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금화교역(金火交易)의 시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주역시대(周易時代)로써 주역(周易) 팔괘(八卦)의 배치는 다음 그림과 같다.
그리고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오행(五行)의 방위(方位)와 상수(常數)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비교해 보면 금(金) • 화(火)의 방위와 상수가 주역(周易) 팔괘(八卦)의 배치도에서는 서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쪽의 여름에는 ‘2 • 7 화(火)’가 자리해야 하는데 ‘4 • 9 금(金)’이 자리하고 있고, 서쪽의 가을에는 ‘4 • 9 금(金)’이 자리해야 하는데 ‘2 • 7 화(火)’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즉 ‘금화(金火)가 교역(交易)’되어 있는 것이다.
주역 팔괘의 괘상이 금화교역(金火交易)으로 배치되었다는 것은 바로 주역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류가 여름세상에서 곧바로 가을세상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토(未土)의 시기에 인류가 무사히 가을세상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바로 여름의 염열(炎熱)로 인해 조토(燥土:바짝 마른 토기)가 되어버린 미토(未土)를 지나가지 않고, 미토(未土)의 시기에 직접 인세에 강림하시는 ‘토기(土氣)의 본체(本體)’를 만나 여름의 앉은 자리에서 바로 가을의 선경세상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인세에 강림하신 ‘토기(土氣)의 본체(本體)’가 인류에게 가을세상을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을 내어놓으신 것이 신인상합(神人相合)이다.
인간이 우주의 가을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陽)의 인간(人間)과 음(陰)의 신(神)이 조화를 이루어 신인상합(神人相合)이 되어야만 한다. 그러지 않고는 우주의 가을로 넘어가서 완성[신선(神仙)]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서 토기(土氣)의 본체인 우주의 주재자가 직접 인세에 강림하여 신(神)과 인간(人間)을 상합시키는 법을 내놓는 것이다. 이 신인조화(神人調化)의 법이 없이는 신(神)도 인간(人間)도 ‘금화교역(金火交易)의 가을세상’을 맞이할 수가 없는 것이다. 바로 이 ‘금화교역(金火交易)의 가을세상’을 맞이할 수 있는 법을 내놓기 위해 인세에 강림하는 토기(土氣)의 본체(本體)가 수많은 종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구세주(救世主)인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성인(聖人)들이 때가 되면 인류의 구세주가 온다는 것을 가르쳐놓았다.
그러나 인류는 그 성인들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그 성인들을 추종하는 종교를 형성하여 왔다.
그 성인들이 곧 석가, 공자, 예수 등이다. 그러나 이들은 각각 계축(癸丑), 경술(庚戌), 신유(辛酉) 생(生)으로 이 땅에 왔다. 하지만 구세주는 여름 • 화(火)와 가을 • 금(金) 사이에 놓여 있는 토기(土氣)인 미생(未生)으로 와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전 우주 만유만물이 운행하는 근본원리가 되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법칙에서 구세주가 아닌 것이다. 그들은 단지 예언자, 선지자로서의 역할을 한 것이고, ‘금화교역(金火交易)의 시기’에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가 미생(未生)으로 오시는 것이다.
희역(羲易)의 원리에서 오행(五行)의 배치는 다음과 같고, 오기(五氣)는 오른쪽으로 운행되어 상생(相生)의 관계를 이룬다.
그러나 주역(周易)에서는 금(金)ㆍ화(火)가 교역(交易)이 되고, 오기(五氣)가 왼쪽으로 운행되어 오행(五行)은 상극(相克) 관계를 이룬다.
이러한 오기(五氣)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克) 관계를 하나의 그림으로 나타내 보면 다음과 같다.
'★하늘이무너져도솟아날구멍이있다 > 우주변화 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7. 우주변화의 법칙 (0) | 2008.05.09 |
---|---|
6. 인간은 소천지이다. (0) | 2008.05.09 |
4. 음양(陰陽)의 오행(五行) 운동 (0) | 2008.05.09 |
3. 음양오행(陰陽五行)에 대하여 (0) | 2008.05.08 |
2. 만물(萬物)의 생성(生成) • 발전(發展) 원리 (0) | 2008.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