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손사방巽巳方을 열어놓니

129. 이조개국李朝開國 하올적에 불복산不服山이 되었더라

* 李朝開國(이조개국); 박 우당이 대순진리회 창설을 비유함.

* 不服山(불복산); 박 우당께 복종하지 않은 사람은 박 성구도전님뿐인데 이 분이

  진짜 미륵세존으로 가장 높이 솟아난다는 뜻.

130. 오는 운수運數 받자하고 손사방巽巳方을 열어놓니

* 손사방: 손괘는 바람(風)이라고 하며 동물로는 닭에 비유하는데 바람은 스며드는 성질이 있으며 닭은 鷄(계)이며 鷄(계)는 비결에서 西(서)방으로 푼다. 8괘로는 손방이고, 지지로는 巳(사)방으로 동남방인데 우리나라 지형으로 보면 전라남도 장흥이다. 그리고 艮(간)방은 정동방으로 경북 포항이다. 동물로는 개자리라고 한다.

그러면 '개자리'란 무엇인가? 이 전설내용에는 불가사의한 우주의 오묘한 창조원리가 담겨 있다. "개자리"란 농촌에서 흔히(논을 예로 들면) 햇빛도 들지 않고 쟁기질도 되지 않는 못 쓰는 땅을 말한다. 우리가 방이나 어떤 장소의 모퉁이를 '구석진 곳'이라고 하는데, 이 구석이라는 말은 곧 개자리라는 말을 한문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를 우주의 원리로 알아보면 한국은 결실하여 천지의 가을열매를 맺는 간방이다. 주역에 '간은 구야'라 하였는데, 이는 세계문명사의 종주국이면서 선천 상극기운에 밀려나 이름 없는 작은 나라로 전락한 한민족이 가을에 결실하는 세계 구원의 민족으로 승화되는 것을 말한다. 소는 북방수기를 타고나서 발이 음수(둘)로 갈라져 있으나, 말은 남방 화기를 주로 타고나서 그 발이 통발굽(하나)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개는 서방 금기운을 받아 화생했기 때문에 복더위에 이 고기를 퇴서(退署)하려고 제대로 먹는다. 깊은 산골에 가보면 산과 산 사이에 빛이 들지 않는 깊은 골이 있는데, 이를 개골이라고 한다. 이것을 한 차원 높여 우주의 창조원리로 말하면 戌(술)방위는 우주와 인간을 창조한 '공의 본체자리', 곧  시간의 순환원리로서 태극의 본체자리로 4계절의 방위에서 별 볼일 없는 동북방의 가장 구석진 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 艮方(간방)은 天地主人(천지주인)이 오시는 자리이고 巽方(손방)은 대두목이 오는 자리이다. 다음 그림은 정역 8괘도이다.

 

 

이번에는 가을 세상이 되어 간동태서(艮東兌西) 곤남건북(坤南乾北)으로 방위가 바뀌어 진다. 이것이 정역 팔괘이다. 이것을 지천태괘(地天泰卦)이다. 하늘과 땅이 서로 사귄다는 뜻으로 천지정위(天地正位), 정음정양(正陰正陽) …조화세계, 화평세계, 산택통기(山澤通氣), 수화상통(水火相通), 무상극(無相克), 상생(相生)의 시대로서 인존시대(人尊時代)이다. 신봉어인(神封於人)하여 신명을 사람에게 봉한다. 신명이 사람을 받든다. 그래서 모든 운이 사람에게 온다. (사람이 년 • 월 • 일 • 시 • 분 • 초 • 각까지 맡아 천지를 운영한다.)불로불사의 선경세계이며 무병장수, 신선세계, 극락세상(極樂世上)이다. 건감간진 손이곤태(乾坎艮震 巽坤兌)는 팔괘이며, 팔괘는 여덟 가지 각기 다른 기질(氣質)을 표시한 것으로써 이것을 팔방에 배치한 것이 역(易)이다. 이 역의 괘상(卦象)대로 신명(神明)을 배치하여 천지가 운행되는 것이다. 교운 1장 47절에 도통이 건감간진손이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에 있으리라는 가르침을 받았느니라.

131. 만악천봉 정기萬岳千峰 精氣받아 봉소형鳳巢形이 되었구나

* 만악천봉: 만개의 큰 산과 천개의 봉우리

* 봉소형: 봉황이 집에 들어앉아 있는 형상. 수컷은 봉 .암컷은 황.

132. 오류동五榴洞에 비친달이 반공半空에 솟아있고

* 五榴洞(오류동); 다섯 번째로 신선이 달이 뜨듯이 떠오른다는 비유 된 말.

* 半空(반공); <반공중>의 준말. 건공(乾空). 반천(半天).

133. 죽실竹室에 부는바람 경운춘색慶運春色 분명하다.

* 죽실: 한방. 대나무는 1자이고, 1은 한이란 뜻이며 大(대)자도 한이란 뜻이다.

* 경운춘색: 봄이 온 것이 분명하니 경사스런 운이로다.

134. 삼태삼경 응기三台三更 應氣하니 작대산爵大山이 높았구나

* 三台(삼태); 삼태성(三台星) "허정, 곡생, 육순"이라고 부르는 하늘나라의 신장(神將), 즉 신령스러운 장군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삼태성은 우리 인간들이 잘 살도록 도와주는 별, 특히 나라가 어지러울 때 나라를 구할 장군을 태어나게도 해주는 별자리이다.

* 삼경(三更); 하룻밤을 오경(五更)으로 나눈 셋째 부분. 밤 열한 시에서 새벽 한 시 사이이다.

* 작대산(爵大山); 작대산(爵大山)은 함안군 칠원면 운곡리와 창원시 북면 무동을 경계짓는 해발 648m의 진산으로 천주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먼 예날 노아(Noah)의 홍수(洪水)라하여 천지개벽 당시 온 천지가 물에 잠겼어도 오직 이 산만은 작대기만큼 남았다고 하여 작대산이라 불리어 오고 있다. 또한 爵(작)을 주작(朱雀)이라 주조(朱鳥)라고도 한다. 이십팔수 가운데 남서쪽(南西-)에 있는 일곱 별로서, 그 곳을 지킨다는 신령(神靈)이다. 예로부터 남쪽 방위(方位)를 맡고 있다는 신을 상징(象徵)하는 짐승으로 무덤과 관(棺)의 앞쪽에 그렸는데, 붉은 봉황(鳳凰)을 형상화(形狀化)하였다. 전경에 동곡 약방 남쪽기둥을 의미하기도 한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高 道 人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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