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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격암유록』 54장 송가전(松家田)

고도인 2012. 2. 20. 18:45

『격암유록』 54장 송가전(松家田)

 

鄭李問答三秘文을 大綱푸러 이르리라

정이문답삼비문    대강

 

정은 정감, 이는 이심을 나타내는 문구이고

정이문답은 정감과 이심이 문답형식으로 미래를

예언한 예언서로서 정감록의 감결을 의미한다.

 

自古至今末世까지 三數秘로 마치었네

자고지금말세       삼수비

 

자고로(옛날부터) 지금 말세에 이르기 까지,

「삼수비(三數秘)」즉 세판지기 승부의 원리로

모든 비결은 적중되었다는 뜻이다.

 

① 松(송): 임진왜란 때에는 소나무 아래를

피난처로 삼아야 죽지 않는다는 뜻.

이여송(李如松)를 따르는 길만이

난(亂)을 피할 수 있다는 뜻도 됨.

 

② 家(가): 반대로 병자호란 때에는 밖(산 속)으로

피난 간 사람은 폭설로 추위와 굶주려 죽게 되니,

집(온돌방浮土溫土)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야 산다는 뜻.

 

③ 田(전): 21세기 말세 때에는 밭 전(十田)의

이치로 온 궁을십승을 찾아야 구원이라는 뜻

그러면 전(田)의 이치를 한번 풀어보자.

이 전(田)자로 궁(宮=○)을 이룬다고 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밭 전(田)=무궁무극(○)

 

 

입 口(구)자 네 개는 밭 田(전)자가 되고

밭 田(전)자는 입 구 다섯 개가 만들어 지고

입 口(구) 다섯 개는

또다시 무극(○)을 만들어 낸다.

즉 무극안에

밭 田(전)자가 들어 있는 것이다.

이 밭은 태초에 우주의 밭이고,

우주의 축소판인 바둑판을 말하는 것이고,

바둑판은 도(道)판을 말하는 것이고,

도(道)는 소(牛)로서 표현 된다.

吽哆吽哆(훔치훔치)는 입 구(口)가 네 개이다.

이것을 합치면 전(田)자가 되는데

이 소리는 도를 찾는 소리이다.

세 가지 비결 문장이란 옛날부터 한민족에게

예언되어 내려오던 세 가지 글자로

이 세 글자를 대강 풀어서 설명하겠고 예로부터

지금의 말세까지 이 세 글자로 마칠 것이다.

 

浮木節木虎運에도 似草不草傳했으며

부목절목호운       사초불초전

 

부목(물에 뜬 나무), 절목(부러진 나무)이란

바로 죽음을 상징 한다.

이렇게 절박한 죽음의 상황속에서도

살 수 있는 길이 호운이란 뜻이다.

그러면 호운(虎運)이란 무엇인가?

호운이란 호랑이 운이란 뜻으로 우리 속담에

“호랑이 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살 수 있는 길을 알려 줬으니

잘 깨달으라는 것이다.

그것은 풀인 것도 같은데 풀도 아닌 것이

그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을 전했으며

 

♣ 또한 호운이란 임진왜란 일어나기 직전의

1590년의 경인년(庚寅年) 운(運)을 말하는 것이다.

1590년 일본의 동태가 수상하여

통신사 황윤길(黃允吉), 부사 김성일(金誠一) 등을

일본에 파견하여 그곳 동향을 살펴오게 하였으나,

다음해 돌아온 두 사람이 서로 상반된 보고를

함으로써 국방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던 중, 1592년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부산진을 필두로 각 고을이 무너지고

왜군이 침략한 지 보름 만에 서울도 위급하게 되자

수성(守城)의 계획을 포기하고 개성으로

물러갔다가 적이 한강을 건너 도성이 무너지자

다시 평양으로 퇴각했으며, 임진강의 방어선도

무너지자 의주로 피난하여 고급사(告急使)를

명나라에 보내어 원병을 청하고,

세자 광해군(光海君)으로 하여금

분조(分朝)를 설치하게 하여 의병과 군량을

확보하는 데 열중하도록 하였다.

각처에서 의병이 봉기하여 적의 후방을 위협하였고

무기력하였던 관군도 전력을 가다듬어 각처에서

승첩(勝捷)을 거두고, 바다에서 이순신(李舜臣) 등

우리 수군이 제해권(制海權)을 완전 장악하였고,

명나라 원군이 와서 우리 관군과 함께 빼앗겼던

평양성을 수복하였으며, 권율(權慄)의 행주대첩

으로 적의 사기가 꺾여 1593년 4월에 강화를

조건으로 서울에서 철수하여 남으로 퇴각하자

이해 10월 왕이 환도하였다.

이와 같이 임진왜란 일어나기 직전의

호랑이 운에도 풀과 비슷하나 풀이 아닌

소나무를 찾으라 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나무가 아닌 사람, 즉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을 말하는 것이다.

이여송(李如松)의 송은 소나무 송(松)자 이다.

중국 명(明)나라의 장수(將帥)로서

임진왜란(壬辰倭亂)당시 명(明)의 2차

원병(援兵)을 이끌고 참전하였기 때문에

이때에 피난지는 이여송이라는 것이다.

 

女人戴禾殺我者로 兵在其中人不矢口

여인대화살아자    병재기중인불시구

 

여인대화란 왜의 파자, 즉 '女+人+禾=倭' 이다.

나를 죽이는 자는 왜놈들인데

왜놈들이 일으키는 전쟁이 그 이유임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구나.

시구는 알 지(知)의 파자, 즉 '矢+口=知' 이다.

 

畫虎顧松如松之盛 二才前後從木生을

화호고송여송지성 이재전후종목생

 

그림 속의 호랑이가 소나무를 돌아보매,

즉 정신을 차려서 돌아보니

진짜 소나무 같이 무성한데,

임란(壬亂) 당시 명(明)의 2차 원병(援兵)을

이끌고 참전하였을 때

이여송(李如松)을 따라야 산다는 것이다.

 

虎性在山十八加公 水龍一數當運이라

호성재산십팔가공 수룡일수당운

 

호랑이의 성품은 산에 있고,

즉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속으로 들어가라고

하였듯이 송(松)의 비결을 찾아서 가라.

그 세 가지 비문(秘文)중에 첫 번째가

임진년(壬辰年)에 당하는 운(運)이니라.

 

※ 十八은 木이고 公을 더하니 松(소나무송)이 됨.

水(수)는 천간으로 壬(임)이고 용(龍)은

辰(진)이니, 임진년(壬辰年 1592)을 말한다.

 

人口有土殺我理로 重山深谷依松生을

인구유토살아리    중산심곡의송생

 

사람이 가만히 있어서는(人口有土=앉을 좌坐)

나를 죽이는 이치이므로 집에서 나와(重山→出)

깊은 계곡의 소나무 송(宋), 즉 이여송(李如松)을

찾아 피란을 가야 산다는 것이다.

 

見人猖獗見木卽止 畫犢卽音松下止라.

견인창궐견목즉지 화독즉음송하지

 

사람(왜병倭兵)들이 창궐하여 몰려오는 것을 보면

소나무를 보는 즉시 머물러라.

즉 이여송을 보는 즉시 머물러라.(松下止)

그림 속의 송아지(犢)는 즉

소리를 내는 송(松)으로 그곳에 머물러라.

 

※ 송하지(松下止)의 송은 소나무가 아니다.

 

初亂已去再胡亂에 人心幻劫暫間일세

초란이거재호란    인심환겁잠간

 

임진년 첫 난리가 이미 지나가고

다시 일어난 병자호란에 사람의 마음이 놀라

겁을 먹게 되는 것이 잠깐일세.

 

浮土溫土狗運에도 似野不野傳했으며

부토온토구운       사야불야전

 

따뜻한 온돌방(浮土溫土)에서 뒹구는

개(狗=개 구) 팔자 같은 운(運)에도

들과 비슷하나 들과 같지 않다고,

즉 들이 피난처가 아니고

온돌방이 피난처라고 전했으며

 

雨下橫山殺我者로 裏在其中天不矢口

우하횡산살아자    이재기중천불시구

 

눈(雪:雨下橫山)이 나를 죽이는 자로

그 눈 속에 파묻혀 죽게 되니

하늘(날씨)을 미처 몰랐구나.

 

畫狗顧簷家給千兵 兩上左右從土生을

화구고첨가급천병 양상좌우종토생

 

그림 속의 개 같은 팔자가

처마를 돌아보고 있는 그 집은

천명의 병사도 급양할만한 집으로

따뜻한 온돌방에 있어야 산다는 것이다.

※ 상(上)두 개를 좌우에 맞대면 토(土)가 됨.

종토(從土)는 흙을 따름이니 온돌방을 말한다.

 

狗性在家豕上加冠 火鼠再數當運이라

구성재가시상가관 화서재수당운

 

개의 성품은 집을 지키고 있는 것이니

그 집이 피난처가 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 세 가지 비문(秘文)중에 두 번째가

병자년(丙子年 1936)에 당하는 운(運)이니라.

 

※ 시(豕)위에 관을 씌우니 家(집 가)가 된다.

화(火)는 천간으로 병(丙)이요, 서(鼠)는

자(子)이니, 화서는 병자년(丙子年)을 말한다.

 

♣ 병자호란 (丙子胡亂)은 병자년인 1636년

12월부터 1637년 1월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청나라 홍타이지가 조선에 제2차로

침입함으로써 발발하였다.

 

重山不利殺我理로 人口有土樑底生을

중산불리살아리    인구유토양저생

 

나가면(重山=出) 불리하여

자신을 죽이는 이치로서

집안의 대들보 아래 가만히 있어야만

살 수 있음이로다.

 

見雪猖獗見家卽止 畫犬卽音家下止라.

견설창궐견가즉지 화견즉음가하지

 

눈보라 치고 추위가 몰려 올 때는

집을 찾아(見家) 가만히 머물러 있어라.

그림 속의 개는 집에서 짓는 것이므로

집이 피난처라는 것이다.

 

※ 家下止(가하지) : 집에 머물러라.

 

♣ 병자호란 때는 겨울에 산으로 피난을 갔다가

눈사태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함.

이 예언은 난리가 금방 그칠 것이므로

집에 있으면 산다는 예언이다.

 

雜杼世上當末運에 不毛地獸丁寧하다

잡저세상당말운    불모지수정녕

 

어지럽고 난잡한 세상을 당하여

말세의 운(運)에는 털 없는 짐승,

곧 사람을 따르면 사는 것이 틀림없도다.

 

浮金冷金牛運에도 似人不人傳했으며

부금냉금우운       사인불인전

 

금(金)은 오행에서 서쪽이며 계절로는 가을이다.

부금(浮金)이란 가을 하늘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냉금(冷金)은 차가운 가을하늘의 서리이다.

우운(牛運)이란 소의 운이란 뜻이며

소(牛)는 축(丑)이며 축은 12월을 말하는 것이고

12월은 도(道)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장(道場)이나 사찰(寺刹)같은데서

‘소를 찾는 그림(심우도尋牛圖)’을 벽화로

그려 놨는데 그 연유는 도를 찾으라는 뜻이다.

그런고로 우운(牛運)이란 도판의 운을 말한다.

부연 설명을 하면 대우주의 차가운 가을세상을

맞이하여 인간들을 알곡과 쭉정이를 추수해야하는

시점에 도를 찾아야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인데

도(道)란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小頭無足殺我者로 化在其中鬼不知라

소두무족살아자    화재기중귀부지

 

머리는 작고 발은 없는 것이 나를 죽이는 자로서

조화가 그 속에 있으니 귀신을 알지 못하는구나.

 

※ 소두무족(小頭無足)이란 귀신 귀(鬼)자에서

발을 없애고 보면 甶(귀신머리 불)만 남는데

머리를 보면 작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를 죽이는 귀신인데 이 귀신을

물리치고 살 수 있는 길은 도를 찾으라는 것이다.

 

畫牛顧溪奄宅曲阜 一八于八從金生을

화우고계엄택곡부 일팔우팔종금생

 

그림 속의 소가 계곡을 찾는데 엄택곡부이다.

일팔우팔(一八于八)은 금(金)을 말하는 것이고

그 금(금신-정도령)을 따르면 산다는 것이다.

 

※ 엄택곡부(奄宅曲阜)를 풀어보면

가릴 엄, 집 택, 굽을 곡, 언덕 부이다.

이것이 무슨 뜻이냐 하면

진정으로 도(道)를 찾고자 한다면

그 집은 가리워저 잘 알 수가 없으나

그곳에는 계곡이 있으며 언덕이 있다.

거기에 금신(金神), 즉 대 우주의 가을에

인류를 추수하러 서신사명(西神司命)으로

오신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이 바로

부금냉금(浮金冷金)이니 종금(從金)하라는 것이다.

그래야만 살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일팔우팔(一八于八)이란

一(일)+八(팔)+牛(우)+八(팔)=金(금)이 된다.

 

牛性在野三人一夕 水兎三數終末일세

우성재야삼인일석 수토삼수종말

 

소는 도(道)를 뜻함이요, 도는 판 밖에 있으니

판 밖의 도를 닦아라.(三人一夕=닦을 修 )

이 판 밖의 도를 닦으면 산다는 것이다.

수(水)는 북방이며 천간으로 임계(壬癸)이다.

그러므로 수토는 계묘(癸卯)년을 말하는 것이며

이 게묘년이 세 번째 비결 문장으로 마친다.

이때가 바로 세상 종말이라는 것이다.

 

[참고]

신유병사기 병신 정유 2017-2018

술해인다사 무술 기해 2019-2020

자축유미정 경자 신축 2021-2022

인묘사가지 임인 계묘 2022-2023

진사성인출 갑진 을사 2024-2025

오미락당당 병오 정미 2026-2027

 

六角八人殺我理로 弓弓十勝天波生을

육각팔인살아리    궁궁십승천파생

 

육각팔인이 나를 죽이는 이치로서

궁궁이며 십승인의 하느님의 언덕에

기대어야 산다는 것을 알아라.

 

※ 6각8인은 천화(天火)를 가리킨다.

천(天)은 6각이 있으며 화(火)는

팔(八)과 인(人)이 합한 글자이다.

그래서 6각8인은 천화(天火)가 되는데

이것은 하늘에 날아다니는 불로

귀신불을 말하는 것이다.

이 귀신병으로 사람이 다 죽게 되므로

도(道)를 닦아야만 귀신병을 이겨내는 것이다.

그리고 궁궁십승(弓弓十勝)이란

바로 무극신 즉 하느님을 말하는 것이다.

궁(弓)은 활 궁(弓)자이며

궁궁은 활이 두 개라는 것이다.

활을 두 개 합치면 + =  무극이 된다.

이것을 무극이라 하며 십(十)이라 한다.

십은 모든 것을 이기는 수(數)이고

또한 하느님의 수(數)이기 때문에

십승(十勝)이라고 하는 것이다.

 

見鬼猖獗見野卽止 畫豕卽音道下止라.

견귀창궐견야즉지 화시즉음도하지

 

귀신(靈)들이 나타나 사람에게

빙의(憑依)되어 인명(人命)을 살상하고

걷잡을 수 없이 날뛰는 것을 보거든

판 밖의 도(道)를 찾아 머물러라.

윷판의 그림에서 도는 도야지(道野止)로

음(音)의 소리가 그렇지 도하지(道下止)이니라.

즉 판밖의 도를 찾아 수도하라는 뜻이다.

 

 

※ 말세의 환난에는

해인(海人)의 도를 따르면 살 수 있는데

그 도(道)는 소 울음이 있는 곳에 있으며

이 환난의 원인은 귀신이 일으키는 것이다.

 

風紀紊亂雜柔世上 十勝大道알아보소

풍기문란잡유세상 십승대도

 

역사가 흘러감에 풍속과 윤리, 도덕이 무너지고

풍기가 문란한 어지러운 세상에

십승대도(十勝大道)를 알아보시오.

※십승대도(十勝大道): 무극신 하느님의 큰 도.

 

易理乾坤循環之中 三變九復도라오네

역리건곤순환지중 삼변구복

 

대자연이 바뀌는 이치(易理)에 따라

하늘(乾)과 땅(坤)이 순환하는 가운데,

세 번 변하여야만 즉 삼천(三遷)이 되어야

구수(九數)를 가진자(대두목)가 돌아온다.

 

儒佛仙三理奇妙法 易理로서 出現하니

유불선삼이기묘법 역리       출현

 

유도, 불도, 선도의 세 진리와 기묘한 법이

역(易)의 이치(理致)로서

구수(九數)를 가진자(대두목)가 출현하니

 

少男少女先天河圖 羲易理氣造化法에

소남소녀선천하도 희역이기조화법

 

나이 어린 소년소녀처럼 인류역사 초기인

선천시대, 용마하도 시대는

태후복희씨 역법의 이치와 기운으로

만물이 생성하는 조화의 법칙(造化法)이었다.

 

※ 이때를 천존시대(天尊時代)하며

계절로는 우주의 봄 세상이었다. 천존시대(天尊時代)란

인간이 하늘에 봉(封)해진 신(神)을 찾던 때이다.

이때는 인간의 모든 운(運)의 흥하고,

망하는 것이 하늘의 뜻에 달려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5,500년 전

복희(伏羲, B.C 3528~B.C 3413)가 황하(黃河) 강가

에서 용마(龍馬)의 등에 찍힌 부도(附圖)를 보고

하늘의 계시를 알아내어 하도(河圖)를 그리고

팔괘(八卦)를 지어 하늘에 신(神)을 봉(封)하는

법을 알아낸 것이 희역(羲易)의 법칙이다.

복희는 영대를 짓고 신명을 영대(靈臺)에

봉안하였다가 이후 희역의 괘상(卦象)대로

신(神)을 하늘에 봉(封)하게 되니

이때부터 천존시대가 열렸던 것이다.

이때는 목신(木神)이 사명(司命)했다.

이로부터 인간은 하늘에 떠 있는 별의 운행을

관측하여 개인의 운수(運數)를 점쳤고,

국운(國運)을 점치기 시작했으며

하늘에 제사지내고 모든 운을 하늘의 운에 맡겼다.

사람이 나쁜 일을 하면 하늘이 벼락을 쳐서

벌을 내리니 이때는 사람이 하늘을 두려워하였다.

이런 연유에서 지금까지도 시속에는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 하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

소우주의 봄 시대인 천존시대는

또한 인류의 씨가 세상에 뿌려지기 시작한 때이다.

말하자면 성씨가 발생했다는 말이다.

이 세상에 성(姓)으로는 먼저 풍복희(風伏羲)에

의한 풍(風)씨가 있었으나 전하여 오지 못하고,

다만 풍채(風采), 풍신(風身), 풍골(風骨) 등으로

몸의 생김새의 칭호만으로 남아 올 뿐이다.

 

그 다음으로 강신농(姜神農)에 의한 강(姜)씨가

나오게 되었으니 성(姓)의 원시가 된다.

이로부터 많은 성씨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성씨란 바로 인류의 씨앗을 말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간이 사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단지 가족집단을 구성하여 짐승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흩어져 살다가 복희 이후로 점차 사회를 구성

하기 시작하였으니 각 씨족의 혈통구분이

필요하므로 성씨가 나오게 된 것이다.

이후로 인류는 점차 집단이 크게 형성되어

국가를 이루어내게 되었으니

이러한 천존시대(天尊時代)는

약 2,500년의 역사를 이어갔다.

즉 인류역사가 태어나서 걸음마 단계를 거쳐

지각을 차린 어린 단계에까지 도달한 것이다.

 

儒道正明人屬하야 七十二賢咏歌時調

유도정명인속       칠십이현영가시조

 

유도의 밝고 바른 이치에 사람들이 속하여

칠십 이 명(공자의 제자)의 현명한 사람을

배출하여 72현이 유가(儒家)에서

글을 읽고 시조를 읊으며 유학을 가르쳤다.

 

乾南坤北天八卦로 天地否卦春生之氣

건남곤북천팔괘    천지비괘춘생지기

 

건이 남쪽에 있고 곤이 북쪽에 있는

건남 곤북의 천(天) 팔괘로,

깜깜한 어둠 속에서 날이 밝아오는

‘천지비’괘에 따라 인류역사 초기의 암흑기에서

서서히 벗어나 봄기운에 만물이 소생하듯

인류의 역사시대가 처음 시작되는 시기이다.

 

 

                           

           선천하도(先天河圖) 희역(羲易)

 

 

천지비괘(天地否卦)는 하늘을 상징하는 건괘가

위에 있고 땅인 곤괘 아래에 있다.

양은 위로 오르고 음은 아래로 내려가는데

양인 건괘가 위에 있고 음인 곤괘가 아래에 있으니

두 괘가 사귀지를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비색한 모습이니 천지가

화합이 일어나지 않아 막혀 있는 상태다.

답답하다는 뜻으로 비(否)를 괘 이름으로 하였다.

 

※ 서로 마주 보는 팔괘가

一건괘(아버지)와 八곤괘(어머니)로,

二태괘(소녀)와 七간괘(소남)로,

三리괘(중녀)와 六감괘(중남)로,

四진괘(장남)과 五손괘(장녀)로

음이 양을 침투해나가는 형상이다.

복희씨의 선천하도(先天河圖) 희역(羲易)법은

사계절의 순환이 진행되는 고로

만물이 소생하고 또한 늙고 병들어 죽는 운명을

피할 수 없는 형국이다.

 

 

   (12번째 천지비괘)

 

 

八卦陰陽相配故로 相生之理禮義로다

팔괘음양상배고    상생지리예의

 

천존시대의 8괘는 팔괘와 음양이 서로

잘 배치되어 있는 고로 서로가 사는

상생의 이치로서 예의가 있음이로다.

 

八卦磨鍊羲易法이 四時循環되오므로

팔괘마련희역법    사시순환

 

팔괘를 갈고 닦아 연마(鍊磨)한

태호복희씨의 희역법이 사계절을 따라

돌아가는 것이다.

 

胞胎養生春生發芽 衰病死葬不免이요

포태양생춘생발아 쇠병사장불면

 

아이를 배고 길러서 생산하는 것은,

봄이 되어 싹이 돋고 자라는 이치이니,

쇠약해지고 병들어 죽으면

장사 지내는 과정을 면할 수 없음이요.

※ 포태란 태교(台敎)이며,

양생은 젖먹이고 키울 때 가르침이며,

욕대는 ‘목욕하고 허리띠를 맨다’하니

초기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 가르침을 내놓은 분들이 상고시대(上古時代)의

제왕으로서 복희, 신농, 황제이며

중고시대(中古時代)의 석가, 공자, 예수이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은 세상의 폭이 넓어지고

정신적으로 이제 다 자라서

정신(精神)이 어른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어른으로서 대인(大人)을 배우는

공부를 하는 과정이 관왕(冠王)으로서

완성된 인간이 되어 불로불사를 하게 되지만

용마하도의 선천에서는 쇠병사장을 면하지 못한다.

 

喜怒哀樂四時循環 一去一來躔次로다.

희노애락사시순환 일거일래전차

 

사람의 인생이 기쁘고 성내고 슬프고 즐거움 속에

사시순환을 하는 것은, 한 계절이 가면

다른 한 계절이 오는 것처럼, 천지와 우주가

궤도를 따라서 순차적으로 운행하는 고로

한 번 가고 한 번 오는 것이 전과 같다.

 

先天河圖已去하고 後天洛書到來하니

선천하도이거       후천낙서도래

 

용마하도의 선천시대가 이미 지나가고,

신구낙서의 후천 시대가 도래(到來) 하니

 

中男中女後天洛書 周易理氣變化法이

중남중녀후천낙서 주역이기변화법

 

중남중녀의 후천 신구낙서는

주역의 이치와 기운으로

만물이 생성하는 조화의 법칙(造化法)이었다.

 

佛道正明地屬하야 五百盡漢阿彌陀佛

불도정명지속       오백진한아미타불

 

정명한 불교의 법도로 행해지는 시대로서

천, 지, 인 가운데 땅(地)에 속하여,

500명의 아미타불 나한들이 불교(佛敎)에서

불제자가 탄생되었다.

 

離南坎北地八卦로 火水未濟夏長之氣

이남감북지팔괘    화수미제하장지기

 

이가 남쪽이고 감이 북쪽인 지존시대의 팔괘는

화수미제괘로 화기가 수기를 건너기에는

아직 부족하여 뜨거운 여름철에

화기(火氣)를 받아 성장하는 기운이다.

 

※ 화수미제(火水未濟): 주역의 64괘 중

맨 마직막 괘에 해당하는 ‘미제’ 괘이다.

미제 괘의 형상은 상단에 ‘불’이 있고

하단에 ‘물’이 있는 형상인데

未濟(미제)는 발전을 상징한다.

발전을 상징하고 있으나 완전한 발전이 아니라

미완(未完)의 발전인 것이다.

 

 

                                   

                후천낙서(後天洛書) 화수미제(火水未濟)괘

 

 

  (64번째 화수미제괘)

 

 

 

                     

중녀(中女) 중남(中男)

 

 

불도(佛道)를 바르게 밝히고

지존시대에 속하는 1략2도의 45궁(文王易)이다.

마찬가지로 이남감북팔괘(離南坎北八卦)이다.

이남감북의 九중녀와 一중남이

서로 마주보는 상생지리에 응하고,

나머지 四장녀와 六아버지로 마주하고

三장남과 七소녀로 짝하고 八소남과 二어머니로

마주하는 비윤리(非倫理)의 형국으로

되어 있는 바, 팔괘음양착란(八卦陰陽着亂)하여

앞에 36궁의 상생 운이 변하여

45궁의 상극 운이 되었다는 뜻이다.

이로서 주역의 법이 사계절과 병들고 죽는

이치를 논하는 시초가 된 '팔괘마련주역법'이다.

 

八卦陰陽錯亂하야 相生變爲相克이라

팔괘음양착란       상생변위상극

 

지존시대의 8괘는 팔괘의 음양이 잘못 결합되어

혼란한 세상이 오매 상대방을 도와

이롭게 상생하던 기운이 변하여

상대방을 해(害)하여 이기려 하는 상극함이라.

 

八卦魔鍊周易法이 四時動作一般으로

팔괘마련주역법    사시동작일반

 

팔괘를 갈고 닦아 연마한 주역의 법칙이,

사계절 운행하여 돌아가는 것은

모두가 하나같이 희역의 법칙과 같은 고로

 

欲帶冠旺夏長之理 衰病死葬如前으로

욕대관왕하장지리 쇠병사장여전

 

목욕(浴)제계하고 허리띠(帶)와 의관(冠)을

바로 갖추어 왕성한 중년이 되는 것은

여름에 무성하게 성장하는 이치이나,

쇠약해지고 병들고 죽어 묻히는 과정은

여전히 면할 수가 없으므로

 

溫熱凉寒四時到來 晝夜長短躔次로다.

온열양한사시도래 주야장단전차

 

봄에 따뜻하고 여름에 더우며 가을에 서늘하고

겨울에 추운 온열양한이 사계절을 따라 도래하니

낮과 밤의 길고 짧음이 전과 같음이로다.

 

後天洛書又已去로 中天印符更來하니

후천낙서우이거    중천인부갱래

 

신구낙서의 후천시대가 또 지나감으로

중천의 인존시대에 하느님의 권능인

인부를 가지고 새로운 세상이 다시 오는구나.

 

※ 인부(印符): 고려조( 高麗朝 )때에

관인(官印)과 명부(名符)를 아울러 이르던 말로

여기에서 인부란 천지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옥새를 뜻하는 말로서

해인의 징표를 말하는 것임.

 

長男長女印符중에 天正易理奇造化法이

장남장녀인부       천장역이기조화법

 

진괘는 장남이고 손괘는 장녀이며

장남장녀는 동방 목기운이니 진손방으로 오시는

두 성인을 말하는 것이다.

두 성인이란 해인과 하느님을 말한다.

해인(海人)은 하느님의 옥새를 가지고

하늘의 정역의 이치로서

기묘한 조화의 법을 만들어 내고 보니

 

 

                               

                       정역의 지천태괘(地天泰卦)

 

 

후천낙서(後天洛書)의 주역의 운

(6천년의 인류 역사)이 지나고

말법시대에 보광한 중천(中天) 영부인(靈符印)의

주인공이 다시오니 정역(正易)의 기묘한 이치로

선도(仙道=인존시대로서 완성된 세상)가 실현된다.

 

 

곤남(坤南)중모5(中母五)  건북(乾北)건부10(乾父十)

 

 

정역의 지천태괘(地天泰卦)는

오십중앙토(五十中央土)의 토운(土運)자리에

십오진주(十五眞主) 금운(金運)이

온전히 입성한 형국의 괘로,

즉 6천년전에 마귀에게 패하여 잃었던

에덴동산 회복하여 사계졀의 순환이 멈추어지고

영원한 봄날의 세계가 펼쳐지며 또한

밤이 없어지고 광명한 빛의 세계가 도래하는 고로

병들거나 죽지 않으므로

포태양생(胞胎養生)의 번거로움이 없다.

 

仙道正明天屬하야 一萬二千十二派로

선도정명천속       일만이천십이파

 

선도(仙道)는 공명정대(公明正大)하므로

하늘에 직접 속하여 있으며

일만 이천 명의 도통군자가

12파로 나뉘어져 출현한다.

※12파란 12신인(神人)을 말하는 것임.

 

坤南乾北人之八卦 地天泰卦人秋期로

곤남건북인지팔괘 지천태괘인추기

 

곤이 남쪽에 있고 건이 북쪽에 있는

인존시대의 팔괘는

지천태괘로 사람을 추수하는 시기이다.

 

※ 지천태괘(地天泰卦): 위는 땅[地]이고,

아래는 하늘[天]이다. 태(泰)는 '크다'.

'크게 통한다'. '태평하다'라는 뜻이다.

땅의 기운은 하늘로 올라가고 하늘의

기운은 땅으로 내려와 서로 조화를 이룬다.

이는 바로 신인상합으로 인존시대를 말하는

것이므로 지상 선경에서 새 시대를 꽃피워갈

사람의 씨앗을 거두는 때인 것이다.

 

八卦陰陽更配合에 相剋變爲相生일세

팔괘음양갱배합    상극변위상생

 

인존시대의 팔괘는 음과 양이

새로이 짝을 찾아 화합함에

상대방을 해(害)하여 이기려 하던 상극의 기운이

상대방을 도와 이롭게 하는

상생의 기운으로 바뀜일세.

 

八卦變天正易法이 四時循環永無故로

팔괘변천정역법    사시순환영무고

 

팔괘가 변하여 하늘의 정역법의 때가 되니,

이제 사계절의 순환이

영원히 없게 되는 고로

 

浴帶冠旺人生秋收 衰病死葬退却이라

욕대관왕인생추수 쇠병사장퇴각

 

욕대관왕 후에 인생을 추수하게 되니

쇠약해져서 병들고 죽어 땅에 묻히는 일은

물러가고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 선도(仙道)는 포태(胞胎)의 도(道)요,

불도(佛道)는 양생(養生)의 도(道)요,

유도(儒道)는 욕대(浴帶)의 도(道)이다.

포태의 도(道)란 태교(台敎)이며,

양생의 도(道)는 젖먹이고 키울 때 가르침이며,

욕대의 도(道)는 ‘목욕하고 허리띠를 맨다’하니

초기 예의 범절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 가르침을 내놓은 분들이 상고시대(上古時代)의

제왕으로서 복희, 신농, 황제이며

중고시대(中古時代)의 석가, 공자, 예수이다.

그러나 오늘날 인간은 세상의 폭이 넓어지고

정신적으로 이제 다 자라서 정신(精神)이

어른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어른으로서 대인(大人)을 배우는

공부를 하는 과정이 관왕(冠王)이다.

이제 관왕이 되었으니 알차게 여문 인생은

알곡이 될 것이요 그렇지 못한 인생은

쭉정이가 되어서 불에 태워지게 되리니

이것이 바로 사람의 씨앗을 추수하는

인생추수(人生秋收)라고 하는 것이다.

 

不寒不熱陽春節에 夜變爲晝晝不變을

불한불열양춘절    야변위주주불변

 

춥지도 아니하고 덥지도 아니한 봄날에

밤이 변하여 낮이 되고 낮이 변하지 않는 것을

 

長女長男仙道法을 四時循環無轉故로

장녀장남선도법    사시순환무전고

 

장남장녀의 선도법으로

사시(四時) 사계절이 순환하지 않는 고로

 

胞胎養生올수없고 衰病死葬갈수없네

포태양생             쇠병사장

 

애기를 낳아서 기르는 일(포태양생)과

쇠약해져 병들고 죽어 장사 지내는

일(쇠병사장)이 올 수가 없다.

 

浴帶冠旺永春節에 不死消息반가워라

욕대관왕영춘절    불사소식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어(욕대관왕)서

영원히 계속되는 봄의 계절에

죽지 않는 다는 소식 반가워라.

 

儒佛仙合皇極仙運 手苦悲淚업섯으며

유불선합황극선운 수고비루

 

유불선이 합하여 황극의 선도 운에

수고하고 비통하며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어진다.

 

衰病死葬一坏黃土 此世上에잇단말가

쇠병사장일배황토 차세상

 

쇠약해져 병들고 죽어 장사 지내는

한 줌의 흙으로 변하는 일이

이다음 세상에 어찌 있다는 말인가?

 

女上男下鷄龍之運 男女造化一般이라.

여상남하계룡지운 남녀조화일반

 

여자가 위이고 남자가 밑에 있는

계룡(천지부모)의 운수에는

남녀 모두 조화로서 사는 것이 일반이다.

 

海印三豊亞米打불 佛道昌盛이아닌가

해인삼풍아미타불 불도창성

 

해인삼풍(대두목의 권능)과,

아미타불(미륵불의 도를 전하는 제자)들이,

미륵불의 도를 새로이 창성하는 것이 이 아닌가?

 

新運新運更新運에 先後過去中天來라

신운신운갱신운    선후과거중천래

 

천존시대의 새로운 운이 가고,

지존시대의 새로운 운도 가고,

다시 인존시대의 새로운 운에는

천존시대와 지존시대의 선, 후천이 가고

인존시대의 중천운이 오는 것이다.

 

萬病回春海印大師 病入骨髓無道者를

만병회춘해인대사 병입골수무도자

 

만병을 치료하고 회춘시키는 해인을 가진

큰 스승은 병이 골수에 들어 있어서

도(道)를 모르는 자들을

 

不死永生시키려고 河洛理奇海印妙法

불사영생             하락이기해인묘법

 

죽음이 없이 영원히 살게 하려고

하도낙서의 이치인 기묘한 해인의 묘법을

 

萬世先定隱藏터니 東西各國除外하고

만세선정은장       동서각국제외

 

만 년 전에 미리 정하여 은밀히 숨겨 두었는데

동, 서양의 각국을 제외하고

 

禮儀東方槿花國에 紫霞島로 건너와서

예의동방근화국    자하도

 

예의가 밝은 동방의

무궁화 나라(남조선)의 자하도로 건너 와서

 

南之朝鮮先定하야 朴活에게 傳位하사

남지조선선정       박활       전위

 

남조선을 미리 선정하여 성인 박씨에게

살 수 있는 법을 물려주시었으니

 

無價之寶傳컨마는 氓虫不識不覺하야

무가지보전          맹충불식불각

 

가격을 따질 수 없이 귀한 보물을 전하여 주었건만

백성들이 벌레같아 인식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여

 

倨慢謗恣猜忌嬌心 坐井觀天知識으로

거만방자시기교심 좌정관천지식

 

거만하고, 방자하고, 시기심 많고,

교만한 마음은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지식으로

 

不顧左右自欺로서 眞理不通彷徨霧中

불고좌우자기       진리불통방황무중

 

좌, 우를 돌아보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을 속임으로서

진리를 통하지 못하고 오리무중 방황하는 중에

 

天地循環往來하야 運去運來終末日에

천지순환왕래       운거운래종말일

 

천지는 순환하여 왕래하므로

운이 가고 새로운 운이 오는 종말의 날에

 

不入中動無福者로 未及以死可憐쿠나

불입중동무복자    미급이사가련

 

들어오지 못하고 거동하는 자는 복이 없는 자로서

살길이 미치지 못하고 죽게 되므로 가련쿠나.

 

海印三豊不覺하고 十勝弓乙獲得하야

해인삼풍불각       십승궁을획득

 

해인과 삼풍을 모르면 깨달아야 하고

십승과 궁을을 획득하여

 

須從白兎走靑林은 西氣東來仙運바더

수종백토주청림    서기동래선운

 

모름지기 신묘년에 달려가 따라야 할 청림도사는

서쪽 기운이 동쪽으로 오는 선도의 운을 받아

 

滿七加三避亂處로 鷄龍白石傳했으나

만칠가삼피란처    계룡백석전

 

滿七(만칠=북두칠성=대두목의 이치)에다가

三(삼=삼신=천지주인의 이치)을 합하면

十(십=경위=음양합일)이 되는데

이곳이 피난처로서 계룡(용봉을 말함=천지부모)의

백석(白石) 이라고 전했으나

 

※ 백석(白石)이란 백(白)은 (白=+)이며

신선 선(仙)으로 사람으로 오시는 산(山)을

말하는 것이고 석(石)이란 바둑돌을 말한다.

바둑은 오선위기를 말하는 것으로

오선위기(五仙圍碁)라 함은

곧 다섯 신선이 둘러앉아 바둑을 둔다는 것이다.

한 신선은 백돌을 잡고

한 신선은 흑돌을 잡았으며,

한 신선은 백돌을 쥔 신선에게 훈수를 두고,

한 신선은 흑돌을 쥔 신선에게 훈수를 둔다.

그 바둑판과 바둑돌의 주인인

나머지 마지막 다섯 번째 신선은

바둑을 두지 않고 다만 손님 접대만 할 뿐이다.

밤은 점점 깊어가고 수(數)는 점점 높아가다가

닭이 울어 아침이 밝아오면

바둑을 두던 네 신선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주인 신선은 그제야 툭툭 털고 일어나

자신의 것인 바둑판과 바둑돌을 챙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둑판은 도(道)판을 말하는 것이다.

※ [참고: 91. 2. 12 박우당훈시]

대순성전 한 편에 심우도(尋牛圖)를 그려 놓았다.

도(道)를 찾는 것이다. 흰 소를 찾았다.

흰 소는 흰 백(白)자다. 백(白)은 人山이고,

신선 선(仙)자다. 즉 사람 산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흰 백(白)자 안에 숨겨진 이치, 비결이다.

 

先後到着秘文法이 隱頭臧尾混難하야

선후도착비문법    은두장미혼란

 

비결문서의 문구를 앞뒤를 바꾸어 놓았고

상하가 전도(顚倒)되어 서로 어긋나게 하였고

머리를 숨기고 꼬리를 감추어 놓았으며

어지럽고 혼란하게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迭序判端不覺故로 日去月諸不顧로다

질서판단불각고    일거월제불고

 

질서마저 판단할 수 없고

깨닫지도 못하게 기록한 까닭으로

날이 가고 달이 지나도

이러한 비결문서를 돌아보는 자가 없음이로다.

 

泛濫者는 無味하고 深索者는 有味故로

범람자    무미       심색자    유미고

 

피상적(본질적인 현상은 추구하지 아니하고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현상에만 추구하는 것)

으로 그 뜻을 찾는 자는 그 참된 맛을 모르고

깊이 찾는 자는 그 참된 맛을 알게 되며

 

天藏地秘文秘法이 日月量解되고보니

천장지비문비법    일월양해

 

하늘이 감추고 땅이 숨겨놓은 비결문서를

그 뜻을 밝혀 헤아려서 풀어놓고 보니

※ 일월(日月)=밝을 명(明)

모든 비결은 해와 달, 음양의 이치로 풀이 된다.

태양과 달은 일월(日月)로서 천지부모를

상징하며 미륵세존님과 대두목을 의미 한다.

그래서 증산께서 예시 46절에서

일월 대어명(日月大御命)이라고 하지 앟았는가!

 

靈坮中에 有十勝을 捨近就遠하였구나.

영대중    유십승    사근취원

 

"靈(영)" 이 있는 곳이 곧, 구원의 십승지인데,

가까운 곳을 놔두고 멀리에서 찾았구나!!

靈坮(영대)란 心靈神臺(심령신대)의 줄인말로

나의 심령에 신(神)을 모신 집(臺대)이란 뜻이다.

여기서 신(神)이란 천주(天主)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천지부모라고 말을 하는데,

나의 영(靈)을 낳아준 천지부모를 모시는 것이

바로 心靈神臺(심령신대)이다.

다음은 현무경 18面(면)의 心靈神臺(심령신대)

 

 

 

                                             심령신대

 

 

포유문(佈喩文)에 보면

 

心靈通則鬼神可與酬酢 萬物可與俱序

심령을 통하면 천지의 신들과 통할 수 있고

만물(萬物)과도 질서를 같이 할 수 있으니

 

惟吾至寶之心靈無路可通汨沒無形之中一世虛過

오직 나의 지극한 보배인 심령을

가히 통할 길이 없어서 형체 없는 가운데

골몰하여 한 세상을 헛되이 보냈으니

 

幸於此世 有無量之大道

다행히 이제 이 세상에

한량없는 대도(大道)가 있으므로

 

正吾之心氣 立吾之義理 求吾之心靈 任上宰之任意

나의 심기를 바르게 하고, 나의 의리를 세우고,

나의 심령을 구하여 천주의 뜻에 맡겨라.

 

고 하였듯이 어떤 건물의 영대가 아니다.

 

※ 사근취원(捨近就遠)

가까운 데 것을 버리고 먼 데 것을 구한다는 뜻.

현실을 떠나 먼 앞날의 것만 찾음을 비유한 말.

 

龍魔河圖先天儒와 金龜洛書後天佛이

용마하도선천유    금귀낙서후천불

 

용마하도의 선천의 종교인 유교와

금귀낙서의 후천 운수인 불교가

※ 용마의 몸에 새겨져 있는 그림을 하도라 하고

거북의 등에 새겨져 있는 그림을 낙서라 한다.

 

神仙世界도라오니 相剋陰陽猜忌嫉妬

신선세계             상극음양시기질투

 

신선 세계로 돌아오니

음양이 상극하고 시기와 질투를 하고

 

天鷄聲에 除去하고 相生之理無爲化로

천계성    제거       상생지리무위화

 

하늘의 천계성(天鷄聲)에 제거하고

상생의 이치로 애써 공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변하여 잘 이루어지므로

※ 천계성(天鷄聲): 임금이 대궐(大闕)을 나설 때

부는 대평소 소리.

여기에서는 하늘의 천지주인이 오셨음을 알리는

우명성(牛鳴聲)을 말하는데

우명성(牛鳴聲)이란 훔치훔치(吽哆吽哆)로

주문을 하는 곳을 말한다.

 

奇事異跡出現하니 日光東方光明世라

기사이적출현       일광동방광명세

 

기적 같은 일과 이상한 일들이 출현하니

동방에 해가 비추고 밝은 세상이다.

 

발가온다 발가온다 鷄龍無時未久開東

                          계룡무시미구개동

 

밝아온다, 밝아온다,

닭이 무시로 우니 미구에 동이 튼다.

 

仙運日月摧촉하니 槿花江山발가온다

선운일월최촉       근화강산

 

후천 신선세계의 운(仙運)이

밝아옴을 재촉하니 대한민국

무궁화강산에 밝아온다.

 

비쳐오네 비쳐오네 昏衢長夜朝鮮땅에

                          혼구장야조선

 

비쳐오네 비쳐오네

어둡고 두려운 긴긴 밤의 조선 땅에

 

人增壽와 福滿家로 仙國瑞光비쳐온다

인증수    복만가    선국서광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고

집집마다 복이 가득 하고

신선의 나라에 서광이 비쳐온다.

 

萬邦父母 槿花江山擇名조타 無窮者라.

만방부모 근화강산택명       무궁자

 

만방의 부모가 되는 나라

무궁화동산! 대한민국 그 이름 한번 좋다.

궁함이 없음이로다.

 

可憐하다 百姓들아 八鄭七李蜂起時에

가련       백성       팔정칠이봉기시

 

가련하다 백성들아!

여덟 명의 가짜 정 도령과

일곱 명의 가짜천자들이 벌떼처럼 일어날 때에

 

預曰皆聖出名將에 誰知烏之雌雄으로

예왈개성출명장    수지오지자웅

 

예언서에 말하기를

모두가 자신이 성인이라고 나서니

까마귀의 암수를 구별 못하듯

어느 누가 성인을 알아보겠는가?

 

千鷄之中有一鳳에 어느 聖이 眞聖인고

천계지중유일봉           성    진성

 

천 마리의 닭 중에 하나의 봉황이 있으니

어느 성인이 진짜 성인인가?

 

眞聖一人알랴거든 牛聲入中차자들소

진성일인             우성입중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서 들어가시오.

 

陷之死地嘲笑中의 是非만흔 眞人일세

함지사지조소중    시비만흔 진인

 

그곳에 가면 함정에 빠져 죽는 곳이며

비웃고 시비가 많은 곳으로

그곳에 진인이 계신다네.

 

三人一夕雙弓十勝 人口有土안잣서라

삼인일석쌍궁십승 인구유토

 

무극(쌍궁)이 십승지이니

그곳에서 자리 잡고 수도 하여라.

 

鷄龍白石勝武器로 山魔海鬼隱藏일세

계룡백석승무기    산마해귀은장

 

계룡과 백석은 항상 승리하는 무기로서

천지의 마귀들이 모두 숨어버린다네

 

一心修道眞正者는 海印仙藥바더살소

일심수도진정자    해인선약

 

일심으로 수도하고 진실로 정직한자는

해인이라는 신선의 약을 받아서 산다네.

 

無所不能海印化로 利出渡海變天地를

무소불능해인화    이출도해변천지

 

못가는 곳이 없고 못하는 것이 없는

해인의 능력은 조화의 도술로

산과 바다도 옮겨놓고 천지를 변화시킨다.

 

先後中天海印仙法 長男長女마튼故로

선후중천해인선법 장남장녀      고     

 

선천 후천 중천 모두 해인선도의 법은

장남장녀가 운세를 맡은 고로

 

震巽兩木末世聖이 風雷益卦鷄龍으로

진손양목말세성    풍뢰익괘계룡

 

진괘와 손괘의 두 목(木)기운인

말세의 성인이 풍뢰익괘인 계룡으로

 

※ 익은 이롭게 한다, 더해준다 라는 의미로

위에 것을 덜어서 아래를 더해주니

인군의 것을 덜어 백성에게 더해주며,

위를 덜어 아래를 두텁게 하는 것이라

천하의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이니

그렇게 하는 것이 서로가 이로운 것이며

대천을 건너는 험난한 일일지라도 이루어내며

나라를 다스리는데도 이로울 것이다.

 

익을 선천팔괘로 볼 때

진(震)은 양이 시생하는 곳이고,

손(巽)은 음이 시생하는 것으로

진은 선천의 시작이요,

손은 후천의 시작임을 알 수 있다.

진은 양목이고, 손은 음목이니

선천의 시작이나 후천의 시작은

나무로 배를 만들어 큰 내를 건너서

후천으로 가는 의미가 있으며

종시(終始)나 시종(始終)의 과정에는

동방 목(木)기운의 도(道)가

이끌어 감을 괘상을 통해 볼 수 있다.

 

利涉大川木道乃行 天道仙法出現하니

이섭대천목도내행 천도선법출현

 

큰 강물을 건너야 이로우리니 그러면

목(木)기운의 도(道)를 행하는

하느님의 도(道)인 신선의 도법이 출현하니

이섭대천(利涉大川)은 큰 강물을 건너야

이롭다는 말이지만 진정한 그 의미는

남들이 두려워하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감행해야 이롭다는 뜻.

즉 결단력과 용기, 추진력을 뜻한다.

 

女上男下地天泰로 兩白三豊傳했다네.

여상남하지천태    양백삼풍전

 

여자가 위에 있고 남자가 밑에 있는

지천태괘로 양백, 삼풍을 전했다네.

 

 

 = <천지비>괘.  = <지천태>괘

 

 

상괘가 곤괘이고 하괘가 건괘가 되면

대성괘가 이루어지면서 지천태(地天泰)괘가 된다.

본래 건괘는 하늘을 가리키는 것이고

곤괘는 땅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늘은 위에 있고

땅은 아래에 있어야 하는 것이 맞다.

사람의 인체도 배꼽을 기준으로 상체는 화(火)이며

하체는 수(水)가 되듯 하늘은 건괘요

땅은 곤괘가 되어 주역의 괘로 풀이를 하면

천지비(天地否)괘가 맞다.

 

그런데 이처럼 <천지비>는

좋은 괘로 보지를 않는다.

태평성대 즉 <지천태>괘가 의미하는 시절은

다 지나가고 어렵고 힘겨운 시기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하늘은 하늘에 있고

땅은 땅에 있어야 함이 맞거늘,

하늘이 아래에 있고 땅이 위에 있어야 하는 것이

어째 태평하다 하였는가.

하늘이 기운은 땅으로 내려오고

땅의 기운은 하늘로 상승하는 형상을

<지천태>라 하였으며 이것이 음양이 교류하는 것.

천지의 기운이 서로 막힘없이 교류하여

소통을 이루니 태평하다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하늘은 하늘에 있고

땅은 땅에 있는 형상의 <천지비>괘는

하늘의 기운은 하늘에만 있고

땅의 기운은 땅에만 있으니

서로 교류가 안 되고 자기들끼리 기가 뭉쳐있어

답답한 형상이 되기에

태평하지 못하다는 의미가 된다.

 

인체에서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하여

상체의 화의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고

하체의 수의 기운은 위로 올라가야

건강하다는 이치와 같은 의미가 된다.

이처럼 한 가정의 흐름도

여자가 위로 올라가고

남자가 아래로 내려오는 형상.

즉 여성상위의 모습이 편안한 법이다.

가장은 가장의 모습을 지키되 한발 뒤로 물러서서

아내의 판단을 존중하여 일을 처리하는 모습.

그것이 여성상위의 모습이며

화평한 가정이 아니겠는가.

가장의 권위만 내세우다 보면

온 가족들이 주눅이 들어 마음의 문이

닫히기 마련이니 어찌 화합이 되겠는가.

 

辰巳聖君正道令이 金剛山精運氣바다

진사성군정도령    금강산정운기

 

진년(2012)과 사년(2013)에 성인군자인 정 도령이

금강산정기를 받아 그 운기(運氣)가

 

北海道에 孕胎하야 東海道에 暫沈터니

북해도    잉태       동해도    잠침

 

북해도에서 잉태되어 동해도에 잠시 머물더니

 

日出東方鷄鳴聲에 南海島로 건너와서

일출동방계명성    남해도

 

동방에서 해가 뜰 때

닭 우는 소리에 남해도로 건너와서

 

天授大命指揮故로 紫霞島에 定座하사

천수대명지휘고    자하도    정좌

 

하느님의 큰 명령을 받고 지휘하는 고로

자하도에 정좌(定座)하시어

 

※ 여기에서 자하도(紫霞島)의 자(紫)는

‘신선 집의 빛 자(紫)’ 자(字)이고

하(霞)는 ‘노을 하(霞)’ 자(字)로서 예부터

신선이 사는 마을을 하동(霞洞)이라 하였다.

그러므로 자하도란 ‘신선이 사는 섬’을 뜻한다.

 

盡心竭力修道中에 寅卯時에 心轉하야

진심갈력수도중    인묘시    심전

 

진심으로 있는 힘을 다하여

수도하던중 인묘시(새벽)에 마음을 바꿔

 

日月山上높이올라 焚香再拜一心으로

일월산상             분향재배일심

 

해와 달이 뜨는 산의 정상에 높이 올라

즉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가 그려져

있는 영대(靈臺)앞에 안아서

향을 피우고 절을 하여 일심으로

 

天井水에 祝福하고 聖神劒을 獲得守之

천장수    축복       성신검    획득수지

 

진리(眞理)의 물, 곧 법수(法水)를 마시고서

성스러운 신명(神明)의 검을 획득하여 손에 들고

 

※ 천정수(天井水)는

하늘 우물(天井)의 물(水)이라는 뜻으로

진리(眞理)의 물 곧 '법수(法水)'에 비유한다.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진리(眞理)인

태을성의 샘물을 상징(象徵)한다.

천전(天井)의 정(丼)은

이십팔수(二十八宿)의 하나인

정수(井宿)를 가리키는데, 정수(井宿)는

火災(화재)를 없애는 것을 관장하므로

그 뜻을 취해 이름을 삼은 것이라 한다.

천정(天井)을 藻井(조정)이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조(藻)는 水草(수초)의 총칭이니

물은 불의 상극이므로 불을 피하려는 뜻으로

천정(天井)에 수초(水草)를 그려놓았기 때문에,

천정(天井)을 조정(藻井)이라고도 했던 것이다.

우리의 옛 건축에서 천장이나 기둥의 무늬에

마름과 같은 수초(水草)무늬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그런 뜻이다.

그리고 천정(天井)에는

'日月星辰'(일월성신)이라는 뜻도 있다.

 

옛 풍습에 사람을 장사지내면서

광중(壙中)에 천지(天地)를 새겨놓고

그 위를 덮는 부분을 천정(天井)이라 했던 것이다.

가파른 언덕으로 에워싸인 웅덩이를

또한 천정(天井)이라 하므로,

하상(河床)이 주변의 땅보다 높아진 하천을

천정천(天井川)이라 한다.

중국의 황하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

황토가 제방 안에 쌓이고 또 물의 범람을

막기 위해 제방을 높이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천정(天井)처럼 되어버렸던 것이다.

또한 절에서는 스님들이 바리공양 때

그릇을 가셔내 마시는 물을 가리켜

천정수(天井水)라고 한다.

이는 하도 맑아 천정(天井)이

다 들여다보인다 하여 생겨난 말이다.

그리고 천정(天井)을 천장(天障)이라고도 한다.

장(障)은 '막다'라는 뜻이니,

하늘 쪽 즉, 방의 위를

막아놓은 것이 천장(天障)이다.

천장(天障)을 얽는 방식 가운데

우물반자식이 있다.

우물반자란 대들보와 도리에 각재들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건너지르는 방식으로

천장(天障)을 얽는 것을 가리킨다.

그 모양이 마치 정(井)자가 연속되는 형상이므로

우물반자라 칭하는 것이다.

우물반자는 천장(天障)구조 가운데

가장 일반적이고도 고급스러운 방식이며,

우물반자를 뜻하는 천정(天井)이

천장(天障)을 대표하는 말처럼 쓰이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한다.

 

丹書用法天符經에 無窮造化出現하니

단서용법천부경    무궁조화출현

 

단서용법의 천부경전을 잘 해독해 보면

무궁한 조화가 출현하니라 하였다.

 

<단서용법(丹書用法) 천부경>

 

단서는 단경도서(丹經圖書)의 준말이니,

단서용법이란 단의 도를 닦는 데

사용해야 할 법칙이라는 뜻이다.

수많은 단경도서(丹經圖書)들의 으뜸은

말할 나위도 없이 하도낙서(용도구서)이다.

용도는 사계절이 돌아가면서

용처럼 하늘을 나는 별의 그림이다.

그것은 우주의 시간이다.

구서는 땅처럼 생긴 거북의 글이니,

땅이나 인체의 형상이다.

구서의 오행상극 수리의 배치도를

인체에 대비하면, 오장 즉 신장(1,6),

간장(3,8), 위장(5), 심장(2,7),

폐장(4,9)의 자리와 일치한다.

천부경은 가로 세로 9자씩 9 × 9 = 81자이다.

숫자가 모두 31자인데 그 총합이 99다.

99에 1을 더하면 100이다.

 

문자는 모두 50(易의 대연지수이다)자인데,

그것은 100의 절반이다.

천부경 중앙에 있는 6(六)을 기준으로 하면,

그 이전(일시~삼합)에 있는 숫자의 합이 46,

그 이후(생칠~종일)에 있는 숫자의 합이 47이다.

6은 숫자 총합 99를 절반으로 나누는 중앙점이다.

 

 

                          

                        천부경 81자

 

 

천부경의 숫자의 개수 31은 천지인 삼이

곧 삼신하느님 한분이라는

삼신일체(삼일)사상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것으로 볼 때 천부경은

<삼일신고>와 마찬가지로 형식, 구조적인 면도

고려한 경전임에 틀림없다.

천부경 숫자 총합 99의 의미는??

거기에 보이지 않는

본체 1을 더하는 순간,(99+1=100)이다.

 

1부터 19의 반만 갔다 돌아오면 된다.

1+2+3+4+5+6+7+8+9= 45 (낙서의 수의 합)

10+9+8+7+6+5+4+3+2+1=55 (용도의 수의 합)

만일 보이지 않는 본체 수

1을 제외한 천부경의 총합 수 99는,

1부터 10까지의 수를

우로보로스처럼 1주 순환시킨 것과 같다.

 

 

                           

                 우로보로스 그림

 

 

§ 우로보로스는 "꼬리를 삼키는 자"라는 뜻이다.

고대의 상징으로 커다란 뱀 또는 용이

자신의 꼬리를 물고 삼키는 형상으로

원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주로 나타난다.

1, 2, 3, 4, 5, 6, 7, 8, 9, 10,

9, 8, 7, 6, 5, 4, 3, 2 (맨앞의 1로 돌아간다)

천부경에서는 이것을 '일적십거'라 표현하고 있다.

 

 

                        

                           일적십거도

 

 

명나라 강진수의 <하락정온>, 용도구서합수도에서

"용도의 숫자는 55,

구서의 숫자는 45로서 합이 100이다.

이는 천지의 모든 수이다.

이 100수 전체를 비스듬히 경계를 지어

반을 가르면 1로부터 10에 이르러 55가 되고,

1로부터 9에 이르러 45가 된다.

이 두 개가 교차하여

용도구서의 두 개의 삼각형이 이루어진다."

아래의 절반 검은 점들이

1~9의 수로 낙서(落書) 수리에 해당한다.

위의 절반 흰 점들이

10~1의 수로 하도(河圖)의 수리에 해당한다.

좌측 하단 모서리의 흑점과,

우측 상단 모서리의 백점은

우로보로스처럼 꼬리와 머리가 되어

하나를 입에 물 수 있다.

그럴 시에 1 하나가 생략되어

천부경 수의 총합 99는 오행의 상생(하도)과

오행의 상극(낙서)의 원리가 순환하는 것을

나타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천지의 정위를 나타내는 천문도인 하도(상생)가

1~10 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행의 유행순환을 나타내는 지형도인

낙서(상극)가 1~9 수로 이루어져 있다.)

 

 

                            

                    하도(河圖)의상새생순환

 

 

 

 

                             

 

낙서(洛書)의 상극순환

그것은 천지만물의 모든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

천부경의 99수 또는 100수는

그것을 나타내고자 함이다.

100수에서 360을 이루는 우로보로스의 수

19를 빼면, 천부경 81자수가 된다.

 

19를 잊지 말라고 천부경 경문의

가로 5행에 있는 수의 총합이

19(1+1+10+6+1=19)가 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세로5행에 있는 수의 총합이

36(3+3+6+7+8+9)이 되게 하여

주천도수 360을 기억하게 만들었다.

가로5행 세로5행의 교차점에 6이 있다.

6은 대성괘(천지인 3극에 음양을 추가한 것)를

이루는 6효의 수로서, 여기에

60갑자를 곱한 것이 주천도수 360이기도 하다.

 

천부경에서 <1의 모습>

 

천부경은 1에서 시작해 1로 끝난다.

그리고 앞에서 보았듯이

어쩌면 1을 보이지 않도록 숨겨놓기도 했다.

1은 무엇인가?

수에서는 0 다음이 1이라서 이해하기 쉽다.

예전엔 0이 없어서 나타내기 어려웠다.

그것을 무(無)하고 했다.

그러나 수학하고는 셈법이 조금 다르다.

수학에서 1은 0에다 1을 더한 것이다.

 

천부경에서 1은 0에다 1을 더한 것이 아니라,

0에서 1이 나오는 것이다.

1은 분화, 분리되기 이전의 온전한 것을 말한다.

하늘, 하느님, 온 우주적 생명체(神)를 말한다.

1은 다시 세 차원(삼극)으로 나뉜다.

하나는 보이지 않는 차원(마음의 차원)이다.

그것을 천일(天一)이라 한다.

둘은 보이는 차원(물질의 차원)이다.

그것을 지일(地一)이라 한다.

셋은 보이지 않는 차원과 보이는 차원을 함

께 구비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그것을 인일(人一)이라 한다.

무릇 참선의 도는 성명쌍수의 도를 닦는 것이 정도이다.

 

성명쌍수란?

 

『주역/설괘전』에는 “옛날 성인이 역을 지을 때에

장차 성명(性命)의 이치에 순응하려 하였다.

그러므로 하늘의 도를 세워 음과 양이라 하고,

땅의 도를 세워 유와 강이라 하고,

사람의 도를 세워 인과 의라 하였다.”고 하였다.

장재는 "음양의 기 같은 것이 순환하면서

굽히고 펴고 함이 특정한 방소가 없고,

운행함이 쉬지 않으면서도,

그것을 부리는 존재도 없으니,

성명의 이치라 하지 않고 무엇이라 이르리요."

라고 하였다.

 

선가에서는 "역도(易道)의 음양은

건(乾)과 곤(坤)에 지나지 않고,

단도(丹道)의 음양은

성(性)과 명(命)을 벗어나지 않으니,

건(乾)과 곤(坤)은 곧

성(性)과 명(命)이다." 하였다.

수성(修性)ㆍ수명(修命)두 가지에

마음을 쓰는 것을 성명쌍수라 말한다.

 

<삼국유사/탈해왕>전에는 탈해가 있던 곳이

수도처(용성국)였음을 밝히며,

성명쌍수의 전통이 오래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원래 28 분의 용왕(龍王)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사람의 태(胎)에서 났으며,

나이 5, 6세부터 왕위(王位)에 올라

모든 백성들이 성명(性命)을 바르게 닦도록

가르쳤소. (敎萬民修正性命)"

**몸속에 숨어 있는 용을 깨워

여의주를 입에 문 사람들을 용왕이라 부른다.

사찰의 대웅전은

안이나 밖이 용의 형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걸 용궁이라 하며, 그 집의 주인이 용왕이다.

용왕이 수궁에 산다고 한 것은

잠든 용을 깨우려면 우리 몸 안의 수궁(신장)에

불을 지펴야 하기 때문이다.

 

성명쌍수의 도를 닦음에 있어

핵심은 황금알(聖胎)을 몸 안에 낳는 것인데,

그것을 제일 잘 하려면 계란을 부화시켜

병아리를 낳는 닭의 경지가 되어야 한다.

닭은 21일 동안 일체의 마음의 흔들림 없이

체온 37.5도를 유지하면서, 알을 품는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고양이나 쥐가 옆에 있거나,

오직 알을 품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자리를 지킨다.

하느님은 닭의 정성을 생각해서

3☓7일로 수련기간을 감해 주셨다.

 

 

                                  

                           알을 품는 닭

 

 

사람은 명색이 만물의 영장인지라,

모든 걸 골고루 갖추게 하느라

시간을 늘려 잡았다.

닭이 3☓7일(21)임에 비해,

 

사람은 4☓7(28)일을 한 단위로 잡되

그것을 10바퀴 돌도록 하였다.

(임신기간 : 28×10=280일)

그래서 태아는 엄마의 태내에서

280일이 지나야 세상 빛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치는 윷판이

중앙점을 제외하고 28점으로

이루어진 것과 같은 원리(原理)라는 의미이다.

 

 

                        

               1을 뺀 28점의 윷판도

 

 

 

 

                  

        촛불의 정 기 신              <황금알을 낳은 거위>

 

 

몸 안에 황금알을 낳는 도(道)는

이보다 더 걸릴 것이다.

황금알을 낳는 세 가지 보배가

정(精) 기(氣) 신(神), 곧

우리말로는 정(精), 명(命), 성(性)이었다.

인체내에서 금알(여의주)을 만들려면,

우주의 운행주기를 면밀히 살펴

호흡에 주의해야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나의 심령에 영대(靈臺)를 모시고

단전(丹田)에 주문(呪文)을 하면 된다.

구름 타는 신선이 아무나 된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천부경은 깨달음의 도(道)의 핵심을 문자와

그 도형적 구조로 간결하게 밝혀놓은 것이다.

혹시 문자만으로 이해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여

윷판과 윷가락까지 학습도구로 남겼다.

윷판은 삼원(자미원, 태미원, 천시원)과

28수가 늘어선 천문도로서 우주의 모습이다.

 

우리는 거기서 끝나는 곳에서 시작하고,

시작하는 곳에서 다시 끝나는 하나(1)를 본다.

그래서 한없다 한다.

한이 있다는 건지,

한이 없다는 건지 한도 끝도 없다.

처음 무(1)에서 나온 것이 유(2)가 되고,

유(2)에서 다시 유무를 합친 인물(3)이 나옴으로써

무를 바라볼 수 있는 관찰자가 생기고

우주가 저 홀로 떠돌지 않게 되었다.

 

'내'가 없으면 우주는 없다.

흔히 '내'가 죽어도 다른 이들도 남아 있고,

우주도 여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건 착각이다.

'관찰자'인 내가 사라지면,

그 순간 우주는 사라진다.

내가 없는 우주는

걱정하거나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정작 우리가 슬퍼해야 할 것은

내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존재임을 모르고,

사라진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절대 걱정하지 말라.

나는 태어난 바도 없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내가 사라지는 존재라면,

저 우주가 아직까지 남아 있었을까?

(나는 일찌기 우리들 할아버지가 깨우치고

가르치신 바대로, 영혼불멸을 믿는다.

죽음이 있다면, 어찌 삶이 없겠는가)

 

천부경이 1에서 시작해

1에서 끝나는지 다시 시작하는지,

윷판에도 시작점이 끝나는 점이고,

끝나는 점이 다시 시작점이다.

 

외곽 점 20개를 태양이 지나가는 황도라 보면

윷판 내부에 있는 9점은

하늘의 3원(자미원, 태미원, 천시원)을 나타낸다.

만일 그것을 인체에 대비한다면,

그것은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이 될 것이다.

엄마 뱃속의 태아에게는 탯줄이 생명줄이었다.

탯줄을 잘라낸 배꼽 근처에 하단전이 자리한다.

거기에 음과 양의 기운이 충돌하며

빚어내는 가운데 구멍, 즉 태풍의 눈이 자리한다.

 

 

                 

                       태풍의 눈

 

 

현빈지문(顯牝之門).

쉽게 생각하면, 탯줄이 끊어질 때

성(性)과 명(命)이 나누어졌으므로,

그걸 다시 이으려고 부단히 애쓰는

기의 흐름이라고 보면 마음 편하다.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머리와 아랫도리에 들뜬 열이 가시고,

가만히 알 품은 어미닭처럼 앉아 있으면,

해와 달이 교차하면서

생해주었다가 극해주었다가 하면서

언젠가 소식이 오지 않겠는가.

그러니 젊어서 세월 좋을 때 닦을지니,

불이 꺼지면 피우지도 못한다 하였다.

그렇다고 그것만 하고 있으면,

인생은 재미가 없는 법.

닭이 알을 품어 병아리를 낳는 것은

생명을 퍼뜨리게 함에 있다.

도 닦아 무엇에 쓰겠는가.

혼자 구름 타고 놀면 또 뭐하겠는가.

혼자 잘 살믄 무슨 재밍교, 라는 깨달음처럼,

먼저 보고 깨달아 나누고,

죽어가는 약한 생명 살리는 것이

수도의 제일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 가르침에서는

지생쌍수(智生雙修)라 하였다.

 

<천부경과 윷판>

또한 윷이 소인데,

소는 오행으로 土이며, 오행의 중심에 있다.

토는 또한 마음이며, 믿음이다.

윷놀이에서 승리의 핵심은

중앙 천원점을 통과하느냐 마느냐에 있다.

그 천원점이 오행의 토이며, 태극이며,

마음속 태양이다.

마음속 태양을 얻는 놀이가

천부경 게임인 윷놀이라면,

그것은 어쩌면 소놀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개념일지 모른다.

바야흐로 소울음소리(牛聲)가

들려온다고 하지 않았던가.

 

 

 

    

 

                  윷판의 28수

 

 

<반원형 윷가락은 반달이다>

한 달에 우리는 두 가지 모양의 반달을 본다.

상현달과 하현달.

네 개의 윷가락에는 반달이 모두 네 개다.

그러면 온달이 두 개가 된다.

두 개의 온달이 두 바퀴로

몸을 꼬은 아래 그림의 우로보로스 용이다.

예전에는 하루가 12시(자시~해시) 한 바퀴였는데,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24시(오전 0~12,

오후 0시~12시) 두 바퀴로 바뀌었다.

 

 

                    

                     반원형 윷가락

 

 

                              

 

 

해도 하나, 달도 하나 합해서 두 개이니,

해와 달을 하나로 만들자는 뜻에서

윷가락에 반원 네 개를 두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둥근 등은 양, 네모난 배는 음이라 봐도 된다.

어쨌든 윷에는 남자와 여자,

음양의 원리가 담겨 있다)

 

<도 개 걸 윷 모 동물이름은 오행을 나타낸다>

 

도 = 돼지

개 = 개

걸 = 양

윷 = 소

모 = 말

 

돼지   개    양    소    말

水      木    火    土    金

<황제내경/영추>, <황제내경소문/금궤진언>을 참조한 것임)

 

만일 도 개 걸 윷 모가 수(돼지), 목(개),

화(양), 토(소), 금(말)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그 순서는 오행이 서로 생해주는 순서를 나타낸다.

즉 오행상생의 순서는,

수생목(水生木) 목생화(木生火)

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

금생수(金生水)이다.

출처 http://cafe.daum.net/dokkebina

 

 

天井名은 生命水요 天符經은 眞經也며

천장명    생명수    천부경    진경야

 

천장수(법수)의 이름은 생명수요,

천부경은 진짜 하늘에서 내린 경전이며,

 

聖神劒名掃腥塵에 無戰爭이 天下和라

성신검명소성진    무전쟁    천하화

 

성스러운 신명의 검은 성인을 말하며,

그 분의 능력에 의해 뼛속에 사무친

모든 죄악(마귀)을 없애버리는 것이기에

세상에는 전쟁이 사라지고 천하가 화평하도다.

 

在家無日手苦로서 諄諄敎化가라치니

재가무일수고       순순교화

 

집에서 편히 쉬는 날도 없이

수고스럽게 정성껏 가르쳐서 교화하니

 

天下萬方撓動하야 是是非非相爭論에

천하만방요동       시시비비상쟁론

 

천하의 모든 나라가 요동하여

성인의 옳고 그름을 시비하여 논쟁한다.

 

訪道君子先入者들 曰可曰否顧後로다

방도군자선입자    왈가왈부고후

 

도를 찾아 먼저 들어온 선입자들도

왈가왈부하며 뒤를 돌이켜 본다.

 

十年義兵天受大命 逆天者는 亡하나니

십년의병천수대명 역천자    망

 

십 년간 도(道)를 닦은 의로운 군자들이

하느님의 큰 사명을 받으매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하나니

 

是是非非모르거든 衆口鉗制有福者라.

시시비비             중구겸제유복자

 

옳고 그름을 모르거든

입에 재갈을 물고 말하지 않는 것이

복이 있는 사람이로다. <끝>

 

<원의 각도를 왜 360도로 했을까?>

원의 각도를 100도로 해도 될 것을

하필이면 360도 했을까?

100은 3, 6, 7, 8, 9 등

잘 나누어지지 않는 수들이 많다.

360은 1부터 10까지의 자연수 중에서

7을 빼고는 다 나눌 수 있다.

1부터 19까지 자연수를 늘여가다

19를 정점으로 다시 줄여가면서(아래처럼),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18, 17, 16, 15, 14, 13, 12, 11, 10,

9, 8, 7, 6, 5, 4, 3, 2,

(2 다음은 맨앞의 1이다)

머리가 꼬리를 잡아먹는

우로보로스 원처럼 이으면,

 

 

   

                  머리가 꼬리를 잡아먹는 우로보로스 원

 

 

그 모든 수를 더한 합이 360이 된다.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달은 354일,

지구는 366일쯤 걸리는데,

둘의 평균치가 360일이다.

태음력과 태양력을 맞추기 위해서

19년에 7번의 윤달을 둔다.

(19년을 메톤주기라 한다.)

(7번의 윤달을 두는 것은 아마도

360이 7로 나누어지지 않아서인지도 모른다.)

위 우측 그림 중 해골이 들고 있는 것이

달과 태양이다. 그럼 해골은 누구일까?

해골은 금알을 낳으려고 좌선하고 있는

연금술사 닭이다. 금알이 밖으로 다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수은처럼 남아 있는 것을

사리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그럼 제 꼬리를 씹어 먹을 것 같은

바보 뱀 우로보로스란 뭘까?

몸안에서 태어나자마자 끊긴 성(性:心)과

명(命:氣)을 다시 이어놓은 것이다.

그것을 단경(丹經)에서는 주천(周天)이라 한다.

 

 

                                    

   제 꼬리를 씹어 먹을 것 같은 바보 뱀

 

               

      용은 한 바퀴가 따분해서 두 바퀴 도는 용

 

이 용은 한 바퀴가 따분해서 두 바퀴를 만들었다.

두 바퀴는 우주운행의 카오스와

코스코스의 순환을 설명하는 데 적절하다.

이 그림은 조금 변형되어 윷판에 적용되었다.

 

이와같이 수도를 한다는 것은 내 안에서

나의 심령에 무극을 이루어야만 정기신의 일체가 되리라.

 

 

송가전삼수비결도표 松家田三數秘訣圖表
일수비결 一數秘訣 송(松) 이수비결 二數秘訣 가(家) 삼수비결 三數秘訣 전(田)
흑룡임진초운 黑龍壬辰初運
적서병자중운 赤鼠丙子中運
현토계묘말운 玄兎癸卯末運
수룡일수당운 水龍一數當運

화서재수당운 火鼠再數當運
수토삼수종말 水兎三數終末
송송지생  松松之生
가가지생 家家之生
궁궁지생 弓弓之生
부목절목호운 浮木節木虎運
부토온토구운 浮土溫土狗運
부금냉금우운 浮金冷金牛運
여인대화인부지 女人戴禾人不知 우하횡산천부지 雨下橫山天不知 소두무족귀부지 小頭無足鬼不知
여인대화살아자 女人戴禾殺我者 우하횡산살아자 雨下橫山殺我者
소두무족살아자 小頭無足殺我者
활아자수십팔가공 活我者誰十八加公 활아자수시상가관 活我者誰豕上加冠 활아자수삼인일석活我者誰 三人一夕
활아자수송하지 活我者誰宋下止 활아자수가하지 活我者誰家下止 활아자수도하지 活我者誰都下止
1592년 임진왜란 1636년 병자호란 2023년 세계대란

 

 

 

출처 : 고도인의 해인海人으로 가는 카페
글쓴이 : 고도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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