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스크랩] 23. 末世(말세)의 의미

고도인 2016. 1. 25. 18:35

23.



◐ 末世(말세)의 의미를 보면

종파는 말세가 가까워올수록 기승을 부리고 나타난다.

하지만 ‘일본이 만수요,

만수가 일본이라(一本萬殊, 萬殊一本)’,

즉 ‘한 가지 근본이 만 가지로 다르고,

만 가지 다른 것이 한 가지 근본’이라는 말과 같이

모든 종교는 근본이 같다.


그런데 세계 각 족속들이 자신들이 처한 문화를 바탕으로

신앙의 대상을 대하거나 자신들이 처한 이해(利害)를 따져서

신앙의 대상을 대하다 보니 결국은 사상을 달리하게 되고,

신앙의 근본에 대한 개념의 차이가 생겨나서

이로 인해 각 종교가 각기 다른 형태로 형성되고

그 속에서 종파가 자꾸만 생겨나 난립하게 되었다.


각 종교의 종장들은 이렇게 종파가 난립하는 것을

말세의 징후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해 놓았다.


석가여래는 「오오백세」에서

다섯 번째 500년 때인 말법(末法) 때가 되면,

즉 석가가 멸하고 2500년 이후가 되면

“於我法中鬪諍言頌白法隱沒損減堅固了

(어아법중투쟁언송백법은몰손감견고료)”

[-「대방등 대집경 오십오월장분 분포염부제품」 中에서]

라고 하였다.


즉 ‘나의 법중에 서로 말로써 투쟁하고 모든 깨끗한 법은

깊이 숨어버린 채 굳어가리라’ 하였으니

이는 자기로부터 나온 불교를 이해하는 방법이 수없이

쪼개져 나가 수많은 종파를 형성하여

세력 다툼을 하리라는 것을 예언해 놓은 것이다.


예수는 「마태복음」24장 23절에서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고 하였다.


현재 전 세계에 전파되어 있는 기독교는

가톨릭, 정교회, 루터교, 성공회, 장로교, 침례교, 성결교 등

주요 교파만 해도 100여 개가 되고,

여기에서 또 분파 된 것까지 합하면 350여 개가 된다.

그리고 세계 이곳저곳에서 ‘내가 재림한 메시아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십 명에 이른다고 한다.


무하마드는 종국에 가면

‘이슬람교리는 70개로 분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의 예언대로 현재 이슬람은 수니파를 비롯해서

카리즈파, 이스마엘파, 시아파, 이맘파, 자이드파, 두르즈파,

바비파 …… 등 세계 각처에 수십 개의 파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격암유록』「가사총론」중에는,
“人道儒(인도유)와 地道佛(지도불)이

日落之運(일락지운) 맡은 故(고)로

洛書夜運(낙서야운) 昏衢中(혼구중)에

彷徨霧中失路(방황무중실)로써

 儒彿仙(유불선)이 各分派(각분파)로

相勝相利(상승상리) 말하지만

天堂(천당)인지 極樂(극락)인지

彼此一般(피차일반) 다 못 가고

平生修道(평생수도) 十年工夫(십년공부)

南無阿彌陀佛(나무아미타불)일세” 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사람의 도리를 밝힌 유교와 땅의 도리를 밝힌 불교가

해가 넘어가는 운을 맞이한 고로

해진 저녁 밤이 닥친 때에 어두운 거리에

방황무중 길을 잃어버림으로써

유 • 불 • 선이 세계 각 나라에 여러 파로 나누어져

서로 이긴다 하고 서로 이롭다 말은 하나

천당인지 극락인지 피차일반 다 못 가고

평생수도 십 년 공부 나무아미타불일세’라는 뜻이다.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말세가 되어 종파가 생겨나는 것은

성인들과 예언가에 의하여 이미 예견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 때가 되면 누군가 오신다는 것을 가르쳐 놓았다.


『전경』「예시」79절에 보면,


증산성사께서 하루는 공우에게 말씀하시길

“동학신자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고,

불교신자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예수신자는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나 누구 한 사람만 오면

다 저의 스승이라 따르리라”고 하셨도다. 라는 말씀이 있다.


기성종교에서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메시아)가 오신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가르치는데 있어서 이론과 방법을 달리하므로

종파가 생겨나는 것이다.


※ 무극대운(無極大運); 끝이 없는 큰 운수. 
   천지공정(天支公庭); 천지의 송사를 보는 곳.
(2015.10.24.)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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