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증산께서는 전기를 맡으신 뇌성보화천존(雷聲普化天尊)이시다.

고도인 2016. 1. 13. 18:31

 7. 




【교운 2장 55절】


조정산께서 해인사에서 돌아오신 다음 날에

여러 종도들을 모아놓고

‘증산께서 해인을 인패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여

어떤 물체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해인은 먼 데 있지 않고 자기 장중(掌中)에 있느니라.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므로 해인이요,

해도진인(海嶋眞人)이란 말이 있느니라.

바닷물을 보라. 전부 전기이니라.

물은 흘러 내려가나 오르는 성품을 갖고 있느니라.

삼라만상의 근원이 수기를 흡수하여 생장하느니라.

하늘은 삼십육천(三十六天)이 있어

증산께서 통솔하시며 전기를 맡으셔서

천지 만물을 지배 자양하시니

뇌성보화천존상제(雷聲普化天上帝)이시니라.


천상의 전기가 바닷물에 있었으니

바닷물의 전기로써 만물을 포장하느니라’고 말씀하셨도다.


▲ ‘인패(印牌)가 물건으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하심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패(印牌)란 이름을 새기고 증명을 하는

도장을 각인(刻印)한 나무패인데 확정을 지은 증표인 것이다.


예를 들면 옛날에는 벼슬을 하여 관직에 임명(任命)되면

나무패[木牌] 면(面)에 이름과 관직을 세기고

왕의 도장을 각인(刻印)하여 차고 다녔는데

이것은 왕으로부터 임명을 받은 사람을 표시한 것이지

그 인패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증산께서 해인(海印)을 인패(印牌)라고 하신 것은

증산께서 대두목을 정해 놓으셨는데

물(海)의 이치로 온 사람을

확정[印]지었다는 뜻이 해인(海印)이다.


왜냐하면 우주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은 물이다.
연원(淵源)의 연(淵)도 물이고, 원(源)도 물이다.

물에서 도(道)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즉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에 의해

상제님의 정체[神]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이 물이 모인 곳이 바다이다.

그러므로 물의 이치로 오셔서 도(道)를 밝히는

대두목을 확정한 증표가 해인(海印)인 것이다.


해인(海印)은 ‘바다의 도장’이니 섬(嶋도)=산조이고

바로 도전 박우당으로부터 종통을 이어갈

후인을  산조(山鳥)라고 하신 것이다.


박우당께서 내장산 가셨을 때 말씀하시길

“내장산(內藏山)은 안에 산이 감추어졌다는 것이다.”라고

그 해답을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내장산(內藏山) 백양사(白羊寺)를 가셨는데

백양사는 힌 백(白), 양 양(羊)자인데

힌 백(白)은 인산(人山)이고 신선 선(仙)이며,

양 양(羊)은 양 미(未)자이므로 신미년(辛未年), 을미년(乙未年)에

오신 증산(甑山)  정산(鼎山) 양산(兩山)을 뜻하는데

증산 정산은 이미 밝혀졌기 때문에

여기에서 말하는 감추어진 산이 아니다.


다시 말하면 박우당 다음으로 후인(後人)이 있는데

그 후인(後人)이 산조(山鳥)로서

물의 이치(鳥조=조왕신)로 오신 해인(海人)이

산(山)을 밝힌다는 것이다.[위 그림의 태을부도 참조]


◼ ‘자기 장중에 있다’는 말씀은,

자기 마음 안에 있다는 말씀이시다.

이것은 진법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바로 내 마음, 즉 장중에 있는 것이다.


해인(海印)은 대두목이고,

대두목은 삼계제생관장님이므로

삼계제생관장님에 의해서 진법이 밝혀진 것이다.

이것을 내 마음이 진리를 보고 인정하면 있는 것이요,

인정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다.

이것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이 쉬우면서도

인정치 않으면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진법이 나오는 해인(海印)을

내 마음이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에 따라

있거나 없는 것이다.

(有有無無 有無中 有無理(유유유무 유뮤중 유무리 :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있는 중에도 없고 없는 중에도 있다.

즉 있다면 있는 이치가 있고 없다면 없는 이치가 있다).


◼ 바닷물은 전부 전기이다.

왜냐하면 물이 전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은 흘러 내려가지만 증발하여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된다.

구름은 전기를 띠고 있는데 세력이 커지면 전압이 높아져

기저 상태인 땅으로 방전이 일어나 전기가 땅으로 내려온다.

이것이 번개이다.


번개가 치므로 생물이 형성되어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삼라만상의 근원이 수기를 흡수하여

물속의 전기를 빼내어 생장한다.


하늘은 삼십육천이 있어

증산께서 통솔하시며 전기를 맡으셔서

우주 공간을 가득히 전기로 채우시고 지배하시니

천체(天體)가 운행하고 원형이정(元亨利貞) 사덕(四德)이 생기고

만물이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儀)로써 한없이 번성한다.

이 천상의 전기가 바로 지상의 바닷물 속에 있으니

물의 전기로써 만물이 형성되어 만들어졌고,

성장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에 의해

상제님의 뜻이 지상에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두목을 찾아야 연원을 알고

우리는 연원도통이므로 연원을 알아야 도(道)를 통하는 것이다.


이 때에 조정산께서

증산께서는 전기를 맡으신

뇌성보화천존(雷聲普化天) 이라고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그 진의를 몰랐었다.


[참고] 주문


 천장길방(天藏吉方)하야 이사진인(以賜眞人)하시나니

물비소시(勿秘昭示)하사 소원 성취(所願成就)케 하옵소서.


 (하늘에서 감추어 놓은 길지가 있어 이것을 진인에게 주었으니,

비밀을 밝혀 주시어 소원을 이루도록 해주십시오.)


 *천장길방(天藏吉方):하늘에서 감추어 놓은 길지(吉地).
 *진인(眞人):해도진인(海嶋眞人)은 삼계제생관장님이다.
(201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