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을 통해 본 대순진리

[스크랩] 6. 三變(삼변)의 이치가 있는 삼천 일지 開泰寺(개태사)

고도인 2008. 1. 12. 19:30
 

6. 三變(삼변)의 이치가 있는 삼천 일지 開泰寺(개태사)


⑴ 天護山(천호산)의 의미


개태사는 고려 太祖(태조)19년 (936년)에 창건된 사찰로서, 태조 왕건은 미륵신앙의 전통이 뿌리 깊은 옛 백제지역인 충남 논산군 천허산 아래에 미륵도량으로서 ‘개태사’를 창건하여 백성들의 민심을 수습하고, 또한 통일대업을 기념코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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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天護山三天一地開泰寺(대천호산삼천일지개태사


太祖(태조)는 친히 祈願文(기원문)을 지어 주었는데, 절 이름을 開泰寺(개태사)라 했고, 뒷산(황산)을 ‘天護山(천호산)’ 이라 고쳐 불렀다. 開泰(개태)란? 미륵부처님의 위력으로 “만세 태평의 시대를 연다.”는 뜻이고, 산 이름을 天護(천호)라고 한 것은 “하느님이 보호하사 나라를 지켜 달라.”는 기원을 하기 위함이었다.


⑵ 용화세계로 인도하실 총화주 나반존자


한편 開泰寺(개태사)정문 현판에는 “大天護山三天一地開泰寺(대천호산삼천일지개태사)” 라고 적혀 있는데, 이것은 바로 개태사의 전체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三天(삼천)은 三遷(삼천)으로 도가 세 번 바뀌는 것을 의미하며, 삼존불로서 증산, 정산, 우당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一地(일지)는 一指(일지)로서 땅에는 한 사람, 즉 독불로 모셔진 나반존자를 가리키는 것이다. 나반존자는 스승이 없이 혼자 성불한다 하여 독성각에 모시기도 하는데 이분이 바로 미륵세존 이시다. 그래서 삼천일지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박 우당다음으로 박 성구도전님이 바로 미륵세존이시다.


박 우당께서는 팔각정 내에 있는 “나반존자”상을 보고 주지승에게 물으셨다.


“저분은 누구인가?”

주지승이 대답 하였다.

“나반존자입니다.”

“뭐 하는 분이오?”

“저분이 앞으로 중생들을 龍華世界(용화세계)로 인도하실 總和主(총화주)입니다.”

“그러면 세상에 나와 있소?”

“지금 이 세상 어디엔가 와 있습니다.”


위의 대화내용을 보드라도 삼천일지란 세 분 다음에 오시는 분이 총화주로서 후천 용화세상을 열어줄 미륵세존인 것이다.

 

 

 

                                                                                                          고 도인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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