 신비스러운 말이 없다.

도(道)의 많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말이면서 海印(해인)을 얻으면 모든 조화를 부릴 수 있고 道通(도통)을 할 수 있다고 여겨 왔다. 그리하여 예로부터 道(도)를 닦는 자들은 누구나 해인(海印)을 구하고자 하였으되, 구한 자가 없었다.

그러나 우리 도(道)를 맡아서 천지공사를 행하신 증산성사께서는 “나를 잘 믿으면 海印(해인)을 가져다주리라”고 말씀하셨다.

                                       (교운 1장 62절)


그러면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  증산성사께서는 행록 5장 22절에

“내가 궁벽한 곳에 숨으면 너희들이 반드시 나를 찾겠느냐”고 다그치시니 역시 종도들이 찾겠다고 말하는지라.

증산께서 “그리 못하나니라. 내가 너희를 찾을 것이오. 너희들은 나를 찾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궁벽한 곳이 어디란 말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그리고 우리 도(道)를 창도(創道)하신 조 정산성사께서는 교운 2장 5절에“증산께서 해인(海印)을 인패(印牌)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여 어떤 물체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해인은 먼 데 있지 않고 자기 장중(掌中)에 있느니라.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므로 해인이요, 해도진인(海嶋眞人)이란 말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해인은 섬이 아니라 진인이신 사람이라고 밝혀주신 내용이다. 해도진인(海嶋眞人)이란 말을 줄여서 海人(해인)이라고 하는데 海島(해도)는 韓半島(한반도)이다. 


그리고 태극진경 제7장 85절에 또 하교(下敎)하시기를『증산성사께서 해인(海印)이나 의통(醫統)을 말씀 하셨다 하여 이를 어떤 물체(物體)로 아는 것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이는 먼데 있지 않으니 해인(海印)은 海人(해인)이며 태극(太極)의 원리(原理)로서 모두 자기 심중(心中)에 있음을 알지니라.

우주(宇宙) 삼라만상(森羅萬象)의 모든 이치(理致)와 기운(氣運)의 근원(根源)이 물에 있고, 물은 바다에 연원(淵源)하므로 해인(海印)이니 해도진인(海島眞人)이니 하는 말이 연유(緣由)되느니라. 그러나 바다에 괴어 있는 물보다 우주에 떠 있는 물이 더 많고, 그 물은 전부(全部) 전기(電氣)로 되어 있으므로 수지성(水之性)은 윤하(潤下)로되 물이 도리어 상승(上昇)하여 비도 되고 이슬도 되어 우로지택(雨露之澤)이 생기고 만물(萬物)이 그 수기(水氣)를 흡수(吸收)하여 생장(生長)하게 되느니라. 증산께서는 이 뇌전(雷電)의 조화(造化)를 주재(主宰)하시므로 뇌성보화천존(雷聲普化天尊)이시니라. 바닷물의 출입(出入)하는 이치(理致)만 알아도 천지(天地)의 이치(理致)를 추리(推理)할 수 있다함도 이러한 연고(緣故)니라.』하시며 조수(潮水)의 출입(出入)과 조,석 조금, 사리 등(等)을 다시 상교(詳敎)하시니라.

※ 主宰(주재); 어떤 일을 주장(主掌)하여 그 일을 맡은 사람.


그리고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신 박 우당께서는 1984년 9월 16일 상급임원들을 대동하고 해인사를 방문하셨을 때 임원들에게 말씀하시길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소장된 곳이다. 이곳은 조정산성사 재세시 7일 동안 도수를 본 곳이다” 하시고 임원들을 돌아보며 “해인경(海印經)이 있다 하는데 이곳에 해인경이 있는지 알아보라” 하시자 임원들이 사찰 내의 여러 승려들에게 알아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이와 같이 해인을 찾는 것은 수도인들에게는 중차대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조정산성사께서 “해인(海印)이요, 해도진인(海嶋眞人)이라” 하셨으니 해인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해인은 원래 불교의 용어로써 팔만대장경을 소장한 사찰을 해인사(海印寺)라 이름하였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은 불교 경전으로써 석가여래의 팔만 가지 설법의 큰 비밀을 감춘 책이라는 뜻이다. 그 비밀이 해인(海印)을 찾으면 밝혀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박우당께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해인경(海印經)이라 하신 것이다. 즉 팔만 가지 설법의 비밀이 해인에 있다는 것이다.

                                [심우도와 해인과 벽화 100P]


그렇다면 해인은 누구이며, 팔만 가지 설법의 큰 비밀은 무엇인가?(불교의 심우도 참조=十牛圖)

해인(海印)은 ‘바다 해(海)’, ‘도장 인(印)’이므로 ‘바다의 도장’과 같은 모양이 海印(해인)이라는 뜻인데, 이는 우주의 바다를 말하는 것이고 우주에서 볼 적에 도장을 찍은 모양과 같다고 해서 海印(해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해도(海嶋)는 韓半島(한반도)를 가리키는 것이며 海島(해도)진인(眞人)이라 하였으니 해도(海嶋)는 韓半島(한반도)이므로 韓半島(한반도)에서 眞人(진인)이 出(출)하기 때문에 해도진인(海嶋眞人)이라고 한 것이다. 海島(해도=한반도)는 도장 印(인)에 비유하여 海印(해인)이라고 하였으며 韓半島(한반도)는 음양의 이치가 뚜렸한 나라이다. 그래서 이 海印(해인)을 증산성사께서는 섬 도(嶋=)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풀어보면 山鳥(산조)이다. 그러므로 해인은 음양이 합일되어 조화의 권능이 나오는 증표로서 마패와 같은 것이다. 그러면 바다는 어떤 비밀이 있기에 바다의 도장을 증표로 하였을까? 바다는 조정산께서 “바닷물을 보라. 전부 전기이니라.” 그리고 “하늘은 삼십 육천(三十六天)이 있어 증산께서 통솔하시며 전기를 맡으셔서 천지 만물을 지배 자양하시니 뇌성 보화 천존 (雷聲普化天尊)이시니라. 하였다. 그리고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므로 해인이요  하였으니

이 해인(海印=)을 가진 사람이 진인(眞人)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