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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반용부봉(攀龍附鳳) 그 아닌가

고도인 2008. 1. 12. 18:06

135. 우백호右白虎에 쌓인 기운氣運 반용부봉攀龍附鳳 그 아닌가

* 攀龍附鳳(반용부봉); 봉황이 용을 타고 달라붙음. 즉 막강한 윗사람의 도움으로 출세하는 것으로. 용과 봉은 임금과 성인에 비유된 것인데 용은 동방의 삼신하는님(미륵), 봉은 우백호의 서신(증산성사)을 의미한다. 攀龍附鳳(반용부봉)이란 鳳(봉)의 이치인 대두목이 龍(용)의 이치인 미륵세존님을 밝혀 모심으로 해서 출세한다는 뜻이다.

* 반과 부는 받들어 의지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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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3년에 상제님께서 대원사 주지 박금곡에게 써 주신 龍鳳(용봉)의 글

 

136. 일촌광음허비一村光陰 虛費말고 전진전진前進前進 하여보세

* 寸陰(촌음=짧은 시간)이라고 가벼이 해서는 안 된다."는 뜻.

 잠시잠깐 이라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앞만 보고 나가라는 것이다.

137. 늦어간다 늦어간다 어서가세 바삐가세

138. 약弱한 창생蒼生 건지려고 이말 저말 비유해서

* 진리를 모르는 초로 같은 인생이니 약하다고 함. 후천으로 가게 하는 것.

139. 노래 한장章 지었으니 세상世上사람 전傳해주소

* 태극진경89: 너희들은 道運(도운)의 앞날을 알고 싶으면 동요를 살피라.

  중대한 일은 동요로 전하는 일도 있느니라.

140. 부춘산富春山 칠리탄七里灘에 오월양구五月羊狗 떨쳐입고

* 부춘산: 엄자릉이 발갈던 산.

* 칠리탄: 엄자릉이 낚시하던 곳.

* 엄자릉; 후한시절 광무황제가 군사를 일으켜 천하의 주인이 되었다. 물론 잠시 왕망이 훔쳐 갔던 천하였으니 한고조 유방이 세웠던 유씨 세상을 비로소 광무황제가 되찾아 온 것이었다. 헌데, 황제의 둘도 없는 친구 엄자릉은 홀연히 부춘산으로 은거해 버렸다. 황제는 여러차례 그를 벼슬로서 불렀으나 불응하고 한낱 낙시질로 세월을 보냈는데 그는 정치도 권세도 싫다고 했다. 엄자릉...그는 자유인으로 그렇게 사라져 갔다. 벼슬도 부귀영화도 그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아니라 하였다. 그 보다 더 오래전 주나라 초기에 백이숙제는 저 유명한 주무왕이 은(殷)나라 주왕(紂王)의 무도함을 쳤을 때 말고삐를 붙잡고 어찌 신하 가 임금을 칠 수 있느냐고 한사코 간하다 아니 되자 벼슬을 버리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으며 일생을 마첬다는 고사는 유명하다. 또 고려왕조가 말기현상을 보일 때 백성의 삶은 피폐해지고 관리들은 부패하고 왕은 무능하여 밤낮을 분간 못할 정도로 어지러워지자 급기야 이태조가 혁명 하여 조선국을 건국하고 새로운 정치를 모색 하였으나 이때에도 역시 충신불사이군의 대의명분을 내걸고 벼슬과 출세를 버리고 은둔 낙향한 이가 대표적 인물만 해도 칠십여인이니 세상은 그들을 두문동 칠십이현이라 불러온다. 회고 하건대 한무제(漢武帝)만큼 현명한 군주도 없었으며 주무왕(周武王)만큼 어진 임금도 없었으며 이태조만큼 썪은 세상을 바로잡은 군왕도 드물었다. 그러면 어째서 한나라 엄자릉과 주나라 백이형제와 고려의 충신들은 세상을 등진 것일까? 하나 같이 어진정치와 좋은 일을 해 나갔던 임금들한테 왜 그런 것일까? 인생에 있어 참된 선비라면 부귀영화가 그다지 중요하다 생각지 않는다. 그러므로 벼슬이란 게 지사나 참된 인사라면 평상시 가슴 깊이 새겨 두었던 의지와 맞지 않는 일을 강요받았을 때 ... 그것은 귀찮은 장애물에 불과한 것이다. 물론 그 옛날의 충효사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 하는 가치적 기준을 가지고 있던 시절이었으니 의리를 목숨처럼 중시 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진정 군자라면 구태여 주인을 찾아가 자리를 구걸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진(晉)나라 개자추는 무려 19년간이나 진문공 중이를 망명길을 모시고 따라 다니며 자신의 넓적다리 살을 베어 주군께 먹이고서도 정작 주인이 왕이 되어 귀국 하였을 때 면산에 은둔한 고사도 유명하다. 진정한 인물이라면 쓰고자 하는 분이 골라 쓸 수 있도록 기다려야 옳을 것이며 그렇지 않거든 그냥 물러가야 옳지 않겠나싶다.

* 오월양구: 엄자릉이 제나라로 달아나서 오월 더위에 양의 가죽을 덮어쓰고 고기를 잡아먹고 살았다. 엄자릉은 광무제와 동문수학 한 친구였다. 그 어진 바를 아는 광무제가 찾았으나 엄자릉은 숨어서 나오지 않았다. 이와 같이 우백호에 쌓인 기운, 즉 서신사명으로 오신 증산성사는 재생신(대두목)으로 다시 와서 양의가죽을 덮어쓰고 고생하는 엄자릉과 같이 인내심으로 참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141. 오는 때를 기다리니 일시청풍一時淸風 맑았구나

* 우백호 서신(대두목)은 마치 감옥 같은 생활을 하며 고생고생 하면서 후천을 기다리니 선천에 험하고 고생한 것은 마치 혹독한 추위가 일시에 사라지고 맑고 훈훈한 봄바람이 한꺼번에 불어오는구나. 수도인들도 고생을 참고 이겨 나가라는 뜻이다. ☆예시 64

142. 상원갑上元甲이 지나가고 중원갑中元甲이 당했으니

* 1864년~1923년(상원갑), 1924년~1983년(중원갑)을 당했으니

143. 초복중복初伏中伏 다지나고 말복末伏운을 바라보니

* 초복; 1864년~1923년(상원갑), 중복; 1924년~1983년(중원갑)다 지나고

  말복; 1984년~2043년(하원갑)을 바라보니

* 우주의 변화를 일년에 比喩(비유) 한 것이다.

『역학의 시대 구분은 60갑자를 한 단위로 하여,

상원갑, 중원갑, 하원갑으로 구분하여 180년(60*3)을 한주기로 한다.

이 180년이 다시 음양으로 2회 결합하면 360년이 되며,

이것이 바로 원회운세의 1운(運)이 된다.

최 수운성사의 동학가사에 보면 만고 없는 무극대도의 출현이

상원갑 호시절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三元삼원(上元甲상원갑, 中元甲중원갑, 下元甲하원갑)

  易學역학에서 時間시간을 表現표현할 때 干支간지를 調合조합하여 六十甲子육십갑자를 使用사용한다. 三元삼원이란 上元상원, 中元중원, 下元하원을 意味의미하는데 각각의 一元일원은 육십갑자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三元삼원은 六十甲子육십갑자가 세 번이므로 180개의 六十甲子육십갑자가 된다.

 上元甲子상원갑자는 1864년부터 1923년까지이며, 中元甲子중원갑자는 1924년부터 1983년까지이다. 現在현재는 1984년부터 始作시작된 下元甲子하원갑자에 속한다. 』

144. 개동시開動時에 기운氣運받아 만국문명萬國文明 되었구나

* 개동시에 기운: 후천에 천강을 받으면 만국의 문명이 통일된다.

* 예시 14. 증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천황(天皇) 지황(地皇) 인황(人皇) 후 천하지 대금산(天下之大金山) 모악산하(母岳山下)에 금불(金佛)이 능언(能言)하고 육장 금불(六丈金佛)이 화위 전녀(化爲全女)이라 만국 활계 남조선(萬國活計南朝鮮) 청풍명월 금산사(靑風明月金山寺) 문명개화 삼천국(文明開花三千國) 도술 운통 구만리(道術運通九萬里)란 구절을 외워주셨도다.

145. 인사人事는 기회期會있고 천시天時는 때가있어

* 사람이 하는 일은 기회가 있지만 하늘이 하는 일은 때가 정해져 있다.

* 어느 날 종도들이 시좌하고 있는 자리에서 문득 가라사대 “나의 일이 어찌 이렇게 더딘고” 하시거늘, 종도들이 여쭈어 가로되 “무엇이 그렇게 더디나이까” 가라사대 “내가 신명을 시켜 진인을 찾아보았더니 이제 겨우 아홉 살밖에 되지 않은지라, 내 일이 이렇듯 더디도다” 하시거늘, 종도들이 가로되 “말씀을 듣자온즉 우리들은 다 무용지물(無用之物)이며 또한 지금까지 헛되이 따랐나이다.” 하니 가라사대 “시유기시(時有其時)요 인유기인(人有其人)이라, 부디 마음을 조급히 가지지 말고 열심히 닦을지어다”라고 하셨다. 증산성사께서 찾으신 진인이 1903년(계묘년)에 9세였으니, 1895년(을미년)생이 된다. 강증산 성사와는 24세 차이였다. 이때 종도(從徒)들은 성사께 노골적으로 불평을 터뜨렸다. 당시 종도들은 강증산 성사의 권능을 직접 보았으며, 따라서 자신들도 성사의 그러한 권능을 부여받는 것을 도통(道通)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성사께서 그 자리에 있지도 않는 진인을 찾으시고는, “이제 아홉 살 초립동이니, 나의 일이 어찌 이렇게 더딘고” 하시자 종도들은 자신들에게 먼저 주어져야 할 도통(道通)이 그 9세짜리 어린 초립동에게 갈 것이라 생각하니 불평이 터져 나왔던 것이다. 그러나 강증산 성사께서 천지개벽공사를 행하신 뜻은, 몇몇 사람들에게 도통을 베풀기 위함이 아니라 진멸지경에 처한 천하창생을 구제하기 위함이고, 나아가 후천의 선경세상을 열어 중생들에게 한없는 복록을 누리게 하고자 함이었다. 때문에 단지 자신을 믿고 따른다고 성사의 대업을 맡길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시유기시(時有其時)며 인유기인(人有其人)이라, 즉 ‘때는 그 때가 있고 사람도 그 사람이 따로 있다’ 하시며 그때에 ‘정해진 사람’이 그 일을 하기 위해 온다고 설명을 하시고, 그때까지 마음을 잘 닦고 그 사람을 기다리기를 당부하셨다. 그러나 당시 종도들 중에 강증산 성사의 대의(大義)를 알고 ‘성사의 뜻’을 좇아 진인을 찾고자 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을 암시 한 것이다.

146. 오는 때를 급急히말라 오게 되면 자연이라 

* 그 때는 정해져 있으니 급하게 서두르지 말라.

* 예시 64. 증산께서 객망리 본댁에 돌아와 계실 때에 가족들에게 매사 불대 자연래(每事不待自然來)라고 이르시고 성회(聖會 : 석환 생가 조부)의 집에 가셔서 영택(永澤 : 석환의 부친)에게 “장차 나를 대신하여 가사를 돌보라. 고목에 꽃이 피리라”고 이르시리라.

147.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산도절로 물도절로

* 대순진리회라는 산을 넘었고 상도라는 물을 건넜으니 대도가 보인다.

148. 수수산산 다지나고 탄탄대로坦坦大路 평지만나

* 대도가 보이니 평지 같은 길이로구나.

149. 홀연춘풍 취거야忽然春風 吹去夜에 만목개화 일시萬木開花 一時로다

* 홀연(忽然); 뜻하지 아니하게 갑자기. 봄바람이 분다.

* 吹去夜(취거야); 하루 저녁에 바람처럼 지나간 세월.

* 공사1.7: 하룻밤 사이에 대세가 돌려 잡히리라.

* 만목개화일시: 하루 밤에 대세가 돌려 잡혀 군자가 나온다. ☆교법3:44.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高 道 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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