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 도(道)닦는 규범 (5)
『선천의 천존, 지존시대는
신봉어천(神封於天,신을 하늘에 봉함),
신봉어지(神封於地,신을 땅에 봉함)였으나
후천의 인존시대는 신봉어인(神封於人,
신을 사람에게 봉함)이므로
신인조화(神人調化)하느니라.』하시니라.
『28수(宿)의 운행은 증산성사의 일이고
24절의 운행은 나의 일이니 너희는 철을 알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잉어는 매일 크는 것이 아니라
홍수가 나서 마음 놓고 놀 때 한 물씩 큰다 하며
낙동강 황어(黃魚)는
황지(黃池) 용소(龍沼)에 가야
옥관자(玉貫子)를 단다 하느니라.』하시니라.
『너희들 누구나 제 한 몸이 곧 소우주(小宇宙)며
도와 일체임을 자각 하여야만
대도진법의 참된 도인이니
이러한 도리는 쇄골정려(碎骨精勵,뼈가 부숴지도록
정성껏 힘씀)한 공부로써 이루리라.』하시니라.
『기도행사에는 마음가짐과 함께
장소도 중요하니 집에서 열 번보다,
회의실에서 한 번이 낫고, 회의실에서 열 번보다,
도장에서 한 번이 나으니라.』하시니라.
또『좋은 생활을 구하느냐?
좋은 생각을 먼저 지으라.
오래 살고 싶으냐? 오래 안심 안신하라.
복을 받고 싶으냐? 복을 남보다 먼저 짓고
늦게 받을 생각을 하라.』하시니라.
조정산성사께서 임원들에게 가르치시기를
『그대들이 기다리는 때는
오직 좋은 시절을 말함이나 그 때라는 것은
여기이지(如期而至,기약한 거 같이 이름)하고
여한이정(如限而定,한정한 것 같이 이름)하는
것이니라.
분초를 두고 기다릴 것이로되
꼭 어느 날, 어느 시간이라고 단언하지는 못하고
설 사 알아도 누설하지는 못하는 법이니
만일 그리하면 신명이 가장 싫어하는
천기누설이 됨이니라.
그러므로 알고 말하면 누설죄에 걸리고,
모르고 말하면 기만죄에 걸리느니
정히 답답하거든 세상사를 살펴보라.』하시니라.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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