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두목

[스크랩] (4) 대두목은 천주를 모시는 손님【행록 4장 8절】

고도인 2013. 3. 3. 08:38

(4) 대두목은 천주를 모시는 손님행록 48

 

증산성사께서 덕겸으로 하여금

담뱃대의 진을 쑤셔 내되 한번 잡아

놓치지 말고 뽑아서 문밖으로 버리게 하시니

그는 말씀하신 대로 진을 바깥에 버리자

온 마을의 개가 일시에 짖는 도다.

덕겸이 신기하게 느껴

어찌 개가 일제히 짖나이까라고 여쭈니

증산성사께서 가라사대

대신명(大神明)이 오는 까닭이니라.’

그가 무슨 신명이니까고 여쭈니

증산성사께서 시두손님이니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나니라

일러 주셨도다.

 

주해(註解)

담뱃대는 오행의 기운을 모두 가지고 있다.

대는 목(), 부리는 금(), 담뱃불은 화(),

재는 토(), 진은 수()의 기운이다.

즉 목(), (), (), () 기운이 모여서

진을 만드는데,

이는 수() 기운을 형성한 것이다.

 

이것은 마치 후천 정역이

중앙에 ‘1 6 가 자리하고

동쪽에 ‘4 9 ’ , 서쪽에 ‘3 8’ ,

남쪽에 ‘5 10 ’, 북쪽에 ‘2 7

자리하는 것과 같은 형상이다.

그러므로 담뱃대는

후천 정역의 형태를 가진 기구인 것이다.

진은 진()이고 진법(眞法)을 말한다.

진을 뽑아 문밖으로 버린다는 것은

‘1 6 기운을 가진 대두목을

판밖으로 버려졌다는 것이다.

 

개가 일시에 짖는다 함은, 시두(侍頭)

천지의 우두머리이신 대두목이

천주(미륵)을 모시러 시두손님이 오셨는데

개띠로 오신 천주(미륵)께서

대신명(大神明)이신 시두손님을

개처럼 짖어대며 대두목을 쫒아냈다는 뜻이다.

 

상도 도전님께서는

박우당이 태극도에 입문하시던 해인

1946년 병술생(丙戌生) ‘개띠로 오셨다.

 

대신명(大神明)이 천자국(天子國)에 오신다 함은,

천자국은 천주(미륵)께 제사를 지냈으나,

제후국은 종묘사직에만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한단고기 태백일사 고구려국본기]

 

구한 말 고종께서 1897년 원구단에서

하늘에 천주(미륵)께 우리 본래의

천자국으로 복귀하는 황제즉위식을 올리고

우리나라의 국호를 대한제국이라 정하고

국왕을 황제라 칭하게 되었으니

이때부터 우리나라가 천자국이 되었다.

 

그래서 천자국인 우리나라에

시두손님이 오셨는데 즉

모실 시(), 우두머리 두().

우두머리가 천주(미륵)를 모시러 왔는데

개띠로 오신 천주(상도 도전님)께서는

시두손님을 판밖으로 쫒아 냈던 것이다.

 

그러나 시두손님이신 대두목께서는

판 밖에서 천주(미륵)의 정체를 밝혀 모시니

이제야 삼천(三遷)의 진법(眞法)이 나오게 되어

이 진법을 세계만방으로 펼친다는 것이다.

 

담뱃대는 오행의 기운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대두목께서는 이렇게 오행의 기운을

다 갖고 있어야 되는 이치이다.

그래서 대두목이신 관장님께서는

()기운인 서신사명으로 오셨고,

()기운인 갑진(甲辰)생으로 오셨고,

()기운인 장흥 정남(正南)진 으로 오셨고,

()기운인 16수 물의 이치로 오셨고,

()기운인 중앙 510의 이치로

다섯 번째 오선(五仙)으로 와서

삼천(三遷)의 진법으로 성도(成道)시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운수가 없었던 것은

바로 천주(天主)의 정체가

올바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강이 없었고

최제우도 구도(求道) 끝에 시천주(侍天主)

주문을 받아서 기도를 하였으나 그것은

천주(天主)의 정체를 모르고 하였기 때문에

욕속부달(欲速不達)이 되어

제우강이 되었고 천강은 뒤에 있으니

증산께서 잘 닦으라고 당부하였던 것이다.

 

최제우가 받은 주문은 열석 자(13)로써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였으며,

여기에 최제우가 적은

至氣今至 願爲大降의 여덟 자(8)를 더한

스물한 자(21)가 동학주(東學呪).

이는 하늘의 주인을 모시고

영원한 세상까지 잊지 아니하는

조화를 마음에 정하면 만사를 알게 된다

하느님의 가르침에 최제우(崔濟愚)

지극한 기운을 크게 내려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라는 간절한 청원(請援)을 더한 것이다.

 

그런데 최제우는 하늘의 주인이 누구이신지

밝히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유교의 전헌을 넘지 못하여

대도(大道)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최제우의 시천주(侍天主) 주문은

더 이상 천강(天降)이 되지 못하고

제우강(濟愚降)으로 남게 되었다.

천강(天降)은 뒤에 있나니 잘 닦으라고 하신

증산성사의 말씀은

증산성사께서 직접 강세하셔서

처결하신 천지공사의 도수에 따라

이후 하느님의 정체를 밝히는

천부적 종통 계승자에 의해

천주(天主)이신 하느님의 정체가

올바로 밝혀지는 대두목의 때가 되면

진정한 시천주(侍天主)가 되어,

천강(天降)이 있게 되므로

잘 닦아 나가라고 하신 것이다.(교운 158)

 

그래서 증산성사께서는

천강(天降)이 있게 되는 운수에 대해서

교운 144절에 보면

 

至氣今至願爲大降

지기금지원위대강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무남녀로소아동영이가지

是故永世不忘萬事知

시고영세불망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운수란

원하옵건데 지극한 기운을 크게 받게 되므로

남자 여자 노인 어린아이 모두가

이 주문을 노래한다.

그러므로 세상 영원토록 이 주문을 노래하면

세상만사를 다 알게 된다.

 

 

그것은 오직 천주(天主)님의 정체를 올바로 모시고

세상 영원토록 잊지 않고 이 주문을 노래하면

조화가 정해져서 만사를 다 알게 되니

이것이 원하고 원하였던 대강인 것이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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