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황상제님

11. 난법후에 진법을 내리라

고도인 2013. 3. 3. 11:39

11. 난법후에 진법을 내리라

 

[전경] 교법 324

증산성사께서 교훈하시기를

인간은 욕망을 채우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 큰 병에 걸리느니라.

이제 먼저 난법을 세우고 그 후에 진법을 내리나니

모든 일을 풀어 각자의 자유의사에 맡기노니

범사에 마음을 바로 하라.

사곡한 것은 모든 죄의 근본이요.

진실은 만복의 근원이 되나니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에게 임하여

마음에 먹줄을 겨누게 하고

사정의 감정을 번갯불에 붙이리라.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하고 사곡을 행하는 자는

지기가 내릴 때에 심장이 터지고

뼈마디가 퉁겨지리라.

운수야 좋건만 목을 넘어가기가 어려우리라.”

 

주해(註解)

증산성사께서 도()의 근원이 끊어진

인 삼계를 구하시고자

강세(降世)하셔서 후천 오만 년의

선경 세상의 천지공사를 해두시고

누이동생 선돌부인을 통하여

조정산성사께 봉서(封書)를 전해 준 것이

현무경(玄武經)과 진법주(眞法呪)이다.

증산께서 40년간에 걸쳐 설계하신 천지공사를

선도(宣道)라 하는 것이다.

이 현무경(玄武經)과 진법주(眞法呪)에 따라

조정산성사께서 50년 공부 종필로써

후천 오만 년 도()의 법방을 짜두셨다.

이것을 창도(創道)라 한다.

 

그 창도하신 법방이 바로

대순진리회 공부 법방인데, 이 공부 법방으로는

앞으로 오는 병겁을 막을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는 진법주(眞法呪)로써

공부하는데 증산성사께서 진법주를 짜실 때

난법으로 세워 이것을 조정산성사께 주신 것이다.

즉 천부적 종통 계승자에 의해 진법이 정해져

연원의 맥이 이어져 내려가도록 하신

증산성사의 유지(遺志)인 것이다.

 

인간은 욕망을 채우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

큰 원을 품게 되니, 증산성사께서 누구든지

자기 자유의사에 맡겨 판단할 수 있도록 하셨다.

모두가 허황된 욕심에 차서

자신이 종통(宗統)을 계승하리라 생각하고

초장 봉기와 같이 일어나게 되니

진법을 내놓아 그들에게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니 먼저 난법을 세워 두고

천부적인 종통 계승자가 아니면

절대 진법이 정해질 수 없도록 하여

진법을 보호하신 것이다.

 

그래서 조정산성사께서는

천부적으로 정해지신 분으로써

증산성사의 유지(遺志)에 따라

난법으로 세워 두신 진법주(眞法呪)

천부적 종통 계승자로써

진법으로 바꾸는 방법을 남기셨는데

이것을 조정산성사의 유법(遺法)이라 한다.

이 유법에 따라 박우당께서도

진법주에 난법이 세워졌던 것을 진법으로 정하시고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시어 대순진리의 꽃을 피웠다.

이것이 박우당의 개도(開道)이다.

이번에도 박우당이 화천하신 후

조정산성사의 유법에 따라 천부적으로 정해진

상도 박성구도전님께서

진법주에 난법으로 세워졌던 것을

진법으로 바꾸어 정하고 이것을 전도(傳道)하였다.

이 분은 스스로 도()를 이루어

독성(獨成)이라 한다.

당신이 도()의 본체(本體)이기 때문에

49일 공부를 하지 않고도 각도(覺道)를 이루었다.

그래서 수많은 책을 펴내면서 전도를 하였다.

이것이 박 성구미륵세존님의 전도(傳道)이다.

 

()의 본체(本體)임을 알지 못하였으나

그러나 천부적으로 정해진 사람인

한 승원제생관장이 이 분께서 도()

본체신(本體神)임을 밝히고 지금까지와는 달리

전무(全無) 후무(後無)

참 진법(眞法)을 정하시어

진정한 천주(옥황상제님)를 모시고

후천 5만년 용화세상을 선도(宣道)해 나갈

도통군자를 찾는 것을 성도(成道)라 한다.

 

[전경] 예시 10

증산성사께서 삼계가 착란하는 까닭은

명부의 착란에 있으므로 명

부에서의 상극도수를 뜯어고치셨도다.

이로써 비겁에 쌓인 신명과 창생이

서로 상생하게 되었으니 대세가 돌려 잡히리라.

 

지금까지 명부가 착란에 빠져 있었다는 것은

증산께서는 천주(天主)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제님으로 모시고 시천주(侍天主)를 하니

신명계가 착란에 빠졌던 것이다.

이제 도()의 본체신(本體神)인 천주(天主)

올바로 밝혀 모심으로써 명부공사가 종결되고

완전한 진법이 정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공사] 15절에서

명부의 착란에 따라 온 세상이 착란하였으니

명부공사가 종결되면 온 세상일이 해결되느니라

고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이제 진법이 정해졌으니

하룻밤 사이에 대세가 돌려 잡히리라

말씀을 하신 것처럼

대세가 하룻밤 사이에 돌려 잡힐 것이다.

이로써 옥황상제님의 정체가 밝혀져

천하(天下)에 도()의 근본(根本)이 확립되고

명부(冥府)가 바로잡혀 진법(眞法)

나오게 되었으므로 이것이 바로

신도(神道)를 풀어 조화하여

도수를 굳건히 정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신 것이다.

 

즉 천부적인 종통의 계승에 따라

물샐틈없는 도수가 풀려져 나가게

신도(神道)로써 짜놓으신 것이니 결코

인위적인 조작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인간들이 증산, 정산, 우당을

상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상제님이라고

원위에 모셔 놓고 기도를 하니

신명들도 착란에 빠졌었다.

그런데 이제 진정한 天主(천주)가 누구인지

그 정체를 밝혀서 기도를 모시고 진법이 정해지니

착란에 빠졌던 신명들도 이제야 깨닫고

진법 도인들을 따르게 되므로 하루아침에

大勢(대세)가 돌려 잡힌다고 한 것이다.

왜냐 하면 우리일은 부모와 자식지간이라 할지라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채지가에 귀신도 난측인데

도인외에 뉘알소냐라고 한 것처럼

이 일은 천지신명도 모르는 일이다.

만약에 천지신명들이 먼저 알아서

天主(천주)를 밝혀서 옥황상제님을 모시면

우리 인간들은 또 다시 신명들을 받들고

매달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 인간들이

진정한 천주이신 옥황상제님을 먼저 밝혀서

기도를 모시므로 천지신명이라 할지라도

도인들을 따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 도인이 마음만 먹으면

그 뜻을 천지신명들이 받들어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