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황상제님

4. 조씨는 조랑말, 정씨는 당나귀

고도인 2013. 3. 3. 11:09

4. 조씨는 조랑말, 정씨는 당나귀

 

[전경] 교법 339

어떤 사람이 계룡산(鷄龍山) 정씨가

도읍하는 비결을 묻기에

증산성사께서 이렇게 이르시니라.

일본인이 산 속만이 아니라

깊숙한 섬 속까지 샅샅이 뒤졌고

또 바다 속까지 측량하였느니라.

정씨(鄭氏)가 몸을 붙여 일을 벌릴 곳이

어디에 있으리요.

그런 생각을 아예 버리라.”

 

주해(註解)

전해 오는 옛 민요에 의하면

박씨는 바가지, 이씨는 도깨비,

조씨는 조랑말, 정씨는 당나귀 라고 했는데

조랑말이나 당나귀나 같은 의미이다.

그러므로 조씨를 정씨로 보면

모든 비결이 풀리기 시작한다.

여기에 핵심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감록같은 예언서에는 정씨성을 가진

정도령이 오신다고 한 것이다.

정감록의 정씨에 대해서 증산성사께서

공사를 보신 것이 있다.

 

그리고 권지 229절에도 보면

정씨 즉 조씨의 기운을 꺽고

()씨의 기운을 돋구는 공사가 나온다.

 

증산성사께서

우리 겨레에서 정 감(鄭 堪)을 없앴는데도

세상에서 정 감의 노래가 사라지지 아니하기에

혹시 이()씨가 정()씨의 화를 받을까

염려스러워 이제 그 살을 풀고자

이씨의 기운을 돋우고 정씨의 기운을 꺾는

공사를 보았노라일러주시니라.

 

주해(註解)

이 공사에서 정씨의 기운을 꺾었다는 것은

바로 조씨의 기운을 꺾은 것이다.

왜냐하면 조정산 성사께서는 옥황상제님이 아니고

대행 역할을 하신 것뿐 인데 작금의 도인들이

진짜인 것처럼 추종하고 있으니

그 기운을 꺾지 않으면 진짜인 박씨가 화를 입을까

염려스러워 공사로써 처결하신 것이다.

 

왜 이씨가 아니고 박씨냐 하면

()자를 풀어보면 목자(木子)이다

목자(木子)란 동방의 씨앗이란 뜻으로

어질 인()이 된다.

()이란 증산께서 말씀하시길

그 일본 놈들에게 일시 천하통일지기와

일월 대명지기(日月大明之氣)를 붙여 주어서

역사케 하고자하나 한 가지 못 줄 것이 있으니

곧 인()이니라. 만일 자까지 붙여 주면

천하가 다 저희들에게 돌아갈 것이므로

자를 너희들에게 붙여 주노니 잘 지킬지어다

고 말씀 하셨다.

그렇다면 인()이란 무엇이냐?

()은 씨종자 인()으로 동방 목()이다.

다시 말하면 이()씨의 기운을 돋운다는 것은

태초에 인류의 씨종자이신 천주(天主)님께서

박씨로 오시기 때문에 조씨의 기운을 꺾고

박씨의 기운을 돋운 것이다.

 

그래서 정감록에 보면

격암유록[갑을가(甲乙歌)]에서

 

시종자생(枾從者生) 차출박(次出朴)

세인부지(世人不知) 정변박(鄭變朴)

 

() ()를 따르는 자는 산다.

즉 목()은 박씨(朴氏)이므로

박씨 성을 따르는 자는 산다.

다음에 또 오시는 분도 박씨(朴氏)이다.

세상 사람들은 정씨(鄭氏)

박씨(朴氏)로 변한 것을 모른다.

 

증산께서 이렇듯 정씨(鄭氏)의 기운을 꺾는 공사를

보신 이유는 정변박(鄭變朴)하여

차출박(次出朴)하는, 즉 다음에 또 오는

박씨(朴氏)의 운()으로

()판의 운()을 돌리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조정산 성사께서

옥황상제님이라는 그 기운을 꺾고

두 번째 오시는 박씨의 기운을 돋아야만

두 번째로 오시는 박씨가

진짜 옥황상제이시다 는 것이 밝혀지고

무극대도가 다시 세워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