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느님께서 이 땅에 오신 연유
전 인류가 진멸의 위기에 처한 즈음, 이대로 더 이상 가다가는 인류를 구할 방도가 없음을 깨달으시고 원시의 신성과 불과 보살을 회집하여 구천에 호소한 주체자가 계시다. 그 분이 바로 강증산성사이시다.
미륵(彌勒)의 뜻은 인도에서 미래의 구원불을 부르는 칭호인 마이트레야(Maitreya)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서양에서 구세주를 뜻하는 메시아(Messiah)와 어원을 같이한다. 또한 세존(世尊)이란 무한무량한 덕으로 창생들과 신명을 교화, 육성하시는 모든 신명계와 인간계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의 존칭을 이름이니, 지구상의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인류의 구세주이신 미륵세존을 기다려 왔고, 후천에 펼쳐질 미륵세상을 기다려왔던 것이다.
그러나 서양에서 지상선경을 세워 보려던 이마두와 진묵의 의도가 오히려 인간의 탐욕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19세기에 이르러 자유, 평등, 인권 등은 세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었다. 서구제국주의 침략을 당하는 동양의 여러나라와 아프리카, 아메리카는 물론이요, 서구유럽에서 조차도 극소수의 자본가와 이들을 비호해주는 일부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서민들은 빈곤과 영양실조에 시달렸고 과중한 노역에서 오는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당시 펼쳐진 전반적인 세계의 참상이 이러하니 이렇게 내버려두다가는 천지의 백성들이 다 죽을 지경 이었다. 또한 다가오는 후천세상을 미륵의 법리로써 다스리기 위해서는 우선 진멸지경에 빠진 이 세상이 바로잡히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후천세상의 주재자이신 강증산성사께서 원시의 모든 신성, 불, 보살 등을 회집하여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신 옥황상제님께 호소하니,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신 옥황상제님께서 세상을 바로잡아주길 바라며 천지공사를 맡기신 것이다. 그리하여 강증산성사께서 직접 인세에 강세하시게 된 것이다.
강증산성사는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으로써 고서(古書) 『옥추보경(玉樞寶經)』,『삼성보전(三聖寶典)』 등과 중국 사대 기서(奇書)중에 하나인 『서유기』에도 기록되어 있는 뇌성보화천존(雷聲普化天尊)이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천상의 황제(皇帝)로써 천지신명을 다스리며 삼계를 관장하시는 옥황상제(玉皇上帝) 와는 다른 상제님이시다.
『옥추보경(玉樞寶經)』 제14장 「오뇌참감장(五雷斬勘章)」의 기록을 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若或有人 爲雷所瞋
약혹유인 위뇌소진
其屍不擧 水火不受
기시불거 수화불수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作是念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작시염언
萬神稽首 咸聽吾命
만신계수 함청오명
만약에 어떤 사람이 있어, 번개를 맞은 듯 눈을 부릅뜨고,
그 몸을 죽은 듯이 일으키지 못하고, 물불을 받아들이지 못하거든
그 즉시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을 생각하며 외우라.
그러면 만신(萬神)이 고개를 조아리고, 나(天尊)의 명을 모두 들으리라.
사전적 의미를 보면 “뇌조천존(雷祖天尊)으로 구천(九天)위에 거(居)하여 오뇌(五雷)를 맡아 뇌정도부(雷霆都府), 이원(二院), 삼사(三司)를 총관하며, 항상 옥청천(玉淸天) 가운데 칠보층대(七寶層臺)에 앉아 제천선제(諸天仙帝)를 모아 옥추경을 설한다”고 되어 있고, 또 조정산성사께서는 “하늘은 삼십 육천(三十六天)이 있어 강증산성사께서 통솔하시며 전기를 맡으셔서 천지 만물을 지배 자양하시니 뇌성 보화 천존 (雷聲普化天尊)이시니라.”고 하였다.
삼십육천은 곧 구천(九天)으로써 하늘을 방위로 나누면 사방 각 팔천과 중앙 사천을 합쳐 삼십육천이라 하며, 차원으로 나누면 구천으로 나누는데, 구(九)는 양수(陽數)의 가장 큰 수이니 가장 높은 하늘을 구천이라 한다. 그러므로 강증산성사께서는 구천위에 계시며 전기로써 천지만물을 지배자양(支配滋養)하시고, 군생만물을 뇌성(雷聲)으로 보화만방(普化萬方)하시는 전지전능한 우주의 主宰者(주재자)이신 것이다.
※ 주재자(主宰者); 어떤 일을 중심이 되어 맡아 처리하는 사람.
강증산성사께서 이 땅에 오셔서 종도들에게 “내가 이 공사를 맡고자 함이 아니라 천지신명이 모여 증산성사가 아니면 천지를 바로 잡을 수 없다 하므로 괴롭기 한량없으나 어찌 할 수 없이 맡게 되었노라”라고 말씀하시며 증산성사께서 이 땅에 오신 연유와 명분을 밝혀 주셨다. 그리고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라고 말씀하셨는데, 진멸할 지경을 깨달으신 분이 바로 강증산성사이시기에 원시의 신성, 불, 보살을 회집하여 이 사실을 알리고 옥황상제님께 하소연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강증산성사께서 이 땅에 직접 오실 수 있도록 천지신명을 회집하여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이신 옥황상제님께 호소를 하신 신성, 불, 보살의 主體者(주체자)이신 강증산성사를 은인으로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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