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절필동(萬折必東)의 의미

4. 현무경 虛靈符(허령부)와 智覺符(지각부)

고도인 2013. 9. 7. 23:50

4. 현무경 虛靈符(허령부)智覺符(지각부)

 

[전경] 교운 166188

 

# 현무경 21() 虛靈符(허령부)

 

 

 

               虛靈符(허령부) 武夷九曲(무이구곡)

 

 

武夷九曲(무이구곡);

山無水不秀 水無山不淸 曲曲山回轉 峯峯水抱流

(산무수불수 수무산불청 곡곡산회전 봉봉수포류)

산은 물이 없으면 빼어나지 못하고

물은 산이 없으면 맑지 못하네.

구비 구비 산이 돌아가고

봉우리마다 물이 감아 도네.

 

[전경]山君(산군)海王(해왕)

이치를 깨우쳐서 심령과 통하기 까지

아홉 번의 굽이굽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虛靈(허령)이란 보이지 않는 나의

元神(원신)인 심령과 통하는 길이다.

모든 것을 다 비워서

통하고 보면 ()인 것이다.

 

주자(朱子)<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

일명 <무이도가(武夷棹歌)> 첫머리에서 읊은 시다.

(溪曲三三水山環六六峰계곡삼삼수산환륙륙봉)계곡물은 아홉수를 굽이치고

()은 삼십육 봉을 둘렀다 는 무이산이다.

虛靈(허령); 잡된 생각이 없이

마음이 신령(神靈).

포착(捕捉)할 수는 없으나

그 영험이 불가사의(不可思議).

 

# 현무경 22() 智覺符(지각부)

 

 

                      현무경 22() 智覺符(지각부)

 

智覺符(지각부) 曲九夷武(곡구이무)

 

무이구곡을 밝은 지혜로서 깨달아야 한다.

무이구곡을 곡구이무로 쓴 것은 왜 그랬을까?

또 우로부터 읽느냐 좌로부터 읽느냐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즉 양과 음의 차이다.

정 반대가 될 수 있으므로

깨닫기 위해서는 앞만 보지 말고

옆으로도 보고 뒤로도 뒤집어 봐라.

진리란 내가 생각하는 것에 그 반대 일수도 있다.

 

# 현무경 23() 神明符(신명부)

 

 

 

                       현무경 23() 神明符(신명부)

 

神明符(신명부) 武夷九曲(무이구곡)

 

지혜로서 무이구곡을 깨닫는 것이

神明(신명)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도()를 닦는다는 것은

옥과 같이 맑고, 깨끗하고 투명하게

순결한 일심을 가진 마음을 말한다.

그 절개가 대쪽과 같아 굽힐 줄 모르며

죽음을 불사하고 의로운 일을 행하며

사리에 맞지 않으면 만금의 유혹을 물리치며,

어떠한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는 마음을 일컫는다.

이것을 일컬어 혈식천추도덕군자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