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황상제님

12. 판 밖에서 성도(成道)

고도인 2013. 3. 3. 11:40

12. 판 밖에서 성도(成道)

 

[전경] 교운 l17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천하를 크게 문명화하여 삼계의 역사에 붙여

신인(神人)의 해원을 풀려는 것이나,

현하의 학교 교육이 배우는 자로 하여금

관리 봉록등 비열한 공리에만 빠지게 하니

그러므로 판 밖에서 성도하게 되었느니라

하시고 말씀을 마치셨도다.

 

무학(無學)배우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배움이 없다는 뜻이다.

무학(無學)에 내포되어 있는 또 한 가지 뜻은,

과거(過去)의 학()에만 얽매인다면

정신은 새로운 것을 열고 발전할 수 없으므로,

과거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것을 배우라는 것이다.

따라서 무학도통(無學道通)의 진정한 뜻은

()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과거 대순진리회에서 배운

마음속의 학()에 얽매인다면

()를 볼 수 없다는 것이며 새로운 진리를

배우지 않으으면 도통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또한 무학도통(無學道通)이란

증산성사께서 말씀하신 관리 봉록 등

비열한 공리에만 빠지게하는

현하의 대순진리회 교육으로 얻은 배움으로는

도통(道通)할 수 없으니

이것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속담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과 같이

알아야 도()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알아야 성도(成道)가 되는 것이고,

성도가 되면 도통은 저절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판 밖에서 성도(成道)하게 되었느니라

하신 세 번째 뜻은,

판 안에 난법의 대순진리회 교육으로는

성도가 될 수 없으므로

판 밖의 새로운 참 진법으로 공부를 해야

성도가 된다는 뜻이며

성도(成道)란 도()가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불로장생의 선경세상을 이루는 새로운 세상이

이 세상의 관념 밖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신()과 인간이 바라던

이상세계(理想世界)가 건설되니

이로써 해원(解寃)이 되는 것이다.

 

[전경] 교운 258

조정산성사께서 종도들에게 다섯 화공이

각기 맡은 대로 용 한 마리를 그렸느니라.

그림이 잘 되고 못 된 것은 그들이 모두 그린

뒤에야 알게 되니라고 일러주셨도다.

 

다섯 화공이란

오선위기의 5(五仙) 즉 도()의 종통(宗統)

이어갈 다섯 명의 신선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모두 그린 뒤에야 알게 되니라

고 하신 말씀은 다섯 번째까지 가야 도()

성도(成道)가 되어 개명(開明)이 된다는 뜻으로

일자오결(一字五結)의 도수와 같은 뜻이다.

 

용 한 마리는 미륵을 상징한다.

그런데 용 한 마리를 다섯 명에게 그리게 한 것은

후천 미륵 용화세상의 그림이

다섯 번째까지 가야만 이 그림이 완성 되듯이

다섯 번째 대두목에 의해 성도가 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용은 후천 용화세상을 의미하기 때문에

희망을 말한다.

즉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이상 세계이다.

후천을 이루는 것은 인존시대인데,

모든 사람들이 수도를 하여 자신의 명()을 알고,

자신의 자리를 잡은 뒤에야 우리가 바라는 바

후천의 선경 세상의 그림이 완성되는 것이다.

운수는 사농공상과 의통직업 다섯 운수가

후천의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이 다섯이 모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다.

후천에서는 스승의 길을 가는 자,

농업을 하는 자, 공업을 하는 자,

상업을 하는 자가 모두 지혜가 열리고

잘 살아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농공상에서 각자가 자리를 잡으면

편안하고 모든 것이 밝게 열려

잘 살아갈 수 있으며,

의통의 직업을 갖고 싶은 사람은

의통자거 되어서 많은 사람을 살리면 된다.

의통은 정치와 교화를 관장하는

도통군자의 직업이다.

 

[전경] 교운 134

증산성사께서 말씀을 계속하시기를

공자(孔子)七十二명만 통예시켰고

석가는 백명을 통케 하였으나

도통을 얻지 못한 자는 다 원을 품었도다.

나는 마음을 닦은 바에 따라 누구에게나

마음을 밝혀 주리니 상재는 일이요,

중재는 十四일이요,

하재는 二十一일이면 각기 성도(成道)하리니

상등은 만사를 임의로 행하게 되고

중등은 용사에 제한이 있고

하등은 알기만 하고 용사를 뜻대로 못하였으므로

모든 일을 행하지 못하느니라하셨도다.

 

공자(孔子)3000명의 제자에게

유도(儒道)를 닦게 하여 72명만을 통예 시켰으며,

석가(釋迦)5만 명의 제자에게 불도(佛道)

닦게 하여 500명만 통하게 하였으니,

도통(道通)을 얻지 못한 자는 다 원()을 품었다.

그 때는 지존시대(地尊時代)인지라

신명이 땅에 봉()하여져 있으므로

공자(孔子)가 정기를 받고 태어난 니구산의 봉우리

숫자가 72봉이므로 72명밖에는 통예 할 수 없었고,

석가모니가 정기를 받고 태어난 석정산은

봉우리 숫자가 499봉이므로 499명밖에는

불도에 통예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인존시대이고, 신명(神明)이 사람에게 임하기에

증산성사께서는 마음을 닦은 바에 따라

누구에게나 신명(神明)을 봉()하여

도에 통하도록 공사를 행하셨으니

상재는 7일이며, 중재는 14일이면 되고,

하재는 21일이라야

각자가 성도(成道)가 된다는 것이다.

성도가 되면 상등 사람은 만사를 임의로

용사할 수 있지만 중등 사람은 용사에

제한이 있으며, 하등 사람은

알기만 하고 용사를 뜻대로 못 한다는 것이다.

 

[전경] 교운 15

증산께서 하루는 교운을 보리라 하시더니

세숫물을 대하시면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눈을 감고 보라고 말씀하시기에

모두들 눈을 감고 물을 들여다보니

갑자기 물이 큰 바다가 되고 바다 속에

뱀 머리와 용꼬리가 굽이치는지라.

모두들 본 대로 고하니 증산께서 나의 형체는

사두 용미(蛇頭龍尾)니라말씀하셨도다.

 

모든 것이 용두사미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오매불망 나의 형체는 사두용미라고 하셨다.

용두사미(龍頭蛇尾)

머리는 용이나 꼬리는 뱀이라는 뜻으로

시작은 거창하나 뒤로 갈수록 흐지부지해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사두용미의 의미는

일의 시작은 미진하나 그 결과는

완전하고 거창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큰 강물이라 할지라도 그 근원지는

작은 옹달샘에서 시작하여 큰 바다가 되듯이

()가 성도(成道)하는 것도 이와 같이

도창현 젖샘()에서 도()가 창성하여

대도(大道)가 성도(成道)됨을 비유 하였다.

 

[전경] 예시 45

증산성사께서 태인 도창현에 있는 우물을 가리켜

이것이 젖() 샘이라고 말씀하셨도다.

 

강증산성사께서는 인()마저 일본에 붙이게

되면 천하가 다 저희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하셨는데 과연 인()은 무엇인가.

()은 인간의 오상[五常, 인의예지신]

하나로서 측은지심(惻隱之心), 즉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말하며 인간이 지녀야 할 여러 가지

덕목(德目) 중에 으뜸가는 것이다. 또한 인()은 오방(五方)

동방(東方)에 속하고 봄철의 기운을 뜻한다.

만물을 키우고 보살피는 어진 마음인 것이다.

만약 천하통일지기와 일월대명지기를 가진 일본이

이러한 마음까지 가진다면

전 세계가 저희 일본에게 복속되게 될 것이므로

이 인()을 조선에 붙인다고 하셨다.

이 인()을 잘 간직하라 하심은

장차 조선이 상등국이 되어

천하(天下) 만민(萬民)에게 새로운 도()

세워 나가자면 바로

이러한 인()을 간직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또한 인()은 씨앗을 의미한다.

그러면 씨앗을 너희(조선)에게 붙여준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태초에 인류의 씨앗인

천주(天主)님을 조선 사람이 모실 수 있는

특권을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조선과 같이 신명 대접을 잘하는

나라가 없기 때문에 ․․․․

이 인()을 일본에게 붙여 주어서

그들이 천지의 주인(主人)을 모신다면

우리에겐 도통군자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인을 모실 수 있는

권한을 주었으며 그 주인을 영세불망 잊지 않고

모시면 만사지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좌상에서 득천하(得天下)하는 것이다.

우리가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부모를 섬길 수 없는 것이며,

스승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스승을 섬길 수도 없는 것이다.

또한 임금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임금을 섬길 수가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천지의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천주(天主)를 모신다고 하면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것을 가리켜 무도병이라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