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두목

[스크랩] (8) 대두목은 해원두목【공사 2장 19】

고도인 2013. 3. 3. 10:32

(8) 대두목은 해원두목공사 219

 

증산성사께서 남아 있는

문공신, 황응종, 신경수 들에게 가라사대

경석은 성() () ()이 지극하여

달리 써 볼까 하였더니 스스로 청하는 일이니

할 수 없도다고 일러주시고 또

본래 동학은 보국안민(輔國安民)을 주장하였음은

후천일을 부르짖었음에 지나지 않았으나

마음은 각기 왕후장상(王侯將相)을 바라다가

소원을 이룩하지 못하고

끌려가서 죽은 자가 수만 명이라.

원한이 창천하였으니 그 신명을 그대로 두면

후천에는 역도(逆度)에 걸려

정사가 어지러워지겠으므로

그 신명들의 해원두목을 정하려는 중인데

경석이 십이 제국을 말하니 이는 자청함이니라.

그 부친이 동학의 중진으로 잡혀 죽었고

저도 또한 동학 총대를 하였으므로

이제부터 동학 신명을

모두 경석에게 붙여 보냈으니 이 자리로부터

왕후장상(王侯將相)의 해원이 되리라하시고

종이에 글을 쓰시며 외인의 출입을 금하고

훗날에 보라. 금전소비가 많아질 것이며

사람도 갑오년보다 많아지리라.

풀어 두어야 후천에 아무 거리낌이 없느니라

말씀을 맺으셨도다.

 

주해(註解)

역도(逆度)

역행(逆行) 또는 역천(逆天)이라는 뜻이다.

자기 자신의 일천한 지식과 욕심을 내세워

증산께서 짜놓으신 도수(度數)를 거스르며

자기 생각대로 행동을 하거나 불평불만을 가지고

도수대로 돌아가는 판도(版圖)에 따르지 않는

자들이 일으키는 불상사를 일컫는 말이다.

 

이런 역도를 행하는 자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욕심을 내세워

왕후장상을 꿈꾸는 자들이고,

()의 일이 마치

자기 뜻대로 되어야 되는 것처럼 억지를 부리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불평을 털어놓는다.

즉 역도에 걸린 자들은

도수가 바뀌어 새로이 가는데 따라가지 않고

거슬러 역행한다.

 

증산성사께서 대보(大寶 ; 임금의 옥새)

조정산(趙鼎山)성사에게 넘기는 공사를 보시고

역도조정공사(逆度調整公事)에서

차경석을 선택하여

해원두목(解寃頭目)을 정한 것은

왕후장상(王侯將相)의 꿈을 바라고

()를 닦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조정한 것이다.

 

차경석은 증산성사께서 [공사] 212절에서

 

음양도수를 조정하는 공사를 보시는데

“12제국을 가지겠다

스스로 왕후장상의 꿈을 말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증산께서는 차경석을

왕후장상의 원()을 가진 동학도(東學徒)들의

()을 해원시키는 두목으로 정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 원()을 가진 신()들은

차경석이 세운 보천교에서

해원(解寃)을 하였던 것이다.

해원두목이란 바로 대두목을 이르는 말이다.

차 경석(車京石)에게

대두목 공사를 보신 이유는 차 경석이라는

사람에게 공사를 보신 것이 아니라

차 경석이라는 이름에다 공사를 보신 것이다.

 

()에 대한 의미를 보면

()는 자라 ()씨라 하여

거북이와 같은 뜻으로

鼈呪符(별주부) 또는 남생이 라고도 한다.

자라는 北方(북방) 北玄武(현무)1,6수이며

우물을 가리킨 것이다.

 

씨는 자라()로 거북이와 같은 뜻으로

()玄武(현무)를 뜻한다.

현무는 1,6로 우물을 가리키는 것이며

우물은 우물 ()으로

우물귀틀 한()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대두목은

물의 이치인 ()씨라야만 된다.

 

현무(玄武)란 북방(北方)

있는 두()()()()()()()

일곱 성수를 총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현무경은 칠성경이라는 뜻이다.

사기(史記)천관서(天官書)

북궁(北宮)은 현무다라는 대목이 있다.

즉 북두칠성을 현무라고 한다.

또한 북두칠성을 우물 ()으로 표현 한다.

 

그러므로 현무경은

칠성의 비밀을 예시해 놓은 것으로 종통, 종맥과

판밖에서 ()가 성도되는 과정을 암시한 것이며

()

물의 이치에서 찾아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오방신장 중에서 북쪽 방위(方位)를 지키는

신령(神靈)을 거북으로 상징(象徵)하였다.

현무는 四神(사신)중에 모습이 가장 특이 하다.

검은 거북이의 형상에 꼬리는 뱀의 형상을 띄고

있다. 그 이름의 유래는 북방을 수호하니

북방의 색인 검을 현()을 쓰고

등에 껍질과 몸의 비늘이 두터워

굳셀 무()라고 지었다고 한다.

 

현무가 관장하는 계절은

북쪽에서 오는 매서운 겨울이다.

그는 水性(수성)의 기운을 타고나

물을 관장하게 되었다.

거북 등은 크게는 원형(무극 )이지만

작게는 육각형의 벌집 무뉘로 구성 되어 있다.

거북 등은 원형으로 (무극)이고

목을 길게 빼면 1자가 된다.

 

전체적으로는 국자 모양이고 숫자로는 9 이다.

9 는 구()이며 는 구(거북구)이다.

북두칠성이 원래는 북두구성이기 때문이다.

태을주가 꼭 이와 같은 형상이다.

 

또한 목을 길게 뺀 형상을 잘 보면

남성의 성기와 비슷하다.

그래서 남성의 성기 끝을 龜頭(귀두)라고 한다.

이것을 불(남근=1)이라 하였고

(남근)과 알( )을 합쳐

불알이라 하였던 것이다.

 

수리학으로 본다면

가운데 수 5를 기준으로 1은 북이고,

2는 남이며, 3은 동이고, 4는 서쪽이 된다.

그리고 1을 합쳐 10()이 되는데

이것은 날줄과 씨줄로서 경위를 말하는 것이다.

경위는 음양이고 이치이고 진리이다.

그러므로 북방(北方)에는 도덕(道德)의 근본인

()가 있는 것이다.

 

10()은 바로 무극()이고 도()이다.

여기에서 1은 대두목의 수이다.

1은 북방의 물이기 때문에 물()의 이치로

오는 대두목이 불()의 이치로 오시는

도의 주인이신 미륵불을 밝혀 모시는 것이다.

 

그래서 天文(천문)적으로 4방위를

봄은 방()이라 하였고

여름은 탕()이라 하였으며

가을은 신()이라 하였다.

그리고 겨울은 도()라고 표현하였던 것이다.

(교운 1;44 放蕩神道統방탕신도통)

 

사신신앙에 나타난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북현무에 해당하는 거북만이

상상의 동물이 아닌 실존 동물이며

방위와 좌표의 기준이다.

 

아래 사진의 거북 귀자(龜字)

조선말기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의 형

지운영 이 1920년에 쓴 ''자이다.

 

 

                                           삼막사 거북귀(龜)자

 

 

 

               거북 ()의 형상문자=()자와 같다.

 

 

이사진은 원본을 바위에 음각으로 세긴 것을

촬영한 것이며 아래의 먹자는

컴퓨터그래픽으로 가상 탁본을 떠서 작도하였다.

이 상형문자를 보면 ()자와 비슷하다.

 

그래서 車氏(차씨)

자라나 거북이에 비유한 것이다.

또한 북극성의 북쪽은

절대 권력을 가진 임금의 자리이기도 하다.

이처럼 북현무 즉, 거북은

천하방위의 기준이 되고,

이에 따라 왕궁과 성터 등의 주요시설의

위치를 잡았고 이를 수호하는 역할을 했다.

즉 현무의 이치로 오시는 대두목은

천지를 수호 하시는 해인(海人)이라는 것이다.

증산께서는 차 경석이라는 이름에다가

대두목 공사를 보셨으므로 ()

북방에 현무를 뜻하므로

현무의 이치로 오시는 분이 해인이며 대두목이다.

 

그러므로 대두목은 우주의 주인은 될 수 없으므로

삼계 병권을 맡기시며 직신(直臣=충직한 신하)

아니면 안 된다고 하였던 것이다.

경은 서울 ()자로

법은 서울로부터 퍼지는 도수에 쓰인 것이고

석은 돌 ()자로 바둑판의 돌로

중앙(戊己)5 황극수에 쓰이는 도수이다.

[참고문헌 韓國書畵人名辭書(金榮胤, 漢陽文化社,1959)]

 

그래서 현무경(玄武經)을 한 벌은

도창현(道昌峴)에서 불사르고

나머지 한 벌은 경석의 집에 맡기셨도다.

고 하신 말씀은 물의 이치로 오시는 대두목이

(미륵세존)를 밝히게 되면

()가 창성해 진다는 것이다.

거북은 여신이고

거북의 머리는 남근의 상징이므로

거북이 남성과 여성의 합체 즉

양성구유(兩性具有)의 존재로

생산력의 상징이 된다는 해석이 있다.

 

결론적으로 거북은 북방 현무이며 칠성이다.

북방은 1.6수 물이므로 해인(海人)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원도통(淵源道通)인 것이다.

연원(淵源)은 연()도 물이고, ()도 물이다.

증산, 정산을 연원(淵源)이라고 하는데,

연원(淵源)이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증산, 정산은 시루와 솥이지

()이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연원(淵源)은 오선위기의

다섯 번째로 오시는 분이

연원(淵源)으로 물의 이치이며 해인이다.

연원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맥이 떨어지는 것이다.

맥 떨어지면 도통이 없는 것이다.

또한 맥 떨어지면 도를 몰라 죽는다는 것이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고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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