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법(眞法) 진리

대병의 약은 하늘에 고하여 빌어야 하느니

고도인 2016. 1. 13. 16:40

 5. 



【교법 1장 1절】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


지금 지구는 하늘도, 땅도, 인간도 깊은 병에 들어 있다.

이는 모두 물질적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한 나머지

대의(大義)를 망각하고 살아가는

무지몽매(無知蒙昧)한 범인(凡人)들의 소치인 것이다.


아무리 고도의 물질문명을 누리더라도

인간 정신의 황폐화를 막지 못한다면

그 문명은 결국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이

허무한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


강증산 성사께서는 인류가 앓고 있는 병에 대한 진단과

그 처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행록 5:38)


吉花開吉實 凶花開凶實
길화개길실 흉화개흉실


좋은 꽃에는 좋은 열매가 열리고,
흉한 꽃에는 흉한 열매가 열린다.


病有大勢 病有小勢
병유대세 병유소세


병에는 큰 세력을 가진 것이 있고,
작은 세력을 가진 것이 있다.


大病無藥 小病或有藥
대병무약 소병혹유약


큰 병에는 약이 없고 작은 병에는 약이 있다.


然而大病之藥 安心安身
연이대병지약 안심안신


그러나 대병의 약이 되는 것은 마음을 안정하고,
몸을 안정하는 것이다.


小病之藥 四物湯八十貼
소병지약 사물탕팔십첩


작은 병의 약은 사물탕 팔십 첩이다


祈禱
기도


대병의 약은 하늘에 고하여 빌어야 하느니,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至氣今至願爲大降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지기금지원위대강


하늘의 주인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여

세상 영원토록 잊지 아니하면 만사를 다 알게 되오니,

원하옵건데 대강을 주시옵소서.


大病出於無道 小病出於無道
대병출어무도 소병출어무도


 큰 병은 천주(天主)가 누구인지 몰라서 생겨나고 
 작은 병도 천주(天主)를 몰라서 생겨나는 것이다.


得其有道 則 大病勿藥自效 小病勿藥自效
득기유도 즉 대병물약자효 소병물약자효


도(道)를 얻은 즉, 천주(天主)가 누구인지 알면
대병에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효과가 있으며,
소병 역시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효과가 있게 된다.


至氣今至四月來 禮章
지기금지사월래 예장


지극한 기운이 4월에 이르니 예를 갖추어라.


(지극한 기운을 주실 진인이 손사방(巽巳方)으로 오시니

반드시 예를 갖추라는 문장이다.)
(201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