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체 구성 원소
태초에 하느님이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물질을 동시에 창조했다
는 것이 창조과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여기서의 물질은 원소(元素)를 지칭한다.
미국학회지(ACS)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기율표(週期律表)상에 공인된 원소 개수는 총 111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1번 수소(H)에서부터 92번 우라늄(U)까지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원소이며, 93번부터는 인공원소이다.
천연원소 가운데는 반드시 기체 상태로만 존재하는 원소가 있다. 이를 ‘불활성 기체’라 하는데, 주기율표 18족(族)에 해당하는 헬륨, 아르곤, 크립톤, 제논, 라돈 등 6가지 원소가 여기에 해당한다.
한편 흙을 구성하는 원소는 지역과 토질에 따라 구성 편차가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86종에 이른다. 이것은 자연계의 천연원소 92종에서 기체로만 존재하는 6종의 원소가 빠졌음을 뜻한다.
우리 인체는 물과 공기를 제외하면 모두 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사람을 구성하는 원소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생화학이나 재료공학자 혹은 지질학자 등에 따르면,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는 일반적으로 25종이며, 이는 생명 현상을 유지하는 필수원소이고, 여기에 미량원소가 대략 22종이 더 있다고 한다. 즉, 인체를 구성하는 전체 원소는 47종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들 원소를 그 비율에 따라 살펴보면, 수소(水素)가 59.4%, 산소가 25.9%, 탄소가 11.0%, 기타 3.7%를 차지하여 수소(水素)가 가장 많음을 알 수 있다.
태초의 우주 공간에는 수소(水素)가 가득 차 있었다고 하는데,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 역시 수소(水素)가 가장 많음을 볼 수 있다.
동양학에서는 인간을 우주의 축소판, 즉 소우주(小宇宙)라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주의 만물이 천연원소 92종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까지 다 포함한다면 소우주인 인간을 구성하는 원소도 모두 92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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