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황상제님

9. 상제님 강세를 예비한 성자들

고도인 2013. 3. 3. 11:20

9. 상제님 강세를 예비한 성자들

 

전 인류가 진멸의 위기에 처한 즈음,

이대로 더 이상 가다가는

인류를 구할 방도가 없음을 깨달으시고

원시의 신성과 불과 보살을 회집하여

이 신명들에게 호소한 주체자가 계시다.

그 분이 바로 미륵세존이시다.

 

미륵(彌勒)의 뜻은

인도에서 미래의 구원불을 부르는 칭호인

마이트레야(Maitreya)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서양에서 구세주를 뜻하는

메시아(Messiah)와 어원을 같이한다.

 

또한 세존(世尊)이란 무한 무량한 덕으로

창생들과 신명을 교화, 육성하시는

모든 신명계와 인간계에서

가장 존귀하신 분의 존칭을 이름이니, 지구상의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인류의 구세주이신

미륵세존을 기다려 왔고,

후천에 펼쳐질 미륵세상을 기다려왔던 것이다.

그러나 서양에서 지상선경을 세워 보려던

이마두와 진묵의 의도가 오히려

인간의 탐욕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면서

19세기에 이르러 자유, 평등, 인권 등은

세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었다.

서구제국주의 침략을 당하는 동양의 여러나라와

아프리카, 아메리카는 물론이요,

서구유럽에서 조차도 극소수의 자본가와

이들을 비호해주는 일부세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서민들은 빈곤과 영양실조에 시달렸고

과중한 노역에서 오는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당시 펼쳐진 전반적인 세계의 참상이 이러하니

이렇게 내버려두다가는 천지의 백성들이

다 죽을 지경 이었다.

또한 다가오는 후천세상을

미륵의 법리로써 다스리기 위해서는

우선 진멸지경에 빠진 이 세상이

바로잡히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들을

후천세상의 주인이신 미륵세존께서

원시의 모든 신성, , 보살 등을 회집하여

이들 신명들에게 호소하니,

이들 천지신명들은 당신이 아니면

세상을 바로잡을 수가 없다 하므로

미륵세존께서 직접 인세에 강세하시게 된 것이다.

상제님께서 지상에 강세하신 배경에는

평생을 순결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인류를 구하고자 상제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동서양 성자들의 숨은 공덕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라시대의 도승인 진표,

서양의 가톨릭 신부인 마테오 리치,

그리고 조선말에 동학을 창도한 최수운등 이다.

 

진표율사(734~?)는 신라 경덕왕 때의 승려로

동방에 미륵신앙을 대중화한 분이다.

그는 온몸을 돌로치는 생사를 건 수행 끝에

마침내 도를 이루고 미륵부처님을 친견하였다.

도통을 한 진표는 대개벽의 환란을 내다보고

미륵불께서 동방 땅에 강세하시기를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상제님의 명에 따라

지금의 금산사에 미륵불상을 조성하게 되었다.

 

마테오 리치(1552~1610, 이마두利瑪竇) 신부는

동양에 와서 한 생애를 다 바쳐

지상의 현실세계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다.

하지만 당시 중국사회의 부조리와 폐해로 인해

그의 꿈은 무너졌으나

그는 죽어 천상 신명계에 올라가서도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고자 하는 꿈을

버리지 않고 그는 천국의 문명을 배워 내려

서양 과학자들의 지혜의 눈을 크게 열어주어

근대 과학문명의 놀라운 발전과 함께

인류의 삶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게 하였다.

그러나 근대 이후 인류는

물질적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고 신을 부정하며

갖가지 죄악을 거리낌 없이 저질렀다.

그래서 상제(上帝)가 아니면

병든 천하를 치유하고

큰 겁액에 빠져 있는 인류를 구할 수 없으므로

간절히 호소하게 되었다.

 

상제님의 조선 땅 강세를 예언한 사람이

바로 동학의 창도자 최수운(1924~1864)대신사이다.

 

그는 정성을 다해 기도에 정진하던 중

37세 되는 186044,

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는 도통 체험을 한다.

 

두려워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너에게 무궁무궁한 도법을 주노니 잘 닦고 다듬어 사람들을 가르치고 법을 정하여 덕을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케 하여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

(동경대전』「논학문)

그리고 '천주이신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펼치는 새 진리, 무극대도가 머지않아 출세한다.

천지의 주인[天主]이신 상제님께서 친히

지상에 인간으로 강세하여 온 인류가 천주님을

모시고 한집안처럼 살게 될 것을 예언하였다.

 

호천금권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 보냐.

만고 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용담유사)

 

한편 남사고선생께서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께서 동반도(東半島)즉 한반도(韓半島)

강림(降臨)을 하신다고 예언되어 있다.

격암유록은비가 중에서

三辰巳出三聖合 末復合理一人出 八萬念佛藏經中

삼진사출삼성합 말복합리일인출 팔만염불장경중

 

세 번의 진사년에 출현 한 세분의 성인을 합하여

말복(1980~2040)에는 이치를 통합해서

한 사람이 출현 한다.

팔만가지 비밀을 감추어 놓은 장경(藏經)중에

 

彌勒世尊海印出 五車時書易經中 海中道全紫霧出

미륵세존해인출 오거시서역경중 해중도전자무출

 

미륵세존(彌勒世尊)이 해인(海印)

계신 곳에서 출현(出現)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섯 명이 나와서 돌아가야만

역경의 이치에서 해인(海人)에 의해

온전한 도()가 자줏빛 안개 속에 출()한다.

 

斥儒尙佛道德經 上帝降臨東半島 彌勒上帝鄭道令

척유상불도덕경 상제강림동반도 미륵상제정도령

 

유교를 배척하고,

불교를 숭상하는 도덕경에는

옥황상제께서 동반도로 강림하신다고 하였다.

그 분이 미륵세존이시고

옥황상제님이시며 또한 정도령이라고 한다.

 

末復三合一人定 三家三道末運一 仙之造化蓮花世

말복삼합일인정 삼가삼도말운일 선지조화연화세

 

그 분은 말복(1980~2040)에 이치가 합하여

한 사람으로 정해지는 사람이다.

세 곳의 도장에서 세 사람의 도()

말운(1980~2040)에는 하나로 정해지리니 이것이

선도의 조화로서 후천세계가 열리는 극락세상이다.

 

自古由來預言中 革旧從新訪道覺 末世聖君容天朴

자고유래예언중 혁구종신방도각 말세성군용천박

 

자고로 예부터 내려오는 예언 중에

옛것을 혁신하고 새로운 것을 쫒아

方道(방도=어떤 일을 치러 나갈 방법)를 세운다면

깨닫는다고 하였다.

말세(末世)의 성군(聖君)

하느님의 얼굴로 오시며

박씨(朴氏)라는 성씨를 가졌다.

 

弓乙之外誰知人

궁을지외수지인

 

그러나 궁을(弓乙)의 도()

가진 자들 외()에 어느 누가

박씨(朴氏)가 하나님의 얼굴로 오셨음을

알아볼 수 있겠는가.

궁을(弓乙)은 태극과 무극으로

무극신과 태을천상원군을 말하는 것.

 

위와 같이 말세에는 성군께서

하나님의 얼굴을 증표하는 박씨성으로

출현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동반도로 강림하시는데

용천박(容天朴)으로 강림하신다는 내용은

박성구도전님께서

천상천하의 하나님이신 사실을

정확하게 증명하는 놀라운 예언이다.

뿐만 아니라 말세에는 선택받은 한 사람이

유불선의 세 종교를 하나로 통합하고

새로운 도()를 세우는 세상이며,

그 도()는 그곳을 방문(訪問)하여

깨달은 자 외에는 알 수 없다는 예언으로

지혜로써 깨달으라는 예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