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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 대두목의 개유보【예시 89절】

고도인 2013. 1. 11. 14:14

(1) 대두목의 개유보【예시 89절】

 

증산성사께서 화천하시기 전 김형렬에게

글 한 수를 읊어 주시니 다음과 같다.

 

後人山鳥皆有報 勸君凡事莫怨天

후인산조개유보 권군범사막원천

 

[주해]

도전 박우당께서 1985년 11월 30일

탄신 축하 척사대회를 마치시고 참석한 임원들에게

전경책 5권씩을 하사하셨는데 그 책에는

[예시 89절]이 증보되어 있었다. 그 내용이 바로,

 

後人山鳥皆有報 勸君凡事莫怨天

후인산조개유보 권군범사막원천

이란 구절이다.

 

개유보란 모두 개(皆), 있을 유(有),

알릴 보(報)로써 ‘모두에게 알린다’는 뜻이다.

즉 ‘발표’인 것이다.

 

‘다음 사람[後人]은 山鳥(산조)’라고

모두에게 알린 것이다.

그 ‘다음 사람’이 누구의 ‘다음 사람’인가?

만약 박우당 이전의 다음 사람이었다면

1985년 11월에 [예시 89절]을

증보하실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이미 밝혀진 내용을

후에 알릴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음 사람은 반드시

박우당(朴牛堂)의 다음 사람인 것이다.

다음 사람[後人]은 산조(山鳥)이다.

산조(山鳥)를 비결로써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산조(山鳥)는 두 분이다.

산(山)이란 모든 宗敎(종교)가 崇尙(숭상)해온

천지의 주인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증산께서는 상제가 아니므로

천지의 주인을 밝혀서

山君(산군)의 位(위)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신앙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종장(宗長),

종맥(宗脈), 종통(宗統), 종단(宗團), 종교(宗敎),

종파(宗派)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단어는

모두 종(宗)자에 장(長), 맥(脈), 통(統), 단(團),

교(敎), 파(派) 자(字)가 각각 붙어서 쓰여 지는

말들이다. 그러므로 먼저 종(宗)자의 의미를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종(宗)자의 어원(語源)을 살펴보면, 종(宗)은

+示’로써 ‘(갓 머리)’는 ‘집 면’자(字)

로써 가옥(家屋)의 뜻이고, ‘示(보일 시)’는

신(神)에게 제물을 바치는 제단의 형상으로,

신을 섬기는 뜻이다.

그러므로 종(宗)은 신을 섬기는 집,

혹은 신사(神事)가 행하여지는 곳을 뜻한다.

그리고 종(宗)의 훈(訓)에는 ‘높이다’,

‘숭상하다’, ‘근본’, ‘마루’ 등이 있다.

마루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산마루,

영마루, 용마루, 청마루 등으로 파생하여

쓰이고 있는데, ‘맨 꼭대기’, ‘근본’을 의미한다.

 

그리고 산(山)과 조(鳥)를 합치면

嶋(섬 도)자가 되는데

‘다음 사람이 섬 도(嶋)의 호(號)를 가진

상도(上嶋)라고 주장하지만

상도는 아니고 다만 산(山)의 이치로서

천지의 주인인 것이다.

 

 

 

                임금의 형상을 산(山)이라 함(옥편에서)

 

 

이 산(山)자에 관해서 그 비결이

증산성사께서 밝혀놓은 전경에 나온다.

 

『전경』 행록 2장 5절에 보면

 

世界有而此山出 紀運金天藏物華

세계유이차산출 기운금천장물화

 

세계가 이 산(山)에서 나왔다.

그런데 그 산(山)의 기운을

금천(金天=가을 하늘=서신사명으로 오신 강증산)에

감추어 놓았는데, 이 감추어 놓았던 것을

금천(金天)의 기운을 맡은 대두목이

그 산(山)의 정체를 밝히게 되면 그 산(山)이란

물(物=미륵세존)이 화려하게 드러난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산(山)은

천지(天地)의 주인(主人)을 말하는 것이다.

이 천지의 주인을

기독교에서는 하느님, 유교에서는 조물주,

불교에서는 미륵, 도교에서는 옥황상제님이라고

호칭(呼稱) 되어 왔던 것이다.

그래서 선천에 성인(聖人)이 세상에 와서

하느님께서 내놓으신 도(道)를 깨달아

인간에게 도(道)를 가르치고, 도의 근원인

하느님을 찾아 믿으라고 가르친 것이다.

 

그것이 석가여래가 미륵세존이 오심을 가르쳤고,

공자는 조물주(造物主)께서 오신다하고,

예수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강림함을 가르쳤으니,

그것이 종교(宗敎)이다.

 

宗敎(종교)의 宗(종)자위에

山(산)을 올려놓으면 숭상할 崇(숭)자가 된다.

 

그래서 모든 宗敎(종교)에서 崇尙(숭상)하는

신앙의 대상을 山(산)이라고 표현하는데,

山(산)은 제일 높으신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을 의미 한다.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을 西敎(서교)에서는 하느님,

천주님, 불교에서는 미륵,

유교에서는 조물주,

도교에서는 옥황상제님이라고 하였는데

전경에서는 山君(산군)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모든 만물은

이 山(산)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이 감추어졌던 山(산)이

그 정체가 밝혀지니 화려하게 빛이 나는 것이다.

그 山(산)은

우주의 가을 세상에 인간 추수하러 오시는

천지의 주인이신데 그 분을 태호伏(복)

즉 人犬(인견=개띠)으로 오시게 되는

하느님(미륵) 이라고 예언해 놓았던 것이다.

 

[전경] 예시 65절에 보면

속담에 짚으로 만든 계룡(鷄龍)이라고 하는데

세상 사람은 올바로 일러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도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鷄龍(계룡)이란?

鷄(계)는 닭 계인데 닭 酉(유)와 뜻이 같다.

酉(유)는 역학에서 서쪽을 말한다.

그래서 鷄(계)는 西神司命(서신사명)으로

오시는 진인 즉 대두목을 말한다.

 

참고로 남사고 선생께서 예언한

[격암유록] 송가전에 보면

 

誰知烏之雌雄으로 千鷄之中有一鳳에

수지오지자웅       천계지중유일봉

어느聖이 眞聖인고

      성    진성

眞聖 一人알랴거든 牛聲入中차자들소

진성일인              우성입중

陷地死地嘲笑中의 是非만혼 眞人일세

함지사지조소중 시비 진인

 

이 비결을 풀어보면

누가 가히 까마귀의 암컷 수컷을 알겠는가.

천 마리의 닭 중에서 한 마리의 봉황이 있는데

어떤 성인이 진짜 聖人(성인)이냐

진짜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 울음소리가 나는 그 속에 들어가서 찾아보소.

이 분은 이 세상에서 모함 받고

세상에서 비웃음 속에 살고 있는데

이렇게 시비가 많지만 진짜 진인이니라.

 

라고 선생께서는 예언을 하셨다.

龍(용)은 우주 삼라만상의

주인을 용으로 표현한다.

후천 용화세상을 미륵세상이라고 하듯이

용(龍)은 무극신을 의미한다.

 

그리고 [격암유록] 말중운에

靑龍之歲利在弓弓(청룡지세이재궁궁)이란

구절이 나오는데

靑(청)은 十二月(십이월)로 道(도)를 말한다.

그래서 道(도)의 主人(주인)을

龍(용)으로 표현한 것이다.

즉 산(山)이란 의미이다.

 

그리고 龍華(용화)世上(세상)을

미륵세상이라고 하는데

“龍華(용화)世上(세상)은

궁궁(弓弓=◖+◗=●=무극)에서

이로움이 존재 한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靑(청)은 동쪽이므로

鷄龍(계룡)은 동과 서를 말하는 것으로

계룡산(鷄龍山)하면

兩山(양산)을 말하는 것이 된다.

 

東(동)은 龍山(용산)이고

西(서)는계산(鷄山)인데 새와 같은 의미로서

鳳山(봉산)이 된다.

鳳(봉)은 새 鳳(봉)이므로 새 鳥(조)와 뜻이 같다.

그래서 봉산은 鳥山(조산)이 된다.

여기에서 龍山(용산)의 山(산)자와

鳥山(조산)의 鳥(조)자를 따서

박우당께서는 나의 뒷사람은

“山鳥(산조)”라고 하였으며

증산성사께서는 이것을

“龍鳳(용봉)”이라고 공사로써 예시하여 놓았다.

 

 

 

                          증산성사의 친필 『용봉』

 

 

그러니 勸君凡事莫怨天(권군범사막원천)이라고

즉 제군(도인)들이여 다 알려 주었으니

범사(매사)에 하늘을 원망하지 말라.

 

한편 짚으로 만든 계룡이라고 하였는데

짚은 그 알곡의 결정체가 쌀이다.

짚은 하나의 허상이다.

이 허상인 빈껍데기만 보지 말고

그 내용물을 본다면 쌀이다.

 

쌀은 米(미)이다.

쌀 米(미)는 우주 8쾌이며

우주 8쾌의 주인이신 미륵을 의미한다.

 

다시 정리하면 짚으로 만든 계룡이란

천지창조주(미륵)께서

원형이정(元亨利貞) 천지도수대로

이미 짜놓은 계룡이란 뜻으로

계룡은 바로 천지부모를 뜻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龍(용)은

미륵이신 옥황상제님을 뜻하며

鷄(계)는 鳳(봉)으로 옥황상제님을 모시고

도통군자들을 이끌어갈 대두목을 말한다.

 

그래서 예시 40절에

“곤이내짐제지 곤이외장군제지

閫以內朕制之 閫以外將軍制之” 라고 하였는데

朕(짐=옥황상제님)은 문지방 內(내)에만 통제하고,

장군(대두목)은 문지방 밖을 통제관장 하게 된다.

라고 말씀 하셨던 것이다.

 

이렇게 올바로 일러주는 데도

세상 사람은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도다.

하고 한탄하신 것이다.

 

※ 계룡산(鷄龍山)이라고 하니

공주(公州) 계룡산을 말하는가 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도읍지가

열리는 것을 꿈꿔왔으나 사실 이것은

허망한 소리요, 실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계룡산(鷄龍山)은

주역(周易)상의 진손방(震巽方),

즉 계룡방(鷄龍方)을 의미하는 말이며,

진방(震方)과 손방(巽方) 그 두 방향으로

진인께서 출현하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주역의 건감간진손이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에

배치된 동물을 보면 건은 말(馬), 감은 돼지(豕),

간은 개(狗), 진은 용(龍), 손은 닭(鷄),

이는 꿩(雉), 곤은 소(牛), 태는 양(羊)이다.

 

그러므로 계룡(鷄龍)은

진방(震方)과 손방(巽方)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음은 조(鳥)에 관한 비결로

남사고 선생께서 예언한 내용이다.

 

『격암유록』 가사총론 중에서

 

紫霞島中弓乙村을 有無識間말은하나

자하도중궁을촌    유무식간

曲口羊角하고보니 山上之鳥아니로세

곡구양각             산상지조

 

자하도(신선이 산다는 곳) 중의

궁을(무극과 태극 즉 미륵세존과 대두목)이

계신 마을을 유식한 자나 무식한 자나 말들을 하나

곡구양각(曲口羊角=善=착하고 정당하여

도덕적 기준에 맞춰 봄)하고 보니

산상지조(山上之鳥=嶋=上嶌)는 아니로세.

 

이것이 무슨 말이냐 하면

대두목께서 미륵세존님을 모신 곳이

섬 도(嶋)인 상도(上嶋)라고 하지만

상도(上嶋)는 아니로세. 라는 뜻이다.

(嶋=嶌=같은 섬 도자임)

 

그래서 산상지조(山上之鳥)는 섬 도자인데

‘섬 도자를 쓰는 데는 아니다.’ 라는 뜻이다.

 

즉 산조(山鳥)를 사람들이

“상도(上嶋)”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으나,

곡구양각(曲口羊角=善=착하고 정당하여

도덕적 기준에 맞춰 봄)하고 보니

‘산에 있는 새’도 아니고,

‘섬도(嶋)자인 상도(上嶋)’도

아니더라는 뜻이다.

 

다음은 『격암유록』 세론시에 나오는 예언이다.

 

삼변성도(三變成道) 의용정대(義用正大)

목인비거후대인(木人飛去后待人)

산조비래후대인(山鳥飛來后待人)

역천자망(逆天者亡) 순천자흥(順天者興)

불위천명의(不違天命矣).

 

세 번 변해야 성도(成道)가 되어 도통이 나오니

의로움이 바르고 서고 크게 쓰이는 때이다.

목인(박씨=박우당)이 날아가고

그 뒤를 잇는 사람이 있는데

그는 산조(山鳥=嶋=상도)로 이어지고

다시 산조(山鳥=嶋=상도)다음에

그 뒤를 잇는 대인이 있다.

하늘의 순리(順理)를 거역하는 사람은 망하고

하늘을 순리(順理)따르는 사람은 흥한다.

이것이 천명(天命)이니 하늘을 거슬리지 마라.

 

이와 같이 상도(上嶋) 도전님 다음에

대인, 즉 대두목이 있음을 예시해 놓은 것이다.

 

 

 

 

그리고 전경 첫장의 이 그림은

가운데에 숨겨 놓은 산(山)자를 빼면

새 조(鳥)자가 된다.

새 조(鳥)자는 새 봉(鳳)자와 같은 의미이다.

미륵(彌勒)을 용(龍)으로 표현 한다면

대두목은 봉(鳳)으로 표현 한 것이다.

산(山)이 새

조(鳥)에 숨겨져 있는 것을 분리해놓은 과정이다.

 

 

 

 

 

        산(山)과 조(鳥)의 분리되는 과정

 

 

그래서 증산성사께서는 대원사에서

49일 공부를 마치고 나와서 박금곡에게

용봉(龍鳳)이란 글자를 써 주셨던 것이다.

 

그런데 박우당께서는 이 그림을

앞면에다가 새겨 놓고서

설명은 뒷면에다가 해 놓았는데 그 이유는

후면에서 비춰보라는 의미이시다.

후면에서보면 참 진(眞= )자 형상이다.

 

즉 새 조(鳥)자의 이치로 오신 분이

진인(眞人)이라는 뜻으로 대두목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鳥(조)는 竈(조)를 의미 한다.

왜냐 하면 음이 같으면 뜻을 같이 한다.

예를 들어서 숫자 4를 병원 건물이나

빌딩 같은 데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냥 숫자 4인데도

죽을 사(死)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鳥(조)는 竈(조)를 의미하는데

竈(조)는 부뚜막 竈(조)자로서

조왕신(竈王神)을 상징 한다.

竈王神(조왕신)은 물의 本體神(본체신)이며

물의 本體神(본체신)은 水神(수신)으로

海王神(해왕신)이며 해인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감추어진 비결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음은 전경 공사 3장 6절에

 

“회문산은 산군(山君), 변산은 해왕(海王)이니

海邊(해변)에 있어 海王(해왕)의 도수에

응하니라.” 고 하셨는데 이는

산군(山君)은 미륵세존님이시고,

해왕(海王)은 해인(海人)으로 대두목이시다.

 

그러므로 산군이신 미륵세존님은

해왕이신 대두목에 의해 밝혀지므로

미륵세존님은 대두목에게로 응하게끔

도수가 그렇게 짜여저 있는 것이다.

즉 海王(해왕)이 山君(산군)을 밝혀 모시므로

海王(해왕)의 도수에 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옥황상제님은 보은신으로

대두목에게 보은을 하게 되고

대두목은 옥황상제님의 한을 풀어 드림으로 해서

삼계대권을 얻게 되어

해원두목으로 해원신이 된다.

그러므로 해원두목은 대두목이다.

 

이것이 대순의 보은과 해원의 양대 원리이다.

정말로 이번에는 도통이 나오기 때문에

경위를 잘 따져봐서 도통줄이

어디로 넘어 갔는지 그 도통줄을 잡고 있는

대두목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조정산께서 공부(工夫)를 열었을 때

봉강식(奉降式)을 열고

“대강식은 후일에 있느니라”하셨다.

                       (태극진경 9장 25절)

 

박우당께서도 봉강식을 거행하셨으나

대강식은 후일로 기약했던 것이다.

그리고 1991년 9월 25일 훈시에서

 

“대강식(大降式)이 있다.

거기서 운수(運數)를 받을 것이다. 라고 하셨다.

이제 다 알렸으니 인정하고 인정하지 않고는

오직 본인들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이 말씀은 틀림없는 말씀이다.

그러나 말씀의 진의를 보아야지 겉만 보게 되면

진리를 찾을 수 없는 것이다.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고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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