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두목

(5) 대두목은 고부인(古阜人)【예시 32】

고도인 2013. 3. 3. 08:41

(5) 대두목은 고부인(古阜人)예시 32

 

증산성사께서 순창 피노리(淳昌避老里)에 계실 때

황응종이 배알하니 증산성사께서

고부 사람이 오니 바둑판을 가히 운전하리라

하시고 영웅 소일 대중화(英雄消日大中華)

사해 창생 여낙자(四海蒼生如落子)란 글을

외워주셨도다.

 

영웅소일대중화(英雄消日大中華)

사해창생여낙자(四海蒼生如落子)

 

영웅은 천하사에 뜻을 품고 때를 기다린다.

무도(無道)한 세상에서 사해의 창생들은

낙자(落子=바둑판에서 떨어진 돌)가 되는구나.

 

고부 사람이 오니 바둑판을 가히 운전하리라

하셨는데 고부 사람은 고부인(古阜人)이고

고부인(高夫人)과 어음(語音)을 같이 한다.

고부인이 바둑판을 운전한다고 하였는데

바둑판은 후천 정역이고,

운전하는 사람은 바로 대두목인 것이다.

 

대두목 도수를

고부인(高夫人)에게 붙여서 공사를 보셨으며

고부인(高夫人)은 고부인(古阜人)이고,

고부(古阜)는 정읍(井邑)이므로

고부인(古阜人)은 우물귀틀 한()이 된다.

정읍(井邑)은 바둑판이요,

후천 정역 세상의 전 세계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고부인은 정읍 사람으로

정읍 사람은 대두목을 말한다.

그러므로 대두목께서 찾아드니

가히 바둑판을 운전 한다고 하신 것이다.

 

 

행록 533절에 보면 경석으로 하여금 양지에

전라도고부군우덕면객망리강일순호남서신사명

(全羅道古阜郡優德面客望里姜一淳湖南西神司命)

이라 쓰게 하고 그것을 불사르게 하시니라.

이때에 신원일이 증산성사께

천하를 속히 평정하시기 바라나이다고 아뢰니

증산성사께서 내가 천하사를 도모하고자

지금 떠나려 하노라하셨도다.

 

이와 같이 증산성사는 미륵이 아니고 서쪽의

金神司命(금신사명)을 맡은 西神(서신)이다.

 

그리고 古阜人(고부인)

옛날 그 사람이라는 뜻도 된다.

즉 옛날 그 사람 증산성사는

井邑人(정읍인)이라는 말이다.

그 고부 사람이 오니

바둑판을 운전하리라 하신 것이다.

 

바둑판의 주인은 천지의 주인이요,

이 주인을 모시고

운전 하시는 분이 대두목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